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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서단 ‘태안 격렬비열도’, 시련 넘어 국민 곁으로
대한민국 최서단 ‘태안 격렬비열도’, 시련 넘어 국민 곁으로
[세종타임즈] 최근 태풍 힌남노 발생 당시 일본 기상청이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하는 도발을 감행하면서 ‘서해의 독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중국인의 매입 시도 등 과거의 시련을 딛고 마침내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 격렬비열도가 재조명받고 있는 것.격렬비열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2km, 배로 약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작은 섬 여러 개가 마치 열을 지어 나는 새와 같다고 해 독특한 이름이 붙여졌다.
중국 산둥반도까지 268km에 불과해 ‘맑은 날이면 중국의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다.
그만큼 군사 요충지이자 우리나라 최서단 영해 기준점으로서 격렬비열도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또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수산자원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옹도, 난도, 병풍도 등 아름다운 섬들이 분포돼 있어 관광자원으로도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숨은 보고’다.
그러나, ‘서해의 독도’라는 별칭과 달리 격렬비열도는 그동안 독도 만큼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독도가 일본과의 관계로 국가적인 관심을 받아온 것에 비해 격렬비열도는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국민들이 잘 알지 못했던 서해의 작은 섬에 불과했다.
이러한 무관심 속에 중국 어선들이 무단으로 배타적 경제 수역을 넘어와 격렬비열도 인근에서 어업을 하다 적발되며 국내 어민과의 마찰이 빚어지길 수 차례, 급기야는 중국 측에서 2012년 격렬비열도 매입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국내에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다행히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법적인 제약이 없어 서해의 요충지인 격렬비열도가 중국인 소유 땅이 될 뻔한 아찔한 상황. 결국 정부는 2014년 격렬비열도에 대해 외국인 토지거래 제한 조치를 내렸다.
격렬비열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이다.
태안군도 나섰다.
가세로 군수는 2018년 취임 후 곧바로 해수부 등 정부 부처를 찾아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건의했다.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시 격렬비열도가 거점항만 및 전진기지로 개발되는데, 이 경우 해경 출동시간이 단축돼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 단속이 쉬워지고 주변 어선들의 피항지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해양영토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는 점을 적극 알렸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태안군을 비롯한 도내 15개 지자체가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했으며 2020년에는 태안군·충남도 공동 주관으로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국회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2020년 전국 카약커 46명의 참여 속에 개최된 ‘카약 타고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까지’ 챌린지가 KBS ‘다큐멘터리 3일’에도 방영되면서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전 국민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태안군과 충남도,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으로 촉발된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노력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지난 2020년 정부의 ‘2030 항만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 및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관련 사항이 포함된 데 이어 올해 6월 항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격렬비열도는 국가관리 연안항의 지위를 갖고 서해 바다를 지키게 됐다.
우리나라 서해의 끝에서 파도와 바람을 맞으며 묵묵히 서 있는 격렬비열도는 국민들의 관심으로 10년 전에 비해 친근한 섬이 됐다.
2014년 발표된 ‘내 사랑 격렬비열도’ 노래 중 ‘무인도는 오늘도 사랑이 그립다’는 가사는 이제 옛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격렬비열도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어야 한다.
‘격렬비열도’의 저자인 김정섭 성신여대 교수는 태안군 소식지 8월호 기고를 통해 “격렬비열도를 모티브로 어떻게 지역을 발전시킬지에 대한 청사진이 필요하고 환경을 지키면서도 많은 손님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전략과 콘텐츠도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적 관심을 위한 후속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해기점이자 국가관리 연안항으로서 또 관광자원으로서 격렬비열도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가세로 군수는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기점인 격렬비열도는 해양영토 수호 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며 “서해의 독도인 격렬비열도를 지켜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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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 학교 찾아가는 ‘생명 지킴이 교육’ 호응
태안군, 지역 학교 찾아가는 ‘생명 지킴이 교육’ 호응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관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에 나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1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총 8개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생명 지킴이’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5일까지 총 5개 학교에 대한 교육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살 예방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의 생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청소년 스트레스와 마음건강 자살 제대로 보기, 터놓고 말하기, 뿌리치기 등을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일 만리포중학교를 시작으로 2일 안면중 5일 근흥중, 안면고 태안중에서 총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추석 이후 15일 태안고 19일 태안중 26일 태안여고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청소년기 학생들에 삶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이번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자살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우울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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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드론 영상부터 다큐까지’ 고품질 영상 공공저작물 개방
태안군, ‘드론 영상부터 다큐까지’ 고품질 영상 공공저작물 개방
[세종타임즈] 태안군의 아름다운 관광지 등을 담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국민들에 개방된다.
군은 초고화질 콘텐츠 등 군이 지금까지 촬영한 영상 콘텐츠에 대해 국민 누구나 저작권 침해 부담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저작물 영상자료를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공공저작물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업무를 위해 창작한 저작물 또는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저작물로 군이 배포하는 콘텐츠는 저화질 500건 고화질 1500건 초고화질 100건 등 총 2100건에 달하며 지난달 일부 영상 개방을 시작으로 편집 등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군은 국민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KCISA 한국문화정보원’의 도움을 받아 지침을 수립하고 ‘태안TV’ 웹사이트 메뉴를 보완하는 등 노력에 나서왔다.
개방된 공공저작물은 드론으로 촬영한 태안 곳곳의 항공영상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영상과 뉴스 및 다큐멘터리 등으로 태안TV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공개됨에 따라 출처 표시 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영상자료의 대국민 공개로 온택트 시대에 걸맞는 태안만의 특색 있는 창작 가공 저작물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UC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안의 자료가 사용돼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지난해 초고화질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태안TV 홈페이지를 웹 반응형으로 리뉴얼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영상 자료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태안의 구석구석을 돌며 정성껏 만든 우수한 영상들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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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 추석맞이 이웃돕기 봉사 나서
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 추석맞이 이웃돕기 봉사 나서
[세종타임즈] 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편·계란·쌀국수 등 총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손수 포장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추석을 맞아 이웃과 함께 하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회원들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등 80가구에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순영 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군민 모두가 더욱 행복하고 위로받는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는 매년 환경정화 활동과 불우이웃 돕기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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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귀농·귀촌은 태안으로” 2기 귀농학교 성료
태안군, “귀농·귀촌은 태안으로” 2기 귀농학교 성료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1일부터 3일간 도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태안군 귀농학교 2기 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귀농학교는 도시민 중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농업인들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빠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귀농인 소유 농지및 농원 등지에서 진행됐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3일간 태안군 귀농·귀촌 정책 안내 귀농 선배들과의 문답 농장 견학 및 사례발표 등의 시간을 통해 태안 정착에 꼭 필요한 준비사항을 현장에서 파악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귀농학교에 참가한 예비 귀농인은 “마을과 농장을 둘러보며 태안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으며 특히 먼저 귀농해 정착한 선배들과의 만남은 귀농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안군 귀농학교는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돼 매년 4~6회에 걸쳐 운영되며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6월 도시민 25명을 대상으로 1기 귀농학교를 운영해 태안의 특징과 장점을 널리 홍보하고 농촌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태안에 특화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태안으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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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 조성 총력
태안군,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 조성 총력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추석 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명절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대응체계 구축 공설 영묘전 참배객 편의 제공 교통소통 대책 쾌적한 환경 조성 물가 및 농·수·축산물 관리 명절 분위기 조성 비상 진료체계 구축 민원불편 최소화 등 총 11대 분야에 대한 중점 점검 및 관리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군은 비상근무 상황유지 및 화재 등의 종합관리를 위해 연휴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 총 12개 반 148명의 공직자가 각 분야별·읍면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또한, 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이용할 수 있는 관내 의원 및 약국 총 26개소를 지정하는 한편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연휴기간 오후 5시까지로 확대 운영하고 근무 인원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공설영묘전 참배객의 편의를 위해 상황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4개 분야 84종의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한 사전점검 및 당직근무자 교육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군은 14개 군도 및 194개 농어촌도로에 대해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하고 공중화장실 131개소 정비 및 생활쓰레기 종합상황실 운영에 돌입하는 등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분야에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에도 행정과 안전, 의료 등 각 분야에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군민 및 귀성객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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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심뇌혈관질환 예방 앞장’ 대 군민 홍보 캠페인 전개
태안군, ‘심뇌혈관질환 예방 앞장’ 대 군민 홍보 캠페인 전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군민들의 철저한 건강관리를 위한 방문 홍보활동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지난 1일 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을 시작으로 2일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5일 군 보건의료원 7일 이원면 당산리 경로당을 각각 방문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수칙 등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캠페인 진행 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는 ‘레드서클존’을 함께 운영하며 건강상담을 비롯해 ‘자기혈관 숫자 알기’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7일에는 이원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담당자와 간호사를 투입해 혈압·혈당 측정 및 1:1 건강상담 고혈압·당뇨병 건강관리 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 홍보 홍보물 배부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군청 입구, 터미널 앞, 태안기업도시 입구에 설치된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내보내고 보건의료원 및 지소에 배너와 포스터를 설치하는 등 심뇌혈관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이자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으로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수칙을 실천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적극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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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습니다” 태안군, 노후 농기계 현장 판매 ‘호응’
“새 주인 찾습니다” 태안군, 노후 농기계 현장 판매 ‘호응’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내구연한이 경과한 군 보유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 저렴하게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8월 31일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감자수확기와 사료배합기 등 노후화된 농기계 총 39대를 매각하는 ‘불용 농기계 매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줄이고 농가 경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현장매각에 지역 농업인 총 364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매각 대상 물품은 군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경과한 품목으로 군은 그동안 불용 농기계 처리 시 공매 시스템을 통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해왔으나 상대적으로 지역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함에 따라 올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판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달 공고를 거쳐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매각 대상 물품을 전시해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아 혼란을 방지했다.
감자수확기와 사료배합기, 보리배토기, 콩 탈곡기, 콩 콤바인, 제초기, 선과기 등 39개 농기계가 판매 목록에 올랐으며 농기계별 구입 희망자가 1인일 경우 현장에서 수의 계약을 체결하고 2인 이상일 경우 추첨을 통해 낙찰자를 가렸다.
이날 현장판매로 총 36대의 농기계가 새 주인을 찾았으며 군은 나머지 미판매된 농기계에 대해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전자공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적극적 농업행정을 추진하고자 이번 매각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편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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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민 휴식공간 ‘냉천골’, 자연친화 공원으로 재탄생
태안군민 휴식공간 ‘냉천골’, 자연친화 공원으로 재탄생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군민들의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태안읍 상옥리 냉천골 인근에 물놀이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및 군 관계자와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 물놀이공원 조성계획 보고회’를 열고 물놀이공원 조성 관련 논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따르면, 백화산 물놀이공원은 태안군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 12억원의 사업비가 국비로 투입되며 태안읍 상옥리 1161-1번지 백화산 진입로 일원 3539㎡ 면적에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냉천골을 더욱 발전시키고 이와 연계한 휴게공간 조성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백화산 아랫자락에 설치된 기존 사방댐의 여건을 활용하고 소하천을 연계한 자연친화형 물놀이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산 물놀이공원에는 주차장과 생태체험 수로를 비롯해 데크쉼터, 야외무대, 영유아 물놀이장, 어린이 물놀이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군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돌입해 내년 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원 조성 시 기존의 수로를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하고 가재와 다슬기 등이 서식할 수 있도록 다공질의 돌을 쌓는 한편 기존 토지의 형태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공사를 실시하는 등 냉천골 고유의 자연환경을 적극 살리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을 위해 영유아 공간을 따로 조성하고 어린이들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며 방문객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휴게공간과 야외무대를 조성하는 등 가족친화적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백화산 물놀이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작은 것 하나까지 살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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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은퇴 신중년 재취업 설계 교육’ 첫 결실
태안군, ‘은퇴 신중년 재취업 설계 교육’ 첫 결실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신 중년층’의 인생 2막을 돕고자 추진 중인 ‘은퇴 신중년 재취업 설계 교육’이 첫 번째 수료생들을 배출하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8월 3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및 군 관계자와 교육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생 24명에 대한 수료증 전달에 이어 기념촬영, 만족도 설문조사, 건의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으며 서산고용복지센터 관계자를 초청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은 은퇴 신중년 재취업 설계 교육의 첫 번째 과정으로 지난 6월부터 교육에 돌입했으며 이후 스마트기기 활용 강사 양성 과정 바리스타 양성 과정 2차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 등 분야별 전문가 양성 교육도 연이어 개강해 현재 진행 중이다.
태안군 주민참여예산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50~75세의 미취업자 및 이에 준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태안노인복지관과 안면도노인복지관 등에서 실시되며 군은 이들의 관심분야를 적극 고려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등 효과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군은 교육을 정상적으로 수료한 수강생이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연계하고 맞춤형 전문 교육으로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등 교육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중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