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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사업으로 자율주행 날개를 달다
아산시,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사업으로 자율주행 날개를 달다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자율주행 산업 고속 성장에 발 빠르게 탑승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KPMG에 따르면 자율주행 시장은 연평균 41% 성장해 2035년 1조1204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고속 성장’이다.
아산시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거듭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동력 미래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 R&D센터’ 유치를 확정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개발 및 서비스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지난 8월 충청남도, 한국자동차연구원과 3자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실증후보 지역을 답사한 후 관계부서 협의와 1차 기술위원회 심의를 통해 아산환경과학공원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 2023년부터 아산환경과학공원 순환도로에서 실증하기로 했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기피 시설이었던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과학관, 수영장, 생태전시관, 행정복지센터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친환경에너지 지역혁신 성공사례로 꼽히는 대표 시설이다.
여기에 이번 사업으로 AI 관광 안내, 라이브스튜디오, AI 도서관 등 정보의 전달에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차세대 차량용 응용 서비스인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를 개발해 2023년부터 시범 운행하게 되면, ‘기술’과 ‘친환경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혁신성장 모멘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민들에게 충남 최초로 자율셔틀에 탑승해 VR로 관광콘텐츠를 체험하고 독립적인 휴식을 즐기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미래먹거리를 위한 자율주행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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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 1년.그 이후 무엇이 변했나
아산시,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 1년.그 이후 무엇이 변했나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동학대 방지 및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동에 대한 정서학대, 신체학대 등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되면서 지난해 10월 아동학대의 신속한 대응 강화를 위한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2020년 10월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에 의해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던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올해 1월 여성가족과내 아동보호팀 신설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조사, 개인별 보호계획 수립, 학대피해아동와 요보호아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아산경찰서 아산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 및 충청남도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한 아산시어린이집연합회, 아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15개 민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아산충무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법률사무소 정립을 자문변호사로 위촉하는 등 학대피해아동에게 원스톱 맞춤형 지원으로 피해아동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인적 안전망 구축에도 노력했다.
학대 위기아동 조기발견 및 예방활동 강화와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읍면동 복지이통장, 행복키움추진단 등 마을의 복지리더를 활용한 ‘우리마을 아동지킴이’ 790명을 위촉해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발굴 지원하는 신고체계 마련과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장기결석, 예방접종 미실시 아동 등을 대상으로 가정양육환경 조사 등 ‘e아동행복지원사업’ 시행과 신고의무자,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아산시는 아동학대 공공화 사업 이후 올해 11월 기준 총 419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작년 362건 대비 16%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등 시민의 관심과 인식 변화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 중 15명의 피해 아동은 응급조치를 통한 가해자와 분리 보호하고 268건에 대해는 아동학대 행위가 있음을 확인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가해자 아동양육 교육, 아동 심리치료 및 의료비 지원 등 아동 안전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가족기능 강화 등 사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고분자 여성가족과장은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 업무를 수행한 1년을 되돌아보니 촘촘한 아동보호체계 구축과 함께 가장 중요한 점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이웃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과 함께 우리 주변에 아동학대 의심이 있을시 지체 없이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에 맞춰 구축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홍보활동과 아동 부모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개선 교육 확대, 적극적인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 아산경찰서 등 유관기관 및 민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112로 신고하고 아동학대 관련 단순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아산시 아동학대 긴급전화 533-1391로 연락하거나 충남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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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희망2022 나눔캠페인’2달간의 대장정 돌입
당진시‘희망2022 나눔캠페인’2달간의 대장정 돌입
[세종타임즈] 당진시는 이번 달 1일을 시작으로 ‘나눔도시 당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2022 나눔캠페인’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현장모금 행사는 이번 달 16일 당진시청 당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개최하는 나눔캠페인은 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당진시와 당진시복지재단이 후원하며 시민들의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한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올해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집중 모금은 7억원을 목표로 정했으며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시청 사회복지과 행복키움지원팀, 당진시복지재단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거나 공동모금 접수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당진시와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나눔캠페인을 통해 9억1500만원을 모금,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비 및 월동난방비, 학교폭력예방교육,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했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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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취약계층 주거복지 실현 위한 계획 적극 마련
당진시, 취약계층 주거복지 실현 위한 계획 적극 마련
[세종타임즈] 당진시는 지난 30일 시청 아미홀에서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해 당진시 주거복지위원, 관련 실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 최종보고와 질의응답,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착수에 들어간 연구용역은 당진시 주거실태조사 및 5개년 주거복지기본계획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추진됐으며 이번 주거복지기본계획에 담길 내용은 주거복지 실태조사, 주거복지 지원정책 및 추진방향, 주거복지지원센터 설치, 부문별 추진계획 수립, 재정운영 방침 등이다.
시는 주거복지기본계획을 통해 주택특성, 가구의 주거실태, 주거환경, 주거비 부담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주택수요를 예측해 당진시 주거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숙경 건축과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주거욕구에 대한 기초조사와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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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당진지사 건립 업무 협약
당진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당진지사 건립 업무 협약
[세종타임즈] 당진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당진지사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당진·아산권역 어선의 신속한 선박 검사 등을 위해 공단 측에 당진지사 신설을 지속 요구해왔으며 공단 측은 "서해권역과 충청권역의 원거리 검사 등 불편해소 뿐만 아니라 민원 해소 및 지역 정서의 상응하는 서비스 제공이 최우선"이라는 김경석 이사장의 결단으로 당진지사 신설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KOMSA 당진지사 설립에 관한 사항 외에도 지역 해양교통안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선박검사 및 안전운항 관리에 필요한 역량 및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당진 이전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지사 신설이 선박에 대한 안전성 강화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소통하며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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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 정책 공론화 위한 대화의 장 마련
환경보건 정책 공론화 위한 대화의 장 마련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30일 홍성 J컨벤션홀 6층에서 환경보건 과제와 정책 공론화를 위한 ‘2021 충남 환경보건 열린 포럼’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충청남도권역형환경보건센터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환경보건 과제와 정책을 공론화하고 효율적인 환경보건 정책을 구현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했다.
양승조 지사와 관련 전문가, 도내 32개 시민·사회단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포럼은 정책 특강, 토크쇼 순으로 진행했다.
정책 특강에서는 하미나 단국대 교수가 ‘국내 환경유해물질 예방을 위한 환경보건 정책 방향’을, 이용진 권역형환경보건센터장이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하는 환경성질환 예방 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도지사와 함께하는 환경보건 열린 포럼 토크쇼에서는 환경보건 주제별 정책 발굴·추진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양 지사와 35개 시민단체는 환경유해물질 환경성질환 생활환경 경제·문화 등 주제별 정책을 살피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으며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한 주요 정책 제안은 석면피해기록관 건립 및 지역 전담병원 활용 방안 마련 민간환경감시센터 도비 지원 확대 홈케어서비스 확대 옥상정원 시범 사업 등이다.
도는 이날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향후 관련 정책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생각은 세계적으로 하되 실천은 지역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역사회의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는 더욱 요원해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연대, 협력 없이 환경보건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민·관·산·학·연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새로운 미래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환경보건의 지역적 이슈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면서 힘과 지혜를 모아가는 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충남의 미래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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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계획안 나왔다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계획안 나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공동 추진 중인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및 가든센터 신축 공사’의 설계 공모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가 관리하는 안면도 지방정원은 태안군 안면읍 일원에 시설지구, 숲치유지구 등 21.7㏊ 규모로 조성 중인 정원으로 오는 2024년 개원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안면도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정원 내 부속 건물을 특색있게 구현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9월 말 공모 일정에 돌입해 지난 29일 최종 심사가 끝났다.
심사 결과, ‘해안의 들과 언덕과 숲이 이어지는 정원-안면 갯마을 정원’ 조성 계획안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가안 - ‘하늘과 바다, 들과 숲이 만나는 안면도 지방정원-숲비원’ 나안 - ‘해안의 들과 언덕과 숲이 이어지는 정원-안면 갯마을 정원’ 조성 계획안이 최종 심사에서 경합을 벌였다.
최종 선정된 나안은 전면부 단차를 건축물 배치를 통해 극복한 점, 갯마을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경관 연출을 계획한 점, 가든센터 내 실내 정원을 통해 1·2단계 구역 간 연계를 도모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건축, 조경 분야 전문가 6명과 함께 각 계획안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심사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진행을 위해 심사 전 과정을 도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생중계했으며 도 종합건설사업소 공공건축과장과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이 참관했다.
최종 선정된 계획안을 제안한 업체는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및 가든센터 신축 공사의 실시설계를 책임질 예정이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2단계의 시작을 책임질 업체가 선정된 만큼 앞으로 있을 실시설계와 시공까지 철저히 준비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을 위해 아름답고 풍부한 볼거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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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신속 대응 위한 재난 대비 안전충남 훈련
화학사고 신속 대응 위한 재난 대비 안전충남 훈련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30일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2021년 화학사고 대응 재난 대비 안전충남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도 환경안전관리과와 사회재난과가 협업해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화학사고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관계기관 간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와 15개 시군, 환경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도경찰청, 한화토탈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훈련은 토론 기반 도상훈련으로 진행했다.
대산석유화학단지 한화토탈에서 벤젠 누출로 인한 화재·폭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사전 영상 촬영을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초동 조치 대응 조치 후속 조치 등 3단계 과정의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했다.
또 이번 훈련에서는 최근 화학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신속한 초동 대처와 도민의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등 사고 수습·복구에 초점을 뒀다.
송영호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주기적인 훈련으로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하는 등 기관별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 도 사회재난과장은 훈련 강평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서 관내 사업장에서는 시설물 점검과 관계자 안전교육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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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다음달 1일 정식 개통…서해안 신관광벨트 구축 시동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다음달 1일 정식 개통…서해안 신관광벨트 구축 시동
[세종타임즈] 보령해저터널이 11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무료로 정식 개통하는 가운데, 충남도가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에 시동을 건다.
2019년 개통한 원산안면대교에 이어 이번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국도 77호선이 최종 완성된 만큼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령해저터널이 문화관광, 해양레저 등 전반 분야에 걸쳐 서해안의 획기적인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도는 ‘사람을 이어주고 문화를 연결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서해바닷길’ 완성을 계기로 앞으로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충남이 중심이 되는 국내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린다는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30일 정식 개통에 앞서 국토교통부가 보령해저터널 홍보관 주차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보령해저터널 개통식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마침내 국도 77호선 보령해저터널을 개통하고 새로운 바닷길을 연 오늘은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날”이라며 “환황해 시대,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이끌 충남의 힘찬 항해가 드디어 시작됐다”고 보령해저터널 개통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8조 4579억원 규모 서해안 신관광벨트보령해저터널의 개통은 단순히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이동시간을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대로 80분 단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획기적인 교통환경 변화는 국내 관광지도를 충남을 중심으로 새롭게 그리는 신호탄으로 양 지사는 지난 15일 사전점검 자리에서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종합대책 사업은 총 61건, 8조 4579억원 규모로 문화관광 2건 1조 9248억원 해양레저 9건 1조 1254억원 교통망 확충 9건 5조 1820억원 정주여건 40건 2217억원 소방안전 1건 40억원 등이다.
이 뿐만 아니라 대명리조트, 원산도 해양관광케이블카, 안면도 관광지 조성 등 해양레저·관광산업 등 민간자본 투자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내년 충남관광재단 출범과 동시에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을 연계한 서해안 관광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섬국제 비엔날레 등 지속적인 국내외 행사 추진으로 관광 수요를 확장해 2025년 관광객 4000만 시대를 열어, 글로벌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 지사는 “서해안 국가해안관광 도로망 구축을 완성하고 서해안 신관광벨트를 연결해 해양레저와 생태 관광, 그리고 새로운 산업 성장의 동력을 서해안에서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바닷길이 무궁무진하듯 충남과 서해안의 가능성도 무궁무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본계획 수립으로부터 23년 만의 개통보령해저터널은 1998년 도가 수립한 ‘서해안 산업관광도로 기본계획’에서부터 출발했다.
도는 지역계획에 반영된 보령해저터널 노선을 국도로 승격 요청했고 국토부는 2001년 8월 국도 77호로 승격했다.
이 후 2002년 예비타당성조사와 2007년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그러나 당초 2차로 교량과 터널, 인공섬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턴키방식으로 발주하면서 대천항부터 원산도는 4차로 터널로 원산도부터 영목항은 교량으로 변경됐다.
이처럼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2010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사업계획으로부터는 23년, 공사 착수로부터는 11년 만에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양 지사는 “11년 동안 거센 파도와 깊은 수심을 뚫고 차디찬 바닷물과 싸워야 했던 어려운 공사는 말 그대로 기적이었다”며 “이 빛나는 땀과 노고가 충남의 새로운 화합과 발전의 씨앗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도는 보령해저터널의 운영과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해저터널 개통 이후도는 지속적인 교통망 확충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보령해저터널과 연계되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태안-서산 고속도로 가로림만 해상교량 등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사업 추진을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충남서산공항과 대산항 국제 여객선을 통해 입체교통망 구축 및 국외 관광객 유치에도 대비한다.
이외에도 원산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어촌도로와 마을하수도를 정비하고 공용주차장, 화장실, 생활체육시설 등을 확충한다.
터널 내 안전을 위해서는 양방향으로 인명구조차를 확보하고 유관기관과 상시 소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서해안은 소통의 바다이며 기적의 바다로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대한민국은 더욱 가까워지고 바다를 더욱 즐기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불굴의 도전과 인내로 터널공사를 완수한 국토부, 대전청, 시공사와 감리단 등 건설 기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저터널은 해저면으로부터 55m, 해수면으로부터 80m 아래 상하행 4차로로 건설됐으며 총 4853억원이 투입됐다.
총 연장은 6927m로 기존 국내 최장인 인천북항해저터널보다 1.5㎞가량 길다.
국내 지상 터널과 비교해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 동해고속도로 양북1터널에 이어 세 번째다.
세계 해저터널 중에서는 일본 동경아쿠아라인,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에이커선더·오슬로피요르드에 이어 다섯 번째다.
보령해저터널은 화약을 사용해 암반을 발파, 굴착하면서 콘크리트를 쏘아 붙이는 나틈공법이 적용됐다.
또 터널 굴착 중 해수유입을 방지하는 차수그라우팅 등 국내 신기술 공법이 대거 적용됐다.
보령해저터널에는 현재 대인갱 21개, 차량갱 10개, 옥내소화전 301개, CCTV 92개 등이 설치돼 있다.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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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내산면 금지1리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제막
부여군, 내산면 금지1리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제막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지난 27일 내산면 금지1리 문재동 애국지사 마을에서 유족과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마을 표지석을 제막했다.
문재동 애국지사는 1919년 3월 경성에서 손병희 등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을 전해 듣고 일제에 빼앗겼던 국권을 되찾고자 박성요, 박용화 최용철, 황금채, 황우경, 정판동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했다.
7인의 애국지사는 그해 3월 6일 오전 7시경 임천장터에서 독립선언서를 붙이고 독립운동에 관한 연설을 하는 등 군중 다수와 함께 임천시장, 면사무소, 공립 보통학교 등지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시위 후 일경에 체포된 문재동 애국지사는 징역 7개월의 옥고를 치렀으며 대한민국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200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문재동 애국지사의 유족 문희석 씨는 “독립운동 애국지사를 잊지 않고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애정과 노력을 기울여 주신 부여군과 금지1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설치 사업은 독립유공자의 혼과 정신을 살리고 뿌리를 찾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작해 오늘까지 11개 읍면 21개 마을 33명의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을 설치했다”며 ”부여군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군은 독립애국지사의 헌신과 희생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애국지사 마을에서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애국지사마을 표지석 설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