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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원, 다문화가정 학생 진로 설계 여정에 날개를 달다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5월 31일에 다문화 학생,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 능력을 높이고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진로 설계 프로그램은 진로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부스 체험, 자녀를 이해하는 진로 상담, 진로·진학 정보 나눔 등 총 5개의 영역으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 체험’은 창업 판촉물 제작과 실시간 소통판매, 수색 드론 조종 모의 체험, 지능형 ICT 접목 농업과 수경제배 설계 등 8개 진로 체험실을 활용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부스 체험’은 세종의 랜드마크를 찾아보는 지역 이해 활동, 심폐소생술 꾸러미 제작을 통한 의료·과학기술 체험,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택배 배달 체험 등 11개 부스에서 다양한 분야의 진로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진로상담’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검사와 전문 상담이 진행되며 다양한 진로 정보와 자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희망 시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진로·진학 정보 나눔’ 부스에서는 6개 외국어로 된 안내 책자를 활용한 고교학점제 안내, 세종교과중점학교,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 소개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인공지능 기반 진로·진학 정보 검색으로 진로 설계를 돕는다.
향후 세종시교육청 다문화교육 담당, 세종시가족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장해 다문화가정 대상 맞춤형 진로 탐색 및 설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민식 진로교육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소중한 기회가 되어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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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만든 연극의 장, ‘오늘은 현금 내일은 외상’ 성황리 마무리
시민과 함께 만든 연극의 장, ‘오늘은 현금 내일은 외상’ 성황리 마무리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 소속 실천연구회인 교육연극 연구회 ‘빈의자’는 청년 연극단체 ‘종이달’과 협업해 지난 24일 시민참여형 연극 프로그램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극 공연과 시민 참여가 결합된 체험형 행사로 연극 "오늘은 현금 내일은 외상’ 관람 후 약 40분간 출연 배우 및 교육연극 전문가와 함께하는 소통·참여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전라북도 군산시의 군산남중학교 학생 41명이 관람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공동체적 예술 경험을 나누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연극 "오늘은 현금 내일은 외상"은 한 상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만남과 갈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경제적 관계와 인간 소외 문제를 유쾌한 풍자와 유머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날 공연은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와 몰입감 있는 무대 연출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 이후에는 ‘빈의자’ 소속 현직 교사들이 진행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극 중 인물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거나, 특정 장면을 새롭게 구성해보는 활동을 통해 △극적상상력 △표현력 △공감 능력 △비판적사고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이러한 과정은 공연 관람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민주적 소통과 참여의 장으로 기능했다.
이번 행사는 연극이라는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능정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된다.
‘빈의자’는 앞으로도 연극과 교육의 접점을 통해 지역 사회와 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적 실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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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원‘2025년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진학 세미나’ 성료
진로교육원‘2025년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진학 세미나’ 성료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5월 22일과 5월 28일 양일에 걸쳐 ‘2025년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진학 세미나’ 진로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변화하는 대입 전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의 전형 설계 담당자와 고교의 진학지도 교사 간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장으로 운영됐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1회차에서는 2025학년도 전형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한 2027학년도 전형 설계 방향성을, △2회차에서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대학이 고민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향성을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탈피해, 고교 진학 담당 교사의 질문과 패널 간 종합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1회차 세미나에서는 강경진 서강대 책임입학사정관과 장한별 전북교육청 대입지원관이 각각 대학의 2025학년도 전형 결과 분석과 2027·28학년도 전형 설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전재성 교사가 대입 전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해 대학과 고교의 입장을 교차로 비교·분석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 세미나에서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될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주제로 다각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토론에는 우리나라 1세대 입학사정관들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차정민 중앙대 책임입학사정관은 △‘고교 내신체계 개편의 문제와 대응’을, 박정선 연세대 수석입학사정관은 △‘수능 체계 개편의 문제와 대응’을, 임진택 경희대 수석입학사정관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대입제도 연계 방안’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이 발표한 내용은 지난 2월 공동연구로 발표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따른 전형 개선 연구’를 토대로 구성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진학지도 교사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대입 전형 설계의 이유와 배경을 이해하게 됐고 대학의 솔직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세미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교사는 “학생 대입 상담뿐만 아니라 수업설계 및 평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진로교육원 문민식 원장은 “이번 진학 세미나는 고교의 교육과정과 대학의 평가 방법이 긴밀히 연계되는 공교육 중심의 대입 진학지도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진학지도와 학생들의 진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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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5학년도 북한배경학생 맞춤형 상담지도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북한배경학생이 사회와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025학년도 북한배경학생 맞춤형 상담지도’를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한배경학생 맞춤형 상담지도’는 북한배경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한국어교육 △기초학력 증진 교육 △맞춤형 학습지도 △심리정서 상담 △진로교육 △학교생활적응 지도△또래어울림교육활동 지원 △문화체험 등 맞춤형 교육 등을 결연을 맺은 담당교사와 1:1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주에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세종시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사전 연수가 진행됐다.
사전연수에서는 북한배경학생 대상 교육의 이해를 위한 강의와 맞춤형 상담 지도사례 발표, 프로그램 계획 수립 안내, 예산 집행 방법 안내 등이 이루어졌다.
북한배경학생 상담 지도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이 북한배경학생들의 학교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사회 전반의 관심과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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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상급학교 진학 학부모 설명회 개최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5월 28일에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2026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유치원과 초중고 진학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세종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에 재학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이 2026년에 특수학교나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 진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당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상급학교 진학 절차와 일반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의 비교 등 장애아동의 진학 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2026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상급학교 원서 접수는 6월 23일에 초등학교 진학예정자를 시작으로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교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진학시 차이점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교생활, 그리고 교육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서 질의응답을 진행해 현장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가 진학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2026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상급학교 진학’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설명회를 실시했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세종시교육청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며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님들의 자녀 양육과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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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종합대책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청소년 우울감 증가와 자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예방-발견-회복-협력의 전방위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27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정서 불안과 자살위험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생 마음건강을 교육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촘촘한 돌봄과 회복 체계를 구축해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추진되는 핵심 과제는 ‘예방’ 중심의 따뜻한 교육환경 조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정서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정서교육을 학교급별로 연 6차시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집중주간, 마음건강 캠페인, 친구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도 3월과 9월에 집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중·고 31개교에 ‘마음챙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 데 이어, 2027년까지 전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사제동행 활동, 동아리 활동, 명상, 체육·예술활동 등을 포함하며,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또래문화 형성에 초점을 맞춘다.
상담실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문턱을 낮추기 위해 학급 단위 상담실 체험, 긍정 문구 게시, ‘좋은 아침 맞이’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고 있다. 전 교직원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게이트키퍼)도 108개교에 확대되며, 위기학생 대응 매뉴얼인 '학생 마음 똑똑 안내서'도 함께 보급됐다.
두 번째 과제는 위기학생 조기 발견이다. 교육청은 초등 1·4학년, 중1, 고1을 대상으로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하고, 위험군 학생에게는 기존 4회에서 최대 8회까지의 집중 상담을 제공한다. 중·고 2·3학년은 국제 인증 심리도구인 YSR 행동평가검사를 통해 정밀 분석이 이뤄진다.
전문가는 검사 결과에 따라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사와 면담을 진행하고, 학부모와도 연계 지원을 실시한다. ‘자녀 정서지원 문자서비스’, 시민 대상 특강, ‘학부모 마음똑똑 상담전화(☎ 044-866-4612)’ 등을 운영해 가정 내에서도 정서적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방학 중에는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가족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모 간 자조모임도 지원하고 있다.
세 번째 과제는 회복지원이다.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세종충남대병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고위험군 학생 발생 시 ‘마음안심 119’ 긴급 출동 서비스를 통해 현장 대응을 신속하게 이행한다.
전문가는 학생별로 담당자를 배정해 상담, 치료기관 연계, 학부모 코칭, 약물관리, 학업 복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한다. 위기교사에 대한 소진예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정서·심리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 교육청은 치료비·상담비·검사비·학부모 코칭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부모에게는 자녀 이해 교육(2시간)도 의무화했다.
자살 사례 발생 시에는 교육청·학교·전문기관이 공동 대응체계를 통해 심리검사, 애도교육, 유가족 상담 등 치유 지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유도하고 있다.
네 번째 과제는 지역과의 협력 강화다. 각 학교는 교장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위기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위기지원 전담팀을 운영해 부서 간 유기적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세종시청과 협력해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권역별 행복누림터를 활용한 지역민 대상 마음건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학생 정신건강을 ‘학교’에서 ‘지역사회 전체’로 확장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된 것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단 한 명의 학생도 외면하지 않도록 예방부터 회복까지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보완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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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사노조, 故 현승준 교사 추모공간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교사노동조합이 최근 발생한 제주 중학교 교사 故현승준 선생님의 비극적 사망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 교원단체 공동 추모공간을 조성해 오는 31일(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故 현승준 교사는 지난 5월 21일, 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 지속적인 악성 민원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2023년 발생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유사한 교권 침해 사례로, 교사들이 겪고 있는 고질적인 민원 스트레스와 제도적 보호의 부재를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세종교사노조는 비보를 접한 직후 제주 지역 장례식장과 제주시교육청 추모공간을 직접 찾아 조문했으며, 세종시교육청 노사정책과와 협력해 세종 내 추모공간 설치를 신속히 추진했다. 추모공간은 27일 오전 설치됐고, 같은 날 오후에는 노조 집행부 전원이 헌화에 참여해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나 집행위원장은 “2년 전 서이초 교사님의 비극을 함께 눈물로 기억했던 그때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또다시 비슷한 일이 반복된 현실이 안타깝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교사들이 감내하는 악성 민원과 정서적 스트레스에 대해 제도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애리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이초 사건 당시 수많은 추모 행렬과 근조화환이 몰린 것과 달리, 이번 제주 사건은 교육계 안팎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것이다.
세종교사노조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온라인 공간도 마련했다.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학생, 교사, 시민 누구나 고인을 기리고 따뜻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에 고 현승준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병행 중이다. 이는 교사노동조합연맹 주관으로 진행되며,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로 고통받는 교사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 장치를 촉구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김예지 위원장은 세종시교육청 추모공간에서 최교진 교육감과 함께 고인을 애도하며, “우리 사회가 교사의 죽음에 무뎌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연대하고, 교권 보호를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이 혼자 고통을 감내하지 않도록 서로 힘이 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교사노조는 교사노동조합연맹과 연대해 오는 6월 14일(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故 현승준 교사 추모 및 교육노동환경 대변화 요구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슬픔을 넘어 분노로, 분노를 모아 행동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법적·정책적 변화 촉구에 나설 계획이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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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입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6월 2일에 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제2회 대입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제2회 대입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 이해와 지원 전략’을 주제로 고등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종진학지도협의회 수석 대표이자 아름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인 손남섭 교사를 강사로 해, 다년간 진학지도의 경험을 토대로 2026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사항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 누리집에 접속해 ‘진학정보 - 진학프로그램 신청’에서 본인 휴대폰 인증 후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5월 20일 오전 10시부터 5월 28일 오후 12시까지로 신청 인원은 120명 내외이다.
신청과 각 회차별 주제에 관련된 안내는 진로교육원 누리집 팝업창 및 공지사항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2026학년도 대입 역시 전년도에 이어 의대 정원 변화, 전공자율선택제 선발 증가, 정시모집에서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대학 증가 등 변수가 많다.
이에 진로교육원은 고등학생 학부모에게 정확한 대입 정보를 안내함으로써 제도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고 학부모 지원이 선순환해 학생의 맞춤형 성장 진학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진로교육원은 변화하는 대입에 교육공동체를시의적절하게 지원함으로써 소외됨 없이 모두가 특별해지는 맞춤형 진학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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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특수교사 교육과정 역량 강화 연수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5월부터 6월까지 세종이음학교에서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2025 특수교사 교육과정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특수교육 수업에 바로 쓰기’라는 주제로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유치원과 초중고 각 학교급별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학생의 발달 수준과 학교급의 특성을 반영한 실천 중심 내용으로 구성되어 특수교사의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5월 22일부터 고교학점제 이해와 운영 사례를 시작으로 △주제중심 교육과정 재구성 △특수교육대상유아의 교육과정 톺아보기 △교사를 깨우고 학생을 깨우는 교육과정 재구성 등이 다뤄지며 현장 교사의 경험을 기반으로 구성된 강의가 진행된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사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사의 교육과정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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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세종미래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및 도박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불법 도박과 학교폭력의 활성화에 따라 학생들에게 경감심을 심어주기 위해 세종교육청 주관으로 세종미래고등학교, 세종경찰청, 세종북부경찰서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에게 도박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도박 예방 리플릿 배부, 도박 자진신고 제도 안내, ‘생활 속 도박 위험 신호 알기’ 프로그램, 도박예방 VR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과 교직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및 도박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학교 안팎에서 함께 예방해 나가는 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학교폭력과 도박은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경찰,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전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힘을 모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윤희 과장은 도박이나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손잡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