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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데이터기반행정으로 디지털 전환 선도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교육청 행정 전반에도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 도입해 디지털 행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에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2025 세종 디지털 교육 박람회'를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이에 더해, 교육 현장을 뒷받침하는 교육청 내 행정 영역까지 디지털 기반 혁신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교육청은 오는 8월부터 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에 대한 자체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진단은 교직원의 데이터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맞춤형 연수 및 실질적인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 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기반 문서작성지원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교직원의 문서 작성 업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운영 이후에는 사용자 만족도 조사와 개선 사항을 반영해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행정의 디지털 혁신까지 이루어져야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똑똑한 행정으로 학교와 교직원을 더 정밀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활용해 미래교육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고 교직원이 보다 본질적인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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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5년 상반기 학교 실내 공기질 점검 완료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학교보건법’ 과 ‘학교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 관리 매뉴얼’에 따라 지난 3월 7월까지 상반기 학교 실내공기질 점검을 실시했다.
학교 실내공기질 점검은 효율적이고 정밀한 공기질 측정을 위해 교육청이 전문 측정업체와 일괄 계약을 체결해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총 172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세먼지, 라돈, 총부유세균 등 총 20개 항목에 대한 측정을 실시했다.
특히 신축·증축 건물, 새로운 기자재가 반입된 135개 학교에 대해서는 폼알데하이드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항목도 추가로 측정해 기준치 초과 여부를 확인했다.
학교 점검 중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베이크아웃 및 공기정화장치 가동 등 신속히 조치했으며 최종 측정 결과 전체학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7월 25일에 2025년 제1차 학교실내공기질개선위원회를 개최해 학교 실내환경 개선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공기질 개선 위원회에서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 환경에서 환기·청소 등 일상관리 철저 △미세먼지 대응 및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홍보 확대△ 흙먼지털이기 사업 확대 추진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제시됐다.
교육청은 향후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교육청은 쾌적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점검하고 미세먼지 대응 및 공기질 관리를 포함한 교육환경 종합관리에 대한 언론 공동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기 중 유해물질을 지속적으로 흡입할 경우,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보다 철저하게 공기질을 측정하고 기준치 초과 시 개선 방안을 마련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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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평생교육 아카데미 1차 특강 정승익 EBS강사 강의 성료
여름방학 평생교육 아카데미 1차 특강 정승익 EBS강사 강의 성료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7월 22일과 8월 9일 총 2회에 걸쳐 ‘여름방학 평생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에 진행된 1차 특강에서는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EBS 영어영역 강사로 활동 중인 정승익 강사를 초청해 ‘여름방학 영어 공부 로드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승익 강사는 강연에서 △여름방학 영어 실력 향상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 방법과 공부법 △수능 영어 지문을 활용한 실질적인 학습법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학습 가이드를 제공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방학 동안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2차 특강은 오는 8월 9일에 개최되며 ‘쏭내관’ 으로 잘 알려진 송용진 작가가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 이야기’를 주제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및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경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체계적인 방향과 전략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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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연동중 이전재배치 행정예고
세종시교육청, 연동중 이전재배치 행정예고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연동면에 위치한 연동중학교 이전재배치을 7월 29일에 누리집을 통해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계획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이동 등으로 연동중학교의 소규모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연동중학교를 5-2생활권으로 이전해 전통과 명맥을 유지하고 소규모화로 인한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매년 학생수 감소로 현재 연동중학교에는 총 1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향후 5년 이내 10명 이하로 감소해 자연 폐교가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 행복도시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조성과 함께 가칭 합강1초, 합강중 등의 학교를 설립 중이며 2029년에는 5-2생활권 내 각급학교 신설을 계획 중에 있다.
5생활권 입주가 본격화 되면 연동면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연동중학교의 소규모화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더 이상은 이전을 지체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2029년 개교 예정인 5-2생활권 중학교 설립부지로 이전 ·신설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전재배치 추진을 위해 올해 4월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5월~6월 중 2번의 회의를 개최했으며 연동초·연동중 학부모 설명회, 연동면 지역단체장 간담회와 면담 등을 통해 이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또한, 이전재배치의 직접 수요자인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 94명 중 91명이 응답하고 92.6%가 찬성했다.
연동중학교는 특수 2학급 포함한 총 35학급 규모로 2029년 3월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전 후에도 연동중학교 교명은 유지하고 학적과 동창회 기수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승계된다.
학구는 이전 전까지 현재의 연동학구를 유지하며 2029년 3월부터는 연동면과 5생활권을 통합한 5학군 체제로 운영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연동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폐교를 막기 위해 학교 이전은 불가피한 상황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라며 “확정 고시 이후,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이고 원활한 이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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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함께 성장하는 교육·보육 맞춤 지원 사업 추진
세종시교육청, 함께 성장하는 교육·보육 맞춤 지원 사업 추진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시범 운영의 일환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보육 맞춤 지원’ 사업을 7월부터 관내 유치원과 3∼5세 유아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이 통합이 완료되기 이전에도 학부모와 교사가 교육·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세종시 교육청이 마련한 특색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 3~5세 유아에게 보다 나은 교육·보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함께 성장하는 교육·보육 맞춤 지원’ 사업은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아이 중심 성장 △학부모 양육 부담 경감 △교육공동체 마음 건강 등 세 가지 지원 분야를 제시하고 기관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관내 유치원, 특수학교, 어린이집 3∼5세 학급을 대상으로 학급 당 2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놀이 중심 교육활동 운영, 학부모 부담 경비 지원, 학부모·교사 심리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기관에 맞는 다양한 교육·보육 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은 12월까지 운영되며 사업 종료 후에는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특색 사업을 통해 유아에게는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돕는 교육활동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환경을 조성하며 교육공동체에게는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유아의 교육·보육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은 아이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행복한 세종형 유보통합의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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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체험교육원, 토요일에는 ‘안전’해요
안전체험교육원, 토요일에는 ‘안전’해요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토요일에는 ’ 안전 ‘해요를 주제로 상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생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 관련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구명조끼 착용 △태풍 및 침수차량 체험 △화재 진압 및 화재 대피 △고공 위기탈출 △수직·수평 클라이밍 등 다양한 체험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시청각 자료와 모의 체험 장비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8월에는 계절 특성을 반영해 긴급 수해와 바닷가 안전 체험에 중점을 두고 일정을 △8월 2일 ‘어린이안전왕’ △8월 9일 ‘안전한 여름 휴가길’ △8월 23일 ‘재난에서 살아남기’ △8월 30일 ‘위기탈출’ 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이번 8월 교육이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성이 높은 안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참가 신청은 안전체험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수요일 오후 5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고혜정 안전체험교육원장은 “안전체험교육원은 교육가족뿐만 아니라 세종시민 모두에게 열린 안전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가족들이 안전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토요 안전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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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국제문화교류 현장체험학습 성료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동안 싱가포르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2025년 중학생 국제문화교류 현장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읍면지역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해외 학교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 소양과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하도록 지원하는 국제교육 활동으로 202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각 학교장 추천을 받은 중학생 18명과 인솔 교원 4명이 참가했으며 싱가포르의 대표 공립학교인 아웃트램중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과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우정을 나누었다.
또한, 유티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 학생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했으며 전교생이 참여한 인종화합의 날 행사에서는 한국문화 퀴즈와 K팝 댄스를 선보여 현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장기중학교 정회진 학생은 “싱가포르 학교 전교생 앞에서 K-컬쳐데이 진행자로 나서 한국문화를 소개하게 되어 뿌듯하고 생애 첫 글로벌 도전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읍면지역 중학생들이 다문화 국가를 경험하고 타 문화를 존중하며 협력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인솔 교원들에게도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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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성장이 피어나는 여름, ‘기관 연계 여름방학 늘봄캠프’ 운영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2025 기관연계 여름방학 늘봄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늘봄캠프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성장 플랫폼’을 지향하며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의미있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늘봄캠프 운영에는 △건축공간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세종수목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을 포함한 총 10개 기관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학교지원본부는 2024년 12월 부터 2025년 4월까지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늘봄캠프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19개교의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운영되며 운영 유형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유형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숲과 상상력 캠프’는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세종수목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이 함께 참여해 발명교육, 숲교육, 생태융합교육, 생활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총 10개 학교에 제공된다.
두 번째 유형인 ‘박사님과 함께 만드는 미래탐구 캠프’는 건축공간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참여해 9개 학교에서 미래 탐구 중심의 6개 융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교지원본부는 지역사회 공공기관 및 국책연구기관과 연계해 질 높은 늘봄캠프를 제공해 학생들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늘봄캠프를 통해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신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는 동시에,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이 함께하는 통합적 늘봄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배움의 사각지대 없는 세종교육 실현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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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다, 마음도 채소도
자란다, 마음도 채소도
[세종타임즈] 나성유치원은 전국최초 공립 생태유치원으로 봄부터 유아들이 직접 가꾸어 온 텃밭 작물들을 수확하며 다양한 사후 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생태유치원으로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경험을 중심에 둔 이번 텃밭 활동은 씨앗과 모종 심기부터 수확, 나눔과 요리 활동까지 유아의 삶과 연결되는 통합적인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애정을 쏟아 키운 작물들은 바질페스토 피자, 상추 햄버거, 당근케이크, 수박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요리 활동으로 이어졌다.
직접 기른 텃밭 작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아이들은 생태의 순환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키운 작물이 실제 음식이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생태적 감수성과 성취감을 키워나갔다.
텃밭 작물은 나눔의 매개가 되기도 했다.
소방대피훈련 날에는 아이들은 정성껏 키운 오이를 소방관에게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고 하원 시간에는 학부모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편지를 받고 수확한 당근을 판매하는 ‘당근마켓’ 이 열리기도 했다.
학부모 건강요리 동아리와 함께한 ‘건채소팩 만들기’ 활동은 텃밭 작물과 연계된 배움의 확장으로 이어졌다.
유치원에서는 작물의 성장 과정을 배우고 직접 수확한 반면, 학부모 동아리 수업에서는 그 작물을 어떻게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며 저장 음식의 지혜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배웠다.
가정과 교실이 함께하는 생태교육의 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시간이었다.
이번 텃밭 활동은 유아들이 계절의 흐름을 온몸으로 느끼고 자연에 대한 돌봄과 책임감을 경험하며 삶과 교육이 연결되는 생태적 배움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식물이 자라기까지의 긴 시간과 꾸준한 돌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아이들은 수확의 기쁨을 넘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태도를 내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옥순 원장은 “아이들이 봄부터 손수 심고 가꾼 작물들이 열매를 맺고 그것이 요리와 나눔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생태교육의 본질이 자연스럽게 실현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유아가 자연과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힘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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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함께 키워나가는 해밀 아이의 꿈
마을이 함께 키워나가는 해밀 아이의 꿈
[세종타임즈] 해밀초등학교는 ‘2025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 해밀초·중·고 연계 진로 인턴십 프로그램인 ‘해밀마을 진로 인턴십’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밀초·중·고 교사들의 협업으로 기획됐으며 해밀초 학부모회가 지역 내 관련 기관 섭외를 주도했다.
초·중·고 학생들은 학교급을 넘는 혼합 모둠을 구성해 일주일간 진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7월 25일에는 활동 보고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진로 인턴십의 주요 교육 내용은 △고등학교 계열별 입시 현황 및 전략 △입시와 독립 △취업 과정 및 자기소개서·이력서 작성 △인턴십 기관 방문 준비 및 노동 인권 △금융·경제 교육 △진로 인턴십 실습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한 강의 수강을 넘어서 진로 고민을 직업 현장과 연결하며 실제적인 진로 탐색을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어린이집, 병원, 약국, 은행, 연구원 등 다양한 지역기관에서 직접 직무를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해밀초·중·고 학부모회가 구성한 진로 코디네이터단이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을 제공했다.
해밀교육마을협의회 2대 상임대표이자 해밀중학교 교장인 이경영 교장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 ‘해밀마을 진로 인턴십’은 마을이 어떻게 아이들의 꿈을 함께 키워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며 “특히 고등학생들이 실제 기관에서 실습하며 진로를 명확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밀고등학교 2학년 황재필 학생은 “교사가 꿈인데, 지난해에는 어린이집에서 올해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인턴십을 했다”며 “세대는 다르지만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는 공통점이 나의 진로와 닿아 있고 이것이 내 이력이 되기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해밀마을 진로 인턴십’에는 총 10개 지역 기관이 참여했다.
△해밀바른정형외과의원 △해밀하나어린이집 △메디카 코리아 △퍼스트아이 소아청소년의원 △세종웹툰캠퍼스 입주작가 △세종한누리주간보호센터 △세종우리신협 △해밀리약국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에서 학생들의 진로 체험을 지원했다.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