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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상급학교 진학 학부모 설명회 개최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5월 28일에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2026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유치원과 초중고 진학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세종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에 재학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이 2026년에 특수학교나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 진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당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상급학교 진학 절차와 일반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의 비교 등 장애아동의 진학 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2026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상급학교 원서 접수는 6월 23일에 초등학교 진학예정자를 시작으로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교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진학시 차이점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교생활, 그리고 교육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서 질의응답을 진행해 현장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가 진학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2026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상급학교 진학’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설명회를 실시했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세종시교육청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며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님들의 자녀 양육과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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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종합대책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청소년 우울감 증가와 자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예방-발견-회복-협력의 전방위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27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정서 불안과 자살위험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생 마음건강을 교육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촘촘한 돌봄과 회복 체계를 구축해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추진되는 핵심 과제는 ‘예방’ 중심의 따뜻한 교육환경 조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정서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정서교육을 학교급별로 연 6차시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집중주간, 마음건강 캠페인, 친구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도 3월과 9월에 집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중·고 31개교에 ‘마음챙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 데 이어, 2027년까지 전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사제동행 활동, 동아리 활동, 명상, 체육·예술활동 등을 포함하며,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또래문화 형성에 초점을 맞춘다.
상담실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문턱을 낮추기 위해 학급 단위 상담실 체험, 긍정 문구 게시, ‘좋은 아침 맞이’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고 있다. 전 교직원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게이트키퍼)도 108개교에 확대되며, 위기학생 대응 매뉴얼인 '학생 마음 똑똑 안내서'도 함께 보급됐다.
두 번째 과제는 위기학생 조기 발견이다. 교육청은 초등 1·4학년, 중1, 고1을 대상으로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하고, 위험군 학생에게는 기존 4회에서 최대 8회까지의 집중 상담을 제공한다. 중·고 2·3학년은 국제 인증 심리도구인 YSR 행동평가검사를 통해 정밀 분석이 이뤄진다.
전문가는 검사 결과에 따라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사와 면담을 진행하고, 학부모와도 연계 지원을 실시한다. ‘자녀 정서지원 문자서비스’, 시민 대상 특강, ‘학부모 마음똑똑 상담전화(☎ 044-866-4612)’ 등을 운영해 가정 내에서도 정서적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방학 중에는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가족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모 간 자조모임도 지원하고 있다.
세 번째 과제는 회복지원이다.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세종충남대병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고위험군 학생 발생 시 ‘마음안심 119’ 긴급 출동 서비스를 통해 현장 대응을 신속하게 이행한다.
전문가는 학생별로 담당자를 배정해 상담, 치료기관 연계, 학부모 코칭, 약물관리, 학업 복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한다. 위기교사에 대한 소진예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정서·심리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 교육청은 치료비·상담비·검사비·학부모 코칭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부모에게는 자녀 이해 교육(2시간)도 의무화했다.
자살 사례 발생 시에는 교육청·학교·전문기관이 공동 대응체계를 통해 심리검사, 애도교육, 유가족 상담 등 치유 지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유도하고 있다.
네 번째 과제는 지역과의 협력 강화다. 각 학교는 교장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위기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위기지원 전담팀을 운영해 부서 간 유기적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세종시청과 협력해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권역별 행복누림터를 활용한 지역민 대상 마음건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학생 정신건강을 ‘학교’에서 ‘지역사회 전체’로 확장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된 것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단 한 명의 학생도 외면하지 않도록 예방부터 회복까지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보완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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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사노조, 故 현승준 교사 추모공간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교사노동조합이 최근 발생한 제주 중학교 교사 故현승준 선생님의 비극적 사망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 교원단체 공동 추모공간을 조성해 오는 31일(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故 현승준 교사는 지난 5월 21일, 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 지속적인 악성 민원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2023년 발생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유사한 교권 침해 사례로, 교사들이 겪고 있는 고질적인 민원 스트레스와 제도적 보호의 부재를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세종교사노조는 비보를 접한 직후 제주 지역 장례식장과 제주시교육청 추모공간을 직접 찾아 조문했으며, 세종시교육청 노사정책과와 협력해 세종 내 추모공간 설치를 신속히 추진했다. 추모공간은 27일 오전 설치됐고, 같은 날 오후에는 노조 집행부 전원이 헌화에 참여해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나 집행위원장은 “2년 전 서이초 교사님의 비극을 함께 눈물로 기억했던 그때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또다시 비슷한 일이 반복된 현실이 안타깝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교사들이 감내하는 악성 민원과 정서적 스트레스에 대해 제도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애리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이초 사건 당시 수많은 추모 행렬과 근조화환이 몰린 것과 달리, 이번 제주 사건은 교육계 안팎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것이다.
세종교사노조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온라인 공간도 마련했다.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학생, 교사, 시민 누구나 고인을 기리고 따뜻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에 고 현승준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병행 중이다. 이는 교사노동조합연맹 주관으로 진행되며,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로 고통받는 교사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 장치를 촉구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김예지 위원장은 세종시교육청 추모공간에서 최교진 교육감과 함께 고인을 애도하며, “우리 사회가 교사의 죽음에 무뎌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연대하고, 교권 보호를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이 혼자 고통을 감내하지 않도록 서로 힘이 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교사노조는 교사노동조합연맹과 연대해 오는 6월 14일(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故 현승준 교사 추모 및 교육노동환경 대변화 요구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슬픔을 넘어 분노로, 분노를 모아 행동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법적·정책적 변화 촉구에 나설 계획이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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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입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6월 2일에 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제2회 대입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제2회 대입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 이해와 지원 전략’을 주제로 고등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종진학지도협의회 수석 대표이자 아름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인 손남섭 교사를 강사로 해, 다년간 진학지도의 경험을 토대로 2026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사항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 누리집에 접속해 ‘진학정보 - 진학프로그램 신청’에서 본인 휴대폰 인증 후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5월 20일 오전 10시부터 5월 28일 오후 12시까지로 신청 인원은 120명 내외이다.
신청과 각 회차별 주제에 관련된 안내는 진로교육원 누리집 팝업창 및 공지사항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2026학년도 대입 역시 전년도에 이어 의대 정원 변화, 전공자율선택제 선발 증가, 정시모집에서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대학 증가 등 변수가 많다.
이에 진로교육원은 고등학생 학부모에게 정확한 대입 정보를 안내함으로써 제도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고 학부모 지원이 선순환해 학생의 맞춤형 성장 진학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진로교육원은 변화하는 대입에 교육공동체를시의적절하게 지원함으로써 소외됨 없이 모두가 특별해지는 맞춤형 진학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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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특수교사 교육과정 역량 강화 연수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5월부터 6월까지 세종이음학교에서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2025 특수교사 교육과정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특수교육 수업에 바로 쓰기’라는 주제로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유치원과 초중고 각 학교급별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학생의 발달 수준과 학교급의 특성을 반영한 실천 중심 내용으로 구성되어 특수교사의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5월 22일부터 고교학점제 이해와 운영 사례를 시작으로 △주제중심 교육과정 재구성 △특수교육대상유아의 교육과정 톺아보기 △교사를 깨우고 학생을 깨우는 교육과정 재구성 등이 다뤄지며 현장 교사의 경험을 기반으로 구성된 강의가 진행된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사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사의 교육과정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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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세종미래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및 도박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불법 도박과 학교폭력의 활성화에 따라 학생들에게 경감심을 심어주기 위해 세종교육청 주관으로 세종미래고등학교, 세종경찰청, 세종북부경찰서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에게 도박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도박 예방 리플릿 배부, 도박 자진신고 제도 안내, ‘생활 속 도박 위험 신호 알기’ 프로그램, 도박예방 VR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과 교직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및 도박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학교 안팎에서 함께 예방해 나가는 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학교폭력과 도박은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경찰,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전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힘을 모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윤희 과장은 도박이나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손잡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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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연양초 교육가족 자전거 축제 성료
제5회 연양초 교육가족 자전거 축제 성료
[세종타임즈] 연양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 약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교육가족 자전거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자전거 축제를 즐기며 심신을 단련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큰 의미를 두었다.
특히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타기 습관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참가자들은 연양초를 출발해 체력 수준에 따라 △이응다리 왕복 △합강정 왕복 △부강 금병로 다리 왕복 세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완주했다.
행사에 앞서 자전거 점검, 안전 수칙 안내, 준비 운동이 이뤄졌으며 모든 참가자는 헬멧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했다.
올해 축제는 2년 전보다 참가 인원이 세 배 가까이 늘어나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실감케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손수건 사용을 권장하는 취지로 ‘걸이용 손수건’ 이 기념품으로 제공되어 친환경 생활 실천의 의미도 더했다.
정원식 교장은 “자전거는 단순한 운동이나 이동 수단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삶의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좋은 매개”며 “세종시청에 시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세종시 전체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자전거 축제를 제안해 둔 만큼,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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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5월 26일에 학교 밖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3월 세종시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지역 청소년센터 등이 함께한 ‘청소년사업 업무협력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됐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세종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지속적 협의로 진로교육원의 체험실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10세부터 15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5월과 6월, 총 4개 진로체험실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교 밖 청소년의 창의융합형 진로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5월에는 전통기술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보는 ‘뿌리기술실’과 AI를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창작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6월에는 전통미와 현대미를 융합한 K-문화 관련 ‘손끝공예실’과 의료 및 과학기술 관련 진로에 대한 실감형 학습을 제공하는 ‘의과학실’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진로교육원은 세종시 청소년의 삶과 배움을 잇는 진로 설계 기반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찾아오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강점과 재능을 발견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세종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 방법에 대한 협의를 실시해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맞춤형 진로체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진로상담, 주말 심화·융합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로박람회, 여름방학 진로캠프,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진로탐색과 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 연계와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문민식 진로교육원 원장은 “학교 밖에서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이 진로목표를 구체화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청소년이 삶의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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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이끄는 수업혁신‘2025 중등 수업나눔의 날’ 개최
교사가 이끄는 수업혁신‘2025 중등 수업나눔의 날’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12일부터 7월 17일까지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중등 수업나눔의 날’을 운영한다.
‘중등 수업나눔의 날’은 교사 주도의 자율적 수업 혁신을 목표로 세종시 교사들이 학교 간 수업을 공개하고 상호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이 행사는 관내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총 33회 운영됐으며 수업을 공개해야 하는 부담 속에서도 약 340여명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작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상·하반기로 나누어 일상적인 학교 간 수업 공유가 이루어지도록 계획했다.
또한, 배움의 확장을 위한 ‘수업나눔토크’를 강화하고자, 모든 수업공개를 마지막 교시로 통일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중등 수업나눔의 날’은 총 26회에 걸쳐 수업공개와 수업나눔토크로 구성되며 중등수업나눔지원단과 공개 희망 교사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세종시 관내 교사들은 공문을 통해 학교급, 과목, 수업 주제 및 교수학습방법과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간편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수업공개 당일에는 참관교사와 수업교사가 함께하는 진솔한 수업나눔토크가 마련되어 있어,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5월 12일 새뜸중학교에서 열린 첫 번째 수업공개에서는 김안나 교사가 ‘AI코스웨어를 활용한 학생 중심 거꾸로 수업 루틴’을 주제로 수학 수업을 선보였다.
김 교사는 모둠 협력학습과 AI코스웨어를 활용한 개별 맞춤형 수업을 혼합한 형태로 진행했으며 수학 교과의 개인차 문제를 고려한 수업 설계에 동료교사들의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5월 15일 세종장영실고등학교에서 ‘카메라 워크 실습’을 주제로 수업을 공개한 주창환 교사의 수업을 참관한 세종예술고 김진영 교사는 “촬영 기법 설명 시, 학생 수준에 맞춘 영화 편집 자료를 활용해 수업 이해도를 높이는 교수법에 감동받았다”며 “공연예술과 교사로서 느끼는 멀티미디어 제작의 어려움을 이번 나눔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고 학교 간 교사·학생 협업의 가능성을 발견한 점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월 26일 두루중학교에서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주제로 국어 수업을 공개한 임혜진 교사는 “작년 나눔 참여 경험이 긍정적으로 기억되어 올해도 도전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학습 정체 지점을 동료 교사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학습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최교진 교육감은 임혜진 교사의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수업 방법을 연구하고 수업나눔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실천하는 교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수업 전문성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중등 수업나눔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 간 수업 공유를 통해 학생의 배움은 물론 교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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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유,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텃논 ‘모내기체험’ 운영
나성유,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텃논 ‘모내기체험’ 운영
[세종타임즈] 나성유치원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유치원 내 조성된 생태텃논에서 학부모와 유아가 함께하는 ‘모내기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공립 1호 생태유치원인 나성유에서 추진 중인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반별 특색있는 사전활동과 공동 모내기를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활동에 앞서 각 반에서는 △벼의 생장 과정을 주제로 한 동화 읽기 △모내기 민요 배우기 △동시 및 노래 만들기 등 다양한 사전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준비 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모내기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었다.
체험 당일에는 유아와 학부모는 함께 손을 맞잡고 모를 심으며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직접 벼를 심으며 농부의 수고를 체험하고 우리가 먹는 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오르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나성유는 이번 모내기 활동을 단순한 체험으로 끝내지 않고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추수 행사까지 연계해 교육적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옥순 원장은 “우리 유치원의 생태텃논은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에서 놀고 배우는 살아있는 교실”이라며“아이들이 계절의 변화와 생명의 성장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경험하면서 자연에 대한 감사와 존중, 협력의 태도를 길러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