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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동 데이터센터 추진에 주민 반발…“주거지 한복판 설치는 안 돼”
어진동 데이터센터 추진에 주민 반발…“주거지 한복판 설치는 안 돼”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어진동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인근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1월 3일 오전 10시, 어진동 데이터센터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 50여 명이 세종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어진동 데이터센터 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주거 밀집지역에 데이터센터는 안 된다”, “교육환경과 주거환경을 해치는 행정을 멈춰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비대위는 데이터센터 예정 부지인 ‘세종파이넨스Ⅱ’ 건물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밀집한 주거지 한가운데 있다는 점을 들어, 사업 추진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특히 40MW급의 대형 전력을 소비하는 하이퍼스케일급 센터가 인근 주민 2만여 명의 일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장윤경 비대위원장은 “데이터센터 설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건강과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위치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교육기관과 주거지가 밀집한 중심지에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상병헌 비대위 운영위원장은 “지역 내 상가공실 해소는 정부 부처 유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어진동은 행정중심 복합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3월 25일, 사업자인 오케스트로클라우드(주)와 어진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사업 예정지 주변 주민들과의 갈등이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사업 추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고양시·용인시 등 데이터센터를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빈번하는 가운데, 최근 용인시는 사업자가 낸 데이터센터 신축불허취소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주민의 주거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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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 이영원 교수, 장편영화 <미명>으로 남도영화제 작품상 수상
한국영상대학교 이영원 교수, 장편영화 <미명>으로 남도영화제 작품상 수상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는 영화영상학과 이영원 교수의 장편영화 <미명>이 제2회 남도영화제 ‘남도장편경쟁’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은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지난 10월 23일부터 5일간 개최됐으며, 총 12개국 81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미명>은 몽골사를 연구하는 한 남자가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다음 날 아내를 잃는 사고를 겪고, 그 충격으로 목소리마저 잃게 된 뒤, 다시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상실과 소통, 존재와 부존재의 경계를 탐색하는 철학적 메시지를 섬세하게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미명>은 오직 그러한 형식으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영화이며, 정면 돌파의 에너지로 관객을 설득하는 강렬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번 수상작 <미명>은 앞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 본선에도 진출해 국내 영화계에서 예술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인 창작활동을 넘어, 실무 중심의 영화 교육을 강조해온 한국영상대학교의 교육 철학을 실질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영화영상학과는 장·단편 영화 제작, 연출, 편집 등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원 교수는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교수진이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며 “감독에서 교육자로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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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 시대정신 선점·실천해 나가야"
11월 직원소통의날(운영지원과)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이 역사적 부침 속에서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가르는 기준은 지도자의 시대정신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공직자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최민호 시장은 3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1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예측 불가능한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은 지도자의 올바른 시대정신과 공직자의 책임감이라고 역설했다.그는 “한 국가의 흥망성쇠는 지도자가 그 시대에 맞는 시대정신을 갖고 있었는지에 따라 좌우돼 왔다”며 “지도자가 구상한 시대정신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사람은 바로 공무원”이라고 부연했다.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가는 역사의 길목에서 중국과 인도와 같은 농경시대 강대국이 영국, 일본 등 산업사회 신흥 강국에 무너진 것은 그 나라 지도자의 시대정신에 있었다고 본 것이다.이러한 역사의 교훈을 대입해보면 현재 인공지능 시대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흐름에 맞는 시대정신을 갖추는 일은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이 최민호 시장의 지론이다.최 시장은 “새 시대에 필요한 정신과 방향을 미리 갖추지 않으면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다”며 “행정수도 세종이 시대정신을 먼저 선점하고 실천함으로써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 시장은 국가 지도자의 올바른 시대정신이 현실로 구현해 내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책임감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면서 내년도 예산 수립과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올해 유난히 다사다난했지만, 직원 여러분이 책임 있게 일하는 크고 거센 물결에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심이 된다”며 “두 달 남은 올해도 마지막까지 시민을 위해 시대정신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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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6년도 예산안 2조 829억 원 편성
세종시, 2026년도 예산안 2조 829억 원 편성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2조 829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0월 3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시는 내년에도 재정의 적극적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세계 경기 둔화와 내수 침체,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세입 축소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다”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재정이 경제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는 예산을 집중 투입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미래전략수도 기반 구축 ▶복지·출생·육아 지원 ▶민생경제 및 문화·체육 활성화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 ▶시민안전 강화 ▶생활 SOC 확충 등 6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설계비로 46억 원을 책정했으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는 157억 원을 편성했다.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8억 원), 기회발전특구 조성(4.4억 원), 친환경종합타운 설계비(66억 원),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운영비(185억 원) 등도 주요 투자 항목이다.
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9.2% 늘어난 5,869억 원으로 확대됐다. 생계급여(279억 원), 아동수당(406억 원), 부모급여(368억 원), 기초연금(947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192억 원) 등이 포함됐으며,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 예산 8억 원도 반영돼 출생·육아 지원이 대폭 강화됐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AI융합콘텐츠 창업보육센터 신설(2.1억 원), 지역화폐(여민전) 발행(35억 원), 전통시장 보수(4,500만 원), 이응패스 운영(48억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장욱진생가기념관 건립(70억 원), 세종한글미술관 조성(19억 원), 주요 지역축제 예산도 포함됐다.
농업인 수당(38억 원), 스마트팜 조성(3.5억 원), 학교급식 지원(290억 원), 한우브랜드 육성(1.2억 원) 등 농축산 예산도 강화됐다.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안심보험(2.3억 원),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1.3억 원), 침수도로 차단시스템(8.7억 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생활SOC 분야에서는 부강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11억 원), 집현동 주민센터 설치(2억 원), 금남면 공립작은도서관 조성(1.6억 원) 등 행정서비스 인프라 확충에도 예산을 집중했다.
최민호 시장은“이번 예산안은 시정 4기의 정책성과를 마무리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핵심사업에 집중한 결과물”이라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이 확정되면,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세종시 예산안은 오는 11월 11일부터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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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전의신협, 겨울맞이 취약계층 위한 나눔 실천
세종전의신협, 겨울맞이 취약계층 위한 나눔 실천
[세종타임즈] 세종시 소정면은 세종전의신용협동조합이 3일 겨울철 한파를 앞두고 취약계층에게 전기매트 9개와 이불 6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나기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을 돕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물품은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석환 세종전의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태 면장은 “온정을 베풀어주신 세종전의신협에 감사드리며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소정면은 지역 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따듯한 마을을 위한 복지 자원 발굴과 연계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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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도시탐색구조 역량 강화 훈련
[세종타임즈] 세종소방본부가 3일 충북 충주시 도시탐색구조 종합 훈련장에서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특별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진·테러·붕괴사고 등 도심 내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인비행장치를 비롯한 세종소방본부의 첨단장비를 활용하면서 실전과 유사한 체계적인 훈련으로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소방 무인비행장치 활용 정보 수집 및 상황 전파 △붕괴구조물 안정화 및 지지 △대형 유압장비 활용 벽체 천공 △첨단장비 운용 구조대상자 탐색 등이다.
박광찬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여건에서 진행해 구조대원의 실질적 대응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재난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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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관세척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상수도 관세척(상하수도사업소)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부강면 일대에서 총 7㎞ 구간의 노후 상수도 관세척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수도법’및 ‘상수도관망시설 유지관리업무 세부기준’에 따른 것으로 최초 매설 후 10년 이내 1회 이상 관세척을 시행해야 한다는 규정에 근거해 추진됐다.시는 정기적인 상수도 관세척을 통해 관 내부에 장기간 축적된 이물질과 침전물을 제거함으로써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개선해 맑은 물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는 상수도관의 부식을 방지하고 관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올해 금남면을 시작으로 부강면까지 관세척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노후된 상수도관을 중심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관세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임현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관세척 용역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와 정기적인 관세척을 통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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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년취업박람회' 57개 기업·기관 한자리에
청년취업박람회(기업지원과)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2025 세종청년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박람회는 청년과 기업과의 일자리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 박람회에서는 관내·외 기업 41곳과 공공기관 16곳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행사장에 배치된 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관과 고용지원관 등은 청년들에게 폭넓은 구직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증명사진 촬영과 면접화장, 나의 색찾기, 면접 정장 대여 등 구직 청년을 위한 특별체험관을 운영한다.이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대한 일자리창출 유공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올해 일자리창출 유공 기업 부문에는 △㈜이노스페이스 △㈜스위트바이오, 개인 부문에는 △세종상공회의소 전만기 과장 △고려대 전현택 주임이 선정됐다.세종청년취업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박람회가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 기업에게는 함께 성장할 인재를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세종 일자리 종합플랫폼은 지난 7월부터 이달 30일까지 온라인박람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역 일자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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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1∼12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선정
세종시, 11∼12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선정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 참여를 통해 11∼12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로 “모든 노을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 그 빛은 내일 아침을 데우니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귀는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시청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총 53건의 문안을 추천받은 뒤, 내부 심사를 거쳐 연말을 마무리하는 의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문구로 채택됐다.
시는 “선정된 글귀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남은 시간 동안 내일을 위한 따뜻한 준비를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희망과 다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문구”라고 설명했다.
이 글귀는 앞으로 세종시청과 주요 도로변 전광판, 공공기관 현수막 등에 게시돼 시민들에게 우리말의 따뜻한 정서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 해의 끝자락과 새해의 문턱 사이, 겨울이라는 계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는 우리말의 힘을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3월부터 격월 단위로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해 시민과 공유하며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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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청소년센터, ‘오싹한 한글민속촌’ 성료
고운청소년센터, ‘오싹한 한글민속촌’ 성료
[세종타임즈]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는 지난 1일 고운동 남측 행복누림터 광장에서 청소년과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싹한 한글민속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2025 세종시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중 하나인 ‘세계를 잇는 한글사랑모니터단’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청소년 주도형 한글문화축제로,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고운청소년센터의 대표 가을축제인 ‘고고(고운고스트)페스티벌’과 연계해 한글·전통·청소년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형 지역축제로 펼쳐졌다.
축제장은 창의적으로 재해석된 전통문화 체험 부스로 가득 채워졌다. ▶‘한글존’에서는 투각등, 멋글씨 체험, 한글 열쇠고리 만들기, 십자말풀이 등이 진행되었고, ▶‘오싹존’에서는 포토존, 타투 체험, 가면 제작, 방탈출, 전통놀이 등이 운영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먹자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제공되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고, 무대 행사로는 즉석 노래방, 한글 노래자랑, 춤과 노래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직접 기획에 참여한 청소년 유용진(17) 군은 “우리가 준비한 축제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겨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한글과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알리는 활동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