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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립도서관, 글쓰기 수업 수강생 문집 출판기념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 시립도서관이 6일 고운남측도서관에서 글쓰기 수업 수강생의 작품을 한 데 엮은 문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마음의 문을 여는 글쓰기’수업에 참여한 수강생의 창작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공모사업으로 고운남측도서관은 올해 사업에 선정돼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집 제목은 ‘괜찮지 않지만 괜찮다고 말하는 나에게 : 길 위에서 만난 열다섯 개의 마음이야기’다.
수강생 15인은 해당 문집에 자신만의 개성을 녹인 자전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백하게 담아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자신만의 작품을 소개하고 문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문집은 관내 공공도서관 15곳에서 누구나 열람·대출할 수 있다.
세종시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쓴 글을 문집으로 엮어 도서관에 비치해 기쁘다”며 “이번 출판이 관내 글쓰기 인구 확대와 독서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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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청소년단, 세종북부소방서에 훈훈한 '깜짝 선물'
119청소년단, 세종북부소방서에 훈훈한 '깜짝 선물'
[세종타임즈] 세종북부소방서는 119청소년단 ‘조치원청소년센터’소속 어린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팔찌를 소방관들에게 전달하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어린이들은 조치원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각자 정성껏 만든 102개의 팔찌를 소방관들에게 건네며 감사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팔찌는 어린이들이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 입체미술 시간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소방관들의 이름을 영문 머리글자로 새겨 넣었다.
팔찌에는 ‘소방관 아저씨,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한다’ ‘항상 다치지 마시고 안전하게 활동하시길 응원한다’등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있다.
특히 이날 선물은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앞두고 전달해 더욱 깊은 의미를 전했다.
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청소년단원들이 전해준 정성 어린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따뜻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북부소방서는 119청소년단을 미래의 안전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활동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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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8~17일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 실시
세종시, 8~17일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원수산·전월산, 읍면지역에서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포획은 최근 도심 지역에 멧돼지 출몰이 빈번해진 것과 관련해 시민 안전을 보호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 및 인수공통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일정을 예년보다 늦춰 낙엽에 떨어진 후 유해야생동물 수색과 추적이 용이한 늦가을에 일제포획을 실시, 구제효과를 높인다.
오는 8일에는 원수산과 전월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멧돼지 포획을 진행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등산로 진입이 통제된다.
총기를 사용해 포획이 진행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시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포획 활동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시 동물위생시험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진행해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이번 일제 포획은 시민들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포획 활동이 진행되는 원수산·전월산 등산로에 입산을 자제해 달라”며 “일제포획 일정을 적극 홍보해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0월말까지 멧돼지 145마리, 고라니 703마리 등 유해야생동물 848마리를 포획했다.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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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1,630t 매입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1,630t 매입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6일부터 연동면을 시작으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추진한다.
올해 세종시가 매입하는 공공비축미곡은 총 2,110t으로 이미 매입을 완료한 산물벼 480t을 제외하고 건조벼 1,630t을 매입한다.
2025년산 공공비축매입 품종은 ‘삼광’, ‘친들’ 2개 품종으로 매입한 벼는 지역 내 정부관리양곡창고 3곳에 보관된다.
시는 중간 정산금을 매입 직후 농협을 통해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인 10∼12월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 기준으로 환산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병해충과 수확기 잦은 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쌀을 생산해 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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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성(李城)' 동문지 실체 등 발굴 성과 논의
세종_이성_발굴조사_전경
[세종타임즈]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세종시 기념물 ‘이성’에서 출입문 역할을 했던 동문지의 실체와 토축 성벽이 처음으로 확인돼 역사적 의미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세종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동면 송성리 산24번지에 위치한 ‘이성’ 4차 발굴조사 현장에서 그간의 발굴조사 성과를 논의하는 현장 자문회의를 개최한다.이번 발굴조사는 국원문화유산연구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발굴허가를 받아 수행하고 있다.이는 이성의 문지에 대한 첫 정밀조사로 문헌 기록과 실제 건축 구조·양식 간의 연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조사 대상지는 지난 2020년 시굴조사에서 동문지의 가능성이 제기된 지점으로 조사 결과 문지 구조와 함께 토축 성벽 및 석축 성벽의 구조가 확인됐다.특히 흙을 쌓아 올린 토축 성벽은 그동안 이성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구조로 이성이 백제 사비기 이전에 조성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로 평가된다.현장 자문회의는 10일 오후 3시와 11일 오전 10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굴성과와 의의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다년간의 발굴조사를 통해 세종 이성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 있는 유구를 다수 확인했다”며 “앞으로 세종 이성이 한솔동 고분군에 이어 두 번째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2026년 이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조사용역을 실시한 후 오는 2027년 국가사적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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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창업 네트워크 세종으로, '창업한마당' 개최
전국 창업 네트워크 세종으로, '창업한마당' 개최
[세종타임즈] 전국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회원사와 세종시·관외 창업기업, 유관기관 등에서 150여명이 참여하는 ‘2025 창업한마당’이 6∼7일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열린다.
‘2025 창업한마당’은 전국 창업 네트워크를 세종으로 모아 창업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신기술 창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 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시대 거브테크 창업 중심도시 세종’을 주제로 세종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특히 정부·국책연구기관 밀집도시, 스마트시티 등 세종시의 강점을 살려 공공데이터 자원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융합 거브테크 창업 모델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세종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세종상공회의소가 세종 창업·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창업기업 발굴·육성, 기반시설 확충, 개방형 혁신 촉진 등 세종형 창업지원 모델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종시와 협업을 희망하는 △부스터랩 △스카이큐브 △마엇 △윌체어 △도도한콜라보 등 5개 유망기업과의 협약도 진행된다.
이들 기업과는 창업지원, 혁신정책 연계,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창업가의 교류와 힐링을 주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 코딩 실습, 창업가 간 경험 공유를 위한 토론, 세종시 유망기업의 투자 설명회 및 대·중견기업의 협업 제안 발표회 등이 열린다.
이밖에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우수 창업기업 10여 개사의 전시 부스를 통해 직접 혁신 기술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첨단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세종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공데이터와 기술이 결합한 거브테크 창업을 적극 지원해 ‘혁신경제를 이끄는 창조와 도전의 도시 세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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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문단 초청…세종 이스포츠 우수성 알렸다
태국 방문단 초청…세종 이스포츠 우수성 알렸다
[세종타임즈] 태국 이스포츠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이 국제 문화를 교류하고 우수한 이스포츠 운영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세종시를 방문했다.
세종시는 6일 시청 책 문화센터에서 세종시 연고구단 ‘에프엔세종’과 함께 35명의 태국 이스포츠 관계자를 만나 이스포츠를 매개로 한 긴밀한 국제적 협력을 모색했다.
태국은 최근 이스포츠를 프로 스포츠로 공식 인정하면서 이스포츠 산업을 급속도로 발전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꼽힌다.
이번 방문단은 태국에서 유일하게 이스포츠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쑤안쑨난다 라자팟 대학과 정부기관, 민간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진 이날 방문은 에프엔세종의 선수 양성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에프엔세종과의 협력 사업과 구단 운영 성과를 청취하면서 세종시의 연고구단 운영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또한, 에프엔세종 소속이자 올해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홍지홍 선수와 이원상 선수의 ‘FC모바일’시범경기를 관람했다.
방문단은 이날 방문을 계기로 세종시와의 이스포츠 관련 문화적 교류 및 협력 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시는 에프엔세종과 지난 2023년 연고 협약을 맺고 지역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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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세종보 재가동,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세종보 재가동,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세종타임즈]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5일 오후 세종시 한솔동에 위치한 세종보를 방문해 재가동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장 대표는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후 곧바로 세종보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동빈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민 단체 등이 함께했다.
장 대표는 “세종시민 다수가 세종보 재가동을 원하고 있다”며 “중앙정부는 권한을 지역에 이양하고, 지역이 물 관리 정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릉 가뭄 사태로 물 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됐음에도 현 정부는 여전히 교훈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 행정은 중단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보는 그동안 정권마다 정치 쟁점이 되어 왔으나, 이제는 과학적 근거와 시민의 삶을 중심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일부 환경단체가 불법 천막을 설치하고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어, 시는 세 차례 계고 후 고발 조치했다”고 밝히며 법과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물 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됐음에도 현 정부는 여전히 교훈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준배 시당위원장은 “세종보는 시민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로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며 “정부는 외부 단체의 논리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시민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한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현장 점검을 마친 장 대표는 “세종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충분히 이해했다”며 “정부 부처의 장·차관, 담당자가 시민들과 직접 대화하며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세종보 재가동을 촉구하는 주민들과 해체를 요구하는 환경단체가 동시에 집결해 서로의 입장을 강하게 주장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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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공공서비스 원스톱 제공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조성한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1월 중 세종시·세종경찰청·충청지방우정청에 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675억 원이 투입된 집현동 복컴은 연면적 1만7,163㎡, 부지면적 1만5,009㎡ 규모로 조성됐으며, 행정·보육·문화·체육 기능은 물론 소방서, 경찰서, 우체국까지 통합해 원스톱 공공서비스 공간으로 설계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복컴에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행정 및 보육시설이 들어서며,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GX룸, 악기연습실, 문화관람실, 도서관, 휴게정원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119안전센터에는 소방차고, 출동대기실, 훈련탑, 심폐소생술 교육장 등 최신 설비가 갖춰져 있어 지역 내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지구대와 우체국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각각 민원실, 주민상담실, 집배실, 365자동화코너, 하역장 등을 갖춰 주민들의 치안 및 우편서비스 이용 편의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건축 디자인은 통일된 색채와 수평적 흐름을 살린 외관에 각 시설별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더해 조화와 개성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인접한 배움터 공원과 연계해 지역 커뮤니티 중심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했다.
안정희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집현동 복컴은 행복도시 내 네 번째 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로, 반곡·집현동 등 4생활권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운영기관들이 조속히 입주를 마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공간으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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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 촉매제
'행정수도 세종'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 촉매제
[세종타임즈] 최민호 시장이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형 국가전략의 중심도시이자 문화와 경제가 융합된 세계적 미래전략수도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한·일 지역정책연구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환영사는 같은 시간 대전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최민호 시장을 대신해 김하균 행정부시장이 낭독했다.
이번 연구회는 세종시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지방자치 30년의 성과 평가와 미래 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구회는 한국 민선 지방자치 부활 30주년과 일본 지방분권추진법 제정 30주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30년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30년 전 일본에서 지방자치법을 연구한 경험을 소개하며 “한국과 일본의 정책연구자들이 세종에 모여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한일 양국은 직면한 공통된 난제로 인구 감소, 지역 소멸, 진영논리 양극화를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해법으로 세종시 건설의 성과와 과제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히 공간의 재구성이나 한 도시의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 집중 구조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권력구조와 자원배분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출발점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연구회에서 이노우에 야스로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 교수는 지난 30년간 일본의 지방분권 개혁 성과를 이제 겨우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단계에 불과한 ‘미완의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향해야 할 지방행정의 모습으로 ‘지방행정의 디지털화’, ‘공공과 민간의 협력’, ‘광역협력’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오가와 야마토 간세이가쿠인대학교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새롭게 직면한 인구 감소와 지역 활성화, 거주 외국인 등 지역 과제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가와 교수는 공공투자를 통해 수도권과 농촌의 격차를 줄이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 내부의 힘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여기에 경제 재생을 통합적으로 실현하는 방식으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연구센터장은 생활기반 중심의 실질 분권과 권역 단위 협치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장민주 세종시 정책기획관이 발제자로 나서 ‘대한민국 균형발전 선도도시의 현재와 미래, 행정수도 세종’을 주제로 세종시의 국가균형발전 거점도시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찬동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 오승은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고철용 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다카다 히로후미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 부총장, 요코미치 기요타카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 명예교수가 참가했다.
이들은 지방자치의 과거 성과를 통해 미래 과제를 모색했고 특히 진정한 지방분권을 위한 대안으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해야 한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연구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방분권형 국가전략의 중심도시이자 문화와 경제를 융합한 세계적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