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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섬, ‘바다로’ 할인받고 떠나자
가보고 싶은 섬, ‘바다로’ 할인받고 떠나자
[세종타임즈] 해양수산부는 6월 1일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2024년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
‘2024년 바다로’를 구매하면 올해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5개 선사가 운영하는 39개 항로 48척의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에서 이용권과 함께 여객선 승선권을 구매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외 만 35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여객선을 타고 우리 바다와 섬을 부담없이 여행하며 해양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5년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바다로 이용 활성화를 위해 25세 미만 본인에 한해 본인 포함 5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권’을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겨울 이용권도 6,900원으로 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운조합에 문의하면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로 이용권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섬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섬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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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선정
6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선정
[세종타임즈]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서대와 전복을 선정했다.
가자미목 참서대과에 속한 서대는 동물이나 사람의 혀를 닮아 ‘설어’라고 표기하고 우리말로 ‘서대’라고 불렀다.
서대는 주로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 잡히며 여수에서는 제사상에 올리기도 하는 귀한 생선이다.
서대는 주로 새콤달콤한 양념에 무쳐 먹지만, 말려서 조림·찜 등으로 먹어도 그 맛이 별미다.
특히 서대는 필수아미노산과 칼슘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 및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패류의 황제’로도 불리는 전복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 회, 죽, 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 먹으며 일부 지역에선 내장으로 젓갈을 담가 먹기도 한다.
또한 껍질은 자개, 나전, 단추 등으로도 만들 수 있어 버릴 것이 없다.
전복은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원기회복에도 효과가 좋아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이달의 수산물인 서대, 전복을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김녕마을과 경기도 안산시 종현마을을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김녕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체험과 보말, 조개 등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바릇잡이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인근에는 제주올레 20코스와 김녕금속공예벽화가 있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제격이다.
산책 후에는 김녕수산문화복합센터 2층에 있는 해녀삼춘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를 마실 수도 있고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안산시 종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트레킹과 갯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부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대부해솔길 1코스가 지나면 구동도 낙조대가 있어 수도권 주민들과 도보 여행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마을 바로 앞 갯벌체험장에서는 바지락, 고동 등을 잡아볼 수 있고 아침에는 바로 만든 뜨끈한 가마솥 두부도 맛볼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고 바다가 보이는 마을 카페에서 마을 사무장님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기를 바란다.
6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유사벌레붙이말미잘을 선정했다.
유사벌레붙이말미잘은 약 2~5cm 크기의 원통형 몸체에 180~200개의 촉수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영종도 주변 해역의 모래갯벌에서만 발견되는 한국 고유종으로서 보전가치가 높다.
그간 서식지 훼손 등으로 인해 1992년을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개체가 발견되지 않다가, 약 30년 만인 2023년에 인천의 왕산 및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 9월부터 유사벌레붙이말미잘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현재는 인천 왕산해수욕장과 을왕리해수욕장의 모래갯벌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유사벌레붙이말미잘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라남도 진도군의 ‘가사도등대’가 선정됐다.
남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한 가사도등대는 1915년 처음 무인등대로 불을 밝혔으며 주변 통항 선박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984년 유인등대로 전환됐다.
가사도등대 등탑의 높이는 17m로 해발 약 70m에 이르는 고지대에 있다.
등대 인근에서는 산책길을 걸으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데, 대소동도와 소소동도, 마도 등 주변의 무인도와 어우러진 바다 조망이 뛰어나다.
또한, 가사도에는 돌목해변, 십자동굴, 해안생태숲 등 볼거리가 다양해 섬을 둘러보기 좋다.
가사도의 특산물인 톳은 자연 상태의 원초를 채취해 바다에서 양식해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톳나물 무침, 톳 영양밥, 톳 국 등의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톳에는 칼슘과 철분이 많아 동맥 경화를 막아주고 치아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에 소개되어 있다.
6월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에 있는 대삼부도를 선정했다.
면적 786,658㎡의 대삼부도는 세 개의 큰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높은 봉우리의 고도가 약 180m 정도이다.
대삼부도는 인근 유인도인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다.
대삼부도에는 해안을 따라 수직에 가까운 해식애 절벽과 기암괴석 등이 발달해 있다.
특히 섬 남동쪽에는 침식작용으로 인해 생긴 높이 30m, 길이 200m의 마치 코끼리를 닮은 듯한 쌍굴 바위가 있는데 지역에서는 ‘코끼리바위’로 불리고 있다.
섬 상부에는 후박나무와 까마귀쪽나무가 큰 군락을 이루고 있고 우리나라 고유종인 백운산원추리와 홍도원추리도 자생하고 있다.
주변 해역에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흰수지맨드라미와 해양보호생물인 ‘해송’이 분포하고 있고 그 외에 호박해면과 밤고둥 등 해안무척추동물과 부챗말, 곰피 등 해조류도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이처럼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육상, 수중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대삼부도를 준보전무인도서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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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그 마음 다시 빛나다‘ 6월 1일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백학광장 일원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와 의병 후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기도 연천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의병, 그 마음 다시 빛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모 화환을 보내 ‘의병의 날’을 함께 기념했으며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석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 싸운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의병 영령들의 넋을 추모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경기도 연천군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분연히 일어난 순국선열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고장이다.
구한말 의병장 ‘허위’는 1907년 군대가 해산되자 연천 ‘심원사’를 근거지로 의병을 일으켰으며 구국의 뜻을 모아 5천여명의 의병을 이끌고 항쟁을 이어 나갔다.
특히 기념행사가 열리는 백학면은 1919년 경기 북부지역 만세운동을 확산시킨 시초가 된 ‘3.21 두일리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3.21 두일리 만세운동’을 재현하기 위해 백학면 주민 30여명이 참여하는 ‘오천 개의 태극기’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식은 기념사, 추모사 등에 이어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6월 1일부터 7일까지 애국증서 만들기, 의병의상 체험, 전통놀이, 의병영화제 등 의병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백학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기념식에 참석한 고기동 차관은 “우리나라 곳곳에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 고장을 지키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선조들의 역사가 숨 쉬고 있다”며 “정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존중받고 가치 있게 기억되며 선조들의 의로운 정신이 계승되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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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세 배우 카일린, 한국에서 퍼스널컬러 찾아볼래요
필리핀 대세 배우 카일린, 한국에서 퍼스널컬러 찾아볼래요
[세종타임즈] 필리핀 인기 배우이자 가수인 카일린 알칸타라가 한국 의료웰니스관광과 K-뷰티를 직접 경험하고 홍보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한 카일린은 필리핀 20~30대 여성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유명 인사로 현재 현지 뷰티 브랜드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올해는 한국 인기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필리핀 리메이크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해 한국과의 인연이 더욱 깊어졌다.
그녀는 지난 28일 방한해 6월 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K-뷰티와 웰니스관광, 그리고 한국의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몸소 체험한 후 한국관광 콘텐츠를 제작한다.
퍼스널컬러 진단으로 첫 번째 일정을 시작한 카일린은 ‘정샘물 플롭스’에서 한국형 메이크업으로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한국의 수준 높은 건강검진과 한방스파, 티테라피 등 다양한 의료·웰니스관광을 체험했다.
이러한 경험을 SNS에 올려 하루 만에 25만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겁다.
한국여행 기록을 담은 브이로그는 7월 카일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카일린은 지난 20일 공사가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개최한 의료웰니스관광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한국에서의 의료·웰니스 경험담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어 방한 상품개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오는 1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과 ‘코리아 헬스 & 웰니스 페스티벌’에도 참석해 한국의 의료 및 웰니스관광과 K-뷰티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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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방한시장의 새로운 물결 ‘인도·몽골 럭셔리 층’ 공략
관광공사, 방한시장의 새로운 물결 ‘인도·몽골 럭셔리 층’ 공략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2024 하이엔드 트래블 마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 고부가시장인 중동을 비롯해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는 인도, 몽골 등 잠재 방한시장의 강력한 소비력을 갖춘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한 타깃 마케팅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적 잠재 방한시장인 인도, 몽골, 카자흐스탄과 초고부가시장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5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21개 사의 하이엔드 컨설턴트, 국내 25개 전문 여행사 및 관련 업계 60여명이 참석해 총 222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트래블마트에 참가한 인도 여행사 알힌드 트래블의 비쥬 바르기스 부장은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럭셔리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한국의 유관 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인도 부유층을 대상으로 쇼핑과 웰니스를 결합한 방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년에 시작된 하이엔드 컨설턴트 사업은 공사가 방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 방한상품 개발을 위해 해당 국가의 여행사, 관광전문가, 오피니언리더 등을 하이엔드 방한상품 전문가로 임명해 교육하고 상품 개발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방한객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인도 131.7%, 몽골 120.7%, 카자흐스탄 104.1%의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걸프협력이사회 6개국의 회복률도 102.6%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일본 중국과 달리 잠재 방한시장은 중장거리로 체류시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되는 만큼 소비력이 높은 핵심 타깃을 대상으로 방한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지 럭셔리 부유층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장 다변화와 함께 하이엔드급 고부가 방한시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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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생활 쓰레기는 되가져옵시다”
해양수산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해양수산부는 어선 생활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바다에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다의 날인 5월 31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연근해 어선에 대한 쓰레기 저감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어선 내에서 사용되는 페트병, 라면 등 생필품에서 나오는 생활 쓰레기가 바다로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어선 생활 쓰레기 수거를 돕고 생업 공간인 바다에 대한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해 어업인들의 의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5월 31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시·도의 5천여 척 어선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해경, 어업관리단, 지자체,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 내 발생 쓰레기 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수거의 중요성과 어구보증금제 등을 소개하며 관련 홍보물과 종량제 쓰레기봉투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매년 해양쓰레기의 절반을 차지하는 폐어구의 자발적인 회수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포함된 통발어구를 판매하고 사용한 어구를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어구보증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자망 어구와 양식장 부표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선에서 버려지는 폐어구와 생활 쓰레기는 해양환경 오염과 더불어 수산자원 감소 등 어업인과 일반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회수와 관련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해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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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오수발생량 산정기준 현실화
환경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의 용량 산정기준이 되는 ‘건축물의 용도별 오수발생량 및 정화조 처리대상 인원 산정기준 고시’를 개정하고 5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건축물 용도별 오수발생량 표본조사 등을 통해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기존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을 현실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규제를 합리화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축물에서 발생되는 오수량 등의 표본조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병원의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을 1㎡당 40L에서 20L로 50% 축소했다.
또한 ‘군부대 오수량 산정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원 산출이 가능한 군대 숙소의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을 단위면적 기준에서 인원 기준로 변경해 오수발생량을 산정할 때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군 시설의 특성을 반영했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식품공장의 오수처리시설 설치 부담을 완화했다.
식품제조가공업의 경우 물 사용량이 많아 일반공장보다 3배 더 큰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했다.
그러나 물 사용량이 적은 식품제조가공업 사업장의 규제개선 의견을 수용해 분말식품 제조, 커피원두 가공 등 식품 제조 및 가공 과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별도의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의 경우 일반공장 수준의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건축물의 공간 중 상주인원이 없어 오수가 발생하지 않는 기계실, 공조실, 캐노피의 면적은 오수발생량 산정 시 제외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건축물 용도별 고시 적용 기준·대상 등도 명확하게 했다.
실외테니스장과 게이트볼장의 경우 오수발생량 산정 시 실외 운동시설의 면적을 포함해 산정하도록 제시하고 대규모점포의 적용 대상을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장면적 합계가 3천㎡ 이상인 경우로 한정했다.
아울러 지자체 담당자의 민원 처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시 적용 관련 세부해설 및 사례 등을 수록한 업무편람을 제작해 다음 달 중으로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사회 여건 변화에 맞춰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을 현실화하며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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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지구를 지키며 구매해요… 2024 녹색소비주간 운영
가정과 지구를 지키며 구매해요… 2024 녹색소비주간 운영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4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한다.
녹색소비주간은 녹색소비·생산 유도를 통해 녹색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가정과 지구를 지키는 녹색소비’라는 주제로 △73개 유통사, △7개 녹색제품 생산자, △4개 카드사, △4개 은행사, △전국 9개 녹색구매지원센터 등 97개 기업 및 기관이 함께한다.
녹색소비주간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자체 계획 기간 동안 녹색제품 할인과 카드 포인트 적립 혜택 등 다채로운 사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녹색소비주간에 녹색제품을 구매하면 온라인 녹색제품 전용매장에서는 최대 30%의 할인, 오프라인 참여유통사에서는 1+1 증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그린카드 혜택도 풍성해진다.
그린카드 제휴유통사에서 적립대상제품을 구매·결제 시 에코머니 포인트가 최대 1만점 특별적립되며 대중교통 이용 시 포인트가 2배로 적립된다.
아울러 쓰레기없는 매장에서 만원 이상 구매·결제 시 에코머니 포인트 5천점을 적립해 준다.
6월 4일 오후에는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녹색매장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녹색소비 살림 비법 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가정과 지구를 지키는 녹색제품 활용 살림 비법을 나눌 예정이다.
녹색소비주간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소비가 나와 가족 그리고 지구를 위하는 가장 쉽고 가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녹색소비의 핵심이 되는 녹색제품이 국민의 삶에서 더욱 확산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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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든 도심 속 대규모 철새 쉼터 ‘태화강’… 6월 생태관광지로 선정
환경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6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울산광역시 ‘태화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해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울산 태화강은 급격한 공업화로 오염된 강을 살리기 위해 시민, 기업,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된 곳이다.
민관 협력으로 태화강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Ⅱ급인 삵 등 총 453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 됐다.
울산시에서는 태화강의 생태계와 철새 등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전하고자 태화강 일원을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새이자 대표적인 습지 서식 물새로 잘 알려진 백로류 8천여 마리가 3월부터 날아와 번식하는 지역으로 백로들의 번식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이 태화강에서 월동하는 등 도심 속 대규모 철새도래지로 2021년 5월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등재됐다.
한편 태화강은 2019년에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으며 생태정원, 대나무정원, 무궁화정원 등 6개 주제로 20개 이상의 세부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하천을 활용한 수변생태 정원인 태화강은 자연생태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염된 강을 되살린 울산 시민의 노력과 발자취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6월에 울산을 방문하면 태화강 외에도 태화강 마두희 축제, 장생포 수국축제 등을 즐길 수 있고 또한 태화루, 고래문화특구, 반구대암각화 등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철새여행 버스 탑승, 백로 번식지 관찰, 모감주나무 꽃 관찰 체험, 백로 기념품 만들기 등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울산 태화강을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일정을 담은 영상과 환경부에 근무 중인 청년인턴의 체험기 등 각종 정보는 환경부 누리집과 울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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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 열린다
전 국민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 열린다
[세종타임즈] 오는 12월 27일부터 17세 이상 전 국민이 사용하는 주민등록증에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면,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휴대전화에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2월 26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이 개정되어 1년 간의 준비를 거친 후 올해 12월 27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30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 보안대책 등 세부사항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및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운전면허증, 2023년 국가보훈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했으며 올해 12월 27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희망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 2가지 방법으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첫째,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신청하면 된다.
이 경우 발급 수수료는 무료이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둘째,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주민등록증으로 발급받은 사람은 휴대전화를IC주민등록증에 태그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나, IC칩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이 IC주민등록증을 희망하는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위·변조 및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암호화 등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되며 본인 명의 단말기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다.
또한, 휴대전화 분실 신고가 콜센터와 누리집에 접수되는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이 중단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유효기간을 두어 3년마다 재발급받도록 했다.
행정안전부는 5월 31일부터 7월 10일까지 입법예고 기간 동안 국민과 관계기관 등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볼 수 있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이상민 장관은 “17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는 디지털 신원인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각별히 준비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편리해진 일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