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한-아랍에미리트 원자력 협력 협의
한-아랍에미리트 원자력 협력 협의
[세종타임즈]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나세르 알 나세리 바라카원社 최고경영자와 함께한-UAE 원자력 협력 분야 양국 간사간 회의를 개최했다.
양측은 원자력 분야의 협력이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 축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 양국간 원자력 협력을 ‘한-UAE 원자력고위급협의회’를 중심으로 계속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차기 고위급 협의회를 금년 중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양측은 고위급 협의회 산하 3개 실무그룹, 원자력 안전규제·핵안보)별로 합의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간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금번 UAE 방문 계기에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 한국 전력 및 한국수력원자력관계자 등과 바라카 원전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
박 기획관은 금년 4월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했고 2호기도 내년 3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등, 양국 원자력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원전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3호기, 4호기 건설을 포함, 양국 원자력 협력이 원활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 기획관은 또한 2019년 개소한 원자력 R&D 센터도 방문, 한-UAE간 원자력 분야 연구개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가 협력 증진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2021-09-24
-
‘임진강 전투 70주년’ 맞아 영국 현지에서 참전용사를 위로한다
국가보훈처
[세종타임즈] 황기철 보훈처장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도 불구하고 6·25전쟁 당시 임진강 일대에서 성공적인 방어작전을 펼친 영국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영국 현지를 방문한다.
국가보훈처는 임진강 전투 70주년을 맞아 24일부터 2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황기철 보훈처장 등이 영국 현지를 방문해 참전용사 위로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임진70그룹의 공식적인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일정에는 임진강 전투 70주년 기념예식, 한국전참전비 헌화·참배, 참전용사·유족 초청 오찬 등이 진행되고 영국의 공영방송인 비비시와 특별 인터뷰도 계획되어 있다.
먼저, 황기철 보훈처장은 26일 영국 현지시간 오후 3시에 글로스터 대성당에서 진행되는 ‘임진강 전투 70주년 기념 예식’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한국전 영국 참전용사인 토미 클로프씨, 브라이언 햄넷씨, 로이 밀스씨, 그리고 조 콜레트씨를 비롯해, 글로스터 지역 국회의원, 글로스터 시장, 글로스터 군인박물관 의장, 글로스터 군부대원 및 임진70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기념 예식을 통해 한국전에 참전해 헌신한 영국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글로스터 군인들의 시가행진을 함께 관람한다.
27일 오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에서 영국 참전용사들과 함께 헌화·참배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이어 감사오찬 장소로 이동한다.
육군·해군 회관에서 진행되는 감사오찬에는 알란 가이, 빅터 스위프트, 고든 페인, 스티븐 호스, 브라이언 패릿, 윌리엄 퍼브스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국제보훈’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감사오찬에서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하고 올해 6월에 수여한 고 더글라스 드라이스데일 중령의 을지무공훈장을 유족을 대신해 왕립 해병대 자선단체 대표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고 윌리엄 스피크먼 유족에게 보훈처에서 올해 2월에 선정한 ‘이달의 6·25 전쟁영웅’을 기념해 만든 선정패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이번 영국 현지 위로와 감사 행사를 통해 영국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며 앞으로도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육·해군 56,000명을 파병해 이 중 1,078명 전사, 2,674명 부상, 179명이 실종되는 희생이 있었다.
2021-09-24
-
작년 스쿨존 속도위반 하루 평균 3747건. 최근 5년간 475만건에 달해
작년 스쿨존 속도위반 하루 평균 3747건. 최근 5년간 475만건에 달해
[세종타임즈] 작년 한 해 동안 스쿨존 속도위반 단속건수가 136만7,887건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3,747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스쿨존 속도위반 단속건수는 136만7,887건으로 2017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고 같은 기간 과태료 부과금액 또한 237억원에서 982억원으로 744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스쿨존 속도위반 단속건수는 2017년 32만5,234건에서 2018년 85만3,503건, 2019년 125만72건, 2020년 136만7,887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6월까지도 95만8,825건을 기록해 최근 5년간 475만5,521건이 단속됐다.
이에 따라 과태료 부과액도 매년 증가하고 있었는데, 2017년 237억3,200만원에서 2018년 621억100만원, 2019년 900억5,200만원, 2020년 982억2,70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686억5,300만원을 기록해 최근 5년간 총 3,427억6,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20년 기준, 전국 시도별 스쿨존 내 속도위반 건수는 경기도가 37만8,702건, 과태료 부과액 269억9,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 서울, 경남, 인천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스쿨존 내 무인단속장비 설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7년 118대, 2018년 254대, 2019년 236대, 2020년 566대, 2021년 6월까지 1,339대가 신규설치되어 전국에 총 2,769대를 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 의원은 “스쿨존 내 안전속도는 어린이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반드시 지켜져야만 한다”며 “운전자의 안전속도 준수를 위한 강력한 인식 개선책이 요구되는 때이다”고 강조했다.
2021-09-24
-
국방부, 2021년 하반기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2021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장면
[세종타임즈] 국방부는 9월 23일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달성한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방부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일반국민 심사 30%와 적극행정위원회 현장평가 70%를 합산해 우수사례를 선발했으며 특히 일반국민 심사는 ‘광화문 1번가’를 통한 온라인 심사 20%, ‘적극행정 모니터링단’ 심사 10%를 반영해 국민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국방부와 육·해·공군 및 국직기관에서 제출된 총 35건의 사례가 경합을 벌인 결과, ’아프간 조력자 안전이송을 위한 미라클작전 성공적 수행‘ 사례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아프간 조력자 안전이송을 위한 미라클작전 성공적 수행‘ 사례는 국조실-국방부-외교부-법무부-인사혁신처 간 범정부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동맹 및 우방국들과 긴밀한 공조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 심사위원장으로 참가한 건국대학교 김준모 교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국방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국민들게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적극행정이 국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9-23
-
추석 연휴 이동량은 증가하고 교통사고는 감소
국토교통부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은 추석방역 대책에 따른 가정 내 가족모임이 최대 8명까지 허용되고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추석연휴 이동인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연휴 총 이동 인원은 3,276만명으로 작년 추석 대비 5.1% 증가했으며 고속도로의 경우, 자가용 이용 증가로 총 교통량 및 일평균 교통량이 작년 대비 9.2% 증가했으며 귀성길은 전년 추석보다 정체가 다소 증가했으나, 귀경길은 짧은 귀경기간으로 인해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심하게 나타났다.
또한, 대중교통의 경우, 철도, 고속버스, 항공 이용객은 전년 대비 각각 9.6%, 33.6%, 25.0% 증가했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의 방역관리도 국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차질 없이 시행됐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실내 취식금지, 출입구 동선관리, QR코드나 간편 전화 등을 통한 출입자 관리 등 특별 방역조치가 철저히 시행됐으며 많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몰린 철도역, 공항은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발열 확인 등 방역조치를 꼼꼼히 진행했다.
특히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드론,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한 교통단속 및 교통관리 강화에 따라 교통사고 건수, 사망자·부상자 등 인명피해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교통사고는 338건으로 전년대비 약 29.4% 감소했고 일평균 사망자수와 일평균 부상자 수도 각각 5명, 445명으로 전년 대비 23.7%, 42.4%로 크게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안석환 종합교통정책관은, “지난 설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방역과 교통안전을 중심으로 마련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잘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가 4차 유행이 진행되고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방역 수칙 이행 등 정부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1-09-23
-
추석 연휴 119 소방활동, 지난해보다 22.1% 증가
추석명절 소방활동 현황비교 ('20∼'21)
[세종타임즈] 소방청은 이번 추석 연휴 중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 건수가 지난해보다 2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중 화재는 일평균 71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며 구조 출동은 일평균 937건으로 지난해 694건보다 35%, 구급 출동은 일평균 5천211건으로 지난해 4천330건보다 20%로 각각 증가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3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는 총 43억5천5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71% 증가했다.
연휴기간에 발생한 주요 화재로는 20일 전남 여수시 식품 가공·처리 공장의 제품 출하 통로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지게차, 급속냉동장치 3개 등이 소실됐다.
22일에는 부산 수영구 수영팔도시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4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또한 다중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연휴가 시작되는 18일에는 화성시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승용차와 버스 2대의 추돌사고로 경상자 10명이 발생했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전남 화순군 국도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의 측면을 1차 추돌하고 뒤따라오던 버스와 정면 충돌해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작년보다 방역기준이 다소 완화되어 국민들의 이동과 활동이 증가하면서 구조·구급 출동도 증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추석 이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2021-09-23
-
24일부터 전국 친환경 수소버스에 연료보조금 지급
24일부터 전국 친환경 수소버스에 연료보조금 지급
[세종타임즈] 오는 9월 24일부터 사업용 수소버스를 대상으로 kg당 3,500원의 연료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소버스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어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수소버스로의 전환 촉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캠핑카의 무분별한 대여 방지를 위해 캠핑용 자동차의 차령을 9년으로 규정한다.
국토교통부는 미세먼지 저감, 그린뉴딜 구현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시행령·고시를 개정하고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수소 연료보조금 지급대상·기준·방법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작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된 “사업용 수소차 연료보조금 도입방안”에 포함된 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이다.
우선, 연료보조금 지급대상은 노선버스 및 전세버스, 택시에 적용하도록 했다.
버스의 경우 법 시행시점에 맞추어 올해 9월 24일부터 우선적으로 연료보조금을 지급하고 택시는 수소충전소 구축현황, 수소택시 운행현황 등을 고려해 ‘23년부터 연료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료보조금 지급기준은 실제로 여객사업을 영위하는 운송사업자가 구매한 수소로서 운전종사자격을 갖춘 자가 운행 중 수소를 직접 충전하고 수소 구매입증자료와 실제 충전내역이 일치하는 등 모든 요건을 충족한 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며 연료보조금 지급단가는 수소버스와 기존 버스 간 연료비 차이를 지급하되, 가장 저렴한 전기차 연료비를 감안해 수소버스에 대한연료보조금을 ’3,500원/kg‘ 지급한다.
연료보조금 지급방식은 운송사업자가 신용카드사의 연료구매카드 결제 후 신용카드사는 보조금 차감한 금액을 운송사업자에게 청구하고 보조금은 지자체로 청구해 지급받는 구조이다.
국토교통부는 수소버스 연료보조금 지급에 앞서 신용카드사와 합동으로 연료보조금 관리시스템과 수소충전소 내 시스템을 개편하고 원활하게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자체 담당자와 버스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이 외에도 최근 자동차를 활용한 캠핑 열풍을 반영해 자동차대여사업에 캠핑용 특수자동차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됨에 따라 해당 특수자동차의 차령을 9년으로 정하고 공제분쟁조정위원회 조정신청의 접수 등 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사무처리 업무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에 위탁하도록 했다.
국토교통부 안석환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사업용 수소차 연료보조금 도입은 수소차의 가격경쟁력을 높여줌으로써 운송업계에서 자발적으로 친환경차를 선택해 온실가스 소모량이 많은 경유버스가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제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수소가격과 기존 연료가격 간의 차이 등을 확인해 보조금 지급단가는 주기적으로 조정하고 제도 운영 중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9-23
-
공항, 소음은 낮추고 지원은 높여 지역과 상생발전
국토교통부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는 민간공항 주변의 항공기 소음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소음피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공항 소음관리 및 피해지원 개선방안”이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6개의 민간공항에 적용되며 대책별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한 후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먼저, 항공기 소음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항별로 향후 30년 동안의 소음 관리목표를 2022년까지 수립하고 5년마다 성과를 평가 및 보완해 항공기 운항횟수가 늘더라도 소음은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또한, 항공사의 저소음 항공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2023년까지 공항별 저소음 운항절차도 추가 개발한다.
공항 주변 소음대책사업은 그동안 소음대책지역 내 주택 등에 대해 공항운영자가 방음시설과 냉방시설 등을 직접 설치해 줬으나, 앞으로는 주민들의 선택권과 지원사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현금과 실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을 조속히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지원사업은 매년 해당 지자체 등에서 약 100억원 규모로 시행해 왔으나, 주민 공모를 통해 공항운영자가 사업을 추진하는 등 추진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사업규모도 2030년까지 약 200억원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와 환경부가 관리하던 전국 공항 주변 145개의 소음측정망 데이터를 나누어 관리했으나, 2023년까지 양 부처가 공동으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항적정보와 함께 소음정보를 소음피해지역 주민에게 공개한다.
또한, 공항운영자 등이 소음피해가 큰 지역에서 매수한 건물과 토지를 주민들과 협의해 공원, 공동주차장, 창업공간 등 주민 친화형 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현재 공항별 소음대책위원회는 지자체 등에서 신청한 주민지원사업의 단순 심의역할만 수행했으나, 향후 가칭 “상생발전위원회”로 개편해 주민지원사업 발굴과 정책을 모니터링 하는 등 소음 관련 정책 추진에 적극 참여하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저소음 항공기 운항을 유도하고 야간·심야시간 운항을 제한하기 위해 소음부담금 체계를 2022년까지 합리적으로 개편해 나간다.
소음부담금은 항공기 소음등급에 따라 5단계로 나눠 항공사가 지방항공청에 착륙료의 10~25%를 납부하고 있으나, 소음등급을 약 8~15단계 수준으로 세분화하고 부담금 편차도 약 5~5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심야시간에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소음부담금을 주간 대비 2배를 부과하고 있으나, 야간시간과 심야시간에는 주민들이 느끼는 소음도가 훨씬 높은 점을 감안해 소음부담금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항운영자가 지역주민의 취업 지원과 지역기업의 공사 및 물품을 우선 구매하고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등 공항 주변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내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항운영자 간 해외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정보교류 확대와 공항운영자의 소음피해대책 지역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한국교통연구원 내 설치되어 있는 소음분석센터의 조사·연구 기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 “앞으로도 항공산업과 공항 주변지역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공항 소음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공항 주변 주민들의 실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9-23
-
수소트램 조기 상용화를 위해 열차·수소차 드림팀이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23년까지 총 사업비 424억원을 투자해 수소트램을 상용화하는 “수소전기트램실증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진정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동차 중심의 수소모빌리티 영역을 철도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친환경 트램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소트램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세계최고 수준의 수소차 기술력을 수소트램용 전용부품 개발에 활용하고 지자체가 보유한 유휴선로를 활용해 실주행 및 검증할 예정이다.
수소트램은 전철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교통수단으로서 차량내 탑재된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열차운행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므로 전철과 달리 전력설비 등 외부동력공급 인프라가 필요 없어 상대적으로 건설비가 저렴하다.
또한, 배터리방식의 전기트램은 주행거리가 길어질수록 고중량 및 고가인 배터리탑재량도 증가해 무게·부피와 생산비용도 상승하고 충전시간도 긴 단점이 있어 장거리 주행이 필요하거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수소트램이 전기트램에 비해 강점이 있다.
수소트램은 수소차대비 고내구성이 필요한 고난도 분야로서 글로벌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확고한 선도기업이 없으며 독일 일본 등 주요국이 수소트램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기업이 보유한 세계최고 수준의 수소차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하면, 단기간에 수소트램을 상용화하고 글로벌 친환경열차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 사업은 넥쏘용 수소연료전지 4개에 해당하는 380kW급 수소트램을 상용화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23년말까지 4대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수소트램 시스템 통합·검증기술” 분야는 철도전문기업인 현대로템이 주관하고 맥시스, 코아칩스, 푸름케이디, 에스제이스틸, 에이엔엠메카텍 등 중소철도부품업계 5곳도 함께 참여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수소열차분야에 도전한다.
’22년까지 수소트램에 탑재할 모터, 제동장치 등 부품을 제작하고 ’23년에는 제작된 부품을 통합해 수소트램 실차를 제작하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소트램전용 수소연료전지 및 요소부품기술” 분야는 수소차 부품 개조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지엠비코리아, 에티스, 동희산업, 화승알앤에이, 씨에스에너텍, 한양대·서강대 등 수소차부품 전문기업과 대학 7곳이 참여한다.
수소트램은 수소차와 달리 승차공간 확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와 저장용기가 지붕에 탑재되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맞게 ’22년까지 넥쏘용 수소연료전지를 구매해 높이를 낮춰 트램전용 수소연료전지로 개조하고 객차지붕마다 설치된 다수의 수소저장용기를 서로 연결하기 위한 플랙서블 고압튜브 등 요소부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소트램 기술기준 및 주행성능평가기술” 분야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동 사업이 수출을 염두에 둔 프로젝트인 만큼 유럽안전성 평가기관인 티유브이슈드의 한국지사도 참여한다.
’22년 부품단위, ’23년 실차단위로 국내 및 유럽의 열차안전성기준을 충족하는지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소트램 실주행 환경 실증 및 운영기술” 분야는 울산TP가 주관하고 코비즈, 범한퓨얼셀, 가스안전연구원, 울산대 등 인프라·안전·분석기관 4곳이 참여한다.
’22년까지 수소트램용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3년부터 울산시 유휴선로에서 누적 2,500km이상 주행하면서 연비 등을 고려한 최적주행패턴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이 종료되는 ’24년부터 수소트램 양산을 개시하고 국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국내는 울산, 동탄 등 신규 도시철도사업 계획이 있는 지자체와 수소트램 적용을 우선 협의해 나가고 유럽·동남아 등 트램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판로를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국내 수소차 분야는 세계 수소차 기술을 선도 중이나 다른 모빌리티 분야는 수소로의 전환이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라고 하면서 “금번 사업이 수소차 기술을 이종 업종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수송 전분야에서 수소 모빌리티 상용화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9-23
-
송이, 잣 등 임산물 불법채취 특별단속 실시
송이, 잣 등 임산물 불법채취 특별단속 실시
[세종타임즈] 동부지방산림청은 가을철 임산물 수확기를 맞아 송이·잣·산약초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행위로 인한 산림생태계 및 임업생산자 피해를 막기 위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전문 임산물 불법 채취꾼과 인터넷 산행 모집 동호회, 등산객 등에 의한 산림 내 불법행위로 산림훼손과 임업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사범수사대를 편성하고 드론감시단과 함께 국·사유림 구분 없이 대대적인 단속을 추진한다.
산림 내 임산물을 산주 등의 동의 없이 불법으로 굴·채취하다 적발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특히 동부지방산림청 관내에는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한 214개 마을에 작년과 비슷한 4.6만㏊의 국유림의 임산물을 양여하고 있으며 양여받은 임산물 보호를 위해 마을주민이 순찰활동올 하면서 불법 채취자들을 수사당국에 신고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실제 최근 고성군과 양양군 국유림 양여지역에서 불법 송이 채취행위 3건이 적발되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임업생산자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엄정한 법집행으로 불법행위가 근절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