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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에 물이 차면 어떻게 될까요? ‘폐부종에 대하여~’
▲ © 세종타임즈
부종은 누구나 한번쯤은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해보는 흔한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얼굴, 손, 발 등 신체의 일부가 붓는 국소 부종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폐포에 물이 고이는 폐부종은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체부위가 붓는 것은 금방 알아차릴 수 있지만, 폐부종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 폐부종이란?
폐혈관 내에 있는 체액(특히 수분)이 혈관 밖에 있는 폐조직과 허파꽈리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빠져나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상태를 말한다.
◆ 폐부종의 원인은?
첫 번째 원인은 폐 모세혈관내의 압력이 증가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좌심실 부전이나 승모판 협착증과 같은 주로 심장 질환과 관련 된다.
두 번째 원인은 폐 모세혈관 막의 투과성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혈액 내 단백질이 감소하는 경우에 일어난다. 간경변, 영양장애(저알부민 혈증), 단백누출성 위장증, 림프계 차단 등의 질환이 있다.
◆ 폐부종의 증상은?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주로 빠르고 얕은 호흡양상)과 마른기침, 분홍색 가래가 특징이다. 특히 누워있을 때 호흡곤란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조직에 산소공급이 저하되어 피부나 점막이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 폐부종의 치료는?
폐부종은 질병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보이면 빠른 시간 내에 내원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장질환이 원인인 경우는 충분한 산소 공급 및 이뇨제를 투여하면서 치료를 하게 된다. 심장질환 원인이 아닌 경우는 유발원인에 대한 치료를 우선 하게 된다.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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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 열광하는 이유
▲ © 세종타임즈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4일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되었다. 5개 구장 중 4개 구장이 만원 관중으로 총 9만6555명이 찾아 역대 개막전 두 번째 최다 관중 기록했다고 한다. 이쯤 되면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고 보인다. 올해도 프로야구에 대한 인기를 새삼 실감케 한다. 지난 1982년 프로야구가 시작되어 올해로써 36년째를 맞고 있다. 6개 팀으로 시작된 프로야구는 서울의 'MBC 청룡', 부산의 '롯데 자이언츠', 대구의 '삼성 라이온즈',대전의 'OB베어즈', 광주의 '해태 타이거즈', 인천의 '삼미 슈퍼스타즈' 등 모두 6개 팀으로 출발하였다. 1982년 3월27일 동대문구장에서 MBC 청룡과 삼성 라이온즈이 개막전이 펼쳐졌다.
그 이후로 벌써 36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난 프로야구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MBC청룡(1982)-> LG 트윈스(1990), 롯데 자이언츠(1982), 삼성 라이온즈(1982), OB베어즈(1982)-> 두산 베어즈(1999), 해태 타이거즈(1982)-> 기아 타이거즈(2001), 삼미 슈퍼스타즈(1982)-> 청보 핀토스1985)-> 태평양 돌핀스(1988)-> 현대 유니콘스(1995)-> 넥센 히어로즈(2008), 빙그레 이글스(1986)-> 한화 이글스(1994), 쌍방울 레이더스(1991)-> SK 와이번스(2000)로 변화했다. 여기에다 창원과 마산을 연고로 한 NC와 수원을 연고로 하는 KT가 가세해 6개 팀이 10개 팀으로 늘었다.
관중 수에 있어서도 기록을 갱신하는 프로야구는 2007년 400만 관중 돌파를 기점으로, 2008년 500만 관중을 넘어섰고, 2011년엔 700만 관중에 근접하는 681만28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2012년 프로야구 총 관중은 700만 명을 넘어 800만 명까지 돌파했다. 24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정규시즌 목표 관중을 879만 명으로 발표했다. 10개 구단 평균 1만220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 840만688명(경기당 평균 1만1668명)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올해 각 구단마다 관중 수를 늘려 잡고 있어 한 시즌 5개 구단 관중 100만 명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산의 경우 10년 연속 100만 명 돌파 기록을 인구 140만 명의 기아가 100만 명의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음은 프로야구에 대한 국민적 인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시작된 1982년에는 사실 출범의도가 그다지 아름답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당시 군부세력들은 정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프로야구로 돌리기 위해 프로야구를 출범시켰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프로야구는 그동안 연고팀들이 부침을 겪고 숱한 이야기들을 남기면서도 오히려 정치가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관심과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 무수한 프로야구 스타들이 탄생하고 세월이 흐르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선수들이 방송가의 해설 위원이나 감독, 코치로도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다 미국의 메이저리그에 까지 우리 한국 선수들이 진출하여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젠 프로야구는 국민들의 생활에 한축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그래서 야구가 시작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개막전에 열광을 하며 반기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도 예고된 올 프로야구는 개막과 더불어 이미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물론 프로야구가 출범 당시 정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스포츠로 돌리려고 했고 실제 그런 기대효과도 거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프로야구마저 없었다면 부정부패 정치의 피해자인 국민들의 정신건강은 더욱 피폐해졌을 것이다. 그러니 오히려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목이 터져라 연고팀과 선수들을 응원하며 정치혐오증이나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니 이 얼마나 통쾌하고 멋진 스포츠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이다. 프로야구에 열광하는 이유이다. 유럽에서 프로축구에 열광하듯이 우리나라도 프로야구에 대한 열광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다.
늘 쌈판을 벌이고 각종 부정부패와 술수가 넘치는 정치판이 혐오의 대상이라면 프로야구는 국민적 관심과 사랑의 대상이어서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정치권이 얼마나 부러워 할 것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심지어 전직 대통령들이 부정부패혐의로 줄줄이 구속되는 사태를 보면서 더욱 프로야구와 정치와의 묘한 대조를 보게 된다.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사의 비극이 참으로 안타깝다. 정치권력을 이용한 정정당당하지 못한 부정부패는 결국 말로가 이처럼 비극으로 종결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부당한 인사 청탁이나 권력형 부정부패에도 꼭 정치인들이 숨은 그림자처럼 개입되어 있다. 결국 그 종말은 비극이다.
국민적 스트레스이자 적폐에 다름이 아니다. 이런 모습으로는 국민들의 환호나 박수를 받을 수 없다. 지금의 정치권은 새로 시작된 프로야구 경기를 지켜보며 국민들이 프로야구에 왜 열광하는 지를 새삼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이제라도 정상성을 되찾아 국민들의 외면과 혐오대상으로부터 벗어나 국민적 사랑과 관심의 대상인 희망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거듭나야 한다. 앞으로 개헌을 추진하는 정치권의 자세는 물론 이번 6·13 전국 지방자치선거에서도 이런 국민적 마음을 헤아리며 프로야구와 같은 새로운 멋진 정치 플레이가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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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정신건강이 걱정된다.
▲ © 세종타임즈
국민정신건강이 걱정되는 작금의 대한민국의 사회상이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해 발표한 2016년 정실질환실태역학조사 결과에서도 정신건강의 심각성은 이미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한명은 평생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개 질환의 평생유병률은 25.4%나 되고 있다. 특히 일 년 간 한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한 국민은 11.9%인 470만 명으로 추산됐다.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정신질환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국민은 266만 명으로 2012년 232만 명 대비 14.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총 진료인원은 무려 1,227만 명에 달하고 이들이 병원 진료를 위해 사용한 금액은 13조 5,443억 원이었다. 이 데이터는 국민정신건강을 진단하는 주요 지표가 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자료이기 때문이다. 주요정신질환증세는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스팩트럼장애, 알코올사용장애, 니코틴사용장애, 자살 생각 및 시도 등이다.
여기에서 새삼스럽게 이를 또다시 제기하는 이유는 최근 국민정신건강이 걱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자살’이다. 아직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나흘간 잇따라 투신해 숨졌다. 지난 9일 오전 10시 45분쯤 서울대 신입생 A(19)씨가 20층 옥상에서, 지난 13일 오후 2시 10분쯤에는 A씨의 어머니와 여동생(17)이 19층 자신의 집에서 나란히 투신했다. 지난 9일에는 여학생 성추행 혐의로 미투운동의 타킷이 되었던 배우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숨진 뒤 나타난 조작된 음란카톡대화가 세인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심지어 제주도에서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87세를 아내 살해하려 한 98세 노인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미투운동으로 문학계와 연극계, 영화계, 연예계, 검찰, 학회, 종교인, 교수, 정치인 등등 관련 인사들이 줄줄이 낙마되는 사회적 격변기를 맞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공황상태가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미투운동과 관련 말을 잘못을 해도 논란의 화살을 피해나갈 수 없는 요즘이다. 특히 종편에서는 토론자들이 나서서 끊임없이 저작거리를 삼고 있다. SNS 상에서는 비난과 악플, 매도도 끊이질 않고 있다. 행위의 잘잘못을 떠나 사회적 불신과 국민정신건강에 악영향이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과거에 일제강점기 공주 갑부로 이름을 날린 김갑순을 그린 TV드라마를 통하여 "모두 도둑놈이야"라는, 일본어로 "민나 도로보데스"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모두가 죄인처럼 되어버리는 작금의 폭로전에서 마치 자유로운 사람들이 없는 양 치부가 들어나고 있다. 행위를 볼라치면 참으로 기가 막혀 말문이 막히지만 갑질행위치고는 신종 갑질행태라 정상을 참작하기 어려울 지경이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국민들이 왜 격분하는지 알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그동안 벌어진 비정상적인 일들이 얼마나 만성화되고 타성이 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피폐한 정신구조의 일단이 그대로 드러나는 상징적인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니 국민들의 충격과 혼란은 더 할 나위가 없다.
여기에다 전직 대통령들이 교도소에 들어앉았거나 검찰을 들락거리며 부정부패혐의로 재판을 받고 조사를 받는 것을 보면 참으로 씁쓰레 하다. 지난 정권의 실세들이 대부분 각종 혐의로 교도소에 들어앉아 있으니 정권을 잡는 자들은 모조리 감옥행 티켓을 따놓은 듯하다. 역대 정권들의 비리와 부정부패는 늘 친인척을 중심으로 자행되고 측근들의 관리 잘못으로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렇게 부정부패를 타도하고 청렴을 강조했지만 이는 매화타령에 불과했다. 사실 정치인들에 대한 뿌리 깊은 국민적 불신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기에다 강원랜드 채용비리가 드러난 226명을 전원 직권 면직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억울하게 피해를 본 최종면접자 전원을 구제한다는 방침이지만 여기에 연루된 정치인을 비롯하여 부정청탁 관계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일벌백계로 다루어야 한다. 공정한 기회를 박탈하고 선의의 피해자를 낳게 한 자들을 낱낱이 밝혀내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TV화면에 간간이 들어나는 청탁자들의 이름이 심상치 않다. 연루된 국회의원 등 모두 밝혀 국민의 이름으로 단죄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국민들의 정신건강이 날로 악화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국민들이 ‘화병(火病)’이 날 지경이다.
청년 실업은 한계치를 넘어서서 ‘졸업 곧 실업’인 나라가 되었으니 우리나라 청년들의 정신건강이 어디까지 인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실업은 곧 고통인 것이다. 그러니 결혼적령기를 넘긴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는 곧 저 출산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미래의 추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여기에다 고령사회로 진입하여 청년들보다 노인들의 경제활동인구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통계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 20대 경제활동인구는 406만 3000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의 경제활동인구는 전년의 395만 3000명에 비해 25만 7000명이 늘어 421만 명으로 집계됐다. 노인 경제활동인구가 청년을 추월한 것이다. 행복지수는 한국은 156개국 중 57위이다. 이미 '헬 조선'이라는 자조하고 있는 사회구조이다. 과도한 경쟁, 경제적 부담, 행복하지 않은 국가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역대 최저인 1.05명까지 떨어졌다. 여성 1명이 평생 1명밖에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얘기다.
정부가 세계 최저출산율에 세계 유례없는 ‘저출산세(稅)’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비정상의 사회구조는 국민정신건강과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국민 개개인들은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곳에서 당당하게 살아가야 할 권리를 갖고 있다. 권력이 개입하여 채용비리를 일삼고 갑질 성폭력이 난무하고 ‘저출산고령사회’로 국가 미래 동력을 상실하고 기득권 정치세력들의 정치독점화가 심화되어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을 동맥경화나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국민들의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국민들의 멘탈이 붕괴되고 자살공화국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13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5.6명으로 OECD 평균인 12.1명의 2배 이상이다.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건강해진다는 평범한 말이 실감이 난다.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를 지경이다. 모 교회에서는 늘 이런 말을 다짐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사람이다”라는 말이다. 얼마나 자존감을 높인 말인지 감동적이다. 불교에서도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란 말이 있다. '우주 가운데 자기보다 더 존귀한 이는 없음'이란 뜻으로 '누구나 차별 없는 존귀함'을 일컫는다. 소중한 자기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드높이고 이처럼 자존감을 높여야 할 절박한 시점이다. 이래저래 걱정되는 작금의 대한민국의 사회상이 국민정신건강마저 위협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최근에는 정신건강을 바로잡는 ‘멘탈탁터’라는 전자기기까지 등장했다. 다른 방법이 없다면 기기를 한번 구입해서 정신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도 궁여지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요즘 멘탈이 붕괴되어 그 정도로 걱정되는 국민정신건강이다.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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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중심시대의 인성의 중요성 ①
▲ © 세종타임즈
한국 청년층의 취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지난해 15∼29세 실업률은 9.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한국의 청년은 암울하고 슬픈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청년실업 재난이라고 하면서 청년 일자리 대책을 위한 4조원에 가까운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침까지 정하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려고 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대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실업대책을 강구하면 정말 청년실업이 해소 될 수 있을까 ?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시대, 인구 절벽 등에 따라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급변하고 있으며, 직업관도 새로이 바뀌어 가고 있고, 지난 정부와 문재인정부에서는 NCS, 블라인드 채용이라는 직무능력중심의 채용으로 변화를 꾀하며, 취업시장의 채용과정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청년 구직자들은 취업을 위하여 어떤 변화와 취업준비를 하여야 할 것인가 !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기업들의 채용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보고 판단할까에 대한 것일 것이다.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의 채용공고문을 보고,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고, 1차 합격, 불합격에 대한 통보를 받게 되며, 필기평가를 통과하고 면접에서 또 다시 합격,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된다. 특히 면접에서 불합격 한 경우에는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불합격 이유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이유도 모른 채 낙담하기도 하며 불만스러운 의문을 가지게 된다.
NCS/블라인드 채용에 따른 직무능력중심 채용이 확산되면서 학력, 집안배경, 영어, 신체조건, 스펙 등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중요시하는 채용의 기준은 무엇일까 ?
청년 구직자가 우선적이면서 제일 중요하게 준비해야 할 것은 직무에 대한 능력을 체계적으로 잘 준비를 해야 하고, 동시에 자신의 인성을 잘 수양해야 한다.
20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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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길이 열렸다.
▲ © 세종타임즈
한반도에 평화의 길이 열렸다. 남북의 평화의 길이자 세계를 향한 평화의 용트림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의 화해무드는 남북이 특사를 교환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일촉즉발의 위기감에 고조되던 한반도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작금의 남북의 움직임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것들이다. 북한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파견에서부터 예술단, 응원단의 파견 그리고 김여정, 김정철로 이어지는 고위급 대표단의 파견 등 일련의 파격적인 행보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고 김정은의 문재인대통령의 초청이라는 대목에서는 그 속도감에 우리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가 놀랐다. 남북대화의 중재노력 속에서도 미국의 강경제제는 변하지 않았고 과연 이의 실행이 가능한지 버겁게까지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정의용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남한특사단이 5일과 6일 1박 2일로 북한을 방문할 때 까지만 해도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치 평창동계올림픽을 이용한 북한의 새로운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심했고 실제 보수층은 노골적으로 이를 이슈화했다.
그러나 남한특사단에 대한 북측의 환대는 물론 그 결과물은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것이었다. 그렇게 미사일을 쏘아대고 핵실험을 하던 북한이 이의 중단을 언급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의 의지를 천명한 것을 보면서 다시금 놀랐다. 나아가 미국의 트럼프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이를 발표하자 전 세계는 환영과 우려를 동시에 쏟아냈다. 너무나 순식간에 급변하는 국제정세의 흐름도가 정상성을 벗어날 정도의 파격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의외라는 반응이다. 미국 측의 정상회담 수락으로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 이어 5월에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추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자체가 세계적이며 역사적인 매머드 뉴스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더 나아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회담이 전제되어야한 한다는 미국 측의 강경입장이 과연 어떻게 반영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과연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가 실현되어 평화를 위한 길로 전환점을 맞을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파국을 맞게 되는 선택적 기로가 될지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이를 말해주듯이 영국의 BBC방송은 "문 대통령, 잘되면 노벨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실패 시에는 다시 벼랑 끝 국면에 처할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7일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북미 정상회담이 수십 년 된 분쟁을 끝낼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실패하면 전쟁 직전에 내몰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회담의 중요성을 시하는 바가 매우 크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엄청난 파급력과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회담이 성사되자 일본의 아베는 당혹감과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 패싱을 우려한 아베는 4월 트럼프대통령을 만나러 긴급히 미국을 간다고 한다. 남북문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감을 보이자 이를 정치에 이용하던 아베의 몽니심성이 드러나는 듯하다. 이를 환영하고 격려해야 할 일본이 오히려 잘되는 것이 배가 아프다는 식이 되어 어딘가 씁쓰레하다. 일본은 마치 허를 찔린 분위기이다. 지난 번 평창동계올림픽을 찾았을 때도 미국 펜스에 붙어 묘한 모습을 보이던 아베 모습이 연상된다. 틈만 나면 한국을 저작거리로 삼는 아베의 못된 정치행각을 우리는 잊지 못한다. 그렇다고 아베 얼굴을 보고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분명 아니다. 일본이 오히려 한반도 문제를 자국의 군사대국화 명분으로 삼아가고 있음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일련의 급박한 사태 진전을 보는 시각이 국내에서도 사뭇 다른 것 같다. 우리 국민들조차 놀라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반신반의가 하는 모습들도 나온다. 야당의 홍준표 대표는 이를 두고 ‘환상’이라고 폄하하는 발언까지 쏟아냈다. 과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남북평화의 길을 선택할지 의심스러우며 위장평화라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은 그동안의 북한의 행각에서 비롯된 것도 사실이다. 늘 어떤 합의를 뒤집고 편의에 의한 일방적인 태도를 취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켜 온 것이 지금까지의 남북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사실이 나와도 과연 이것이 지켜질까 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없을 수는 없다고 본다. 그렇다고 허구한 날 전쟁 분위기 속에서 살벌하게 살아가는 한반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부정의 기류보다는 긍정의 기류로 문제의 해법을 찾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물론 장밋빛 환상에만 젖어 대의를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부정의 기류도 잘 살펴보면서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용트림과 적폐청산, 그리고 미투운동이 뒤섞여 혼잡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적폐청산과 관련해 역대 정권실세들이 줄줄이 감옥을 가고 있고 새로운 양상까지 빚고 있다. 여기에다 미투운동으로 문화예술계, 학계, 정치계 인사들이 줄줄이 낙마하며 평생 공들인 탑들이 일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 뿌리 깊은 적폐로 인한 사회적 진통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연일 쏟아지는 신종 스토리에 사회적 충격이 매우 크다. 하루속히 정리정돈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지금 대한민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는 물론 전쟁이 없는 평화를 향하여 역사적인 큰 행보를 걸어가고 있다. 우리는 중동전쟁이 얼마나 참혹하며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지를 보고 있다. 이런 전쟁이 한반도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지금이 어찌 보면 절박한 상황일 수 있다. 다행히 평화의 길이 열렸다. 전쟁을 바라는 국민은 하나도 없다. 있다면 비정상이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평화를 지키는 세계사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총결집할 때이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 민족 생존의 길이기 때문이다.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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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면 나타나는 ‘새 학기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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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대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리는 달이다. 졸업(卒業)이란 것이 ‘그 동안의 학업과정을 마친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또 다른 단계의 시작을 미리 준비 한다’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 학부모 및 교사 모두가 신체적·정신적으로 지치기 쉽다.
특히 아이들은 정신이나 신체가 미숙하므로 새로운 학년 및 교육과정에 들어가는 2~3월이 되면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 생활환경 변화, 학업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인해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새학기 증후군’이라고 한다.
◆ 새 학기 증후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새 학기 증후군의 증상들을 살펴보면 아침이 되면 학교가기 싫다고 생떼를 쓴다거나, 갑자기 ‘배가 아파요~’ ‘머리가 아파요~’라고 말하면서 학교에 못 가겠다고 한다. 또한 이유없이 짜증을 내고 밥을 잘 먹지 않기도 한다. 심하면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 수면장애, 불안 장애, Tic 중상(눈을 자주깜빡이거나 헛기침을 반복하는 증상) 등을 보이는 친구들도 있다.
◆ 새 학기 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앞에서 말했듯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는 아직은 신체적으로나 정식적으로 성숙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새 학년이 되고 반이 바뀌게 되면 아이들은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등교를 하게 된다. 성향에 따라 잘 적응하는 친구들도 있고 친한 친구와의 이별로 인한 슬픔이나 새 친구 사귀기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도 있다. 어른들이 이런 상황에 처한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충고하거나 과도하게 무시하면 안 된다. 우선적으로 아이가 구체적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아이와 공감대가 형성 되었다고 생각되면 아이에게 따뜻한 말로 상황에 대한 이해와 안심을 시켜주고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 좋다.
분리불안을 격고 있는 아이에게는 학기 초반에 항상 아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니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주입함으로써 안심시켜주는 것이 좋다.
새 학기·학년을 준비하는 2월에는 일상생활 패턴을 학교생활에 맞춰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정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쉬는 시간동안 화장실 가기, 점심시간 동안 밥 골고루 먹기 등을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기르는 것도 좋다.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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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즌과 스타탄생
▲ © 세종타임즈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른바 6·13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이 지난달 13일 시작되면서 바야흐로 본격적인 정치시즌을 맞고 있다.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지방선거후보자들의 현수막이 거리마다 내걸려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각 정당들도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공모에 들어가면서 자천타천의 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들어나고 있다. 특히 괄목한 만한 것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의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이합집합의 정당정치 흐름도를 읽어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다당제 시대의 지방선거 구도가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전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비가 내리는 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면서 얼굴을 알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갖가지 방법들이 총동원되고 있다.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거리행진에서부터 시작하여 정치적인 좌우이념 논쟁도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남북대화를 통한 일련의 행보가 과연 국민들에게는 얼마만한 폭발력과 설득력을 갖게 되지는 아직도 정확히 가늠하기가 어렵다. 미국이나 일본과의 역학관계가 그다지 녹록치만은 않기 때문이다. 비핵화의 전제 없이는 대화가 어렵다는 극단적인 미국과 이를 용인하지 않으려는 북한과의 힘겨루기는 북미대화를 겨냥하여 이른바 중재노력을 기울이는 정부의 의지가 다소 버겁게만 비춰지고 있을 뿐이다. 과연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결실이 어떻게 그 귀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방선거전에 나선 후보자들도 이런 큰 흐름도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은 자명하다.
예비후보등록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을 사퇴한 경우도 보이고 있다. 일부 광역자치단체장은 아예 이번 선거에 출마를 하지 않고 향후 큰 정치를 향한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고 경우도 있다. 어떤 후보예정자들은 청와대를 거치고 나와 지명도를 높인 상태에서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행보를 보이는 인물들도 보인다. 그런데 이번 선거를 출마하는 예비후보 가운데는 지방자치단체장 사퇴이전의 행정행위가 도마 위에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자치단체장 사퇴직전에 모시설 위탁운영과 관련되어 전격 처리한 석연치 않은 특혜논쟁에서부터 불법자금 수수와 관련된 검찰 수사설에 이르기 까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많은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 물론 진위에 상관없이 뜨거운 쟁점화 내지는 실제 수사까지 이어질 수 있는 내용들이라는 점에서 결코 간단치 않아 보인다. 이번 지방자치 선거가 비리를 저지르고도 어영부영 넘어갈 수 있는 시대착오적인 입문이 결코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지방자치선거는 교육감도 뽑는 선거가 같이 치러진다. 정당추천을 배제하고 있는 선거이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결코 그렇지만 않은 것 같다. 상당수가 과거 정당에 기웃거리던 인물들이 많이 눈에 띤다. 이른바 재수 삼수생들의 모습도 보인다. 특히 진보나 보수냐에 따라 그 성향이 갈리는 것을 보면 결코 정당정치의 냄새를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숨길 수 없는 현실인 것 같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도 현실적인 교육 이슈 제기가 무엇이냐를 보면 그 색깔을 가늠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방자치라는 이름하에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는 가장 모범적인 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꼭 선거가 끝나면 이런 저런 이유로 교육감 당선자들이 감옥을 가는 모습을 왕왕 보게 된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다. 국가백년대계를 논하는 교육현장에서 이런 선거는 마땅히 종식되어야 한다.
선거를 앞두고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공직자들의 은밀한 선거 개입과 편 갈이가 아닐 수 없다. 교묘하게 벌어지고 있는 이런 양태는 그동안에도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들키지 않았을 뿐이다. 벌써부터 물밑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언론도 예외가 아니다. 선거이후의 논공행상이 늘 이뤄지면서 언론 길들이기의 일환이 되어 왔던 것도 숨길 수 없다. 지방 토착세력들과 기득권 세력과의 결탁이 공직자들은 물론 언론들에게도 만연히 되어 있음을 우리는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움직임은 우리는 언론 보도행태나 논조를 통해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공직자들의 선거개입여부도 선거이후 인사를 통해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았다. 철저하게 색출하여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것을 통해서 말이다. 이런 악순환은 결코 지방자치의 본질이 아니다. 그래서 기초단체만큼은 정당추천을 배제하지는 말이 나왔던 것이다. 그러나 정치셈법은 역시 달라 유야무야되고 말았다. 아직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완성형이 아님이 분명하다.
이번 지방선거는 정권이 바뀌고 정당들이 이름들을 바뀌고 사실상 다당제의 형태를 띤 선거로 향후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판가름하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단순한 지방자치 선거를 떠나 국민들의 정치성향 파악과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의식구조확인, 그리고 신진세력들의 등용문을 보게 될 것이 분명하다. 새롭고 유능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정치판의 재편도 매우 중요하다. 언제나 ‘그 밥에 그 나물’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들이 나와야 한다. 마치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컬링팀이 평창의 영웅, 세계의 영웅으로 등장하듯이 말이다. 누가 뭐래도 최고의 꽃, 최고의 스타가 바로 대한민국의 여자 컬링팀이었듯이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도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를 새롭게 이끌어갈 희망의 정치인이자 정치스타의 탄생을 고대해 본다. 그것도 변칙과 불법을 타파한 정정당당한 승부를 통해서 말이다.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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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자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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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시작된 25일까지 17일간 뜨겁게 펼쳐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평창에서 개막된 이번 동계올림픽은 세계 92개국 2925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설상과 빙상, 슬라이딩 등 모두 15종목의 경기가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각각 개최됐다. 15개 전 종목에 144명이 출전한 우리나라는 빙상 위주에서 벗어나 설상의 스노보드, 슬라이딩의 스켈레톤 등에서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북한도 5개 종목에 22명이 참가했고 여자아이스하키팀은 우리 선수 23명과 북한 선수 12명으로 구성된 남북단일팀이 출전했다. 비록 전패를 당했지만 남북단일팀이 참가하고 개막식 남북공동입장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당초 우려를 딛고 대성공을 거둔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사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국정농단과 관련된 구설수에서부터 시작하여 한반도의 긴장국면에서 과연 평화올림픽으로 무사히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까 하는 국제적인 우려까지 팽배했다. 그러나 북한 측이 올림픽 참여를 선언하고 남북단일팀구성과 공동입장, 개막식과 폐막식 등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불식했다. 북한은 예술단과 응원단까지 파견하여 기대 이상으로 평화모드를 조성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이냐 평양올림픽이냐 하는 남남갈등도 촉발하고 북한의 김영철통일전선부장의 폐막식 참석에 보수단체와 일부 야당의 극렬한 반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도 했다. 한마디로 정치와 스포츠가 엇박자소음을 내는 불협화음도 연출됐다. 평창 남북화해 분위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어떻게 이어갈지 과제를 남긴 대목이기도 하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간의 신경전도 15개 정식 종목외의 또 다른 관심 종목이 되었다. 개막식에는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실세 김여정이 찾아 온 국민의 시선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폐막식에는 미국의 이방카가 화려한 미모를 자랑하며 그 위용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막바지를 치닫는 시점에서도 미국은 초강경 대북제재를 발표하며 북한을 압박하고 나섰다.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폐막식에서도 북미대화의 성사여부를 놓고 고위급 대표단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하지만 비핵화를 전제하지 않고서는 대화에 나설 수 없다는 미국의 강경론은 북미대화를 중재하고자 하는 우리 측의 평화 의지를 무색케 하였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조성된 평화무드의 지속성에 상당한 난제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은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들이 대거 등장하여 무엇인가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긴장완화를 위한 새로운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우리 대한민국은 많은 우여곡절과 우려를 불식하고 유사 이래 최고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바라보는 세계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저력에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IT강국의 위용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감동과 감탄의 올림픽이었다. 우리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이번 올림픽은 88 서울올림픽에 이어 대한민국의 위상은 드높인 한마디로 올림픽의 완결편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세계가 찬사를 보내는 이유도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자세와 참가선수들을 위한 수준높은 서비스 제공, 한류 문화의 감동이 어우러지는 현장이 함께 한 탓이기도 하다. 이는 정치적인 엇박자와는 별개로 최선을 다하는 국민적인 성원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때문이기도 하다. 선수들의 선전도 큰 몫을 다했음은 물론이다. 이번 대회의 자랑스러운 승리자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최고의 선수들도 탄생시켰다. 비인기종목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던 한국컬링의 선수들이다. 엄청난 이슈메이커가 된 팀킴 김은정선수를 비롯해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등 한국컬링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국민감동을 넘어 세계인의 감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세계의 언론들도 극찬을 하고 있고 재미있는 패러디도 등장하여 청량제가 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이 낳은 세계적인 최고의 스타이자 국민스타의 탄생이다. 여기에다 이승훈, 최민정, 윤성빈, 이상화 선수, 이상호(한국 설상 첫 메달) 등 모든 선수들은 국민들의 기대감과 자긍심을 충족시켰다. 이승훈선수의 금메달 조력자 정재원 선수의 아름다운 모습도 국민감동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성공적인 훌륭한 대회로 치러졌다. 분명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드높인 역사적인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우리가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국가, 훌륭한 국민임을 확인시켜준 대회로 참으로 벅찬 감동을 느낀다. 정치적인 갈등이나 남남갈등을 뛰어넘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묵묵히 일해 온 대회 관계자들과 조력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피땀 흘리며 노력해온 우리 선수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소모적인 갈등을 딛고서 이런 국민감동과 세계인의 찬사를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한반도 평화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세계가 K팝에 열광하듯이 포스트평창은 올림픽 성공개최를 통해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추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이방카도 K팝을 좋아하고 선수들도 열광하는 것을 보았다. 자긍심을 마음껏 누려보고 자랑해보자.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승리자는 누가 뭐래도 우리 선수들이고 우리 대한민국이며 우리 국민들이다.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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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 역류성 식도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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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너무 많이 먹었거나 급하게 먹었을 때, 명치끝이 답답해지면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을 한두 번 정도는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은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자주 나타난다면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 역류성 식도염이란 무엇인가?
역류성 식도염은 말 그대로 역류하지 말아야 할 물질들이 역류되어 신체 내에서 불편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위와 식도 사이에 괄약근이 위 내용물들이 역류되지 못하도록 조절해주는 기능을 하는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정상적인 조절기능을 하지 못했을 때 식도 점막 부위에 손상을 일어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주 증상은 위 내용물이 역류하며 식도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명치부터 목까지 타는 듯한 느낌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가슴이 답답해지며 흉통까지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인후두 부위에 이물감을 느낄 수 있으며, 만성적인 기침을 호소하기도 한다. 식 후 트림을 자주하게 되거나 입안에서 쓰고 신맛이 맴돌아 찝찝함을 호소한다.
◆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첫 번째는 위-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이 약화되는 원인은 음주, 흡연, 음식(커피, 콜라, 오렌지 주스, 초콜렛 등), 비만, 임신, 약(칼슘통로 차단제, 수면제, 통풍약) 등이 있다.
두 번째는 위 용적이 과다하게 증가되는 경우인데 과식이나 폭식, 위 마비, 위 유문부 폐쇄가 원인이다.
세 번째는 식도 연동운동 장애가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네 번째는 구강건조증이나 쇼그렌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식도 점막이 보호가 제대로 이루 어지지 않아 역류성 식도염에 노출되기가 쉽다.
◆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 및 관리는?
우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많이 호전 시킬 수 있다.
과식, 야식, 폭식, 음주, 흡연을 최대한 피하고 특히 위에서 언급한 음식이나 약물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후 3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는 것이 좋다. 몸을 숙이는 행동은 가급적 피하고 몸에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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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참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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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넉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 13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돼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이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은 물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져 이른바 미니총선급이 되고 있다. 16일 현재까지 확정된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구병,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울산 북구,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광주 서구갑, 충남 천안갑 등 7곳이다.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6월 재·보선 지역은 오는 5월 14일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의원직 사퇴와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 중인 지역구를 감안하면 재보선 지역은 10곳 안팎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을 바꾸는 선거가 되고 있다. 한마디로 판이 매우 커진 선거로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늘 그렇듯이 선거철만 되면 유사한 모습들이 꼭 등장하는 것이 우리 정치의 현장이다. 이번 선거에도 정치판의 이합집산과 정당의 명칭이 모두 달라졌다. 심판도 하기 전에 지난 선거에서의 정당명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간판이 달라졌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이다. 제 6회 선거 때의 주요 정당 명칭은 모두 사라졌다. 정당정치의 허상을 보게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국 등 선진국의 정치와는 너무나 확연하게 다르다. 정치는 결과에 대한 심판이어야 하는데 전부 간판을 바꾸어 달고 선거철만 되면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국민들 앞에 등장하니 국민심판의 잣대를 들이대기에 혼선을 주고 있다. 잘한 것과 못한 것을 구분하여 상응한 선거의 심판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합집산으로 간판을 바꾸어 달고 등장하니 지난 4년의 공과를 따지는데 다소 헷갈리는 것은 분명하다. 이른바 성숙한 민주주의라고 보기에는 어딘가 ‘아니올시다’이다. 이는 정당정치의 악순환이자 책임정치의 부재이다.
그러나 정치판에 등장인물들의 면면은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신선함보다는 늘 선거판에 머무는 인물 중심이다.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다소 식상함을 던져주고 있다. 자천타천의 인물들이 달라진 간판을 달고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 매번 선거 때마다 등장하여 정작 선거전을 완주하는 경우는 없고 ‘이름 알리기’ 식 인물들이 많다. 이른바 주민들을 우롱하는 행위가 선거라는 이름하에 펼쳐지고 있다. 물론 경선을 거친다는 측면도 있지만 자신감이나 정치철학도 없이 선거판에 부화뇌동하는 인물들이 준동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각 정당들도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고는 하지만 결과를 보면 그렇지 못한 인물들이 당선되어 재판을 받고 중도하차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되고 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규모를 보면 더욱 그렇다. 광역자치단체장마저 공석인 지역도 있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규모도 10여 곳에 달할 전망이어서 정치지형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요즘 국민들의 정치의식은 생각보다 수준이 높다. 국정농단 사태이후 국민들은 보수와 진보라는 과거와는 매우 달라진 극명한 정치현상을 보게 된다. 잘못 말을 꺼내면 다툼까지 이어지는 살벌한 정치이념논쟁이 국민들 사이에서 만연되고 있다. 이는 선거판에도 이어져 자칫 인물을 무시한 채 편 갈이 되어 ‘묻지 마 선거’로 이어질 공산이 매우 크다. 어쩌다가 이처럼 극단적인 상황에 까지 처하게 됐는지 안타깝다. 물론 중도는 말이 없지만 보수와 진보라는 극단적인 논리로 세워진 대립의 각이 거의 증오심까지 조장하고 있다는데 그 심각성이 크다. 이는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반목시킨 데에 기인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현실 정치인들의 책임이 매우 크다. 또한 감옥에 가는 부패정치인들이 정치불신을 자초한 탓이기도 하다. 정당정치의 갈지자 행보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사실 국민들의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은 요즘이다. 그만큼 이번 선거는 중간평가 성격이 크다는 분석이다.
선거철만 되면 준동하는 인물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참 일꾼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이른바 정상모리배, 정치꾼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쓰레하다. 정당정치는 민주주의의 초석이기는 하지만 정치이념과 철학, 그리고 소신에 관계없이 이합집산을 일삼는 정당정치는 미국이나 선진국의 그것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것 같다. 우리가 마치 민주주의를 꽃피운 나라처럼 자화자찬을 할지 모르지만 정당정치의 현주소를 볼라치면 사실 부끄럽기 짝이 없다. 틈만 나면 국민의 이름을 팔며 정당을 만들어대니 참으로 혼란스럽다. 사실 감동도 떨어진다. 다만 정치인들만 ‘새정치’라며 자신들의 입맛대로 매화타령하는 것으로 비춰진다. 국민들은 이런 정치에 식상한지 오래이다. 우리나라 정치사는 창당과 분당, 간판 바꾸기로 점철된 역사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여기에다 식상한 인물들이 기득권을 누리면서 참신한 정치신인이나 참된 일꾼들의 등용문을 가로막고 있는 것도 역시 구태정치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선거는 이합집산의 정치판에 대한 심판이 되어야 한다. 지난 4년 간 국민들을 위하여 무엇을 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이에 대한 단호한 선택이 국민들의 손에 달려있는 선거이다. 국회의원을 뽑고 광역자치단체장,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것은 우리 지역의 참된 일꾼을 찾고자 함이다. 지방의원들도 마찬가지이다. 불법선거나 부정부패로 재판을 받는 인물을 뽑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현안과 주민들의 생활을 챙기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인물을 뽑는 선거이다. 굽신굽신하다가 당선만 되면 교만하게 군림하고자 하는 오만방자한 일꾼을 뽑는 것이 아니라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위하여 헌신하는 겸손한 일꾼을 뽑는 것이다. 그래서 인물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당정치의 폐해를 막고 참된 일꾼들을 찾기 위해서는 ‘묻지마 투표’나 ‘부화뇌동형 투표’가 근절되어야 한다.
더욱이 공직자들의 불법 선거개입은 더더욱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이른바 선거이후를 노리는 얄팍한 공무원들의 줄서기가 알게 모르게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선거이후 논공행상을 보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사 상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와 수혜(?)를 입는 경우를 다반사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비선조직들의 불법 개입도 마찬가지이다. 공명정대한 선거에 흠집을 내는 일련의 검은 행동들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경기를 보면 정정당당하지 못하게 반칙을 하면 아무리 메달권에 들었다하더라도 현장에서 비디오 판독을 통해 패널티를 주는 것을 보게 된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칠 때만 값진 메달을 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최민정 선수가 여자 1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낼 때 국민들은 감동의 박수와 환호성을 보낸 것이다. 값진 승리이기 때문이다. 쇼트트랙 경기와 같은 불편부당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가리는 선거가 이번 제 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펼쳐져야 한다. 이번 선거는 정치가 바로서고 정상모리배들이 아닌 참된 일꾼들을 선별하는 멋진 선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수불가결(必須不可缺)하다.
201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