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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충남 반도체 기업 근로환경 개선 비용 지원’
충남경제진흥원, ‘충남 반도체 기업 근로환경 개선 비용 지원’
[세종타임즈] 충남경제진흥원이 반도체 산업 근로환경 개선과 채용 활성화를 위해‘2025년 충남형 반도체 플러스 일자리 사업 -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충남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구직자의 기업 인식 제고 및 신규 취업 촉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진흥원은 6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해당 사업에 참여할 도내 반도체 기업 20개사를 모집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450만원의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이 지원된다.
지원은 직원 공용 이용시설의 인테리어 보수에 한정되며 사업 참여 신청 시 제출한 개선계획서의 내용을 실제로 이행한 기업에 한해 지원금이 지급된다.
참여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다.
충남 도내 소재 반도체 산업 기업으로 △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 26 또는 29에 해당하는 업체 △ 공고일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수 5인 이상 500인 이하 기업 △ 2025년 3월 1일 이후 정규직 근로자 1인 이상 채용한 기업 충남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도내 반도체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2025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경제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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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2025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서 7건 선정, 국비 3억7,500만원 확보
충남문화관광재단, ‘2025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서 7건 선정, 국비 3억7,500만원 확보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서 충남 예술인·단체 7건이 선정되어 총 3억7,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은 비수도권 문학·시각·공연 예술인 및 단체의 창작 활성화와 성장 연계를 지원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신규 사업으로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24년 예술지원사업에서 우수 성과를 낸 예술인·단체를 대상으로 인터뷰 심의를 거쳐 최종 추천했다.
이번 공모에서 문학 분야는 추천 작가 3명이 전원 선정되어 100% 선정률을 달성했고 시각 분야 1명, 공연 분야 3개 단체가 선정되며 다양한 장르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공연 분야에서는 연극·뮤지컬 부문 1건이 최대 지원금 1억2,000만원을 받아 후속 제작에 큰 힘을 얻었으며 음악과 전통 분야에서도 각각 1건씩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전국 14개 광역시도에서 총 69건이 선정된 가운데, 충남은 △문학 3건, △시각 1건, △공연 3건을 확보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
서흥식 대표이사는“이번 성과는 충남 예술인들의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보여준 결과이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적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대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충남문화관광재단 예술지원팀 이선경 대리에게 연락 주시기 바란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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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돕는다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돕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 및 생산자·소비자 상생 농특산물 직거래 유통 문화 확산을 위해 ‘충남 로컬푸드 직매장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충남 로컬푸드 직매장 중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직매장 14곳을 수록했으며 △직매장 운영 방식과 성과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사례 △소비자와 함께하는 행사 등 직매장별 특색을 살린 현장 중심의 생생한 우수 사례를 담았다.
도는 이번 사례집이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기존 운영자는 사례집을 통해 운영 방식을 점검할 수 있으며 신규 예정자는 우수 사례를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직매장을 개설·운영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는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직매장 개·보수, 출하 농가 교육, 마케팅 등을 매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집을 통해 우수한 직매장 사업 모형을 공유함으로써 도내 직매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와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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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제조업조사 적극 협조해 주세요”
“광업·제조업조사 적극 협조해 주세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10인 이상 종사자를 보유한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구조 및 활동실태를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2024년 영업실적이 있는 도내 광업 및 제조업체 4000여 곳이며 조사 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이다.
조사 내용은 △사업체명 △소재지 △종사자 수 및 연간 급여액 △출하액 △제품별 재고액 △영업비용 △유형자산 등 13개 항목이다.
응답자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조사 방식도 병행 실시한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12월 잠정 공표되고 2026년 2월 KOSIS 국가통계포털에 수록된다.
전승현 도 AI데이터정책관은 “광업·제조업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 자료를 마련하겠다”며 “정확한 통계 생산을 위해 조사 대상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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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상습 체납자 ‘미사용 수표 압류’ 강력 대응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미사용 수표 조사를 통해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4-5월 지방세 체납자의 수표 발행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체납자 18명이 소지한 미사용 수표 8억원을 적발해 이 중 압류 가능한 4억 3000만원에 대해 이득상환청구권을 압류했다.
이번 조치는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고의적인 납세 회피 행위를 막기 위한 대응으로 즉각적인 징수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실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분납을 요청하던 한 체납자는 8000만원 상당의 수표를 소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자, 압류 조치 직후 지방세 2400만원 전액을 자진 납부했다.
국세 100억원, 지방세 10억원을 체납하던 한 법인은 미사용 수표 3억 2000만원을 압류당한 지 일주일 만에 지방세 체납액 3억원을 전액 납부했다.
이 밖에도 기존에 정리보류 상태였던 기초수급자 체납자가 2400만원 상당의 미사용 수표를 소지하고 있던 사실이 드러나 압류 조치가 이뤄졌으며 현재 1000만원을 자진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분납을 진행 중이다.
도는 미사용 수표 외에도 수표를 실제 사용한 100여명의 체납자를 대상으로 납세 능력과 재산 현황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며 필요 시 강제 징수 등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임성범 도 세정과장은 “이번 조치는 지능적·악의적인 체납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체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납자 조사와 재산 추적을 통해 공정한 조세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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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수출 지원’ 통상 위기 넘는다
‘충남형 수출 지원’ 통상 위기 넘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세계 무역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기가 하강하는 국면 속에서도 도내 중소기업의 활로를 넓히기 위해 ‘충남형 수출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방정부형 수출 정책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민선 8기 도는 기존의 단편적인 지원 방식을 넘어 해외사무소 확대, 통상자문관제 도입, 도지사 순방과 연계한 시장개척단 파견 등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수출 지원 기반을 다져왔다.
도내 중소기업의 든든한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사무소는 현지 수출 어려움 해결,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 등 도의 수출 지원사업 전 과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해외사무소가 없는 지역에는 통상자문관을 배치해 현지 밀착형 수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개척단도 파견해 사업 연계와 수출 계약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 △국제특송 지원 △수출입 보험료 및 바이어 신용조사 지원 △충남FTA통상진흥센터 운영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촘촘한 지원책을 도입해 도내 기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논산의 위생용품 제조업체 한포는 도 일본사무소를 통해 바이어 상담 중 경영상 어려움으로 사업장 경매 위기를 맞았으나 충남FTA통상진흥센터의 긴급 현장 지도와 지원으로 회생에 성공했으며 올해 예상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재도약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개최된 인도네시아·호주 시장개척단 상담회를 통해 호주 바이어에 1만 5000달러의 초도물량 수출을 수주하며 기업 회생과 수출로 이어지는 과정을 도와 함께했다.
이 같은 통합 지원 체계의 성과로 지난해 해외사무소 연계 수출액은 전년 대비 8배 증가한 7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전 세계 통상 위기 속에서 5월 기준 수출액 335만 달러를 달성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 8기 도는 23차례 시장개척단을 가동, 5억 9246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1년 만에 전국 무역수지 1위 자리를 탈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 관계자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수출 전 과정에서 기업과 함께 호흡하며 위기를 돌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다음달 개최 예정인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같은 실질적 교류의 장을 통해 수출 성과를 더욱 확대하고 도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 100여 개사와 도내 기업 210여 개사가 참여하는 도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가 될 예정이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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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안전 전문가 역량 강화
농작업 안전 전문가 역량 강화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17일 기술원 중강당에서 농작업안전관리관 및 안전관리자 등 65명을 대상으로 ‘2025 농작업안전 전문인력 역량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전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사고 사례 중심의 이론교육과 실전 역량 강화 훈련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첫날은 △농작업 사고 사례 기반 안전교육 기법 △재해 상황별 응급처치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농작업 재해보험 제도 이해 등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둘째날은 △농작업안전관리관 우수사례 강의 시연 △소통 역량 향상을 위한 전달 기법 훈련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도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농작업안전관리관 양성사업’을 통해 마을·단체 단위 농업안전 교육을 제공, 농업인의 안전의식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선발해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중대재해 예방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작업 안전관리 인력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온열질환 예방 밀착지도와 현장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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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팜 도시’ 만든다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팜 도시’ 만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스마트팜 단지와 한옥마을 확대 조성 등을 통해 백제 역사문화 중심지인 부여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16일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부여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스마트팜 정책 현장 방문, 청년농과의 간담회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박정현 부여군수와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 보고 후, 부여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단지 조성 △한옥마을 확대 △일반산업단지 조성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마트팜은 농업 구조와 시스템 혁신을 위해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민선8기 내 836만여㎡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연간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청년농 3000명을 육성한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충남에서 가장 넓은 스마트팜을 보유한 부여에는 2027년까지 23만 1000㎡ 규모의 스마트팜을 추가 조성하고 청년 맞춤형 교육·실습이 가능한 통합지원센터를 구축, 대한민국 스마트 농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토록 한다.
김 지사는 “스마트팜에 뜻을 둔 청년이 돈 없어도 열정만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청년농이 도내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제 고도 이미지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한옥마을은 2036년까지 총 4개소, 1300호 규모로 조성한다.
지난 2월 ‘부여군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 고시되면서 군의 고도 보존 육성 전략에 포함되어 한옥마을 조성 추진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와 부여군은 백제의 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한옥 표준 모델을 개발, 공공 선도 사업으로 백제관을 우선 건립한 뒤 단계적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해 품격 있는 백제 왕도를 재현할 계획이다.
홍산면 정동·무정리 일원 46만 3134㎡ 규모로 조성하는 부여 최초 일반산단은 지난 4월 착공식을 계기로 본격 시작됐다.
도는 이 일반산단이 이차전지 관련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연계돼 미래 먹거리 산업과 고용 창출을 견인할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7년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도는 배터리·식료품·화학 등 부여군 전략 산업 10개 업종 관련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부여 백마강 정원은 지난해 10월 산림청 지방정원 예정지 지정 승인을 바탕으로 연내 소규모 환경·재해 영향 평가 등 사전 행정 절차와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한다.
2027년 공사를 완료한 후 3년 동안의 운영을 통해 정원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확보한 뒤, 2030년에는 국가정원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민과의 대화 후 김 지사는 장암면 장하리에 있는 스마트팜 신규 시공 현장 2곳과 최신 시설을 갖춘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했다.
총 7260㎡ 규모의 두 신규 스마트팜 조성에는 도비와 군비, 자부담 등 총 12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장하리 스마트팜은 토양 없는 재배 방식인 ‘에어로포닉스’ 와 수열에너지를 접목, 냉난방비가 화석연료에 비해 적게 들고 병해충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재배 작목은 다이어트식과 건강식에 많이 사용되는 △카이피라 △버터헤드 △로메인 △프릴라이즈 △이자벨 등 유럽 샐러드 상추 5개 품종이다.
김 지사는 이후 부여군 장암 마실방으로 자리를 옮겨 20여명의 청년농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청년농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청년농 모두가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다음달 22일 천안시에서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두 번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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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실현 중인 충남 청년농
‘억대 연봉’ 실현 중인 충남 청년농
[세종타임즈] 충남이 키운 청년농들이 스마트팜을 통해 억대 연봉을 실현하며 영농 현장에 속속 뿌리내리고 있다.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위해 민선8기 힘쎈충남이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조성을 통한 청년농 양성’ 정책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부여를 찾은 김태흠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후 장암면 스마트팜 단지로 이동, 스마트 농업 정책 현장을 점검하고 청년농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장암 스마트팜 단지는 멘토농 1명의 지도 아래, 청년농 등이 유럽형 포기상추 등 쌈 채소를 재배해 대형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멘토농과 청년농 등 3명이 스마트팜을 가동 중이고 연내 6명, 내년 초 1명이 추가로 이 단지에 스마트팜을 세워 운영할 계획이다.
이 스마트팜 단지 입주농 가운데 서울 직장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온 20대 A씨의 경우는 첫 해 1억 5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자립형 스마트팜 1호인 A씨는 3300㎡ 규모 4연동 온실에 990㎡ 작업장을 두고 있다.
A씨는 이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총 9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부지 매입비 1억 5600만원과 온실 조성 6억 5000만원, 기타 운영비 1억 4400만원 등이다.
총 비용 중 3억 1500만원은 충남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하고 5억원은 청년 후계농 자금에서 1.5% 초저금리에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받았다.
충남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 : 농지를 확보한 18∼44세 청년농을 대상으로 0.3㏊ 규모의 스마트팜 신축을 4억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충남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 자부담 1억 3500만원은 도의 지원에 따라 무이자 대출을 받았다.
자기자본 없이 2023년 12월 스마트팜 조성을 마친 A씨는 지난 한 해 동안 10차례에 걸쳐 유럽 쌈채소 5개 품종 6만㎏을 생산했다.
이 농산물은 멘토농이 운영 중인 유통법인을 통해 판매, 총 4억 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출액은 2억 5081만 2500원으로 자재 구입 등 경영비 2억 2000만원, 대출금 원금 상환 및 이자비용 3081만 2500원 등이다.
매출에서 지출을 뺀 나머지 1억 5718만 7500원은 A씨의 순수익으로 남는 셈이다.
스마트팜을 통해 억대 연봉을 실현 중인 청년농은 비단 A씨 뿐만이 아니다.
도내 청년 스마트팜 205농가 가운데 A씨를 비롯해 지난 1년 동안 스마트팜을 온전하게 운영한 청년농 7명을 추려 조사한 결과, 총 매출액은 24억원, 농가 당 평균 매출은 3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총 지출액은 11억 2000만원, 순이익은 12억 8000만원으로 농가 당 평균 1억 8000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당진에서 토마토를 재배 중인 30대 B씨의 경우 7590㎡ 규모 스마트팜에서 매출 6억 5000만원에 순이익 3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논산에서 딸기를 재배 중인 20대 C씨는 2790㎡ 규모 스마트팜에서 3억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3억원의 순이익을 손에 쥐었다.
7명의 청년농 가운데 최저 수익은 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재배 작물이나 면적, 노하우, 판로 경영 비용 등에 따라 매출액과 순이익이 차이가 있고 1년 농사를 온전하게 지은 일부 청년농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이기 때문에 이번 수익 분석 결과를 도내 전체 청년농으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도내 스마트팜 청년농은 대체적으로 높은 수입을 안정적으로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좋은 멘토를 만나 재배 노하우를 익히고 탄탄한 판로까지 확보한 경우, 초기 단계부터 표류 없이 고속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 현장 방문에서 김 지사는 장암면 스마트팜 단지 조성 현황을 듣고 스마트팜 신규 조성 현장 등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스마트팜 입주 또는 입주 예정 청년농 등의 어려움을 듣고 청년농 및 스마트 농업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가진 부여군 청년농과의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농정의 큰 방향은 ‘청년들이 찾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청년농 여러분들의 성공 사례가 확산된다면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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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현장 점검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현장 점검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6일 예산군 시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시왕1리 무더위쉼터에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장을 방문한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하천 및 재해 취약구간 정비상황을 점검하고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산군 신양면 무더위쉼터에서는 냉방기 가동 상태, 쉼터 이용 환경, 어르신 건강 상태, 스마트 마을방송 청취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도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충남형 민관협력 재난관리 체계인 ‘충남 세이프존’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충남 세이프존과 지역 단위 정보전달 시스템인 스마트 충남통을 연계해 음성 기반 정보 전달을 강화하고 마을 단위 소통방을 확대 개설하는 등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도 강화했다.
박 부지사는 “농촌지역은 1-2인 가구, 고령자 비중이 높아 풍수해·폭염 정보 전달에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만큼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강화했다”며 “앞으로 풍수해 및 폭염 대응체계를 지속 보완해 인명피해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