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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청운대학교 충남방문의해 시그니처 음식 충남 15계탕 출시
충남문화관광재단·청운대학교 충남방문의해 시그니처 음식 충남 15계탕 출시
[세종타임즈] 충남 15개 시군의 엄선된 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삼계탕 이름이다.
충남도와 금산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을 방문한 외지인들이 ‘꼭 먹어보고 싶은 충남의 음식’ 개발을 위해 전문가와 공동으로 충남15계탕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충남 15계탕은 금산 인삼을 비롯해 천안 호두, 공주 밤, 논산 대추, 아산 은행, 보령 전복, 계룡 닭, 홍성 갈비, 당진 찹쌀, 서천 맥문동, 청양 구기자, 부여 버섯, 서산 마늘, 예산 쪽파, 태안 생강으로 끓여낸 삼계탕이다.
레시피 개발에는 청운대 호텔조리베이커리경영학과 배인호 교수와 같은 과 재학생 송민수· 임재성 학생, 그리고 서울의 5성급 호텔 유명 셰프 등이 참여했다.
15계탕은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이는 방식이 아닌 각각의 재료 특성과 맛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조리법이 사용됐다.
먼저 닭은 뼈를 발라낸 뒤 살점만을 김밥 모양의 롤을 만들어 그 안에 당진 찹쌀과 공주 밤을 넣어 꽃처럼 감쌌다.
또 논산 대추는 씨를 뺀 과육으로 인삼을 야무지게 싸서 대추의 단맛과 인삼의 쌉쌀한 맛의 조화를 이뤄냈다.
보령 전복도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무와 다시마, 정종으로 3시간 동안 약불에 쪘다.
삼계탕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는 서천 맥문동과 청양 구기자, 태안 생강과 함께 천궁, 황기, 겨우살이 등 각종 약재를 넣어 4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우려냈다.
그릇의 꾸밈은 닭 롤을 접시에 가지런히 담고 버섯 위에 밤과 호두, 은행, 대추, 쪽파를 올린 뒤 전복과 돼지 등갈비를 얹었다.
지난 26일 청운대 호텔관광대학에서 진행된 시식회에서 참가자들은 “엄선된 재료만으로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끓여낸 탕이어서 육수의 구수함과 깊이가 오감을 자극한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뼈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편리할 것 같다”며 “맛의 여운이 오래 남는다”고 평가했다.
충남도와 금산군, 재단 측은 “민선 8기 충남도정 슬로건인 ‘힘센 충남’의 콘텐츠를 반영해 시그니처 음식으로 개발했다”며 “금산 인삼을 중심으로 서로 합을 이루는 프리미엄 보양식”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충남15계탕은 7월 18~20일 금산에서 열리는 제5회 금산삼계탕축제 금산인삼약초건강관에서 하루 100명에 한해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휴게소 및 주요 도시에서 시범 판매를 진행하는 한편 같은 재료를 활용한 약식과 죽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문화관광재단과 금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진행한 ‘K-미식벨트’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인삼을 기반으로 한 미식 투어프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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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속 문화유산 보호…한유진, 선제 대응 나서”
“기후위기 속 문화유산 보호…한유진, 선제 대응 나서”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학자료 수장시설에 대한 환경 점검과 안전 관리체계 운영에 본격 나섰다.
이번 점검은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추진되며 고온다습한 장마철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 곰팡이, 시설 노후화 등의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유진은 수장고 정리실, 촬영실, 보존처리실, 훈증실 등 주요 시설 내부 점검은 물론, 창문·벽체·배수로 등 외부 환경의 취약지점까지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
아울러 항온항습기 작동 여부 확인, 방수 장비 사전 정비, 온·습도 수기 기록 등 일상적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장자료의 안전한 보존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대응 체계는 1차~3차 단계로 구분되어 운영되며 이상 발생 시 현장 즉시 조치, 부서 내 조율 및 시설부서 협조, 피해 발생 시 대외 보고 및 전사적 대응 체계가 마련돼 있다.
주말에는 교대 비상근무자를 지정해 수장시설 점검과 일지 작성을 지속 수행하고 최신화된 비상 연락망을 통해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장마철 시설 점검을 넘어, 문화유산 관리기관으로서의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물 기탁자 및 유관기관과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실제 대응 일지와 점검 사례는 시설관리 담당부서와 공유되어 환류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시설 개선에도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정재근 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문화유산의 안전한 관리와 보존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문화유산의 고유한 가치를 온전히 지키고 도민과 기탁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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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사업 글로벌 홍보를 위해 재외동포와 업무협약 체결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사업 글로벌 홍보를 위해 재외동포와 업무협약 체결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월 26일 뉴욕 맨하탄에서 미국뉴욕한인회와 업무협약식를 개최하며 충청남도의 독립운동 역사와 문화, 유산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진흥원에서는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을 통해 ‘유관순 열사’ 및 ‘윤봉길 의사’를 소재로 한 실감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한인회에서는 미국 이민 2, 3세에게 한국 역사에 대해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청남도를 알릴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은 아카데미 및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역 대학생과 실감콘텐츠 분야 선도기업이 함께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
사업 결과물의 전시, 홍보 등을 통해 충남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충남 콘텐츠산업을 이끌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도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
진흥원은 뉴욕 방문 이튿날, 맨하탄 Kaufman Music Center의 멀킨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사비 백제의 색과 혼을 품다’ 공연을 뉴욕시민과 함께하며 백제문화를 알리면서 충남 콘텐츠 글로벌 홍보에도 함께 했다.
이명석 한인회장은 “광복80주년인 올해 미국 뉴욕타임스퀘어에서 상영되는 충남 대표콘텐츠를 전세계인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 뉴욕한인회가 공동주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곡미 진흥원장은 “충남 지역특화콘텐츠 작품들이 오는 8월 15일 뉴욕타임스퀘어 광고판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며 “글로벌 예술의 심장인 뉴욕타임스퀘어에서 재외동포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충남을 알리면서 신진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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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직원 양성평등 교육 실시
충남도, 전직원 양성평등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6월 30일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전직원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북여성재단 임정규 사무처장을 초청해 ‘성평등은 힘이 쎄다’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다양한 사례와 실용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차등·차별·차원을 지향하자고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도 여성가족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정의무교육을 넘어, 전 직원이 함께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양성평등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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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학교 폭력 등 맞춤 안전대책 마련
해수욕장·학교 폭력 등 맞춤 안전대책 마련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청 별관에서 ‘제85차 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맞춤형 치안 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선 먼저 ‘2025년 여름경찰관서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지역별 치안 수요를 고려해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 보령 등 4개 경찰서 6개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인파가 몰리는 성수기인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31일 동안은 기동순찰 중부권·남부권에서 총 38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역관서 112신고 처리 및 시기별·시간별 치안 수요에 맞는 탄력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운영 전에 폐회로텔레비전·비상벨 등 방범 시설과 범죄 취약 요소를 사전 점검·개선하고 소규모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관할 지역 경찰과 협력 단체의 합동 순찰을 주 1회 이상 실시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계획’도 의결했다.
7월이 음주운전 및 음주사고 발생률이 높은 시기임을 고려해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 특별 단속을 하기로 했다.
피서지·관광지 주변,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출입로 골프장·유흥가·식당가 주변, 스쿨존 등을 중심으로 주야간 음주사고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단속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6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51일간 4개 경찰서를 중심으로 6개 해수욕장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 등의 내용을 담은 ‘하계 기간 피서지 성범죄 예방 활동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하고 불법 촬영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며 해수욕장 내 전광판 송출 및 음성 안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 홍보 활동을 편다.
마지막으로 ‘학교 폭력 예방·대응 관련 학교전담경찰관 활동 강화’ 방안도 의결했다.
최근 청양 학교 폭력 사건이 4년간 지속됐음에도 징후를 인지하지 못한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학교 폭력 징후 조기 감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학교전담경찰관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112·117 소년사건 모니터링 점검과 교육기관과의 정보 공유, 우범소년 송치제도 및 선도보호제도 활용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에 마련한 대책들을 통해 해수욕장 범죄 예방, 음주운전 단속, 성범죄 예방, 학교 폭력 대응까지 도민의 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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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금산군민 목소리 청취
‘행정통합’ 금산군민 목소리 청취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대전시와의 행정통합을 중점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엔 대전시와 맞닿은 금산에서 공론의 장을 펼쳤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30일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당위성을 도민과 공유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홍성·예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박범인 금산군 군수와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백운성 충남연구원 연구기획단장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현황 브리핑에 이어 행정통합 당위성과 기대효과, 주민 동의를 위한 공론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에는 박종관 백석대학교 교수, 변성수 대전세종연구원 박사, 장성수 금산 중앙신문 대표, 이철주 전 금산문화원장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토크 콘서트 이후에는 설명회 참여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박종관 교수는 “대전충남특별시가 탄생하면 금산은 아토피 자연 치유마을 확대, 건강·힐링 융복합 관광명소 조성 등 현안 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군 주민 설명회는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개최할 예정이다.
민관협의체는 시군 주민 설명회를 비롯,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하고 소통을 이어 나아갈 계획이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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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표 맛집·숙소 105선 발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30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를 대표하는 맛집과 숙소 10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충청남도 대표 맛집·숙소는 도내 관광객에게 풍성한 여행 경험과 신뢰도 높은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해 선정·발표하는 것으로 이번 선정으로 지난해 10월 발표한 1차 111개소에 이어 도 대표 맛집·숙소는 총 216개소로 늘었다.
도는 도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5월 7일부터 6월 7일까지 한 달간 ‘충남서로이음’을 통해 2000여 건의 국민 추천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맛과 시설, 서비스, 지역성, 위생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평가해 맛집 65곳, 숙소 40곳을 최종 선정했다.
평가 결과는 추천 수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후보 370곳을 1차 선별한 뒤 관광·외식·숙박 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선정 맛집과 숙소는 앞으로 충남관광 누리집, 관광 안내책자,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며 지역 관광핵심 콘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표 맛집·숙소 선정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충남 관광 콘텐츠로 지역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남의 아름다운 명소뿐 아니라 곳곳에 숨어 있는 맛과 쉼의 공간도 함께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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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핵심지 아산 찾아 기업과 소통
제조업 핵심지 아산 찾아 기업과 소통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충남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아산지역 제조업 현장을 찾아 기업 의견을 듣고 고충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조업 비중이 77.1%에 달하는 아산시는 도 제조업 비중 53%를 훌쩍 뛰어넘는 지역 산업 경제의 중심지로 2022년 기준 충남 지역총생산의 26.7%를 차지해 시군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도는 30일 아산에 있는 반도체 가스 부품 제조업체인 로타렉스코리아 대회의실에서 ‘제5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아산시 10개 기업 관계자, 관계기관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현안 보고 기업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충남 산업 동향 점검’ 보고를 통해 지역 경기 안팎의 상황 분석 내용과 산업·수출 동향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도는 이날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 등 아산만 일대를 세계적인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초광역 사업인 베이밸리에 대한 지역 기업의 이해를 돕고 의견 수렴을 위한 ‘베이밸리 육성 전략’ 보고를 갖고 주요 프로젝트와 핵심과제, 시군별 특화 전략 등을 설명했다.
도는 지역 제조업의 핵심지역인 아산시를 디스플레이·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구역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벤처투자 펀드 조성과 베이밸리 중심 창업 공간 확대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2050년까지 36조 8620억원을 들여 산업·인재·사회간접자본을 조성하는 등 핵심 정주 기반 역할을 할 베이밸리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산업 분야 아산 소재 10개 기업의 연구개발, 교통, 고용 등 분야별 요청·건의 사항을 검토·수렴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온천관광으로 유명했던 도시가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한 데에는 세계적인 대기업과 소부장 중소기업들이 아산에 함께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며 “요즘 경영 여건이 많이 어렵긴 하지만 함께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잘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인주·둔포 지역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통한 지역 산업 고도화 및 산업 생태계 강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반과 인공지능 산업 기반 구축 △반도체 후공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 센터를 통한 신시장 선점과 초격차 기술 유지 등 주요 사업을 꺼내며 “기업이 살아야 아산이 살고 충남과 대한민국이 사는 만큼 도는 베이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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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활용 공공건축물로 탄소중립 실현
목재 활용 공공건축물로 탄소중립 실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건축물의 목재 이용 활성화 정책 추진 및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30일 서울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에서 도·시군 공공건축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목재 이용 건축 우수 사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개소한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는 산림위성 지상국 시스템 구축·운영 및 활용기술 개발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2022년 경북·강원지역의 대형산불 피해목을 재가공해 건축물의 구조재·내외장재로 활용해 건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센터를 설계한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로부터 산불피해목을 이용한 설계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센터 관계자에게는 건축과정을 들은 뒤 본격적인 견학을 실시했다.
도는 공공건축업무 담당자들의 목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목재를 이용한 건축 공간에 대한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목재를 이용한 공공건축 우수 사례 견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이 4차 견학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2022년 충남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고시해 연면적 500㎡ 이상 공공건축물은 목구조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며 “공공건축물 건축 시 목재 이용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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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방의료원 경영 혁신 지원
충남 지방의료원 경영 혁신 지원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도내 지방의료원의 경영 혁신 지원에 나섰다.
도는 30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4개 지방의료원, 공공의료 및 의료 경영 분야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초청 경영전략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의료원이 직면한 경영상 어려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이번 연찬회는 전문가 주제 발표와 참석자 간 종합토론을 중심으로 경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은 ‘충남도 지방의료원 경영혁신의 방향’ 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인력 효율화, 지역사회와의 연계강화를 통한 통합적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스코어링 기법을 활용한 진료과 운영 전략수립 기법’을 주제로 발표한 나종익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전문위원은 진료과별 경영성과를 수치화해 비교·분석하고 효율적 자원 배분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운영 전략을 수립 할 것을 조언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영 회복 전략’ 발표를 통해 팬데믹 이후 공공의료기관의 회복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위기 대응 역량 강화,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 병원 운영 유연화 방안 등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지역별 의료 수요에 맞는 맞춤형 경영 전략의 필요성과 도민 건강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료원의 역할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는 지방의료원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과 전략 공유의 출발점이 된 이번 연찬회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발전과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성만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도내 지방의료원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과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연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경영 전략 수립과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도민의 건강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