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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 치유 공간 조성 중간 점검
장애인 가족 치유 공간 조성 중간 점검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5일 내포신도시 내 위치한 충남 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효율적·체계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 용역 연구진, 전문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용역 경과 보고 용역 중간보고 발표,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힐링센터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복합 휴양시설로 오는 2025년 하반기 태안군 안면읍 일원에 준공 예정이다.
도는 힐링센터 구축 및 관리·운영을 위해 지난 4월 나사렛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다음달 최종보고회를 거쳐 올해 힐링센터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은 국내외 장애인 가족 지원 정책 및 힐링센터 유사 사례 조사·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도내 장애인 현황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사례를 발표했다.
또 도내 장애인 가족 치유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세부적인 힐링센터 관리·운영 방안도 제안했다.
힐링센터의 비전으로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포용적 치유 서비스 제공 및 발전적 운영’을, 추진 목표로는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가족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 지원을 위한 여가문화활동 활성화 장애인 가족의 온전한 휴식 지원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치유 공간 구축 시설 기반 확충 및 안정적 운영 재원 확보를 통한 공공성 강화 등 5가지를 꼽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와의 대화, 문화예술 관람 등 정서적 치유 스포츠, 지역 관광 등 활동적 치유 혼자만의 시간 갖기, 돌봄 지원 등 휴식형 치유 부부만의 시간 지원, 가족 단위 체험 등 가족 구성에 따른 프로그램 수상스포츠 등 계절형 레포츠, 월별 테마형 등 시즌형 패키지를 내놨다.
공간은 연면적 6550㎡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실내 물놀이장, 찜질방, 가족탕, 다목적 강당, 식당, 놀이방, 객실, 휴게실, 실내외 체험 공간, 심리안정실, 의무실 등을 갖출 것을 제시했다.
운영 방식은 직영, 공공법인 위탁, 비영리법인 위탁의 장단점을 검토 중이며 비용·수익 전망 및 재원 조달 방안 등도 살피고 있다.
중간 보고에 이어 이날 참석자들은 용역 내용을 토대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한 의견을 검토해 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 수립 시 반영할 방침이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충실히 검토·반영해 힐링센터 건립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도내 장애인과 가족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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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대전학사관 2학기 개원
충청남도 대전학사관 2학기 개원
[세종타임즈] 힘쎈 충남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인재육성,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 전문기관인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운영하는 충청남도 대전학사관이 8월 27일 2학기 개원 했다.
대전학사관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4, 7층 복합건물로 월 16만원의 저렴한 부담금에 2인 1실로 1일 3식의 급식제공과 도민 자녀의 학업증진을 위해 정독실, 노트북존, 피트니스라운지, 세탁실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춰 내 집처럼 편안하고 쾌적한 면학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학사관 관계자는 이번 2학기는 224명이 입실할 예정이며 다양한 학사생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건강한 식단과 만족스러운 급식 제공에 전력할 것이라 밝혔다.
학기 중 추가 입사 신청은 8월 28일부터 가능하며 재단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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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출산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소방 119구급대가 이송 중인 임산부의 구급차 내 안전한 출산을 도왔다.
2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4시 49분쯤 충남119종합상황실에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진통이 심해 금산소방서로 가고 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임산부가 보호자 차량으로 금산소방서에 도착하자, 3명의 구급대원들은 산모 상태를 확인한 후 대전지역 병원으로 출발했다.
구급차가 출발한 지 5분 정도 지났을 때 산모가 아이가 나올 것 같다고 다급하게 외쳤고 구급대원들은 출산이 임박한 긴급 상황으로 판단하고 구급차에 있는 분만세트를 준비했다.
곧이어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구급대원들은 차분하게 분만을 유도했다.
구급대원들은 이어 태아의 탯줄을 묶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대전 산부인과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출산을 도왔던 구급대원은 “한 생명이 새롭게 태어난 데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급대원으로서 더 나은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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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협약 체결
23일 본원 교육세미나실에서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사회적 고립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은 23일 본원 교육세미나실에서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사회적 고립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헙무협약을 통해 자살예방서비스 연계 협력 자살 및 정신건강 위험자 선별과 서비스 지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신건강 고위험 위기 대상 사례를 발굴하고 정신건강 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며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정신건강 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재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고립가구 및 본원과 지속적인 서비스 연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조경훈 원장은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연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업에 나 서겠다”고 전했다.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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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며 부동산 궁금증 푼다
25일 도청에서 ‘제2회 건설교통 도시락 학습마당’을 열고 역전세난, 깡통전세, 전세 사기 등 부동산 피해 예방 및 대책 모색을 위해 부동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5일 도청에서 ‘제2회 건설교통 도시락 학습마당’을 열고 역전세난, 깡통전세, 전세 사기 등 부동산 피해 예방 및 대책 모색을 위해 부동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락 학습마당은 건설·건축·교통·도로·토지 등 건설교통 분야 담당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모여 각자 도시락 등 식사를 함께하면서 업무 연찬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자리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전문성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모임은 지난달 지속가능한 버스 운영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제1회에 이어 두 번째로 박훈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지부장이 강사로 나서 ‘알쓸부잡-알아두면 쓸데있는 부동산 잡학 상식’을 주제로 최근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고 어렵고 난해한 부동산 용어와 절차 등을 강의했다.
참여한 직원들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따른 도민의 피해 예방을 위한 도의 역할을 모색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부동산은 주거·교육·교통·도시환경 등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만큼 기초 지식을 확실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 연찬과 협업 강화를 통해 도민의 재산 보호에 주의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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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 브랜드 ‘충남이어가’ 선정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가업승계 사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브랜드 명칭 공모전에서 ‘충남이어가’가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0개 명칭이 접수됐으며 선호도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확정됐다.
선호도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충남이어家’는 선정위원회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93.2점을 획득했다.
2위는 ‘이어가유’, 3위 ‘가업이음’, 4위 ‘대대로’, 5위 ‘충청이음’, 6위 ‘가업이어유’ 순이었으며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이날 도청 경제기획관 집무실에서 열렸다.
최종 선정된 가업승계 브랜드 명칭은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에서 비아이를 제작 중이다.
도는 김태흠 지사가 지난 21일 열린 소상공인 단체 간담회에서 가업승계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언급한 만큼 비아이 제작이 마무리되면 인증현판 제작 및 지속가능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설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청년 서포터즈 지원, 가업승계 홍보 책자 제작 등 대표 브랜드로써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원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가업승계 지원은 2대에 걸쳐 한우물 경영을 통해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고 성공모델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83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올해부터는 브랜드 명칭 선정에 따라 ‘충남이어가’ 인증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안호 경제기획관은 “새로운 가업승계 명칭인 ‘충남이어가’는 도의 특색이 반영된 사업명”이라며 “도민 선호도조사를 통해 선정된 만큼 가업승계 지원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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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2회 충청국학 학술대회 개최”
24일 충청국학 진흥 및 충청유교의 연구저변 확대를 위해 “제2회 충청국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24일 충청국학 진흥 및 충청유교의 연구저변 확대를 위해 “제2회 충청국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충청국학 학술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충청국학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개최된 학술대회에는 충청남도 김기영 부지사, 논산시 김태우 부시장을 비롯해 학계전문가·지역유림·한산이씨 중중·도민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조선선비의 큰 스승, 목은 이색” 이라는 주제로 기획됐으며 충청국학의 대표인물인 목은 이색의 학술적 위상과 시대적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학문과 학맥, 다도문화와 제향서원은 물론 한산이씨의 인적관계망·종가문화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발표로 구성됐다.
이날 1부 발표에서는 고려대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윤사순 교수가 기조발표를 맡아 ‘유학의 시대적 활용문제’ 를 발표했으며 이어 도현철 교수의 ‘이색의 성리학적 정치사상과 유교문명론’ 발표가 진행됐다.
2부 제1분과에서는 어강석 충북대 교수의 ‘목은 이색의 동국시 창작 양상’, 하정승 안동대 교수의 ‘여말선초 학맥의 형성과 목은 이색의 활동, 성균관대 유교문화·철학콘텐츠 연구소 이은영 연구원의 ‘목은 이색 사상의 특징과 전개’, 김경호 전남대 교수의 ‘16세기 한산이씨의 인적·학술적 관계망-이지번과 이지함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어 목은의 학문적 위상과 전개 과정을 조명했다.
2부의 제2분과에서는 김자운 공주대 교수의 ‘목은 이색 제향서원과 교육’, 양미경 박사의 ‘예산지역 한산이씨 종가의 불천위제례와 음식문화’, 정영란 다심수양연구소장의 ‘이색 다시를 통해 드러난 음다생활의 의미와 가치’란 주제로 서원과 종가를 통해 확산된 목은의 학문과 문화적 영향력은 물론 목은의 다도 문화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루었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목은 이색 선생의 학문적 위상에 비해 그간 선생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크지 못했고 학문과 시대적 역할이 제대로 조명되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히며 “목은 이색 선생의 학문은 물론 문화적 영향력을 다각도로 고찰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선생으로부터 비롯된 조선의 유교문화의 확산과 전개과정을 제대로 조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재근 원장은 “충청국학의 대표인물인 목은이 당대 현실 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것처럼, 우리 한유진도 변화하는 현대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충청국학의 가치를 발굴해 우리 국민과 또 세계인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유진은 현재 지역거점 국학연구 기관이자 국학진흥을 위한 지식플랫폼으로서 국학자료 수집·전시·학술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4만여 점의 국학자료를 수집하고 아동·청소년·공무원을 대상으로 유교문화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충청국학과 한국유교문화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해 ‘충청국학 학술대회’ , ‘K-유교 국제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제1회 K-유교 국제포럼’은 오는 10월 24일 논산 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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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류비 지원 폐지 대응책 모색
‘충남 농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고 수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농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고 수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도의원, 전문가, 수출업체, 청년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발표,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상현 고려대 교수가 ‘수출 물류비 폐지에 따른 대응 방안’을, 서상교 우듬지팜 이사가 ‘스마트팜 운영 및 수출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수출 물류비 지원 폐지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한 바 있는 이 교수는 수출 물류비 폐지 배경과 영향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수출 물류비 대체 구상안으로 수출조직 지원 품질경쟁력 제고 현장 수요 대응 강화를 제안했으며 변화되는 무역 환경에 대응하는 시사점으로 비대면 거래와 온라인 홍보 강화 비관세 조치 대응 현지 시장 판촉 강화 등을 내놨다.
이어 서 이사는 도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인 우듬지팜의 현황을 토대로 스마트팜 운영에 관한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했으며 토마토 수출 상품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한 의견을 검토·수렴해 내년부터 폐지되는 수출 물류비 지원을 대체할 사업을 발굴하고 수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물류체계를 개선해 도내 농산물의 품질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 “도는 2015년 합의된 세계무역기구 제10차 나이로비 협정으로 수출 물류비 지원이 폐지됨에 따라 세계무역기구 규정에 부합하는 농산물 위생 및 검역 관련 사항을 지원하는 비관세 장벽 해소, 수출 농가 조직화를 위한 수출 선도조직 육성 사업 확대 등 대응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시군, 수출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출전략품목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 유망 품목 공동 마케팅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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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수산물 방사능 실시간 감시 강화”
“바닷물·수산물 방사능 실시간 감시 강화”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바닷물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감시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먼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오염수 방류 대응 TF’를 꾸리고 방사능을 실시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TF는 도 해양수산국장이 단장을 맡고 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실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가 참여하며 총괄지원반 수산물 안전대응반 어업인 지원반 수산물 유통관리반 급식시설 식재료관리반 등 5개반으로 구성한다.
주요 기능은 충남 해역 방사능 측정·정보 공개 위판장·양식장 등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수산물 방사능 조사 실시 및 결과 공개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 유통식품 방사능 수거 검사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정밀 검사 IAEA 등 국제·국내 학술 및 언론 모니터링 가짜뉴스 대응 등이다.
김 지사는 또 “기존 어업지도선에 이어 환경정화선에 방사능 측정기를 추가 설치, 충남의 모든 해역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충남해양호에 설치한 방사능 측정기는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장비로 선박 기관실 내 냉각수 공급 라인에 연결해 배가 운항할 때마다 냉각수로 사용하는 바닷물을 1분 단위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김 지사는 “해수와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매주 도 홈페이지와 시군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대국민 홍보를 전개하고 특가행사와 판로 확대 등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 불안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하고 비과학적인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유감스럽지만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기 시작했다”며 “현실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와 감시 활동을 신뢰할 수 밖에 없고 일본의 결정을 우리나라가 막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과학적·기술적으로 안전하고 사실상 영향이 극히 미미하다고 해도 우리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불안감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기피하게 되면서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계는 상당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은 수산물 소비와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피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에서 일본 정부에 피해 지원 대책을 요구하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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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만나는 ‘2023 대백제전’ D-30
세계인과 만나는 ‘2023 대백제전’ D-30
[세종타임즈] 13년 만에 전세계에 선보이는 ‘2023 대백제전’이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와 백제문화제재단의 손님맞이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재단은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2023 대백제전의 주요 프로그램과 수해 피해가 발생한 행사장 상황, 바가지요금, 교통·주차 대책 등 그동안의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신광섭 재단 대표이사는 “2023 대백제전은 고대 동아시아 해상왕국 대백제의 위상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다양한 국가의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콘텐츠 완성도, 안전 및 편의, 교통대책 등에 최우선을 두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전국 최대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는 한편 대백제전을 지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공주시 주요 행사 장소인 미르섬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최근 복구를 완료했다.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을 연결해 주는 미르섬은 축제기간 중 백제별빛정원과 백제마을 고마촌 등이 운영되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대규모 꽃 단지가 조성되는 핵심 공간이다.
미르섬은 현재 부지정비를 완료하고 화초를 식재하는 등 계획대로 조경과 각종 시설물을 설치 중이다.
부여군은 기존 구드래 둔치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행사장을 백제문화단지로 변경했다.
도와 재단, 부여군은 변경된 행사 장소에 맞춰 프로그램 배치와 동선변경 등 실행계획 수립을 마치고 최종 점검 중이다.
지역축제와 관련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높이는 대책도 마련했다.
도는 이달 초 전문업체와 먹거리 관련 모니터링 용역계약을 체결, 행사장 입점 일반음식업소, 푸드트럭 등을 대상으로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음식서비스 개선 대책본부’ 를 구성해 시군과 함께 사업자 친절교육, 바가지요금 자정결의 대회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외에도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행사장 내 모든 음수시설에 자동 살균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관람객의 개인컵 사용을 유도하는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도는 예년보다 50% 이상 많은 총 150만명을 목표 관람객으로 설정한 만큼 다음달 1일부터 종합상황실 등 행사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주차와 교통대책으로는 공주시와 부여군 29개 지역에 1만 5400여 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할 계획이다.
숙박시설은 공주시와 부여군에 406곳, 1만 1912명이 묵을 수 있는 객실을 확보했으며 인근 시군 숙박시설 1019곳을 추가 연계해 관련 정보를 대백제전 누리집에 지속 제공한다.
이밖에 화장실을 기존 20개에서 64개로 확대 설치하고 행사장별 화장실 관리자를 고정배치 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막전까지 민간 및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3 대백제전은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개막식이 열리는 공주시와 폐막식이 열리는 부여군 일대의 낮과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을 예정이다.
이 기간 재단과 공주시, 부여군은 총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공주 금강변에서는 천상의 물길로 한류를 이룬 무령왕의 이야기가, 부여 백제문화단지 호수에서는 평화의 여전사 계산공주의 이야기가 미디어아트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10분 내외의 수상멀티미디어쇼로 펼쳐진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공주시 ‘무령왕 상례’는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무령왕의 장례 행렬과 성왕 즉위를 도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연출한다.
충남 13개 시군 예술단체가 참여한 하나되는 충남, 어울림 한마당과 고대 동아시아 대백제와 교류했던 7개국 해외공연단 초청공연, 홍보대사 김덕수, 박애리가 참여하는 케이-트래디셔널 페스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이 뿐만 아니라 전 계층이 즐길 수 있도록 개막식에는 백지영, 에잇턴, 정동원, 양지은, 폐막식에는 빌리, 송가인, 진성, 더원, 정동하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를 섭외해 볼거리를 더했다.
신 대표이사는 “시군 자원봉사자 4000여명을 비롯해 경찰, 공무원 등 5000여명의 인력을 행사장에 배치해 관광객 편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