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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일본 관광객 유치 위한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일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공주 및 부여에서 시즈오카현 여행업협회와 함께 충남여행상품 구성을 위한 사전답사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사전답사여행에는 시마즈 요시타케 여행업협회장을 비롯한 16명의 일본 방문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충남의 유서 깊은 관광지를 탐방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공주의 공산성,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을 둘러보았으며, 둘째 날에는 부여의 백마강, 부소산성, 정림사지, 백제문화단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방문단은 여행지 답사 후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는 도와 시즈오카현이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 지역 간 인적 교류망 구축을 지속해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해 5월 시즈오카를 방문하여 2023 대백제전 및 충남관광자원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시즈오카현 지사와는 지난달 도쿄에서 별도의 만남을 갖고 지속적인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즈오카 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해외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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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 전면 해제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지난해 12월 8일 아산에서 첫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 이후 98일 만에 도내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제는 발생 농가의 반경 10km 이내 가금 농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28일 이상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그간 아산에서 2건, 천안에서 1건 등 총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나, 도의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방역 조치로 큰 확산 없이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방역대 해제에도 불구하고, 충남도는 철새의 북상이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로 했다.
발생 농가의 경우 사전 점검 및 입식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재입식이 가능하며, 도는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등의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일제 집중 소독기간 운영을 이달 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올겨울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와 취약 요소 집중 관리로 큰 확산 없이 동절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농가와의 소통·협력을 강조했다.
충남도의 이번 조치는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및 관리가 요구된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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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첫삽 전 기업유치…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급물살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14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와 함께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을 선도해 나아갈 중요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이 클러스터는 지난해 5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참여 발표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500억 원 규모의 투자까지 확보하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클러스터 조성의 총괄 관리 및 행·재정적 지원을 맡게 되며, 예산군은 인허가 업무와 기업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충남개발공사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클러스터 조성 작업을 주관할 예정이다.
투자 협약의 일환으로 보람바이오는 클러스터 내에 공장 및 연구소를 신설하고, 오는 5월부터 예산군 관내 농가와 기능성 작물인 소엽의 계약재배를 시작하는 등 2029년까지 총 500억 원을 투자하여 클러스터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 클러스터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3458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스마트팜,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 총 5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농업용 기계 및 로봇, 건강기능식품, 동물 보조제 관련 기업 유치 및 그린바이오 관련 실증센터와 벤처기업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이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를 결정한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충남 농생명 산업의 미래를 밝히고,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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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린데코리아와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상생 협력 본격 모색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산업용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린데코리아와 함께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육성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도청에서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을 만나 수소 상용차 확대, 수소충전소 설치, 바이오 및 재생 자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 수소혼소발전, 스마트팜 가스시장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해 4월 미국 린데 본사 방문 시 김태흠 지사와 산지브 람바 린데 회장 간에 체결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과 탄소중립경제 관련 사업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린데코리아는 또한 충남도가 중점 추진 중인 홍예공원 충남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에 참여할 뜻을 밝히며, 사랑의 열매를 통해 7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홍예공원 내 도민참여숲은 내포신도시의 명품화 사업 일환으로, 1000그루 이상의 수목 식재 및 다양한 조형물과 조경, 놀이시설 설치를 목표로 한다.
김태흠 지사는 린데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분야에서의 탄소중립경제 실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수소 생태계의 견고한 구축과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879년 설립된 린데는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2022년 기준 7만 3000여명의 종업원과 33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에는 1975년에 설립된 린데코리아가 있으며, 2022년 기준 450명의 종업원과 1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에어 가스, 프로세스 가스, 특수 가스, 의료용 가스 등으로 다양하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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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박 재배 농가에 덩굴마름병 주의 당부
수박 덩굴마름병 발병 전 관리 강조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낮 시간대의 온도 상승과 커진 일교차로 인해 시설 수박 재배 시 고질병인 덩굴마름병의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수박 재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 병은 주로 늦봄이나 가을, 그리고 일교차가 크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잎과 줄기에 심각한 피해를 입혀 수박의 생육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덩굴마름병은 잎에 갈색의 소형 반점이 생기는 것으로 시작하여, 병이 진전될수록 담갈색의 대형 병무늬로 변하고, 결국 흑색 병자각 형성으로 이어진다.
줄기에는 갈색 수침상 병반이 나타나고, 진갈색 점액이 유출되며, 심한 경우 식물 전체가 고사하게 된다.
이 병균은 병든 식물체 잔재에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적절한 온습도에서 포자가 분출되어 주위로 퍼져 식물체에 침입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수확 후 병든 식물체를 제거하고, 시설하우스 내부의 온도 차를 줄이며, 습도 상승을 방지하고 통풍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미경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수박·멜론팀장은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발병 전에 적용 약제를 미리 살포하는 등 시설 내 관리를 철저히 해 병의 확산을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수박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 정보와 기술 지원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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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학교 먹는 물 수질 안전성 강화 위한 분기별 수질검사 실시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태안과 홍성 지역의 학교를 중심으로 먹는 물의 수질 안전성 강화를 위해 분기별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정수기, 급수기, 저수조, 급수관, 지하수를 사용하는 70개교 및 지하수를 사용 중인 2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수기와 급수기, 지하수는 연 4회, 저수조와 급수관은 연 1회의 검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검사항목은 음용지하수의 경우 먹는 물 수질기준 46개 항목, 저수조 6개 항목, 급수관 7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수기 및 급수기에 대한 검사는 총대장균군과 탁도 두 가지 항목에 집중하여 먹는 물로서의 적합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특히, 2분기에는 지하수 음용학교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자연방사성물질을 추가로 검사함으로써 지하수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검사 과정은 전문 인력이 각 학교를 방문하여 채수 및 검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학교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에는 음용 중단 조치를 신속히 통보하고, 소독 및 시설개선 조치 후 재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먹는 물로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도내 104개 학교 대상으로 지하수와 정수기 등 먹는 물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성 강화에 힘썼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수한 물 복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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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 확대로 독거노인 생활 안전 강화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수혜 대상을 넓히기 위해 독거노인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비를 설치하여 응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119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알리는 사업이다.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되며, 사용자의 활동 감지를 통해 위급한 상황을 인지하고 필요 시 응급호출기를 통해 직접 119에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이전까지는 65세 이상의 저소득 독거노인, 노인 2인 가구, 조손 가구, 장애인 가구 등으로 제한되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독거노인 전체로 확대되었다.
이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이 시기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충남도는 시군 및 수행기관과 협력하여 사업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신속히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해당 시군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정낙도 충남도 경로보훈과장은 "이번 사업 대상자 확대를 통해 필요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없이, 모두가 필요한 응급조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독사 방지 및 생활 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충남도가 어르신과 장애인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고, 고독사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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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직파재배 기술지원 설명회 개최
벼 직파재배 기술지원 설명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3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도내 농업인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사업설명회 및 전문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설명회 및 전문교육은 맞춤형 기술교육으로 벼 직파재배를 확대해 농업·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2022년부터 올해까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모든 농업인을 대상으로 직파재배 추진 현황과 목표 등을 설명했으며 신규 사업을 안내했다.
또 전년도 사업대상자들이 직접 드론직파, 무논직파, 건답직파 등 재배 유형별 사례 발표를 진행해 재배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직파재배 2년 차 이상과 신규자로 나눠 연차별 재배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해 재배기술 역량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직파 관련 농기계 업체가 참여하는 농기계 전시·설명회도 열어 새로운 장비와 기술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직파재배 면적은 1057.8㏊로 전년 대비 67% 늘었고 직·간접 농가소득도 77억원 증가했다.
시범사업 대상자의 10a당 수확량은 기계이앙재배 도 평균 552㎏의 99%, 전국 평균 523㎏의 105%에 달하는 547㎏으로 집계돼 기계이앙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파재배 유형별 수확량은 △드론직파 10a당 537㎏ △무논직파 10a당 561㎏ △건답직파 10a당 558㎏을 기록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30년까지 직파재배 면적을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에 해당하는 1만 300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89%가 증가한 2000㏊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31억 300만원 증액된 총 68억 4300만원을 직파재배 사업에 투입한다.
김정태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직파재배 3년 차인 올해가 직파재배 기술 확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고질적 문제인 잡초성벼 관리 방안을 농업인과 담당자가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 목표 면적 2000㏊를 넘어 그 이상을 달성해 충남이 전국 직파재배를 선도하는 중심지라는 명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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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관계 공무원 ‘한자리에’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3일 충남 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올해 도·시군 교통안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교통사고 감소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교통정책과장 주재로 진행한 이번 회의에는 도내 15개 시군 교통안전 사업 관련 담당 팀장과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노인보호구역 개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지역 교통안전 환경 개선 사업을 주제로 논의를 나눴으며 주차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각 기관의 교통안전 관련 올해 계획을 공유하고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나누며 소통했다.
도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지역 교통안전 환경 개선 사업에 101억원, 주차 환경 개선 사업에 204억원의 도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강철구 도 교통정책과장은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3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교통문화지수도 11단계 상승해 전국 4위를 기록하는 등 전 시군이 함께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군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고 도내 교통안전을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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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원 착공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 내에 조성하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환경 전문 교육시설이 없던 지역으로 2021년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입지 선정’ 공모를 통해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가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날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일수 부교육감, 주민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탄소제로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교육 전문시설이다.
도는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국비 99억원, 도비 99억원 총 198억원을 투입해 전시체험관 1840㎡ 신축 및 기존 시설 2708㎡를 리모델링한다.
신축되는 전시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이며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전시 및 체험 공간과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할 실습실 등을 갖춘다.
도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슈머 육성을 목표로 △탄소화폐 시스템 도입 및 건물·전시물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유치원, 학생, 공무원, 교사, 가족 및 직업별 맞춤형 환경 교육 △생태·문화·역사 등 지역 연계형 환경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원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교육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저는 우리가 기후위기를 인식한 첫 번째 세대이자 그 위험을 막아야 할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 위기를 떠 넘겨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매년 2만여명의 도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교육기관으로 조성해 전 도민을 ‘그린슈머’로 양성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충남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정착되고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