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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김영진 의원, 농자재값 치솟고 소득 줄어…“지방재정만으론 한계”
예산군의회 김영진 의원, 농자재값 치솟고 소득 줄어…“지방재정만으론 한계”
[세종타임즈] 예산군의회가 농민 생존권 보호를 위한 ‘필수농자재 국가지원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예산군의회는 11일 제314회 임시회에서 김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업을 지키는 법, 이제 국가가 나서야 할 때이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건의안은 최근 부결된 ‘예산군 농자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계기로 마련됐다.
김영진 의원은 “지난 6월, 예산군 농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서명한 농자재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본회의에서 지방 재정 부담을 이유로 부결됐다”며 “지방정부만의 책임으로는 더 이상 농민 삶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에는 △연 1인당 100만원 한도 실비 지원 △중복수급 방지책 △예산 범위 내 탄력적 운용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지만, 본회의에서는 찬성 1명, 반대 8명으로 부결됐다.
“WTO 규정상 직접지원은 어렵다”거나 “지방 예산으론 감당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김영진 의원은 “비료 가격은 3.4배 올랐고 사료비와 면세유·전기료까지 줄줄이 인상됐지만,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며 “2024년 농업소득은 전년 대비 14.1%나 감소해 이제는 농사를 지을 이유조차 없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산군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들을 통합한 ‘필수농자재 국가지원법’의 조속한 제정 △중앙정부 차원의 표준조례와 재정지원 기준 마련 △WTO 등 외부 요인을 넘는 정책 대안 수립 등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있다.
건의안은 특히 “농업은 더 이상 지방의 문제가 아니라 식량주권과 국민 생존의 문제”고 강조하며 “국가가 직접 책임지는 법적 기반을 지금 마련하지 않으면 지역 소멸과 농촌 붕괴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영진 의원은 “농업 위기를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실효성 있는 법과 제도로 응답해야 할 때”고 말했다.
예산군에서 출발한 이 움직임이 향후 국회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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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김태금 의원, 예당저수지 안내판 설치 및 역사연계 관광 제안
예산군의회 김태금 의원, 예당저수지 안내판 설치 및 역사연계 관광 제안
[세종타임즈] 예산군의 대표적 관광 명소이자 농업 인프라인 예당저수지에 공식 안내판이 부재한 현실에 대해 예산군의회가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태금 의원은 11일 열린 예산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당저수지의 규모와 역사, 설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안내판 설치가 시급하다”며 “인근 임존성, 대흥 사직단과 연계한 역사문화 콘텐츠 구축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당저수지는 1964년 완공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로 예산과 당진의 앞 글자를 따 ‘예당’ 이라 명명됐다.
김 의원은 “예당저수지는 농경지 2,200헥타르 이상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핵심 수자원 시설이며 주말이면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등을 찾는 관광객이 수만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처럼 역사적, 기능적으로 중요한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정식 안내판 하나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김 의원은 “저수지의 유래, 제원, 역할을 포함해 지역 전설과 문화적 상징성까지 담은 안내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50여 년 전 한 노씨 부인이 국사봉에 보를 설치한 꿈 이야기를 비롯한 지역 설화를 소개하며 “기술적 정보만이 아닌 문화사적 해설을 함께 담은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예당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관광 연계 구상도 함께 제안했다.
인근 대흥면에 위치한 임존성은 백제 멸망 이후 복신, 도침, 흑치상지 등이 백제 부흥운동을 전개했던 마지막 항전지이며 인근 대흥 사직단은 조선시대 제사 유적지로 최근 발굴되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예당저수지, 임존성, 대흥 사직단을 하나의 유산벨트로 묶어야 한다”며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는 관광·교육 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금 의원은 구체적으로 △예당저수지 안내판 설치 △임존성과의 연계 콘텐츠 기획 및 방향 표지 정비 △대흥 사직단 복원 및 교육·제례 활용 방안 마련 등 세 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이어 “예당저수지는 단순한 수리시설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기억과 정체성을 담은 공간”이라며 “이제는 ‘보는 물’에서 ‘이해하는 물’로 그리고 ‘머무는 예산’의 상징 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때”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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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임종용 의원,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해소 위한 대안 제시
예산군의회 임종용 의원,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해소 위한 대안 제시
[세종타임즈] “우리 어르신들도 존엄한 돌봄을 받을 권리가 있다.
예산군은 지금 ‘공립 노치원’ 설립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때이다”예산군의회 임종용 의원은 11일 열린 제314회 예산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화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으로 ‘공립 노치원’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임 의원은 “2025년 6월 기준, 예산군의 65세 이상 1인 가구는 8,795세대로 전체 세대의 47%에 달하며 특히 75세 이상 초고령층의 비중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복지체계의 구조적 위기를 보여주는 지표”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민간 주도의 노인 주간보호시설 확산에 대해 긍정적 흐름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동 차량을 이용한 과도한 유치 경쟁, 수익 중심 운영으로 인해 서비스 품질이 희생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공공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이 제안한 ‘공립 노치원’은 기존 어린이집이나 유휴 보육시설 등을 개조해 어르신을 위한 차량 이동, 식사 제공, 인지 자극 활동,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복합 돌봄 공간이다.
특히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르신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고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임종용 의원은 “예산군은 이미 공립 어린이집과 공공요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경험이 있다”며 “공립 노치원 설립은 예산군이 고령사회를 넘어, 진정으로 행복한 노년을 실현하는 복지 자치단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은 단지 노인복지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과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확립을 위한 중장기 비전 제시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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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 ‘신암면 콘크리트 맨홀 제작 공장 설립 우려 표명’
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 ‘신암면 콘크리트 맨홀 제작 공장 설립 우려 표명’
[세종타임즈] 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이 11일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암면 콘크리트 맨홀 공장 설립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홍 의원은 “현재 아산시에 본사가 있는 업체에서 신암면 별리 일원에 콘크리트 맨홀 제작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 불만과 걱정이 크다”며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걱정의 목소리를 잘 듣고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이 침해받지 않도록 검토하기 바란다”고 발언했다.
콘크리트 공장이 가동되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멘트 분진과 중금속으로 인해 꽃 화분 수정을 방해하게 되고 그 결과 사과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는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23년에도 이 지역에 공장 설립을 추진한 바 있으나 이장들과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장 등 지역 대표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신암면 주민들은 생계가 달린 문제라며 현재도 공장 설립에 대해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홍 의원은 “예산군이 오랜 세월 지켜온 ‘사과의 고장 예산’ 이라는 자부심과 브랜드 이미지가 공장 설립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지역 주민의 불만에 찬 목소리를 매일 듣고 있다”며 집행부의 신중한 검토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신암면은 지난해 기준 연간 4,300톤 이상의 사과 생산 지역이며 사과의 품질 또한 매우 우수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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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본격 가동
예산군,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본격 가동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지난 10일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군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을 본격화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운영 전반에 주민이 참여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 사용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군은 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며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제5기 위원회는 공개모집 5명, 군의회 추천 3명, 읍면장 추천 1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 제출, 주민의견 수렴, 공모사업 선정 검토 및 심의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제5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위원회 임원 선출과 함께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이 보고됐다.
김진완 신임 위원장은 “주민제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이 꼭 필요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구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의 민주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제도”며 “위원들께서 군민 전체를 위한 균형 있는 의견을 수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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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개회
예산군의회청사전경(사진=예산군의회)
[세종타임즈] 예산군의회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314회 임시회를 열어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의를 비롯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5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등이 예정되어 있다.
세부일정으로는 11일 개회식, 김태금·임종용·홍원표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김영진 의원의 건의안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 심사 할 예정이다.
이어서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등 4건과 강선구 의원의 건의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의결하고 24일까지 23개 부서의 2025년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마무리 할 예정이다.
장순관 의장은 “제9대 예산군의회는 지난 3년 동안 군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군민을 더 행복하게, 예산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신뢰받는 의회, 행동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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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폭염 저감 위한 도심도로 살수차 운행
예산군, 폭염 저감 위한 도심도로 살수차 운행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자 관내 시가지 주요 도로에 대해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장기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예년보다 앞당겨 살수 작업을 시작했다.
살수차는 폭염경보 발령 또는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될 경우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산읍, 삽교읍, 덕산면, 고덕면, 오가면, 봉산면, 내포신도시 등 주민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운행된다.
군은 폭염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살수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도로변 살수작업은 복사열을 줄여 열섬현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시각적으로도 청량감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경보 발령 시 살수차를 적극 운영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며 “폭염 발생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행동 요령을 철저히 지켜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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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축산물류센터 신축 이전으로 축산자재 수급 안정 도모
예산군, 축산물류센터 신축 이전으로 축산자재 수급 안정 도모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자재 공급과 물류 효율화를 위해 축산물류센터를 예산읍 향천리에서 오가면 신장리로 신축 이전한다고 밝혔다.
기존 향천리 소재 사료창고는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배합사료와 조사료의 충분한 물량 확보와 보관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이에 군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오가면 신장리 가축전자경매시장 부지 내로 축산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해 축산농가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예산축산업협동조합이 사업시행자로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총 1,653㎡ 규모의 보관창고 2동을 신축하며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 이전 부지는 지난해 4월 개장한 전국 최고 수준의 ‘예산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과 인접해 있으며 해당 경매시장은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해 경매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고 소 출장두수가 2배 증가하는 등 군 축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기존 송아지 경매시장에 이어 축산물류센터까지 오가면에 새롭게 구축되면서 예산군 축산농가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께서 새로 조성되는 축산물류센터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사료 및 축산 기자재 확보와 축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가축유통·관리시설, 사료 유통 기반 등 축산물류 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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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예산군청전경(사진=예산군)
[세종타임즈] 예산군이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며 지방행정·교육자치·지방재정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 의원·공무원·민간 부문 관계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군은 침체된 예산상설시장에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원도심 연계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도심 활성화에 힘써왔으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 조성을 통해 방문객 870만명 돌파 등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예당호 출렁다리·모노레일 개통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누적 관광객 900만명을 달성하며 예당호를 지역 대표 수변 관광지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문화관광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아울러 최근 3년간 60여개의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1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으며 구 덕산온천관광호텔 매입과 덕산온천휴양마을 착공 등을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온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혔다.
최재구 군수는 “군이 다방면에서 기울여 온 노력이 이렇게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예산군이 지방자치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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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기업과 일자리로 경제를 다시 살리다
예산군, 기업과 일자리로 경제를 다시 살리다
[세종타임즈] 민선8기 출범 이후 예산군은 활력 있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공격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추진한 결과 2022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60개 기업을 유치하고 1121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셀트리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내포농생명 융복합산업클러스터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1500명 수준의 신규 고용이 기대된다.
이는 단일 기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 투자로 군의 산업지도가 새롭게 재편되는 신호탄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계기로 군은 도내 최대 면적인 40만5000평이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를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충남개발공사·서부발전 등 주요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RE100 산업단지 조성,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기술 R&D센터 구축 등 다양한 첨단농생명 산업 사업이 연이어 선정되면서 군은 친환경·지속가능 산업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민선8기 군은 4개 산업단지 총 117만평 조성을 목표로 산업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제2일반산업단지는 민선8기 들어 첫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군은 예산제3일반산업단지 등 신규 산단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 중이다.
특히 신규 산단의 경우 에너지 자립형·친환경 인프라 적용 등 차세대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계획돼 있어 단순한 물리적 확장을 넘어 산업정책과 연계된 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도 함께 추진 중으로 예산농공단지에는 활력 있는 거리 조성사업과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이 진행 중이며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검증 기반 구축,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 준공,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산업 다변화를 위한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군은 기업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해왔다.
예산사랑상품권은 누적 발행액 811억원을 돌파하며 3300여 가맹점 중심의 지역 소비 촉진 효과를 이끌었으며 군은 매월 10% 할인판매 정책을 고수하면서 실질적 체감 혜택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1226개 업체에 37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했으며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이차보전금과 물류보조금 등 맞춤형 지원을 연계해 민생경제 전반의 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원도심 경제활성화의 핵심 거점인 오픈스페이스에는 누적 870만명이 방문하는 등 청년 창업 공간과 연계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삽교 곱창 특화거리는 창업 지원과 위생 등급 인증이 더해지는 한편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관광상품으로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내 주차장 조성, 문화공간 운영, 스마트 기반 시설 도입 등을 통해 시장 접근성과 체류 시간을 늘리는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일자리 창출을 군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군민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구조 마련에 집중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총 112개 사업을 통해 1138명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했으며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한 구직상담 1750건, 취업 연계 60건을 달성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구인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매칭, 지역기업 물류보조금, 중소기업 이차보전 등 기업 맞춤형 지원도 병행되면서 민관 협력 기반 고용 구조가 빠르게 안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군은 예산형청년전입근로자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고용과 가족 전입을 동시에 유도하며 인구정책과도 연계한 구조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예산형 일자리 모델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군은 산업 변화에 따른 직무 재교육, 중장년 재도약 프로그램 등 맞춤형 고용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군 경제가 살아야 군민의 삶도 활력을 찾는다”며 “기업과 사람이 몰리는 자족경제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청년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두가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