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 해수부 부산 이전 철회하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한목소리 모아야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 해수부 부산 이전 철회하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한목소리 모아야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은 23일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계획의 철회와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이전의 본격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원석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단순한 부처 이전이 아니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설립 취지를 훼손하고 세종시의 정체성과 통합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는 타 부처 추가 이전의 빌미가 되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근본부터 흔들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처 이전 요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며 부처 쪼개기와 국가 행정 비효율, 국민 불편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최 의원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2021년 ‘국회법’ 개정과 2023년 운영규칙 제정으로 국회세종의사당 설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대통령 세종집무실도 ‘행복도시법’ 개정과 정부 예산 반영으로 추진 근거가 충분하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사회적 합의라는 모호한 조건을 내세우며 구체적인 로드맵과 실행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제는 논의와 합의를 넘어 본격적이고 책임 있는 추진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법과 예산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8만 연기군민이 세종시 원안 건설을 위해 하나 되어 힘을 모았듯, 이제는 39만 세종시민이 한마음으로 결집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최 의원은 “세종시의회가 정파를 초월해 한목소리로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밝히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2025-06-23
-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시민의 인내에 기댄 미봉책 안 돼, 근본적 개선 시급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시민의 인내에 기댄 미봉책 안 돼, 근본적 개선 시급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크린넷 운영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행정 대응의 한계를 강도 높게 질타하며 근본적인 개선과 협력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그간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크린넷 관련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악취 및 고장 등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며 “세종시, 행복청, LH는 시민 불편을 뒤로한 채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산울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크린넷 관로 막힘 민원을 예로 들며 “표면적으로는 쓰레기 오투입의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시공과 감리, 운영 등 각 단계에서 책임 주체가 모호하고 이를 총괄할 체계가 부재한 데에 문제의 본질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5·6생활권에 설치된 2개 관로를 사용하는 방식의 크린넷은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관로가 각각 분리돼 있음에도, 투입구 외관이 동일해 구분이 어려워 일반쓰레기 오투입 시 관로 막힘 사고가 발생한다”며 “관로 규격에 맞춘 투입구 설계나 추가 안전장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배리어프리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사용자 편의 개선에 소극적인 점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투입 시 쓰레기 종류별 음성 안내 기능 도입, 색상과 구조의 직관적 구분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해 기능이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문제의 원인을 따지기보다, 어떻게 공동 대응할지를 모색할 시점”이라며 “세종시·행복청·LH·감리사·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크린넷 문제 대응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제도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크린넷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생활 기반 시설”이라며 “시는 명확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마련해 친환경 도시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23
-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 “세종시에 제3롯데월드를”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 “세종시에 제3롯데월드를”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은 23일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제3롯데월드 유치를 전략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윤 의원은 “세종시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18세 미만 아동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정작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만한 놀이·문화 인프라는 매우 부족하다”며 “이는 단순한 여가시설 미비를 넘어 아동의 ‘놀 권리’를 침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세종 시민들은 가족 단위 문화활동을 위해 대전, 청주, 수도권까지 나서야 하는 실정이다.
윤 의원은 “세종시가 행정도시로서 기반은 갖췄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문화·관광 인프라는 여전히 미비하다”며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복합 문화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서울 잠실과 부산 오시리아에 이어 제3롯데월드가 세종에 들어선다면 중부권 대표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기회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시 북부권은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 있고 대규모 부지 확보가 용이하며 대전·청주·천안 등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유치 후보지로서의 강점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이미 일부 지자체는 제3롯데월드 유치에 나섰다.
세종시도 실현 가능성 있는 제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구체적인 후보지 검토, 광역 교통 여건 분석, 시민 공감대 형성 등 유치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유치 타당성 조사, 민관 협의체 구성, 재정 지원 전략 수립 등 종합 행정지원 체계 구축은 물론, ‘중부권 관광거점 조성’ 이라는 공동 비전을 중심으로 롯데그룹과의 전략적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롯데월드 유치는 단지 아이들의 꿈이 아닌, 세종시가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세종시의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정의하고 중부권 문화·관광의 지형을 바꾸는 담대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2025-06-23
-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숲바람 장미원, 방치 말고 시민 명소로… 실효성 없는 조형물은 과감히 철거해야”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숲바람 장미원, 방치 말고 시민 명소로… 실효성 없는 조형물은 과감히 철거해야”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은 23일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강 수변공원 내 ‘숲바람 장미원’의 관리 실태를 지적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명소화를 위한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숲바람 장미원은 금강보행교, 땀범벅놀이터 등과 연계 가능한 훌륭한 나들이 공간임에도, 올해 시로 관리권이 이관된 후 잡초 방치, 장미 개화 실패, 분수대 오염, 안내판 훼손 등으로 시민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의원은 “장미원과 땀범벅놀이터 사이 넓은 공간에 설치된 조형물은 낮에는 그늘도 없고 밤에도 이용자가 거의 없는 등 사실상 방치 상태”며 “이용도가 낮은 조형물은 과감히 철거하고 시민 친화 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춘 예초, 병해 방제 등의 관리를 비롯해, 인근 명소와의 동선 연계, 장기적 마스터플랜 수립도 제안했다.
끝으로 “행정의 무관심으로 인해 장미가 피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숲바람 장미원을 세종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명소로 육성할 것을 당부했다.
2025-06-23
-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시·교육청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시·교육청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98회 정례회 기간인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세종시청과 교육청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했다.
이번에 심사한 세종시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전체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 예산 대비 6.36% 증가한 2조 1,076억원으로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 등 6개 사업에서 4억 9,700만원을 감액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하는 것으로 수정가결했다.
또한, 세종시의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은 당초 2,969억 6천만원 규모였으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4개 기금에서 580억 4,400만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변경안이 제출됐다.
위원회는 심사 과정에서 고향사랑기금의 지출계획 중 ‘한글수도 도약을 위한 한글조형물 설치’ 사업에서 7천만원을 감액하고 이를 예치금으로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교육청이 제출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당초 예산 대비 3.2% 증가한 1조 2,210억원으로 ‘학교 민원상담실 구축 사업’ 등 7개 사업에서 2억 4,800만원을 증액하고 ‘지속가능발전교육 선도교원 양성 사업’ 등 6개 사업에서 2억 4,800만원을 감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됐고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당초 계획 대비 1억 1백만원이 증가한 3,299억원 규모로 원안 가결됐다.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이현정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정 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고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도 세종시 재정이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들이 정책과 예산 집행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시청 및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23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2025-06-23
-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도 제4차 임시회 참석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도 제4차 임시회 참석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19일 여수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에 참석했다.
임채성 의장은 이날 ‘협의회 주요 현안 보고’ 안건을 청취하고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안’ 등 21개 안건을 처리하는 데 협력했다.
의장협의회에서 의결한 주요 안건은 △자치분권을 위한 헌법 개정 촉구 건의안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충청권광역철도망 확충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발의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 등이다.
임 의장은 “이번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열정과 전문성을 모은 논의의 장이었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세종시의 발전 경험과 정책 사례를 공유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전국 시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8월 11일에 차기 정기회가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시도의 많은 참석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20
-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 장애인 보호작업장 활성화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박란희 의원이 지난 19일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품 공공구매 확대 및 연계고용 제도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 관내 8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하는 화장지, 복사지, 인쇄물 등 물품뿐 아니라 방역·화훼 등 서비스 분야까지 포함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및 각 직속기관, 관내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공공구매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청 노인장애인과, 세종시교육청 재무행정과 관계자와 함께 세종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오완열 회장(에코디자인 원장), 김온유 부회장(행복한사람들 원장), 홍종순 이화보호작업장 원장 등 관련 기관 및 시설장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했다.
박란희 의원은 “현재 세종시에는 약 23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보호작업장에서 근무 중이나, 공공기관과의 연계 부족으로 납품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연계고용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교육청 계약 항목에 장애인생산품 반영 ▲실무자 대상 우선구매 설명회 ▲구매 상담 행사 운영 ▲기관 평가 항목 반영 ▲우수 구매기관 포상 등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세종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오완열 회장은 “장애인의 고용은 공공이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생산성과 수익성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사회적 가치와 따뜻한 시선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첫 시행되는 중증장애인 연계고용 제도가 학교 현장과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올해 말에는 연계고용 실적을 점검하는 성과 평가 간담회를 열고, 2026년 추진 계획도 함께 수립하겠다”며,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기반과 자립을 위해 시와 교육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청의 2024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은 0.38%, 세종시교육청은 0.88%로 법정 의무구매비율 1%를 아직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올해부터 의무 비율이 1.1%로 상향된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 대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5-06-20
-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2025년 제1회 추경안 등 예비 심사 및 주요 안건 처리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2025년 제1회 추경안 등 예비 심사 및 주요 안건 처리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98회 정례회 기간인 16일과 17일 이틀간 회의를 열어, 2025년도 세종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심사한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세출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983억 3,148만원을 증액한 1조 2,107억 6,706만원 규모로 편성해 제출됐다.
위 안건과 함께, 위원들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위원들은 예비 심사 과정에서 시민 안전과 복지,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 설정 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홍나영 위원은 “지역 문화예술 교육 기반 구축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 절차와 운영 방식을 강화하고 다양한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장마철을 대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공공시설의 방수 보강이 시급하다”며 “예산이 부족하다면 긴급성이 낮은 사업의 조정을 통해 예산을 우선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읍청사 냉난방기 설치 사업과 관련해 “기본적인 환경 개선조차 어려운 현실이 안타깝다”며 “직원 근무환경 개선과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충식 위원은 문화예술회관의 소방펌프 교체 사업을 언급하며 “소방설비와 같이 안전과 직결되는 장비는 내용연수 도래 여부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종합적인 보수계획에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병헌 위원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낙후와 반복적인 누수 문제는 시민 복지와 직결되는 만큼, 이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여미전 위원은 실내공기질 측정용역비 편성과 관련해 “건물 지붕 등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남았다면, 단순히 공기질을 측정하는 절차를 넘어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직원과 시민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위원은 사업설명서 작성과 관련해 “사업 성격과 맞지 않는 법령을 형식적으로 인용하는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며 “목적에 부합하는 법적 근거나 기준이 제시돼야 사업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산편성 과정 전반에 걸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위원들은 특히 경직성 경비가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 다수 편성된 사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서 제시하는 바람직한 편성 방식과는 차이가 있으며 본예산 심의의 실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의회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거나 삭감된 예산이 별다른 설명 없이 재편성된 사례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의회에 대한 존중과 협력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비심사 결과,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2025년 제1회 일반회계 추가경정 세출예산안은 8개 사업 26억 9,760만원을 감액하고 2개 사업 5,000만원을 증액해 수정가결했다.
위원회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예산안과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출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6-18
-
“주민들의 동의없는 데이터센터 추진에 반대 의견 많이 나와”
“주민들의 동의없는 데이터센터 추진에 반대 의견 많이 나와”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17일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대회의실에서 세종시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유치에 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는 세종시가 어진동 667번지 파이낸스2차 건물에 40Mw규모의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것이다.
상 의원은 간담회 진행 취지에 대해 “데이터센터 유치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시민들이 많고 알고 있더라도 구체적으로 시설의 규모와 현재 진행 과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는 상 의원이 데이터센터의 추진배경, 시설규모, 진행과정 및 유치에 따른 장단점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가공실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시설에서 나오는 소음, 열섬현상, 비산먼지 및 전자파 등의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와 유치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인접한 어진동 자동크리넷과 결합한 환경문제에 대해서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상 의원은, 상가공실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와 집중력있는 실행이 필요하다며 “여성가족부와 법무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의 신속한 이전이 필요하며 특히 대통령 직속 위원회는 별도의 행정절차 없이 세종시로의 이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는 현재 20개가 있으며 이들 위원회가 세종시로 이전된다면 상가공실 해소에 큰 도움이 되며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상 의원은, 데이터센터 유치는 그 과정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득실을 꼼꼼하게 따져서 유치 여부를 결정해야 함을 강조하며 특히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간담회는 세종시 담당부서는 물론 한선영 나성동 주민자치회장, 정선헌 어진동 주민자치회장과 김경환 통장협의회장 등 20 명의 주민들의 참석했다.
상 의원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세종시의 데이터센터 유치사실을 공론화 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상 의원은, 지난 2023년 11월 세종시가 소규모숙박시설을 추진함에 있어 유치원과 달리 어린이집은 학교시설이 아니란 이유로 유해환경에 노출될 수도 있는 결정을 하자, 교육환경에 차별을 두어서는 안된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별을 철폐하도록 이끌어 내기도 했다.
2025-06-18
-
세종시 데이터센터 유치 논란… “주민 동의 먼저”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한 주민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하며 공론화에 나섰다.
간담회는 17일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세종시가 추진 중인 어진동 파이낸스2차 건물(어진동 667번지, 가름로194)의 40MW급 데이터센터 유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상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유치에 대해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며,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투명한 유치 절차를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간담회는 상 의원이 ▶데이터센터 유치 배경 ▶시설 규모 및 추진 현황 ▶예상되는 장단점 등을 설명한 뒤,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상가 공실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는 일정 부분 공감을 표했지만, 소음과 열섬현상, 비산먼지, 전자파 등 환경적 영향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인접한 어진동 자동크리넷(음식물 처리시설)과의 복합적인 환경문제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상병헌 의원은 “상가공실 해소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속도감 있게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대통령 직속 위원회 20개는 별도 행정절차 없이 이전이 가능해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데이터센터 유치 여부는 철저한 정보공개와 시민 참여 속에서 결정돼야 하며, 관련 기관과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한선영 나성동 주민자치회장, 정선헌 어진동 주민자치회장, 김경환 통장협의회장 등 지역 주민 20여 명과 세종시 관계 부서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상 의원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된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있으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상 의원은 2023년 11월 세종시의 소규모 숙박시설 추진 과정에서 어린이집이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환경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