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대비 인재양성 방안 제시

세종형 인재 육성체계 마련 위한 정책 제안… 공공부문 진출 확대 기대

이정욱 기자

2025-10-27 18:26:03

 

 

 

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대비 인재양성 방안 제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국회의사당시대 세종인재 참여 연구모임’(대표의원 안신일)은 27일 최종 보고회를 열고,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발맞춘 세종형 인재의 공공부문 참여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국회세종의사당 개원에 따른 지역 청년들의 국회 및 공공기관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실효성 있는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담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관내 대학과 직업계고 출신 인재들이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갖추기 위해선 지역 교육기관과 직무 간의 유기적인 연계 체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도출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공기관 직무와 지역 교육기관 전공 간 연계 분석 ▶졸업생의 진로 현황 파악 ▶공공기관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종합적으로 제시됐다.

 

또한, 실행력 확보를 위해 ▶기회발전특구 활용 ▶공공기관-대학 간 협약 통한 계약학과 설치 ▶특성화고 고용 촉진 조례 제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연계 ▶충청권 공동 인재 활용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안신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국회세종의사당 시대에 지역 인재들이 실질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제안된 정책들이 실제 조례와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정책 과제들은 향후 관계기관 협의 및 내부 검토를 거쳐 관련 조례 제정과 시책 마련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