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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재활용품 수거 '자원순환 이응가게' 확대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 '자원순환 이응가게' 확대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투명페트병·종이팩 등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3곳으로 확대·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자원순환 이응가게는 지난해 도담동 싱싱장터에서만 시범사업으로 운영됐었지만 올해부터는 소담동 싱싱장터와 조치원 행복누림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1호점인 도담동 이응가게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운영된다.
2호점 소담동, 3호점 조치원 이응가게는 4월부터 10월까지 각각 매주 수요일과 월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가정에서 배출된 투명페트병, 종이팩, 캔류 등을 깨끗이 씻어 이응가게로 가져가면 무게에 따른 보상단가를 기준으로 여민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는 ㎏당 100원이 추가 포인트로 지급된다.
이응가게 운영 개시 이후 한 달 동안은 여민전 포인트 2배 적립, 신규 고객 대상 이응가게 전용 에코백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 이응가게가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응가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된 도담동 자원순환 이응가게에는 시민 200여명이 이용했고 고품질 재활용품 총 272㎏을 수거했다.
여민전 포인트는 ㎏당 보상단가에 따라 24만 8,000원을 지급했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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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도시 세종시, '한글놀이터' 조성 첫 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한글놀이터' 조성 첫 발
[세종타임즈]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국립한글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글 놀이터 세종관’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한글 놀이터 조성 사업은 한글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문화도시 사업비 7억원, 국립한글박물관 예산 3억 8,000만원 등 총 10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가을 중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한글 놀이터 조성을 희망하는 읍면동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최종 대상지는 오는 18일 열리는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선정된다.
시는 국립한글박물관이 ‘한글 놀이터 세종관’ 조성을 위해 제시한 시설 권장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면적 300㎡ 이상, 층고 2.5m 이상 △유아용 대소변기·세면대 보유 △대형버스 주차 공간 △유모차의 안전 이동을 위한 경사로 보유 등의 권고사항을 설계 단계부터 꼼꼼히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에 위치한 국립한글박물관 한글 놀이터는 한글의 독창성을 소재로 한 실감형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월평균 8,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종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 사업으로 개최한 ‘2024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통해 박연문화관에서 한글 놀이터를 시범적으로 선보여 한 달간 8,000여명 관람객을 모은 바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놀이터 조성에 적합한 대상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각 읍면동의 다양한 공간을 추천받고 있다”며 “여러 시민과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멋진 한글 놀이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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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여성플라자,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이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대표 홍만희)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여성의 힘으로 세종을 새롭게’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여성플라자가 주관하며, 세종시 내 21개 여성 기관·단체 및 새롬동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추진된다.
특히, 협력 단체들이 행사 운영 및 홍보,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을 맡아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의 창업 특강으로 시작된다. ‘여성이 최대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세상을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여성 창업의 의미와 성공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면 생리대 나눔 ▲퍼스널컬러 진단 이벤트 ▲기념사진 촬영 ▲여성의 날 기념 단어 퀴즈 및 게임 ▲보자기로 장미꽃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또한, 일일 무료 노무 상담을 통해 여성 노동자들의 법률적 권리 보호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새롬동과 나성동 일대를 행진하며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거리 홍보 활동이 진행된다. 이번 행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여성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성평등 가치 실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종여성플라자는 성평등과 환경 문제의 연계를 강조하며 ‘의류 교환 장터’를 운영한다.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여성 의류를 가져오면 다른 의류와 교환할 수 있으며, 의류 수리·수선 코너도 함께 마련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더한다.
한편, 여성의 날 기념 특강 사전 신청자에게는 해피문데이의 생리대 및 할인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종여성플라자 홍만희 대표는 “117년 전, 여성의 노동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여성들을 기억해야 한다”며, “3월 8일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여성 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요구하며 시작된 시위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후 1977년 UN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에 따라 매년 3월 8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여성플라자 홈페이지(https://sj-equit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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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교육 특강서 “교육은 국가와 가정을 살리는 길” 강조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4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교육도시 세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세종시와 교육청 두 기관장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최 시장은 국가적 관점에서 교육의 역할,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교육은 국가를 살리는 길이며, 가정에서는 인간을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국가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연세대 행정대학원, 일본 동경대 법학대학원 졸업 후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 연구원 등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교육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갖추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세계은행의 사례를 언급하며, “세계은행에서 수많은 나라를 지원했지만, 결국 돈을 갚고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었다”며, “이는 교육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은행에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경제 관료만 파견했지만, 대한민국은 교육 관료도 함께 파견했다”며, “이는 우리나라가 일찍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18세기 프랑스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에밀’을 인용하며, 어린아이들은 자연에서 스스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작은 사물을 통해 배우는 것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보호나 인위적인 환경 조성은 아이의 잠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아버지의 교육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써머힐 스쿨(자유를 중시하는 교육), 이튼스쿨(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향하는 교육), 하버드대(끈기와 통제력으로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을 예로 들며, 교육 방식이 일률적이어서는 안 되며,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하나의 일관된 교육 철학만으로는 인간의 복잡하고 다양한 부분을 감당할 수 없다”며, “이번 특강이 세종시 교육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오는 4월 1일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서 세종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시와 교육청 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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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024년 업무성과 우수사례 발표 및 정책성과 우수부서 시상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월 4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업무성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정책성과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또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이날 발표된 ‘업무성과 우수사례’에서는 정부업무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정보공개 ▶기록물관리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분야의 주요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등 주요 정책 정보를 원문 그대로 공개하여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생산된 자료를 국가 중요 기록유산으로 보존·관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기록원 기록물관리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데이터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행복도시 건설사업 등 30여 개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에 공개하고,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품질 관리를 강화하여 2024년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처음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해당 성과를 이끈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사례를 공유하며, 적극적인 정보공개 노력,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 공공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정책성과 우수부서’ 시상식에서는 주요 정책 성과, 대국민 정책 소통, 정부혁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도시성장촉진과 ▶기획재정담당관 ▶혁신행정담당관 등 3개 부서를 정책성과 우수부서로 선정했다.
도시성장촉진과는 국내 최초 공유형 대학인 공동캠퍼스 개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집현동(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에 IT 유망 기업 6개사를 유치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담당관은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며, 정부업무평가 갈등관리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혁신행정담당관은 청렴 라이브 콘서트, 모의훈련 등 반부패·청렴활동을 적극 실천하여,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최상위 등급(2등급)을 획득했다.
수상한 부서 직원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올해는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중추시설 건립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행복도시의 자족 기능 확충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성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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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4월 30일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직불금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는 농지 면적이 가장 많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농 직불금은 ▶농지 면적 합이 5,000㎡미만 ▶신청 연도 직전 3년 이상 농촌 거주 및 영농 종사 ▶농업 외 종합 소득금액이 개별 2,000만원 미만 또는 가구당 4,500만원 미만 등 일정 요건 충족 시 면적에 상관없이 농가당 130만원이 지급된다.
그 외 대상자는 신청 면적에 따라 면적직불금을 받게 된다.
특히 면적직불금은 전년도 1ha당 100만∼205만원에서 올해는 136만∼215만원으로 약 5% 인상됐으며 지급단가 격차 완화를 위해 밭 비진흥지역의 단가가 논 비진흥지역 단가의 80% 수준으로 상향됐다.
비대면 신청 대상자 중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 신규 신청자, 관외 경작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도 방문 신청 기간 내 반드시 접수해야 한다.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직불금을 수령할 경우, 전액 환수 조치와 함께 최대 5배의 제재부가금이 부과되며, 형사처분 및 5∼8년간 직불금 수령 제한 등의 불이익이 따른다.
세종시는 농지형상·기능 유지, 의무교육 이수,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농약 안전 사용 준수 등 17개 준수사항 이행 여부 및 실경작 여부를 확인한 후, 오는 12월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양완식 도농상생국장은 “지난해 소농직불금이 농가당 10만 원 인상됐으며, 2020년 공익직불제 개편 이후 6년 만에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도 인상됐다”며, “자격 요건을 갖춘 농가는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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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때일수록 시민의 편에서 적극행정 펼쳐야"
"어려운 때일수록 시민의 편에서 적극행정 펼쳐야"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이 민원 해소와 제도 개선을 위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편에서 서서 함께 고민하는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최근 시민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소개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첫 번째 편지는 세종국가산단 주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이 시장에게 보낸 것으로 산단 편입지역 내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에게 공익직불금을 지급하기 위한 시의 법 개정 노력에 대한 감사 편지다.
현행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는 산단 편입지역의 농지는 여전히 농업에 이용되고 있더라도 공익직불금 대상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산단 지정 등에 따라 개발사업 예정지로 고시된 토지 중 농업에 활용되고 있다면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법률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시는 국민권익위과 함께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시 공무원이 산단 내 농지에 대해서도 농업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 법률을 만들어서라도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적극 행정을 추진한 공로로 특별교부금 5억원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지만, 그 어느 것보다 시민들로부터 받은 이 한 장의 편지가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평소에 병원비로 모아두었던 돈을 실수로 쓰레기봉투에 버렸다가 크린넷 직원들의 도움으로 되찾은 주민이 보낸 감사 편지를 소개했다.
편지를 보내 주민은 매서운 날씨에도 쓰레기장에 쌓인 쓰레기봉투를 일일이 풀며 돈을 찾아준 크린넷 직원 모두에게 감동했다며 돈으로 살 수 없는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썼다.
세 번째는 막 태어난 자녀의 희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신속한 출생등록이 필요했던 주민이 보낸 편지로 금요일 오후 4시에 걸려 온 다급한 전화에도 신속히 대처해 준 아름동 직원을 격려하는 내용이다.
당시 아름동 조연주 주무관의 신속한 대처로 출생아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으며 시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 받을 수 있게 됐다.
최민호 시장은 조 주무관의 신속한 업무 처리로 어려움에 부닥친 시민이 큰 힘을 얻었을 것이라며 시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여기고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점에 대해 각별히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삭풍이 몰아치는 추운 날 모든 직원이 나서서 쓰레기를 뒤지고 신생아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으로 일해 준 사람들이 우리시 공무원이라는 점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친환경종합센터 건립 대상지인 전동면의 이장단으로부터 받은 만찬 초청을 예로 들며 고질 민원 방지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을 다시 한번 격려했다.
그는 “전동면 이장단이 시장을 만찬에 초청한 것은 친환경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 직원들의 배려와 노력이 통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나 있는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질 민원이 우리시에는 단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올해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공무원이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을 돕고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텐데 기업인과 상인들의 어려움이 특히 클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훈훈해 질 수 있도록 공무원 여러분이 시민의 편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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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 등곡리동제’ 시 무형유산 지정 및 보존회 인정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 등곡리동제’를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고, 보유단체로 ‘㈔세종등곡리동제보존회’를 공식 인정했다.
‘세종 등곡리동제’는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새해를 맞아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재액 소멸과 한 해 동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 마을 제의다.
세종 등곡리동제는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 후에 탑제 의식이 진행되는데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는 불을 이용해 잡귀와 재액을 막고 마을의 안녕을 비는 의식이다.
이때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막집 형태의 ‘똥수깐’과 마을에서 직접 만들고 있는 낙화봉을 줄에 매달아 태우며 의식을 지낸다.
두 의식이 끝난 후에는 윗탑과 아랫탑에 제를 지냄으로써 제의는 마무리된다.
이중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는 여타 지역의 무형유산과 차별성이 뚜렷한 세종시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무형유산으로서 보전·전승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똥수깐태우기는 달집태우기와 형태는 유사하나 의미에 차이가 있다.
달집태우기는 풍년을 기원하는 달맞이와 관련된 것이고 똥수깐태우기는 변소에 사는 측신과 관련됐다는 점에서다.
잡귀를 쫓아내는 강력한 힘을 지닌 측신이 사는 변소를 상징적으로 재현하고 이를 잡귀가 가장 무서워하는 강한 불길로 태움으로써 마을의 액막이를 하는 것이다.
또한 용어도 뒷간·변소가 아닌 방언인 똥수깐으로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똥수깐태우기에 이어 진행되는 낙화내리기에서 사용하는 낙화봉도 세종시의 또 다른 낙화 행사인 세종불교낙화법의 그것과 제조 기법에서 차이를 보인다.
등곡리 낙화봉은 주로 뽕나무 숯과 천, 짚, 목화솜, 굵은소금, 사금파리 등을 이용하는데, 한지와 숯만을 이용해 만드는 세종불교낙화법의 낙화봉과 다르다.
등곡리 낙화봉은 이러한 제작 기법으로 인해 세종불교낙화법의 낙화봉에 비해 타는 속도도 긴 편이다.
등곡리 마을에서는 낙화봉이 새벽까지 오래도록 타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을 길조로 여겼다.
‘㈔세종등곡리동제보존회’는 전승 기량과 전통 보전 의지를 갖춘 단체로 평가받아 ‘세종 등곡리동제’의 공식 보유단체로 인정됐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의 특색이 담긴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전승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다양한 지역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전승해 역사문화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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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상공인 금융 지원 강화… 150억 원 규모 특별보증 협약 체결
왼쪽부터 홍순옥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농협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4일 시청에서 농협은행 및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푸른세종 특별보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 홍순옥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이 세종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 10억 원을 기반으로 총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이 지원되며, 세종시는 특별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이자 차액을 보전할 예정이다.
특별보증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후 현재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특히, 세종사랑 운동 취지에 맞춰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기업에는 1,000만 원의 추가 한도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보증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제 자생력 강화,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소상공인의 경영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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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략작물직불제 통해 벼 재배면적 감축 추진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사업을 시행하며, 이를 통해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동계작물, 5월 30일까지 하계작물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은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 전략작물직불제에 참여한 농지 등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깨(참깨·들깨)가 신규 지원 품목으로 추가됐으며 동계 밀은 ㏊당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 하계 조사료는 기존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지급 단가가 인상됐다.
논에 벼를 재배하지 않고 콩·팥·녹두 등 두류를 재배하면 ㏊당 200만 원, 조사료 500만 원, 식용 옥수수와 깨는 100만 원씩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공공비축미곡 추가 배정, 시 자체 장려금 지급, 농기계 지원사업 선정 가점 등 혜택도 부여된다.
시는 전략작물로의 전환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 논콩 파종·수확 작업과 총체벼 수확·판로 등을 지원하며, 농가의 전략작물직불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양완식 도농상생국장은 “쌀 적정 생산과 수급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 전환이 필요하다”며, “쌀값 하락을 방지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벼 재배 조정(감축) 면적 373㏊를 배정받았으며,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명과 설득을 통해 전략작물직불제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