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부강면 문곡2리를 찾아 주민들과 1박 2일 간의 현장 소통 행정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 19번째로 진행된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행사로, 주민들의 생생한 민원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 사업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한 일정이었다.
최 시장은 첫날인 24일 문곡2리 대국터마을 마을쉼터에서 주민 4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도로 개선, 문화유산 보존,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민원사항을 경청했다.
주민들은 ▶부강외천로(부용삼거리~문곡교차로)의 폭 협소 및 포장 불량 ▶약수터 향토문화유산 지정 ▶정자 설치 ▶시내버스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내년도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 변경 시 부강외천로 확장을 적극 검토하고, 포장상태도 우선순위를 재조정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마을 입구 도로 훼손에 대해서는 주민숙원사업을 통해 신속한 보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이 부강면의 상징인 부강약수터의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요청하자, 최 시장은 “부강약수터는 매몰·변형·수질 오염 등으로 지정 요건에 어려움이 있으나, 새로운 약수 개발과 원형 복원 등을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와 주민, 전문가가 함께 힘을 모아 장기적인 복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주민 화합 공간인 정자 설치와 부강을 경유하는 430번 시내버스 매연 문제도 논의됐다.
최 시장은 “정자에는 보온용 비닐막을 우선 설치하고, 향후에는 주민 소통 공간을 추가 조성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버스 매연 상태도 확인 후 이용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부강면 주민들의 밝은 표정에서 마을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일상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과의 대화를 마친 최 시장은 문곡2리 마을회관에서 1박을 보내고, 다음날인 25일에는 미래마을 조성 사업 현장, 다육식물 전시장, 부강행복돌봄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을 살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