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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BRT 타고 ‘탄소중립’ 달린다…창문 캠페인 본격 전개
세종시, BRT 타고 ‘탄소중립’ 달린다…창문 캠페인 본격 전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인식 개선과 생활 속 실천 확산을 위한 대중교통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간선급행버스(BRT)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문구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국민디자인단 정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곧 탄소 감축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BRT 차량(B2, B4, B6 등) 27대의 창문에는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대중교통 이용 시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 등을 알리는 문구와 함께 정보무늬(QR)코드가 부착된다. 해당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인공지능(AI)이 제작한 환경보호 메시지가 담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분리배출,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시민참여형 캠페인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환경 보호는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 속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게 체감하고 실천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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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과자'와 협업…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확산 박차
세종시, '한글과자'와 협업…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확산 박차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니디 사라가 운영하는 한글문화기업 ‘한글과자’와의 협업을 통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글과자’는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문화 전도사로 활약해온 타일러와 니디가 공동 설립한 기업으로, 한글 자모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한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종시 나성동에 ‘한글상점’을 열고 신제품 ‘한글과자 초코맛’을 전국 최초로 오프라인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공간은 시 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실 상가를 리모델링해 한글 체험과 전시, 판매가 어우러진 문화 거점으로 거듭났다.
특히 오는 20일에는 타일러와 니디 공동대표가 ‘한글산업’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번 강연은 한글 상품 창업자 및 일반 시민과 함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에서 신청하거나 시청 한글문화도시과(☎ 044-300-5872)로 문의하면 된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한글과자’와의 협업을 통해 세종의 한글문화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과자는 자사 한글상품 600여 점을 세종인재평생교육원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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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중인 해수부 노조 천막 방문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중인 해수부 노조 천막 방문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국가공무원노조 해양수산부지부 천막을 찾아 윤병철 노조위원장을 위로하고, 정부에 “이제라도 대화에 나설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윤병철 위원장은 정부의 해수부 부산 이전 방침에 반발하며 지난 9일부터 폭염 속 단식에 돌입, 현재까지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을 찾은 최민호 시장은 윤 위원장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정책이 국민에게 목숨을 걸게 만들어선 안 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최 시장은 정부가 해수부 이전에 대한 사회적 합의나 설명 없이 일방적인 강행 기조를 고수하고 있는 데 대해 “정책 추진 명분에 의문을 갖는 국민이 많다”며, “부산에 있어야만 북극항로 개척이나 지역경제에 유리하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균형발전이나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봤을 때도 졸속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윤병철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무원으로서 명령에 따르겠지만 준비할 시간은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삶 전반이 흔들리면서 정신과 치료를 호소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가 세종시로 이전한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10년에 걸친 점진적 이전과 체계적 지원이 있었다”며 “해수부 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시간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시장은 극지연구소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사례를 들며, “북극항로와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별도의 지방청을 부산에 신설하는 대안도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윤 위원장도 복수차관제, 대통령 직속 국가해양전략위원회 설치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정부의 진지한 논의를 촉구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 직원들의 기본권 보호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게 토론회를 재차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1일에도 장관 후보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고, 7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전 재고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최민호 시장은 “해수부 이전 문제를 지역 간 이기주의로 접근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이는 행정수도 완성과 공무원의 삶, 사회적 합의라는 차원에서 논의돼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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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 ‘행정수도 완성 촉구’ 공식 건의
충청광역연합의회, ‘행정수도 완성 촉구’ 공식 건의
[세종타임즈]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7월 11일 열린 제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김광운)의 제안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개헌 등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의 현실적인 대안을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에서 비롯된 헌법적 논란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 정당성을 확보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현 정부 대선공약의 추진 동력과 함께 강력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건의안은 행정수도 완성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 국회의사당과 주요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위한 행정수도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 및 개헌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설계 규모 확대와 조속한 완공 ▶대통령실 전담 비서관 지정 및 행정수도 완성 TF팀 구성 등을 정부와 국회 등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중대한 국가적 과제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가 지방 소멸 등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과감한 결단과 함께 속도감 있는 입법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여야 주요 정당 대표, 행정안전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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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꿈드림, 자기계발 프로그램 ‘디자인’ 수료식 성료
세종시 꿈드림, 자기계발 프로그램 ‘디자인’ 수료식 성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간순)는 7월 11일, 2025년 상반기 자기계발 프로그램 ‘디자인’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8일부터 매주 1회씩 총 15회기에 걸쳐 포토샵 2급(GTQ 2급) 자격 대비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전문기술 습득과 자기계발을 목표로 운영되었다.
특히, 마지막 회기에서는 그간 배운 레이어, 외곽선 분리 등의 편집 기술을 활용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제로 한 포스터 제작 발표회가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창의성과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완성된 포스터는 기관 SNS, 홈페이지, 연말 운영보고회 등을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세종시 꿈드림은 GTQ 2급 자격증 응시를 위한 시험 일정 안내 등 사후지원도 제공하며, 자격 취득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꾸준한 참여를 통해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시 꿈드림은 하반기(7~10월)에도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바리스타 과정과 언어학습반 등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세종시 꿈드림 홈페이지(https://sj1388.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미등록 청소년의 경우 별도 접수 절차가 필요하다.
세종시 꿈드림은 9세에서 24세 사이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학업 복귀 지원 ▶진로 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건강검진 ▶급식지원 ▶자립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세종시 꿈드림(☎ 044-868-1318)으로 하면 된다.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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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1형 당뇨병과 함께하는 가족캠프’ 개최
세종시교육청, ‘1형 당뇨병과 함께하는 가족캠프’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7월 12일에 세종충남대병원 도담홀과 세미나실에서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1형 당뇨병과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가족캠프는 세종, 충북, 충남 대전 지역의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 24명과 그 가족 등 73명이 참여해, 자가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 간 신뢰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제1형 당뇨병 이해와 관리 △영양교육 및 식사 관리 △운동교육 △‘서로의 마음을 안아 줘요’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당뇨기기 체험 부스 운영, 혈당 확인 및 식전 인슐린 주사 실습, 가족 참여 레크리에이션, 부모를 위한 힐링프로그램 등 체험 중심의 활동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인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제 사례 중심의 정보 공유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맞춤형 정보 제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당뇨병 학생과 가족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교육청은 당뇨병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함은 물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제1형 당뇨 학생 지원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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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제안 토론마당 성료
세종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제안 토론마당 성료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교육 주체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종교육 대토론회’를 3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세종교육 대토론회’는 현장 중심 교육정책 수립을 목표로 △청소년 아고라 △세종교육 100인 대토론회 △세종교육 대토론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교육청 직원 등 교육공동체 전반이 참여했다.
먼저 실시된‘청소년 아고라’에서는 세종시 초중고 학생들이 참석해 △학생 학습의욕 고취 지원정책 △미래사회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교의 역할 △다양성 존중 교육 방안 △갈등해결 역량강화 정책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89개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서 개최된‘세종교육 100인 대토론회’에서는 교육 4주체가 함께 △미래사회 대비 진로·진학교육 △디지털 전환시대 대비 AI·디지털 교육 △교사-학생-학부모 신뢰 회복 △학생 마음 건강 지원 △교육활동중심 학교구현에 대해 논의하고 94개의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세종교육청 대토론회’에서는 앞서 제안된 183개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육청 각 부서가 사업 연계성, 실행 가능성, 예산과 기간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 추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실행 방안은 이후‘2026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되며 각 부서가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 4주체의 제안이 세종교육에 대한 의견과 교육정책 아이디어를 듣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 모든 부서가 심도 있게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앞으로도 세종교육공동체가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매년 다음 해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서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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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원, 국책연구기관 6개 기관과 함께 진로체험 운영
진로교육원, 국책연구기관 6개 기관과 함께 진로체험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2025년 국책연구기관과 함께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전환기 중·고등학생들에게 국가정책연구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프로그램은 △현장 견학형 진로체험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특강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현장 견학형 프로그램은 국책연구기관에 직접 방문해 기관 소개, 시설 탐방, 진로 강연 등으로 운영되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국토연구원이 참여한다.
특히 세종시 소방본부와 세종경찰청과의 협업으로 소방·경찰 직업 체험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특강은 각 기관의 주요 연구 내용을 기반으로 데이터, 인공지능, 스타트업 생태계 등 첨단 분야를 주제로 각 중·고등학교 6개교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표적인 진로 특강으로는 △‘데이터로 바라보는 국토와 연구자 되기’ △‘ChatGPT와 미래사회’ △‘미래 건축·도시 공간 변화와 산업생태계’ △‘대외경제정책연구와 연구자의 길’ △‘스타트업 생태계 속 정책연구자의 역할’ 등이 있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책연구기관의 역할을 이해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을 심도 있게 경험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세종의 특성을 살린 정책연구 기반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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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면·동 학교 함께 자람’ 프로그램 운영
세종시교육청, ‘면·동 학교 함께 자람’ 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면 지역 소규모 학교와 동 지역 대규모 학교 간 교류 프로그램인 ‘면·동 학교 함께 자람’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면·동 학교 함께 자람’은 같은 학년의 면·동 지역 초등학생들이 함께 지역 기반 체험활동을 통해 협력하며 배우는 교류 중심 교육 프로젝트로, 지역 간 교육 기회의 균형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교사들이 ‘우리 지역 바로 알기’를 주제로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세종시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지역 이해도와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세종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사회과 도움자료 '행복도시 세종'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4학년 면·동지역 학생들이 함께 배움공동체를 이루어 체험 중심 교육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참샘초등학교에서 열린 ‘창의융합축제’에는 교류학교인 세종도원초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축제에는 참샘초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발명교실, 다문화 이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등의 부스가 운영되었고, 세종도원초 학생들은 방문자로 참여해 현장에서 교류의 장을 체험했다.
또한, 6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조치원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런닝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면·동 지역 학생들은 혼합 조를 이루어 미션 수행 방식으로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경제교육의 기초와 함께 협업·소통 역량을 길렀다.
세종시교육청은 향후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주요 학교 행사인 축제와 예술제에 서로를 초청해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시청이 운영하는 시티투어, 반다비 빙상장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본 프로그램이 단순 체험활동을 넘어, 도농 간 상생 교육, 공동체 시민성 함양, 지역 기반 프로젝트 학습 등 초등교육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작은 학교와 큰 학교가 함께 배우는 ‘면·동 학교 함께 자람’은 지역성과 공동체 정신을 기르는 미래교육의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 기반의 교육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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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BRT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 간담회 개최
세종시의회, BRT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대표의원 최원석)’은 10일 시의회 청사 의정실에서 세 번째 간담회를 열고, 주요 BRT 정류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병행하며 실효성 있는 보행환경 개선방안 논의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인 ‘세종시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보행자 사고의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무단횡단 빈발 구간 등 실제 사고사례를 바탕으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용역기관은 ▶BRT 정류장 사고·민원 사례조사 ▶보행자 이동패턴 분석 등을 중심으로 실증적 데이터를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참석 의원들은 정시성과 신속성이 핵심인 BRT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현 의원은 “현재 BRT 정류장 주변에서 무단횡단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행태를 구조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폐쇄형 정류장 등 물리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현미 의원 역시 “짧은 신호주기와 횡단보도 구조의 한계로 특정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교통신호체계, 횡단보도 길이 및 위치 조정 등을 포함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간담회 후 연구모임 의원들은 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실제 정류장 현장을 둘러보며 보행자 접근성, 안전시설, 교통환경 등을 직접 점검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오는 8월 중 타 지자체의 선진 보행환경 사례를 현장 방문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세종시에 접목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