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박진 외교부 장관, ‘푸른 태평양 동반자’ 외교장관회의 참석
박진 외교부 장관, ‘푸른 태평양 동반자’ 외교장관회의 참석
[세종타임즈]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2일 오후 뉴욕에서 개최된 ‘푸른 태평양 동반자)’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정식 참여국, 옵서버,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등 고위인사들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 하에서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역내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설명했다.
또한, 박 장관은 이러한 맥락에서 올해 5월 첫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와 한-태평양도서국포럼 협력 기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지원에 있어 태평양도서국 및 유사입장국과의 협력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하고 우리 정부는‘푸른 태평양 동반자’차원에서 추진할 협력사업으로 우리 산림청과의 협업 하에 태평양도서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산림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이번 외교장관회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푸른 태평양 동반자’ 외교장관회의로서 유사입장국들과 태평양도서국 고위인사들이 ‘푸른 태평양 동반자’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중점 협력 분야를 논의했으며 우리의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비전과 태평양도서국과의 관계 강화 및 기여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됐다.
2023-09-25
-
장애인을 위한 좋은 일터, 대기업 표준사업장 확대로 일을 통한 자립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9월 25일 오후 3시, 대기업이 설립한 국내 최대규모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를 방문해 표준사업장 설립규제완화 등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추석 전 현장의 장애인 근로자를 격려했다.
‘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가 2017년 SK계열사 중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2023년 8월 기준 431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SK그룹은 8개의 계열사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이날 이 차관은 행복모아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복수계열사 간 공동출자를 금지하는 공정거래법상 규제로 표준사업장 규모 확대와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건의에 대해 “더 많은 대기업에서 장애인을 위한 좋은 일터인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상 출자제한 완화가 필요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와 공정거래법상 출자제한 완화를 협의했고 관련 법령개정 등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 많은 장애인 근로자가 원하는 일자리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24년 장애인 고용예산을 확대할 예정이며 장애인 표준사업장 판로확대, 국가·지자체·교육청의 연계고용 허용 등 지난 5월 발표한 ‘제6차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에 담긴 제도개선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9-25
-
한국과 덴마크, 고령자 관련 정책 공유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25일 메테 키르케고르 덴마크 고령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고령자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키르케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고령 인구 관련 정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덴마크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한국과 덴마크는 지난 2013년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로 2021년 공중보건정책, 장기요양, 치매 등 협력 분야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개정한 바 있다.
조규홍 장관은 고령화 관련 한국의 정책을 소개했고 이를 기반으로 덴마크와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과 덴마크 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에도 고령자 의료 관련 내용이 들어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양국 간의 경험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덴마크의 키르케고르 장관은 덴마크의 고령화 정책을 소개하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규홍 장관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양국이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2023-09-25
-
박진 외교부장관, 추석 명절 맞아 망원동 월드컵 전통시장 방문
박진 외교부장관, 추석 명절 맞아 망원동 월드컵 전통시장 방문
[세종타임즈] 박진 외교부장관은 9.25. 오전 추석 명절을 맞아 외교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마포구 소재 전통시장인 ‘망원동 월드컵시장’을 방문해 민생 물가를 살펴보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박강수 마포구청장, 반석병 망원동월드컵시장조합장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며 명절음식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만나 덕담을 나누고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했다.
특히 시장 내 수산물 및 건어물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수산물, 건어물, 떡 등 추석 명절 음식을 구입해 마포구청에 전달했다.
전달한 물품은 ‘마포 행복나눔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전통시장 방문 외에도 매년 명절 계기 간부들과 직원들이 외교부와 결연을 맺고 있는 8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소외되기 쉬운 주변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2023-09-25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가위를 앞두고 산재 근로자 위문
고용노동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9월 25일 오후 한가위를 앞두고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을 방문해, 금년도 추석명절을 가족과 함께 하기 어려운 산재 근로자를 위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산재 환자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산재 근로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산재를 입은 분들에게 신속한 보상과 체계적 의료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은 물론, 빠르고 충분한 치료와 재활이 이루어져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직장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산재를 입은 근로자 한분 한분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은 산재환자에 대한 오랜 치료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신속한 치료와 높은 수준의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산재 근로자가 하루빨리 건강한 몸으로 사회와 일터로 복귀해 산재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23-09-25
-
산림청, 추석 연휴 산불 조심 당부
산림청, 추석 연휴 산불 조심 당부
[세종타임즈] 산림청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성묘객이나 버섯 등 임산물 채취를 위해 산을 찾는 분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산에서 불씨를 취급하지 말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또한, 산림청은 산불발생에 대비해 중앙산불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산불 진화헬기 11대를 출동 대기하는 등 산불 발생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매년 추석 명절을 전후해 성묘객 실화나 생활 쓰레기 소각 등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산불조심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2023-09-25
-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 1번지’중구와 두 손 맞잡다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 1번지’중구와 두 손 맞잡다
[세종타임즈] 한국관광공사는 서울특별시 중구와 25일 서울 중구청에서 지역특화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관광특구 축제 등 온·오프라인 홍보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지원 잠재력 있는 문화관광자원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업체계 구축 문화관광 공동사업 추진 등 중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두 기관은 중구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 중구만의 문화관광 킬러 콘텐츠 개발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중구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며 “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중구 관광특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5
-
국립임실호국원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어울림 콘서트
국립임실호국원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어울림 콘서트
[세종타임즈] 국립임실호국원은 10월 5일 육군 제35사단과 함께 임실군 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2023년 나라사랑 어울림 콘서트’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보훈과 호국이 함께 하는 의미를 부여, 호국의 가치를 알리고 따뜻한 보훈 실현에 앞장서고 알리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태권도 공연, K-POP공연, 국악 공연, 팝페라 공연,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 군악대 공연, 나라사랑 플래쉬 몹 등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감사와 감동을 쌓을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국립임실호국원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보훈가족·지역주민·국군장병들이 함께 어울려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일상의 무거움을 잠시 잊고 함께 어울리는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앞으로도 호국원은 모든 국민이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국립묘지이자 문화의 공간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09-25
-
기부했더니 세액공제+답례품+베스트셀러가?
기부했더니 세액공제+답례품+베스트셀러가?
[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이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기간은 10월 20일까지로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베스트셀러 ‘김미경의 마흔수업’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증평군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뒤 온라인으로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한다.
‘김미경의 마흔수업’은 고향인 증평군 홍보대사로 왕성히 활동 중인 김미경 강사가 뭔가를 시작하기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펴낸 자기계발서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에 더해 자기계발서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며 “증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차체는 이를 지역 주민 복리 증진에 활용하는 제도로 올 1월 1일 도입됐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농협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3-09-25
-
가을엔 미식 여행 어때요?
한국관광공사
[세종타임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0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맛있는 골목 여행’이다.
천고마비의 계절, 왕성해진 식욕을 채워줄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다이어트 따위는 잠시 접어둬도 괜찮다.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천 여행지는 짜장면이 태어난 차이나타운의 먹자골목, 인천 북성동원조자장면거리와 짜장면박물관 가을만큼 푸짐한 순대국밥 한 그릇, 천안 병천순대거리 삼시 세끼로 부족한 미식 탐방의 진수, 부산 초량육미거리 섬진강의 맛, 재첩 요리를 한자리에 하동재첩특화마을 불금불파 불 맛 좀 보시렵니까? 강진 병영돼지불고기거리 등 총 5곳이다.
여행지 방문 시 기상 상황이나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 세부 정보를 사전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하는 건 필수다.
인천차이나타운에 있는 북성동원조자장면거리는 중식 먹자골목이다.
붉은빛이 화려한 건물과 홍등이 어우러져 영락없이 중국의 전통 거리가 떠오른다.
거리에는 중국집 외에도 공갈빵, 월병, 탕후루, 양꼬치 등 중국식 주전부리를 파는 집이 많아 외식 나들이 삼아 찾기에 제격이다.
짜장면박물관은 짜장면의 모든 걸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인천 선린동 공화춘 건물에 자리한다.
공화춘은 무역상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곳인데, 중화요리가 인기를 끌며 음식점 공간이 넓어졌다.
여기에서 춘장을 볶아 국수에 얹은 짜장면을 처음 만들었고 이 짜장면이 인천 부두 중국인 노동자들의 배고픔을 달래줬다고 한다.
그 후 양파와 돼지고기 등을 넣어 우리 입맛에 맞게 바뀐 짜장면은 지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로 손꼽힌다.
인근의 송월동동화마을은 노후한 마을을 세계 명작 동화 테마로 꾸몄다.
골목에 들어서면 엄지 공주와 피터 팬 등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난다.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이다.
지상 7~18m 높이에서 인천내항, 서해와 인천대교 등을 조망한다.
인천개항박물관은 개항부터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1910년까지 유물 300여 종을 전시한다.
갑신정변이 일어나 사용하지 못한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 등대 모양으로 만든 최초의 우체통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사통팔달 길목에 자리한 병천은 조선 후기 오일장이 개설되어 물류의 집산지로서의 역할을 했다.
지금도 끝자리 1·6일에 오일장이 열린다.
1960년대 병천 인근에 돈육 가공 공장이 들어섰고 여기서 나오는 부산물로 순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 아우내순대길 일대에 순대국밥 전문점 20여 곳이 성업 중이다.
병천순대는 돼지 작은창자를 이용해 누린내가 적다.
소금이나 밀가루로 깨끗이 씻은 작은창자에 양파, 대파, 양배추 등 각종 채소와 찹쌀, 선지, 당면을 넣는다.
일부 순대는 당면으로만 속을 채우는데, 병천순대는 당면이 아예 없거나 적어 담백하다.
국물을 내는 방법은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다.
생강과 대파를 넣고 사골 국물을 우리는가 하면, 각종 한약재를 섞어서 특별한 향과 맛을 내기도 한다.
병천순대거리에서 1km 남짓 거리에는 천안 유관순 열사 유적이 있다.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곳이다.
위패를 모신 추모각과 기념관, 생가, 봉화대 등이 100여 년 전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나라 최초 우표인 문위우표부터 광복 직후의 우체통, 집배 가방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 우정박물관도 색다른 볼거리다.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은 도심 한복판에서 예술의 향기를 누리는 공간이다.
사람들이 긴 시간 열차를 타고 내린 역 일대에는 식당가가 형성되게 마련이다.
부산역 광장에서 8차선 대로를 건너면 초량육미거리다.
접근성으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육미는 돼지갈비와 돼지불백, 돼지국밥, 밀면, 어묵, 곰장어까지 여섯 가지 맛을 뜻한다.
이곳 초량동이 맛의 본거지가 된 데는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함께한다.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이 부산에 정착하면서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전했고 1960~1970년대 조선방직과 삼화고무 노동자들은 고된 하루 끝에 값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위로를 받았다.
육미가 영양 만점 밥상이자 술안주로 손색없는 메뉴인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초량전통시장과 접한 초량동 돼지갈비골목은 오래된 가게가 모인 곳이다.
삼대는 기본, 빼닮은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한다.
돼지국밥 토렴하는 소리가 발길을 붙든다.
‘망향의 음식’ 밀면, 어묵의 변신은 무죄라고 외쳐도 될 만큼 진화한 어묵베이커리, 소주 한 잔에 시름을 달래는 곰장어구이까지 초량육미거리를 지나다 보면 후각이 발달하는 기분이다.
맛은 이야기로 이어진다.
초량이바구길에서 부산 최초 근대식 개인 종합병원인 구 백제병원, 168계단, 명란브랜드연구소, 망양로 산복도로전시관 등을 둘러보자. 초량육미거리의 다양한 맛이 초량이바구길에서 우리네 삶의 멋으로 향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질러 경남 하동에 왔다.
거리 곳곳에서 ‘재첩’ 두 글자가 눈에 띈다.
재첩은 모래와 진흙이 많은 강바닥에서 자라는 민물조개다.
강에서 난다고 강조개, 까만 아기 조개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막조개로도 불린다.
국내에 서식하는 재첩 중에는 섬진강 재첩이 출하량도 많고 맛있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이에 하동군은 섬진강 특산물 재첩을 이용한 요리를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2009년 12월에 하동읍 신기리에 하동재첩특화마을을 조성했다.
가장 기본적인 재첩국을 비롯해 재첩회무침, 재첩회덮밥, 재첩부침개, 재첩해물칼국수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전문 음식점이 하동 재첩의 명성을 알려왔다.
현재 하동재첩특화마을에는 대체로 30년 이상 운영한 재첩 전문 음식점이 입점해 있다.
수령 270년이 넘는 노송이 장쾌한 숲을 이루는 하동 송림에 자리한 하동송림공원, 박경리 작가가 쓴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평사리에 개관한 박경리문학관, 섬진강 물길과 평사리 들판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는 하동 재첩 미식 여행을 넉넉하게 채워줄 힐링 포인트다.
병영돼지불고기거리는 강진에서 이름난 맛 골목이다.
조선 시대에 새로 부임한 병마절도사가 집안 어른인 강진현감을 극진히 대접한 데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전라병영성과 병영5일시장 일원에 식당이 여럿 있다.
양념한 고기를 석쇠에 올리고 연탄불에 구워 불 향을 입히며 재료나 양념이 조금씩 달라도 매콤한 맛과 한정식처럼 푸짐한 상차림은 같다.
10월 28일까지 병영5일시장 일원에서 ‘불금불파’가 이어진다.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매주 금·토요일 야외 돼지불고기 파티가 열린다.
지역 가수와 EDM DJ, 사의재 마당극을 옮겨 온 "장사의 신"등이 흥을 돋운다.
여유롭게 식사에 집중하고픈 이는 인근 식당이 편하고 동네잔치처럼 어울리고픈 이는 불금불파가 낫다.
불금불파는 인근 식당보다 반찬 수는 적지만 1인당 9000원으로 저렴하고 광주에서 병영5일시장까지 금·토요일 각 2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병마절도사가 근무하던 강진 전라병영성은 성곽을 따라 거닐기 좋다.
사의재에서는 재현극 ‘조만간프로젝트’가 신명을 더한다.
갈대가 절정인 강진만생태공원도 가을에 꼭 들러볼 만하다.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