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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여는 푸른 혁신의 바다! ‘2025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 개최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 포스터
[세종타임즈]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과학기술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화 및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양재 에이티센터에서 ‘2025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4번째를 맞은 2025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은 ‘인공지능으로 여는 푸른 혁신의 바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와 해양수산 분야의 접목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연구개발 및 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첫날 개막식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등 해양수산과학기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수산 분야와 미래기술의 접목’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우수 연구자, 기업 등에 대한 시상식과 △해양·수산·해운 등 각 분야의 ‘첨단기술 발전 동향과 인공지능 전환’을 주제로 하는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해양수산 기업들의 기술 기반 성장과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사업화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여 해양수산 기업들이 성장 주기에 맞는 지원사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2일차에는 ‘대·중·소 기업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를 비롯하여 △해양수산 투자상담회, △혁신기업 역량강화 상담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구매상담회는 수요처와 해양수산 우수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연결해 1대 1 구매 상담을 지원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유통사 및 중소기업 총 60개 기업이 참여하게 되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행사기간 동안 ‘2025년 해양수산과학기술 대상 우수성과 홍보전’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관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 등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해양수산 분야의 융합은 새롭고 지속 가능한 해양경제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해양수산 분야의 혁신적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전해지고,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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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점검결과, 부정청약 252건 적발… 공정한 청약시장 조성에 총력”
국토교통부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는 ’25년 상반기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등 40곳에 대한 주택청약 실태 점검 결과, 총 252건의 부정청약 의심사례를 적발하여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24년 하반기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던 부정청약 적발건수는 올해 상반기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24년 하반기 조사 시부터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제출을 의무화하여 부양가족의 실거주 여부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부모를 위장전입 시키는 사례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판단된다.특히, 이번 현장점검 시 주민등록상 등재된 부모를 부양가족에서 제외하고 청약을 신청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이번에 적발된 부정청약 252건 중 위장전입이 245건으로 가장 많았다.① 위장전입*은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자격을 얻거나, 부양가족 점수**를 높이기 위해 허위로 전입신고하고 청약하는 행태로, 위장전입 행위 주체에 따라 다양한 사례가 적발됐다.② 위장이혼은 청약가점을 높이거나, 특별공급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有주택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하고 청약하는 행태로 5건이 적발됐다.③ 이 밖에도 청약자격 매매 알선자와 공모하여 금융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넘겨주어 대리로 청약 및 계약한 후 사례금을 주고받는 자격매매와 향후 분양권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전매제한기간 중에 매수자로부터 계약금을 받아 공급계약을 체결한 불법전매도 각각 1건씩 적발됐다.④ 또한, 공급질서 교란행위 외에도 해당지역 우선공급 오류나 청약가점 오류 등 당첨 기준에 미달한 부적격 당첨 사례도 12건 적발하여 당첨취소 후 예비입주자에게 공급하도록 조치했다.국토교통부 정수호 주택기금과장은 “그간 위장전입 정황은 있었으나 적발이 쉽지 않았던 사항에 대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징구를 통해 부양가족의 실거주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됐다”며,“부정청약으로 확정되는 경우, ①형사처벌, ②계약취소 및 계약금 몰수, ③10년간 청약자격 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민‧형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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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5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 시상식(어워드)」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1일 오전 11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기술인과 기관을 포상했다고 밝혔다.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여성과학기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연구 성과를 높인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과기정통부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 및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제25회 올해의 여성 과학기술인상*’은 지난 7월 공고 이후 서면·참여자·종합심사 등 4개월간의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학술 부문 신주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산업 부문 이현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진흥 부문 홍수린 차의과학대학교 교수가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학술 부문 신주영 교수는 항생제 노출 부작용 규명으로 약학계 난제를 해결했고, 산업 부문 이현주 책임연구원은 저에너지 이산화탄소 흡수제 상용화로 탄소중립에 기여했으며, 진흥 부문 홍수린 교수는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수립과 지도력 제고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채용 확대와 성장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 대한 다양한 시상이 이어졌으며,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재직 목표제 우수기관’으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선정되었다. 이들 기관은 여성 인력 채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일·생활 균형 기반을 모범적으로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미래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우수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 부문에서는 오영은 연구팀과 안소정 연구팀 등 총 3개 팀이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오영은 연구팀은 ‘환삼덩굴 추출물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규명하여 일반과정 대상을, 안소정 연구팀은 ‘다중 양식 자연어 추론 능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모형화 연구로 심화 과정 대상을 차지하며 차세대 공학 리더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이 밖에도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에게 미래 전망을 제시하고 성장을 이끈 ‘올해의 지도자’,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조성한 ‘우수 담당관’, 그리고 연구 현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 경력 복귀 여성과학기술인’에도 각각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었다.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다양성과 혁신적 사고를 겸비한 여성과학기술인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필수 불가결한 핵심 동력”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수상자를 포함한 모든 여성과학기술인이 연구에 몰입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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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방사업관리사 65명 배출!
방위사업청
[세종타임즈] 방위사업청은 2025년 제7회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의 합격자를 방위사업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11월 28일 발표했습니다.지난 11월 1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치러진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 결과로 올해의 합격자 65명이 새롭게 배출됐습니다. 특히, 이 중 방산업체 종사자가 3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도부터 국가자격검정으로 치러진 국방사업관리사 검정에 총 412명의 합격자가 배출되어 각 분야에서 국방사업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방위사업교육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검정을 통해 국방사업관리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많은 노력 끝에 쉽지 않은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에 합격하신 분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도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을 통해 국방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여 군 전력 증강과 방산 수출에도 기여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국방사업관리사 배출을 위하여 민간대학과 협력하여 자격증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강화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 합격자 조회는 방위사업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오는 12월 5일까지 가능합니다.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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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건보공단 “국가유공자 요양 지원 사각지대 해소 협력한다”
국가보훈처
[세종타임즈] 요양지원 서비스 신청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협력에 나선다.국가보훈부는 1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권오을 장관과 정기석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요양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빅데이터 연계 및 활용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국가보훈부는 생활이 어려운 고령 국가유공자 등과 유·가족이 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신청제도를 몰라 이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국가보훈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통해 국가유공자 요양서비스 이용 및 감경대상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시범 운영 등을 거쳐 요양지원 대상자 발굴과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가보훈부는 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법상 민감정보 활용을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의결 조치도 완료했다.특히, 이번 협약은 ‘당연히 받아야 할 지원을 받기 어렵게 하는 신청주의 장벽을 정부가 먼저 나서서 해소’하라는 현 정부의 국정 기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조치이다.이와 함께 국가보훈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홀로 거주하는 보훈대상자의 고독사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빈틈없는 복지지원을 위해 힘을 보태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감사드린다”면서 “국가보훈부는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에 대한 복지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단측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권오을 장관은 이날 업무협약식 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현장방문에 이어 원주보훈요양원을 찾아 입소 국가유공자 위문을 진행하고, 원주시 보훈단체장들과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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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네이버페이와 외국인 결제편의 개선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네이버페이와 외국인 결제편의 개선 나섰다 - ‘Npay 커넥트 ’기반 국내 NFC 결제 인프라 구축 - - 네이버 지도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편의성과 접근성 대폭 강화 - (한국관광청 제공)
[세종타임즈] 한국관광공사 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관광 및 결제편의를 위해 네이버페이 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NFC 결제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Npay 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 *’배포 △ 네이버 지도 연계, 주요 관광정보 통합 제공 △ NFC 결제 서비스 가맹점 대상 홍보 등에 힘을 모은다.Npay 커넥트 : 현금·카드·QR·간편결제·NFC·얼굴인식결제 등 모든 결제 수단을 제공하며, 네이버 리뷰·쿠폰·주문 등을 매장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매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이번 협약을 통해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이 대폭 늘어나고,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 정보 또한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국내 이용자가 남긴 리뷰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해 제공하여 외국인 관광객도 신뢰할 수 있는 현지의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공사 유한순 쇼핑숙박팀장은 “기존 모바일페이 QR 결제 이외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 선불카드 등 다양한 결제 인프라를 확충하여 방한 외래객의 결제편의를 도모하고, 방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한편, 공사와 Npay 는 지난 9월, ‘2025 APEC 정상회의 ’를 계기로 경주 및 경상권 지역에 Npay 단말기를 우선 보급하여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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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광복 80주년 맞아 첫 민간 주도 독립운동 학술대회 개최
부안, 광복 80주년 맞아 첫 민간 주도 독립운동 학술대회 개최
[세종타임즈]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안 출신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첫 민간 주도 학술대회가 지난 28일 부안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안학연구소와 부안독립신문 등 지역 민간 단체가 주도해 마련한 행사로, 약 1천만 원의 사업비 전액을 군민과 사회단체의 자발적 기부로 충당했다. 그동안 관(官) 중심으로 추진되던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지역사회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부안 출신 근현대 독립운동가와 의병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지역 인물 발굴과 역사 홍보 사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준비는 지난 7월 기본계획 수립과 집행부 구성으로 시작됐고, 8월에는 독립운동가 유족과 보존회 협의, 관련 자료 수집이 진행됐다. 10월에는 발표자·토론자 섭외와 자료 인쇄 등이 마무리되며 민간 주도 기획이 완성됐다.
학술대회는 노기환 전 전북도 학예연구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강안 국가보훈부 전북지부장, 유동수 국회의원,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1부는 김시덕 을지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박대길 우리문화역사연구소 박사는 ‘부안군 출신 독립운동가와 의병사’를, 김주용 원광대 교수는 ‘구파 백정기의 고향 부안에서의 활동과 1920년대 항일 의병투쟁’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에는 장충희 전북학연구센터 박사와 강철수 구파 백정기기념사업회 박사가 참여했다.
2부에서는 윤상원 전북대 교수가 ‘부안 출신 혁명가 김철수의 생애와 근대사’를 소개했고, 이어 김형관 무순대 교수는 ‘부안 출신 독립운동가·의병 기록과 신규 독립운동가 활동’을 발표하며 연구 범위를 넓혔다. 토론은 박종오 전남대 교수가 맡았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함께 부안 독립운동사 복원 방향과 향후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전북역사연구원 김경민 원장, 감용훈 나루역사문화연수원장 등이 참여해 지역사 연구의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안학연구소 김형관 교수는 “부안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병 후손이 많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재정리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되살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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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성차 인식 미흡... 성별 맞춤 진료지침 마련 필요성 확인
일반인 대상 심혈관계질환 성차 인지도 조사 주요 결과
[세종타임즈]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성별 맞춤형 예방·진단·치료 기반을 마련하고 진료지침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성차기반 심혈관계질환 진단·치료기술 개선 및 임상현장 적용」연구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심혈관계질환은 성별에 따라 증상과 위험요인이 다르다는 과학적 근거가 꾸준히 축적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 및 정보 접근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별 차이에 대한 인지도가 여러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낮았다.특히, 응답자의 약 20%만이 ‘여성의 주요 사망 원인 중 심혈관질환이 포함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남성과 여성의 심혈관질환 증상이 다를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도 23.5%에 그쳤다.또한, 응답자의 60% 이상이 성차를 고려한 심혈관질환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관련 정보 및 교육을 접한 경험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이와 관련한 교육과 홍보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임이 확인되었다.심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에서 성별에 따른 맞춤형 접근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동의 했으며 여성의 동의율이 남성보다 높았다.반면, 성차를 고려한 사회적 관심이나 지원이 충분한지에 대한 문항에서는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충분하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나* 사회적 관심·지원의 강화 필요성이 드러났다.해당 조사를 수행한 박성미 교수는 “본 조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혈관계질환의 성별 차이에 대한 인식 수준을 확인한 것으로, 여성에게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간과하거나 남녀 위험 요인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차 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지도 부족은 적절한 예방과 조기 대응을 어렵게 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라고 밝혔다.연구 결과는 진료지침과 권고안 등의 형태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의료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며 향후 공청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구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차 기반 연구를 강화하고, 임상 현장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성차연구 지원 및 인식도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인지도 조사 자료는 전국 의료기관의 의료진들과 연구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에 공개되어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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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전(全)종 국제거래 규제 확대 제안 부결
[세종타임즈] 정부대표단은 11월 27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 중인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제20차 당사국총회 제1위원회에서 유럽연합과 파나마가 제출한 뱀장어속 전 종의 부속서 Ⅱ 등재 제안이 표결 끝에 부결되었다고 밝혔다.유럽연합과 파나마는 이미 부속서 II에 등재된 유럽산 뱀장어 보호를 위하여 이와 형태가 비슷한 모든 뱀장어류의 국제 거래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 다수국가들은 과학적 근거 부족, 과도한 규제 확대 등을 이유로 반대하였다.정부대표단은 △우리나라의 뱀장어 자원관리 노력, △뱀장어 신속 종판별 간이키트 개발, △동북아 협의체를 통한 협력 체계 구축, △FAO 전문가 자문단의 부속서 II 등재 기준 미충족 평가 결과 등을 근거로, 회의 전 과정에서 과학 기반의 반대 입장을 일관되게 제시해 왔다.또한, 대표단은 미국, 캐나다, 온두라스 등 12개국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과 30개국 이상과의 실무급 회담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제안안 반대를 위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제1위원회 표결에서 찬성 35개국, 반대 100개국, 기권 8개국으로 제안이 큰 표차이로 부결되었으며, 이 결정은 총회 마지막 날인 12월 5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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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항체-약물 복합체(ADC) 품질 심사 기준 제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세종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최근 항체-약물 복합체*의 개발, 허가가 늘어남에 따라 품질 평가 시 고려사항을 담은 ‘항체-약물 복합체의 품질 평가 가이드라인’를 11월 28일 마련·배포한다고 밝혔다.항체와 세포독성 약물이 링커로 결합된 복합체로 항체를 통해 암세포를 정밀 표적화하여 정상세포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한 새로운 접근법의 항체치료제이번 가이드라인은 그간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항체-약물 복합체의 구조 및 제조공정이 매우 복잡해 품질 평가의 높은 난이도에 비해 전세계적으로 업계가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없어 항체-약물 복합체의 품질 평가기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목적이다.가이드라인은 △항체-약물 복합체 특이적 주요 품질 속성 △개발 단계별 및 제조 단계별 품질시험 항목 △제조 방법 변경 시 고려 사항 △허가 자료 작성법 등을 담고 있다.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으로 업계가 항체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치료적 접근법인 항체-약물 복합체의 초기 개발 과정부터 규제의 틀에 맞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제품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토대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