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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주택가 인근 설치 변전소 갈등. 조정으로 해결
국민권익위, 주택가 인근 설치 변전소 갈등. 조정으로 해결
[세종타임즈]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내 주민 4천여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4개 단지 인근에 고압변전소 설치 관련 갈등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에 포함된 변전소는 계획대로 설치하되 주민 생활환경 보호 등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는 방안을 당사자들에게 제시했고 이달 3일 공동주택 4개 단지 주민대표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는 모두 4개의 변전소가 설치된다.
이 중 3개 변전소는 주택가와 떨어진 곳에 설치되지만 1개 변전소는 공동주택 4개 단지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공동주택 4개 단지 주민 4천여명은 다른 변전소와 달리 주택가 인근에 고압변전소를 설치하면 전자파 피해에 대한 주민 불안과 경관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집단민원 접수 후 현장조사 및 한국전력공사와의 수십 차례 협의를 거쳐 조정안을 제시했고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주요 합의 내용은 한국전력공사는 당초 계획에 따라 변전소를 설치하되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변전소 외벽을 석재로 마감하고 변전소 내 조경수를 충분히 식재하며 건설공사로 인해 겪게 되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지원사업을 공동주택 단지별로 시행하고 신청인들은 더 이상 민원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이정희 부위원장은 “전기에너지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인 변전소가 주민들과의 원만한 합의로 설치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익사업 시행과 관련해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제기되면 국민권익위의 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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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환경부
[세종타임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철새가 아직 완전히 북상하지 않았고 충남 논산, 경남 하동, 전남 고흥 등 새로운 지역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소독·방역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농장·축사의 부출입구·뒷문 폐쇄와 함께 외부 울타리, 차량 소독시설 등 방역 시설이 적정한지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가금농장 관계자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저수지·소류지·농경지 출입을 삼가고 출입 차량 2중 소독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방역을 세심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수본은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즉시 신고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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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미국 주최 코로나19 보건장관회의 참석
보건복지부
[세종타임즈]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3일 하비에르 베세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최하고 화상으로 개최된 ‘코로나19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보건장관회의는 2022년 이후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훈을 공유하고 백신·진단기기·치료제 등 코로나19 대응수단의 공급 확대와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24개국 및 유럽연합의 보건장관과 세계보건기구 테드로스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미측에서는 베세라 장관과 함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이 참석해 코로나19 백신·진단기기·치료제와 관련한 글로벌 현황을 개괄했고 이후 베세라 장관은 향후 코로나19 대응방향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 기회를 함께 모색하기를 각국에 요청했다.
이날 권 장관은 최근 미측에서 제안한 ‘코로나19 글로벌 행동계획’ 을 환영하며 당면한 코로나19 감염병을 종식하고 국제사회의 미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미국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더불어 그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신종 감염병의 대응수단인 백신·진단기기·치료제에 대한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백신·진단기기·치료제의 연구개발, 생산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투자 강화 등 우리 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진단기기·치료제의 국제적인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저소득 국가의 바이오 인력의 역량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며 우리나라가 지난달 23일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만큼 올해 7월 아프리카·아시아·남미 지역의 백신·바이오 인력 370여명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중·저소득국 국가의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 증대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혔다.
각국 보건장관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지적했고 백신 등 대응수단에 대한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한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각국 토론순서에서 게브레에수스 WHO 사무총장은 한국이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되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인도네시아 측은 코로나19 대응 가운데 한국의 필수방역물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그간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 보급을 주도하고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백신의 공평한 배분을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 양국 정부와 기업 협력을 통해 백신 위탁생산과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으며 한-EU 정상회담을 계기로 저소득국에 대한 백신 지원과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했다.
또한, 코백스 등 다자체제를 통해 국제사회에 백신을 지원하고 신남방 국가의 주요 협력국인 베트남, 태국, 필리핀과, 전략적인 협력이 필요한 이란 등에 직접 백신을 공여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지난달 우리나라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백신 강국, 바이오 선도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전 세계 백신의 신속하고 공평한 접근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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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원장, 제20대 대선투표 독려 위해 사전투표 참여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원장, 제20대 대선투표 독려 위해 사전투표 참여
[세종타임즈]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투표 독려를 위해 4일 파주시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가족과 함께 투표를 진행했다.
박정 상임선대위원장은 사전투표를 마치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실천이 사전투표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2030 청년세대들의 미래가 이번 선거결과에 달려있다”고 강조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아들 둘을 데리고 아침 일찍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며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닌 만드는 것이기에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국민 행동수칙에 따라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등은 내일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시간인 오후 5시부터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신분증과 함께 방역 당국의 사전투표 관련 안내문자 또는 PCR 검사 문자 등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과 4기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주어진 시간 동안 국민을 위한 공정 선거운동과 투표 독려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정치적 고향이자 유권자 4분의 1이 거주하고 있는 최대승부처 경기도에서 집중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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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 공동선대위원장, 사전투표 첫날 ‘소중한 한 표’
박성효 대전 공동선대위원장, 사전투표 첫날 ‘소중한 한 표’
[세종타임즈] 윤석열 후보 대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10시 아내 백기영 씨와 유성구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참정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이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는 나라의 일꾼을 선택하는 일이자 지난 정권에 대한 강력한 심판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 한분 한분, 시민 한분 한분 모두 각자의 권리를 포기하는 일 없이 투표소로 나오셔서 ‘완전한 정권교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투표를 마친 박 전 시장은 곧바로 유세현장으로 이동하며 “윤 후보 승리를 위해 대전의 모든 당원·지지자들과 한 몸이 되어 막바지 5일 선거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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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의원, 사전투표 실시, 오후 윤석열 후보 안동 유세 참여
김형동 의원, 사전투표 실시, 오후 윤석열 후보 안동 유세 참여
[세종타임즈] о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4일 오전 9시, 안동 서구동 복주여자중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о 투표를 마친 김 의원은 선거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선거가 끝날 때까지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о 김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회복하는 선거’”며 “압도적인 투표율로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о 김 의원은 투표 이후 안동 시내 선거운동에 집중하며 오후 6시 웅부공원에서 계획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유세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혁신유림의 고장 안동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혁신한다’는 주제로 지지 호소에 나선다.
о 한편 윤석열 후보는 안동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경북대학교병원 분원 설립으로 상급종합병원 설치 점촌~안동선 철도 신설 바이오신약개발과 세계적인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내건 바 있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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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제네바에서 ITU 선거 한국 지지 요청 위한 선거활동 전개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제네바에서 ITU 선거 한국 지지 요청 위한 선거활동 전개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식 제2차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를 계기로 3월 2일과 3일 양일간 한국의 ITU 사무차장직 진출과 이사국 9선 연임을 위한 선거활동을 펼쳤다.
ITU의 고위 선출직과 이사국 등을 선출하는 선거는 4년마다 열리는 ITU 최고 회의체인 전권회의 기간 중에 치러지며 과기정통부는 외교부 등과 협업해 작년 8월부터 ITU 선거 대응을 해, 지난 11월에 ITU 이사국 및 사무차장직에 공식 입후보했다.
조경식 제2차관은 3월 3일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공식 오찬행사를 주재하고 ITU 회원국 대표단의 주요 인사를 일일이 만나 한국의 사무차장 및 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 요청을 했다.
이에 앞서 3월 2일에는 ITU 사무총장을, 3월 3일에는 ITU 차기 사무총장 후보자인 현 ITU 개발국장을 면담해 한국의 디지털 포용과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과 ITU와의 협력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3월 3일 이집트 통신규제청 위원장과도 양자면담 자리를 갖고 양국간 통신분야 협력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ITU 선거에서의 한국 지지를 요청 했다.
조경식 제2차관은 한국의 사무차장 진출 및 이사국 연임은 한국의 ICT 강국의 위상과 국제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기회로 오는 9월 선거에 대비한 선거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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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수산물의 올바른 종 판별 정보 제공
식약처, 수산물의 올바른 종 판별 정보 제공
[세종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산물 검사 현장에서 수산물의 올바른 종 판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산식품원료의 형태학적 및 유전학적 분류 매뉴얼’을 3월 4일 발간한다.
이번 매뉴얼은 지난 2020년 3월에 발간된 ‘수산식품원료의 형태학적 및 유전학적 분류 매뉴얼’에 새롭게 70종을 추가해 총 133종에 대한 식품원료정보, 생태·형태학적 정보, 유전정보, 부위별 세부 사진 등의 정보를 담았다.
수산물은 형태학적 주요 특징으로 구별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가공 수산물처럼 형태학적 특징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 유전자 분석으로 구별할 수 있도록 매뉴얼에 유전정보 등도 담았다.
예를 들어 참홍어는 몸통이 마름모꼴로 배는 회색을 띄고 꼬리에는 두 개의 지느러미와 작은 가시가 있지만, 노랑가오리는 몸통이 오각형에 가깝고 배는 흰색과 노란색을 띄며 꼬리는 몸에 비해 2배 정도 길고 지느러미가 없어 형태학적으로 구분이 가능한다.
하지만 주요 부위를 제거하거나 회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육질 부위를 가공해 구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유전자 분석 방법으로 어종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검사현장에서 수산물의 올바른 종 판별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의 판별법과 유전학적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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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운전 꼼짝 마”
경찰청
[세종타임즈] 경찰청은 2021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차량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를 시범운영 한 결과, 과속한 차량을 12,503건을 적발했다.
그동안 고속도로에 설치된 고정식 단속카메라를 통해 과속차량을 단속했으나, 운전자들이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통과 후 다시 과속하는 사례가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주행 중 과속단속이 가능한 탑재형 장비를 개발, 전국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17대에 부착하고 제한속도 40km/h를 초과하는 고위험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시범운영 기간임을 고려해 전체 적발 차량 12,503건 중 40km/h 이하 위반 10,784건은 경고 처분했고 제한속도를 40km/h 초과한 1,60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을 부과, 80km/h 초과한 110건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했다.
그 결과, 시범운영 기간 전체 고속도로에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76%, 사망이 89% 각각 감소하는 등 과속사고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월부터 과속 위험 노선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가시적 단속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중에 고속도로 내 모든 암행순찰차에 ‘차량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를 확대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과속 단속될 수 있다”라는 인식 전환과 함께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하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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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로 만든 교실, 지구에도 학생에게도 일거양득 효과
목재로 만든 교실, 지구에도 학생에게도 일거양득 효과
[세종타임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일 국산 목재의 이용을 활성화와 산림산업의 활력 촉진을 위해 ‘미래학교 목재 교실 시범사업’ 현판식을 의정부 의순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학교 목재 교실 시범사업은 산림청 ‘K-포레스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플라스틱 단열재 대체 소재인 친환경 목섬유 단열재와 국산 목재 및 국내기술로 생산된 목재 제품을 사용했다.
초등학교 1개 교실에 사용된 목재는 약 11 m3, 전국 초등학교 교실을 목재 교실로 바꾼다면 약 1.4백만 m3의 목재가 필요하며 1.26백만 톤의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학교 교실의 마감 소재를 열전도율이 낮은 목재로 선택함으로써 외벽으로부터 전해지는 냉/온기를 차단해 단열효과를 높일 수 있고 목재의 향기와 촉감은 진정 효과가 높아 맥박이 안정되고 작업능률이 향상된다.
실제로 학생들의 뇌파를 비교한 결과, 콘크리트 교실보다 목재 교실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나오는 알파파가 더 많이 나왔다는 연구자료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심국보 과장은 “기후 위기 탄소중립 시대에 탄소고정 효과가 높은 목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용하는 산림의 선순환 경영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2022-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