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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산수목원, 2022년 1월 2일부터 입장료 유료화 전환
충청북도청
[세종타임즈]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022년 1월 2일부터 미동산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입장객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급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동산수목원은 지난 2001년 5월 4일 개원해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을 조성하고 무료로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오는 2일부터는 장기적으로 입장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차별화된 산림문화체험을 제공하며 수익금 선순환 등을 통한 ‘나눔으로 성장하는 동반자 수목원’으로 변화하기 위해 입장료를 징수하게 된다.
미동산수목원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며 입장료 할인 대상은 단체와 충북도민이다.
또한 입장료 면제 대상은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 미원면민 등이며 유인 매표소를 통해 신분증 및 증빙자료 확인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반드시 신분증 등을 소지해야 한다.
한편 도는 2021년 12월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입장객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권을 발권하고 홍보 등 안내했으며 문제점,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입장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원삼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새로운 희망을 품고 힘차게 시작하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미동산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입장객들이 행복하기를 소망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미동산수목원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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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충청북도 사회조사’결과 공표
충청북도청
[세종타임즈] 충청북도는 도민의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을 파악한 ‘2021 충청북도 사회조사’결과를 29일 공표했다.
조사대상은 도내 11,604 표본가구의 만13세 이상 가구원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등 8개 분야 45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삶에 대한 만족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일자리 부분에서는 거주 시군 내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45%를 차지했고 직업선택 요인으로는 1순위 수입, 2순위 안정성 순이며 현재 하고 있는 일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3.32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가구 월평균 소득은 ‘200~300만원 미만’ 응답이 20.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부채가 있는 가구는 43.0%로 나타났다.
부채사유는 주택마련자금이 45.5%로 가장 다수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사업자금이 19.8%를 차지했다.
거주지의 교통 환경 중 가장 개선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노선확대 및 횟수증가’가 34.9%, ‘주차시설확대’가 33.3% 순이었다.
결혼에 대해서는 ‘결혼을 하는 편이 좋다’는 응답이 41.5%,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30.4% 순으로 나타났으며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혼자인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상적인 자녀수에 대한 질문에 ‘남녀 구분 없이 2명‘이 가장 많았고 ‘자녀를 낳지 않는 것이 좋음’ 의견도 있었으며 자녀를 낳지 않는 이유는 ‘나보다 나은 삶을 물려줄 수 없어서’, ‘양육비용 부담’ 순으로 응답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도와 시·군의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사회조사에 협조해 주신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2022년 사회조사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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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민주평통 단양군협의회 자문위원, 의장표창 수상
박상희 민주평통 단양군협의회 자문위원, 의장표창 수상
[세종타임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 박상희 간사가 지난 28일 충북 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21년 유공자문위원 의장표창 전수식’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민주평통 의장 표창은 지역사회 내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 활동에 기여한 공이 큰 협의회 및 자문위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상희 자문위원은 지난 2017년 9월 제18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제18기∼20기 간사로 활동하며 지역 내 평화통일 기반 조성 및 범국민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데 헌신했다.
또 탁월한 친화력으로 자문위원 화합과 지역협의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희 간사는 단양군 영춘면 청년회장과 새마을 지도자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영춘면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곽춘재 자문위원은 제18기∼20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여론 수렴은 물론 통일정책 공감대 확산,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 및 안보 견학, 평화통일 교육 등 행사 참여와 각종 홍보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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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주민들 꿈 먹고 자라는 소망트리 눈길
단양군, 주민들 꿈 먹고 자라는 소망트리 눈길
[세종타임즈]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주민들의 꿈을 먹고 자라는 소망 트리를 제작·설치해 눈길을 끈다.
29일 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고자 단양읍 상상의거리, 도전리 풍차, 상진 장미터널 입구와 매포읍 회전교차로 광장 등 4개소에 2.1m 높이의 소망 트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밤에도 빛을 내는 소망 트리에는 주민들이 바라는 소망 메시지를 달도록 했으며 코로나19 종식, 행복, 건강, 취업, 결혼 등 다양한 소원 메시지가 달렸다.
군은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꼭 유명한 해돋이와 해넘이 명소를 가지 않더라도 생활공간 속에서 소원을 비는 명소로 소망 트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의 소망을 먹고 자라는 나무인 만큼 소망 트리의 크기도 매년 점점 더 크게 설치할 계획”이라며 “소망 트리가 관광1번지 단양의 발전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소망을 이루어주는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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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고군분투 속 수상·공모 성과 빛났다
단양군청
[세종타임즈]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관광1번지 단양군의 고군분투가 각종 성과로 이어졌다.
29일 군은 올해 15건의 대외 수상과 43건의 주요 사업에서 47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650여 공직자의 발품 행정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지방자치 행정대상, 지방자치 혁신대상 등 다양한 수상으로 이어졌다.
행정, 세무, 보건, 안전 등 각 분야 정부와 도내 평가에서 수상도 계속됐다.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2021 지방세외수입 징수실적평가 최우수 2020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0 비상대비 민방위 분야 우수기관 2021 민방위 기술지원대 정기검열 우수기관 군민안전교육 이행실적 우수 군 선정 등 군민의 안전을 훌륭히 사수하는 가운데 거둔 상들은 기쁨이 배가 됐다.
6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과 3년 연속 대한민국 신뢰받는 품질혁신 대상,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귀농귀촌도시 부문’대상 등 농업 분야 수상도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속 전국 제일의 안심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단양군은 올 초 한국관광 100선에 5년 연속 선정됐으며 기차 여행객이 뽑는 SRT어워드에서 내년이 더 기대되는 관광도시로 꼽히기도 했다.
또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조사한 ‘2021년 여름 휴가지 만족도’에서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단양구경시장 등 주요 관광지와 먹방 명소가 TV 속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군은 이러한 다양한 수상 성과와 함께 43건의 주요 현안 사업에서 47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내년도 사업추진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특히 다리안 D-CAMP 플랫폼 조성 프로젝트 사업비로 78억원의 국·도비가 확정됨에 따라 전국 제일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등 아픔을 극복하고 신축년 새해부터 군민과의 소통과 공감에 힘쓴 결과 좋은 성과들이 이어졌다”며 “2022년 임인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어려움이 해소되고 보다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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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자활기업‘바른손스팀세차’창업
청주시, 자활기업‘바른손스팀세차’창업
[세종타임즈] 청주지역자활센터는 28일 서원구 모충동에서 자활기업 ‘바른손스팀세차’ 창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 예방을 위해 직접 참석을 최소화하고 줌을 활용해 전체 사업단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비대면으로 자활기업 출범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바른손스팀세차’ 자활기업은, 지난 1년간 청주지역자활센터의 ‘크리스토폴’이라는 사업단으로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 출장스팀세차 사업을 추진해왔다.
타사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친환경 세제를 활용하며 스팀세차의 특성인 항균 및 연막소독 기술을 접목한 자격취득 마스터 세차 서비스는 입소문을 타고 매출로 이어져 이번에 창업멤버로 기초수급자 3명이 운영하는 ‘바른손스팀세차’를 창업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자활기업으로의 창업은 자립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며 사회적 가치실현이라는 뜻깊은 일인 만큼, 지속적인 수요처 개발과 노력으로 매출이 활성화되어 사업이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축하인사를 전달했다.
청주시는 자활기업 창업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5개 신규 자활근로 사업단을 지원, 특히 2019년부터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 2개소를 운영하는 등 근로빈곤층 일자리 확대에 노력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2일 한국자활기업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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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현지주무관 옥외광고업무 유공자 장관상표창
청주시, 지현지주무관 옥외광고업무 유공자 장관상표창
[세종타임즈] 청주시 건축디자인과 지현지 주무관이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옥외광고업무 유공자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지난 27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옥외광고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21명과 기관 10곳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은 불법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문화 기반조성, 불법광고물 예방·정비 협업 및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현지 주무관은 옥외광고업무 전반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현지 주무관은 불법광고물 정비 옥외광고발전기금 조례 및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개정 영운로 일원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 조성사업 내수동로 간판개선 시범사업 시지정 현수막게시대 정비 및 설치사업 노후·무연고 간판 정비사업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사업 벽보게시판 정비사업 디지털 미디어 게시판 설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깨끗한 도시경관을 만들기에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각종 시책을 적극 발굴해 광고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난립간판개선과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정비는 물론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으로 아름다운 청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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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21차 도시계획 제1분과 위원회 개최
청주시, 제21차 도시계획 제1분과 위원회 개최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28일 흥덕구청 4층 중회의실에서 제21차 도시계획 제1분과 위원회를 개최했다.
제21차 도시계획 제1분과 위원회는 지난 23일에 개최된 제10차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위원을 선정해 새로 구성됐다.
새로 구성된 도시계획 제1분과 위원회 임기는 2023년 11월 30일까지이며 앞으로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개최된 회의에서는 청원구 오동동 자동차 관련 시설 확장, 내수읍 우산리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30개 안건을 심의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 제1부과 위원회에서 심의하는 개발행위허가는 시민의 실생활에 직접 연관되므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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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주택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청주시 주택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8일 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청주시 주택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수행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소장은 청주시 주택현황과 주거실태, 주택시장의 변화와 전망, 정책방향과 추진과제 등 그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주택 현황 및 주거실태에서는 주택보급률과 주택시장의 변화, 주거실태 현황을 분석하고 주택시장의 변화와 전망에서는 인구 및 가구의 변화, 장기 주택 수요·공급 전망을 제시했으며 정책방향과 추진과제에서는 청주시 주택시장 및 주거복지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기반해 향후 정책 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현 인구 변화 추세 및 예정된 주택공급 개발 사업을 고려할 때, 청주시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85만 8792명에서 시작해 2030년까지 약 5만 417 ~ 8만 1710명이 증가해 약 90만 9209 ~ 94만 502명이, 가구는 2021년 35만 7830가구에서 2030년까지 약 5만 5447 ~ 6만 9671가구가 증가해 약 41만3277 ~ 42만 7501가구가 될 것으로 추계됐다.
또한, 2022년 이후 신규 주택 수요 규모는 인구와 가구 변화, 주거비용·소득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2030년까지 약 3만 3880 ~ 6만 6251호로 추정됐다.
청주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방향과 추진과제로는 적절한 주택 재고관리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을 통한 양질의 부담 가능한 주택 공급 소형주택·오피스텔 주거환경 관리와 주택 탈탄소화를 위한 지원,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생활SOC 공급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한 주거의 질 개선 주거비 지원과 주거복지 기반 구축 등을 통한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 등이 제시됐다.
시는 저출산·고령화 심화,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가구 구성 변화, 유동성 확대에 따른 주택시장 과열 등 다양한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주택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청주시만의 주택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주택시장의 복합적 여건 변화를 고려한 신뢰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주택정책을 추진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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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1년 시정 주요성과 선정
청주시, 2021년 시정 주요성과 선정
[세종타임즈] 민선7기 3년 차를 마무리하는 2021년, 청주시는 시정 주요 성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대응’, ‘기초자치단체 최초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 개최’, ‘기후위기 대응 및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등을 꼽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났다고 해도 무방하리만큼 코로나19가 다른 모든 이슈를 압도한 해였다.
시정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대응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자 성과였지만, 그 외에도 청주시의 장기 미래비전을 실현할 주목할만한 성과들도 반짝이는 한 해였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코로나 대응부터 경제, 교통, 공공건축, 문화, 복지, 농업, 환경까지,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과 시민중심의 시정운영이라는 기본가치 아래 청주시가 올 한해 거둔 주요 성과들을 10개의 꼭지로 돌아보고자 한다.
청주시는 코로나19 감염병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감염병 발생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학조사 총괄 TF팀을 구축하고 상당보건소가 총괄하는 지휘체계를 확립했다.
확진자에 대한 기초 및 심층 역학조사와 코로나 발생 현황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유행양상 등 현황 분석을 통해 기민하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벚꽃 개화기 무심천의 거리두기와 일방통행을 지도했던 것은 특별한 성과로 꼽힌다.
전면 통제 없이 수많은 인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사례였다.
그 밖에도 재난지원금의 지급, 자가격리자와 해외입국자 관리, 대형·집단 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 청주시청 전 공직자가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되어 모든 노력을 쏟았던 한 해였다.
작년 7월 청주시와 시내버스 회사 간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 1일 드디어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전격 시행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 시행이다.
승객 감소에 따른 운수업체의 운송수지 악화로 작년까지 최대 40% 감축 운행했던 시내버스를 금년도 준공영제 시행으로 100% 정상 운행하도록 해 시민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준공영제 시행으로 노선권을 시에서 확보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단초를 마련했고 이어 대표관광지인 초정 등에 직결 노선 신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동남지구 노선 확대 등 탄력적인 노선 일부 개편으로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했다.
이에 더해 내년까지 진행되는 노선 전면 개편 용역과 정기권 도입 등의 시책이 진행되면 시내버스가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로 제 기능을 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온라인 관람객 7만여명을 포함해 총 관람객 수 10만 6182명을 기록했고 예매 사이트 전시분야에서 월간 랭킹 1위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드론 투어, 가상현실 갤러리 등 코로나 상황에 대비한 온라인콘텐츠의 제공으로 비대면 축제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공예공모전 참여자 수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프랑스 공예진흥기구와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예술문화 진흥과 국제교류에도 큰 역할을 해냈다.
한편 청주공예비에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세계 32개국, 309명이 참여, 1192점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2021년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진행됐다.
기후위기 대응은 탄소중립 등 범세계적 목표와 연계돼 있고 시민 안전과 관련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청주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를 추진하고 6개 분야 37개의 미세먼지 감축 종합대책을 시행해왔다.
그 결과 2021년 11월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과 비교해 29%가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105일에서 41일로 줄어들었다.
또한 12월 초에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0년 연속 달성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쓰레기 문제는 기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청주시는 올 한해 쓰레기 배출량은 줄이고 재활용률은 높이기 위해 시민의식 개선과 인프라 정비 등 사업을 추진했다.
아이스팩, 폐비닐, 투명페트병 등의 공공수거를 확대하고 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실천운동을 전개해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숙원사업이었던 제2매립장은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 예정이며 그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청주권 광역매립장의 사용기간도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청주시는 시민 복지와 삶의 질에 직결되는 재정·경제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특성화 업종 및 신산업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올 한해 3조 5천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이끌어냈고 민선 7기 전체로도 10조 5천억원을 훌쩍 넘기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시설투자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촉진과 국가 비전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가 하면 민생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일자리 분야에도 큰 성과가 있었다.
2021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43개 지자체 중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을 동시 수상해 인센티브 9천5백만원을 확보했는가 하면 청년취업자 비중은 전국 2위, 80만 이상 도시 중 청년고용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악화된 정부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청주시는 올해 대비 1603억원이 늘어난 1조 6천102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함께’는 민선 7기 청주시정을 관통하는 핵심가치다.
청주시는 중요한 정책결정 과정에서 시민 일반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행정을 통해 시정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해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면 소통과 거버넌스 활동 등이 어려워졌음에도 비대면 소통을 적극적으로 늘려 듣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온라인 소통 플랫폼의 맏이 격인 ‘청주시선’의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 1만 2천 명을 넘었고 양방향 소통을 위해 ‘릴레이 소통’을 신규 개설, 6개 분야별 시민 댓글에 대해 관련 부서의 검토의견을 알려드리는 등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 밖에도 분야별 시민대표로부터 시정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인 ‘청주ON시민’을 10회 운영했고 청년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청년을 만나다’도 운영 중이다.
제시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하고 제안자에게도 진행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2014년 7월, 옛 청주시와 청원군은 주민 자율통합이라는 헌정사 최초의 위대한 과업을 이뤘다.
그리고 그 이후 현재까지 상생발전 방안으로 합의된 여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월오~가덕 간 도로개설 공사는 도심과 농촌지역의 연결도로망을 확충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착공 11년 만인 올해 6월 준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로 인해 지북교차로에서 가덕면까지의 소요 시간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고 전국 최초 최장인 1.61km 구간에 친환경 무인 제설 시스템 열선을 설치하는 성과도 남겼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올해 8월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유통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순항 중이다.
이 외에도 흥덕구청사가 개청했고 통합 청주시청사도 내년 착공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12월 16일 청주시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시정에 반영하고 노력한 성과가 결실을 맺었다.
올해 내내 아동의 참여체계를 구축하고 아동 권리 교육 실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협약 체결 등에 노력한 청주시는 올해 9월 청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어 11월에는 아동 놀 권리 보장 조례와 아동 인권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청주시는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진정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도시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기아동을 위한 아동보호체계 구축과 돌봄 지원도 강화했다.
공공중심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초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8명 배치했으며 위기아동 보호가정을 7가정으로 늘리고 9명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24시간 교대로 아동학대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체제를 갖췄다.
이 밖에도 공공보육률 제고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11개소 신규설치 했으며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도 새로 설치했다.
청주시는 1500년 고도의 역사도시 특성과 직지로 대표되는 기록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여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초정행궁 사업은 2단계까지 추진해 한 해 일반입장 및 한옥체험 숙박객을 합쳐 5만여명이 다녀갔으며 세종창의마을 과학체험시설 조성 등 외연 확장에도 힘써왔다.
세계적인 기록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국제교류 기반 시설이 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도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건립이 진행될 예정이고 천년 역사의 유적들이 즐비한 중앙공원도 역사공원으로 확장될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0년 문화도시 성과평가 최우수 도시 선정에 이어 올해도 우수도시로 선정되고 문화도시 박람회도 개최하는 등 제1차 법정문화도시 중에서도 청주시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음을 알린 한 해이기도 했다.
그동안 청주시에는 인구수에 비해 쉬고 즐길 수 있을 만한 여가문화 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올 한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청주시의 노력이 돋보였다.
금빛도서관과 열린도서관에 이어 올해 4월 가로수도서관이 개관함으로써 청주시는 열린도서관을 제외하고 14개의 공공도서관을 가진 도시가 됐다.
가로수도서관은 특히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지역의 문화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로수도서관이 개관함으로써 청주시는 시민 5만 3천 명당 1개의 도서관을 가지게 되어 시민중심의 편안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이 조성됐다.
이 밖에도 청주시민의 편안한 쉼터인 명암저수지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밤에도 빛나게 됐고 생활밀착형 녹색인프라인 도심 녹지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또한 청주시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는 민간전문가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올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청주시는 올 한해 중앙부처로부터 19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귀중한 성과를 거뒀다.
시정운영의 중심 무게추였던 환경과 혁신 분야는 물론이고 유통, 행정, 건축, 경제, 복지, 문화, 교육 등 실로 시정의 모든 분야라고 할 만한 곳에서 고르게 수상을 했다.
게다가 통합 청주시가 출발한 지난 2014년부터 중요한 문제였던 청렴도에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2등급을 달성해 행정운영의 투명성도 한껏 높이는 성과를 냈다.
또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방자치 경쟁력지수에서 226개 시군구 중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는 등 경사가 잇따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시정 각 분야의 성과는 시청 공무원들이 잘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보다 나은 청주시를 위해 관심 갖고 함께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내년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변함없이 함께해 주신다면 시정을 둘러싼 모든 위기의 극복과 치유는 물론이고 새로운 전환의 시기에 청주시가 선도적으로 지방화시대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올 한해 청주시민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년을 돌아보고 2022년의 시정운영 방향을 계획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거쳐 2021년 시정 주요성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목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시정 전체 차원의 통합된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해 정책단위로 묶어 발표됐다.
202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