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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첫삽 전 기업유치…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급물살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14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와 함께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을 선도해 나아갈 중요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이 클러스터는 지난해 5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참여 발표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500억 원 규모의 투자까지 확보하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클러스터 조성의 총괄 관리 및 행·재정적 지원을 맡게 되며, 예산군은 인허가 업무와 기업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충남개발공사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클러스터 조성 작업을 주관할 예정이다.
투자 협약의 일환으로 보람바이오는 클러스터 내에 공장 및 연구소를 신설하고, 오는 5월부터 예산군 관내 농가와 기능성 작물인 소엽의 계약재배를 시작하는 등 2029년까지 총 500억 원을 투자하여 클러스터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 클러스터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3458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스마트팜,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 총 5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농업용 기계 및 로봇, 건강기능식품, 동물 보조제 관련 기업 유치 및 그린바이오 관련 실증센터와 벤처기업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이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를 결정한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충남 농생명 산업의 미래를 밝히고,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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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린데코리아와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상생 협력 본격 모색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산업용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린데코리아와 함께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육성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도청에서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을 만나 수소 상용차 확대, 수소충전소 설치, 바이오 및 재생 자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 수소혼소발전, 스마트팜 가스시장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해 4월 미국 린데 본사 방문 시 김태흠 지사와 산지브 람바 린데 회장 간에 체결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과 탄소중립경제 관련 사업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린데코리아는 또한 충남도가 중점 추진 중인 홍예공원 충남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에 참여할 뜻을 밝히며, 사랑의 열매를 통해 7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홍예공원 내 도민참여숲은 내포신도시의 명품화 사업 일환으로, 1000그루 이상의 수목 식재 및 다양한 조형물과 조경, 놀이시설 설치를 목표로 한다.
김태흠 지사는 린데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분야에서의 탄소중립경제 실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수소 생태계의 견고한 구축과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879년 설립된 린데는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2022년 기준 7만 3000여명의 종업원과 33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에는 1975년에 설립된 린데코리아가 있으며, 2022년 기준 450명의 종업원과 1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에어 가스, 프로세스 가스, 특수 가스, 의료용 가스 등으로 다양하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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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박 재배 농가에 덩굴마름병 주의 당부
수박 덩굴마름병 발병 전 관리 강조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낮 시간대의 온도 상승과 커진 일교차로 인해 시설 수박 재배 시 고질병인 덩굴마름병의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수박 재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 병은 주로 늦봄이나 가을, 그리고 일교차가 크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잎과 줄기에 심각한 피해를 입혀 수박의 생육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덩굴마름병은 잎에 갈색의 소형 반점이 생기는 것으로 시작하여, 병이 진전될수록 담갈색의 대형 병무늬로 변하고, 결국 흑색 병자각 형성으로 이어진다.
줄기에는 갈색 수침상 병반이 나타나고, 진갈색 점액이 유출되며, 심한 경우 식물 전체가 고사하게 된다.
이 병균은 병든 식물체 잔재에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적절한 온습도에서 포자가 분출되어 주위로 퍼져 식물체에 침입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수확 후 병든 식물체를 제거하고, 시설하우스 내부의 온도 차를 줄이며, 습도 상승을 방지하고 통풍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미경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수박·멜론팀장은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발병 전에 적용 약제를 미리 살포하는 등 시설 내 관리를 철저히 해 병의 확산을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수박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 정보와 기술 지원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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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학교 먹는 물 수질 안전성 강화 위한 분기별 수질검사 실시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태안과 홍성 지역의 학교를 중심으로 먹는 물의 수질 안전성 강화를 위해 분기별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정수기, 급수기, 저수조, 급수관, 지하수를 사용하는 70개교 및 지하수를 사용 중인 2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수기와 급수기, 지하수는 연 4회, 저수조와 급수관은 연 1회의 검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검사항목은 음용지하수의 경우 먹는 물 수질기준 46개 항목, 저수조 6개 항목, 급수관 7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수기 및 급수기에 대한 검사는 총대장균군과 탁도 두 가지 항목에 집중하여 먹는 물로서의 적합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특히, 2분기에는 지하수 음용학교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자연방사성물질을 추가로 검사함으로써 지하수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검사 과정은 전문 인력이 각 학교를 방문하여 채수 및 검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학교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에는 음용 중단 조치를 신속히 통보하고, 소독 및 시설개선 조치 후 재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먹는 물로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도내 104개 학교 대상으로 지하수와 정수기 등 먹는 물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성 강화에 힘썼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수한 물 복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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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 확대로 독거노인 생활 안전 강화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수혜 대상을 넓히기 위해 독거노인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비를 설치하여 응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119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알리는 사업이다.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되며, 사용자의 활동 감지를 통해 위급한 상황을 인지하고 필요 시 응급호출기를 통해 직접 119에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이전까지는 65세 이상의 저소득 독거노인, 노인 2인 가구, 조손 가구, 장애인 가구 등으로 제한되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독거노인 전체로 확대되었다.
이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이 시기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충남도는 시군 및 수행기관과 협력하여 사업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신속히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해당 시군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정낙도 충남도 경로보훈과장은 "이번 사업 대상자 확대를 통해 필요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없이, 모두가 필요한 응급조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독사 방지 및 생활 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충남도가 어르신과 장애인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고, 고독사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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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직파재배 기술지원 설명회 개최
벼 직파재배 기술지원 설명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3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도내 농업인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사업설명회 및 전문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설명회 및 전문교육은 맞춤형 기술교육으로 벼 직파재배를 확대해 농업·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2022년부터 올해까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모든 농업인을 대상으로 직파재배 추진 현황과 목표 등을 설명했으며 신규 사업을 안내했다.
또 전년도 사업대상자들이 직접 드론직파, 무논직파, 건답직파 등 재배 유형별 사례 발표를 진행해 재배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직파재배 2년 차 이상과 신규자로 나눠 연차별 재배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해 재배기술 역량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직파 관련 농기계 업체가 참여하는 농기계 전시·설명회도 열어 새로운 장비와 기술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직파재배 면적은 1057.8㏊로 전년 대비 67% 늘었고 직·간접 농가소득도 77억원 증가했다.
시범사업 대상자의 10a당 수확량은 기계이앙재배 도 평균 552㎏의 99%, 전국 평균 523㎏의 105%에 달하는 547㎏으로 집계돼 기계이앙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파재배 유형별 수확량은 △드론직파 10a당 537㎏ △무논직파 10a당 561㎏ △건답직파 10a당 558㎏을 기록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30년까지 직파재배 면적을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에 해당하는 1만 300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89%가 증가한 2000㏊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31억 300만원 증액된 총 68억 4300만원을 직파재배 사업에 투입한다.
김정태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직파재배 3년 차인 올해가 직파재배 기술 확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고질적 문제인 잡초성벼 관리 방안을 농업인과 담당자가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 목표 면적 2000㏊를 넘어 그 이상을 달성해 충남이 전국 직파재배를 선도하는 중심지라는 명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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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관계 공무원 ‘한자리에’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3일 충남 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올해 도·시군 교통안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교통사고 감소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교통정책과장 주재로 진행한 이번 회의에는 도내 15개 시군 교통안전 사업 관련 담당 팀장과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노인보호구역 개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지역 교통안전 환경 개선 사업을 주제로 논의를 나눴으며 주차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각 기관의 교통안전 관련 올해 계획을 공유하고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나누며 소통했다.
도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지역 교통안전 환경 개선 사업에 101억원, 주차 환경 개선 사업에 204억원의 도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강철구 도 교통정책과장은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3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교통문화지수도 11단계 상승해 전국 4위를 기록하는 등 전 시군이 함께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군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고 도내 교통안전을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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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원 착공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 내에 조성하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환경 전문 교육시설이 없던 지역으로 2021년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입지 선정’ 공모를 통해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가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날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일수 부교육감, 주민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탄소제로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교육 전문시설이다.
도는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국비 99억원, 도비 99억원 총 198억원을 투입해 전시체험관 1840㎡ 신축 및 기존 시설 2708㎡를 리모델링한다.
신축되는 전시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이며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전시 및 체험 공간과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할 실습실 등을 갖춘다.
도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슈머 육성을 목표로 △탄소화폐 시스템 도입 및 건물·전시물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유치원, 학생, 공무원, 교사, 가족 및 직업별 맞춤형 환경 교육 △생태·문화·역사 등 지역 연계형 환경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원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교육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저는 우리가 기후위기를 인식한 첫 번째 세대이자 그 위험을 막아야 할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 위기를 떠 넘겨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매년 2만여명의 도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교육기관으로 조성해 전 도민을 ‘그린슈머’로 양성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충남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정착되고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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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소기업과 함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도 ‘1회용품 퇴출’ 동참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1회용품 퇴출’ 선언 확산의 일환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남중소기업연합회 권혁영 회장을 포함한 도내 30개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도내 1회용품 사용 감축, 각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자원 절약 및 탄소중립 기여를 목적으로 하며, 각 기업은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실천하고, 순환경제 및 ESG 경영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는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며, 플라스틱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의 중소기업이 30만 개가 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충남 전체 중소기업으로의 확산을 기대한다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각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충남도는 이미 지난해 6월부터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휴대 금지 등을 시행하여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크게 줄였으며, 오는 6월에는 범도민 1회용품 없는 깨끗한 충청남도 실천대회를 통해 도민 실천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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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봄철 산불 대비 긴급대응태세 돌입
충남소방, 봄철 대형산불 대응태세 돌입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기상이변으로 인해 증가하는 산불 위험에 대비하여 다음 달까지 2개월간 긴급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77건으로, 소실된 산림 면적은 1834헥타르에 달해 최근 10년간의 전체 산불 피해 면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홍성군 외 4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1720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고 약 248억 원의 재산 피해와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남소방본부는 3월부터 4월까지를 산불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유관 기관과의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최고 수위의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내 16개 소방관서는 산악 지형에 적합한 소방 호스 배낭과 산불 전문 진화차 등 산불 장비를 점검하고, 관할 시군 산불 진화대와 함께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여 대형 산불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서장 중심으로 산불 취약 지역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강풍 등 산림 화재 위험 시 특수 대응 단의 소방력을 근접 배치하여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봄철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화재 진압이 어려워 초기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