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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관, 헬스장 심정지 환자 구조...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소방본부는 20일, 보령소방서 소속 소방사 최진수가 헬스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생명을 구한 사례를 공개했다.
이 사건은 비번인 지난 11일 발생했으며, 최 소방사의 침착한 대처와 신속한 조치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임용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최 소방사는 그날 체력 단련을 위해 전북 익산의 한 헬스장을 방문했다. 밤 9시 40분경, 갑자기 들린 소리와 사람들의 웅성거림에 위험을 감지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는 50대 남성이 호흡과 의식이 없이 쓰러져 있었고, 최 소방사는 즉시 119에 신고를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화재진압과 구급활동을 겸하는 펌뷸런스 대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 소방사는 침착하게 상황을 대응했다.
심폐소생술 진행 중 환자가 조금씩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시민의 도움을 받아 심폐소생술을 계속해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환자는 구급대에 인계된 후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병원 도착 전 의식을 회복하여 현재는 건강을 회복 중이다.
이번 사건은 최 소방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최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뿌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충남 소방관의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이 어떻게 현장에서 실제 생명을 구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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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물고기센터, 철갑상어 양식 기술 어업인 및 귀어인에게 이전
철갑상어 양식 최고 수준 기술 이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가 도내 어업인 및 귀어인을 대상으로 20여년 간 축적해 온 철갑상어 양식에 관한 최고 수준의 기술을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은 신규 사업으로 마련된 체류형 심화 기술교육을 통해 진행되며, 귀어학교 10기 졸업생 중 철갑상어 양식에 참여하는 교육생 1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23일까지 실시된다.
교육의 주요 내용에는 어미 관리, 수술법을 통한 암수 선별 및 란 검사 방법, 호르몬 주사 방법, 수정란 생산법, 어린 철갑상어 관리, 캐비어 생산방법 등 철갑상어 양식의 전 과정이 포함된다.
철갑상어는 인공 종자 생산 기술이 고도화된 민물 품종 중 하나로, 이번 교육에서는 성 성숙도를 판단할 수 있는 수술법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시베리안 철갑상어 품종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민물고기센터는 2000년대 초부터 철갑상어 연구를 시작해, 2007년에는 첫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이후 해수 순치, 캐비어 제조·가공 기술 개발 및 성분 분석, 캐비어 추출물 활용 제품화 등 철갑상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해왔다.
현재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철갑상어 양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노광헌 민물고기센터장은 "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종자생산 및 캐비어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철저하게 이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체류형 심화 교육을 원하는 어업인이나 예비 어업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어업인 및 귀어인의 역량 강화와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충남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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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취약계층 문화예술 향유 위해 문화누리카드 사업 127억원 투입
취약계층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이하 충남도)는 도내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지난해 대비 16억원 증액된 127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총 9만 6722명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별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2만원 증가한 연간 13만원으로 조정되었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 영화, 전시, 도서 음반 구매, 교통, 숙박, 관광시설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카드로, 전국 가맹점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충남도는 카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가맹점 확대 및 이용자 편의성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시군 및 지역주관처인 문화관광재단과 함께 분기별 2회 이상 실적제고 회의를 개최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논산딸기축제, 백제문화제, 계룡군문화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기간 동안 축제 부스를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하여 카드 이용 활성화 및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꾀하고 있다.
충남도는 가맹점이 부족한 문화소외지역을 위해 문화장터 개최와 같은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을 위해서는 모셔오는 문화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는 축제현장, 공연장, 유명 관광지 등에서 여행패키지형 서비스 제공을 포함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한 문화누리카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진배 문화정책과장은 "도민이 문화누리카드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5개 시군 맞춤형 홍보물 제작 및 배포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발굴 및 충남형 기획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 충남도의 취약계층에 대한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 및 문화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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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시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100% 감면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이하 충남도)가 해외 진출 기업의 도내 복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를 100% 감면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개정된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의 50%를 감면하며, 추가로 조례를 통해 나머지 50%를 감면해 취득세 전액을 면제한다.
감면 대상은 올해 이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 제3항에 따라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며, 관련 법상 해외에서 2년 이상 운영한 법인이 해당한다.
해당 기업은 해외 사업장을 4년 이내에 청산 또는 양도하고, 5년 내에 충남도 내에 사업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해야 하며, 해외 사업장에서 영위했던 같은 업종을 도내에서 계속 영위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성일 충남도 세정과장은 "충남도가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세제 지원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도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세정 환경을 구축하여 충남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충남도가 유턴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유도하고, 지역 내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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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충남,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확대를 위한 천안5외투지역 확장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이하 충남)가 도내 유치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에 대한 부지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천안5외투지역의 확장에 나섰다.
이번 확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20일자로 고시되었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및 수신면 일원에 위치한 천안5외투지역은 총 15만 5337㎡ 규모로 확장되며, 이번 확장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다.
기존 면적인 33만 6604㎡의 45.5% 수준에 해당하며, 총 사업비로는 국비 694억원과 지방비 464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확장을 통해 도내에 입주할 외투기업 3개사는 반도체 소부장을 포함하며, 이들 기업은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초기 투자 규모는 1억 3000만 달러에 달하며, 향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추가 투자가 계획되어 있다.
예상되는 총 생산액은 5년간 2조 66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수입 대체 효과는 1조 9888억원, 생산 유발 효과는 3조 9915억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규 고용 인원은 330명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장기 임대 및 임대료 지원, 지방세 감면 혜택 등 다양한 재정 지원책을 통해 외투기업의 도내 입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외자유치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단지형 외투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탄소중립경제, 미래차, 수소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외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단지형 외투지역은 총 7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총 면적은 146만 7300㎡에 달한다.
이 중 89.7%인 131만 6000㎡에 73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 중이며, 천안과 천안5, 아산 인주, 아산 탕정 등 4개 외투지역이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
민선8기 충남은 출범 1년 6개월 만에 25억 달러 이상의 외자를 유치하며 민선7기 유치액의 1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도는 전략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활동 강화를 통해 민선8기 30억 달러 이상의 외자유치 목표를 세우고 ‘외자유치 비수도권 1위’ 탈환을 계획하고 있다.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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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준비에 본격 착수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추진 등 머리 맞대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사전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도는 19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2024년 제1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도 실·국·본부장,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는 현안과제 보고·토의, 협조 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의 이미지 제고와 2026년 연간 방문객 5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와 시군은 이번 회의에서 이 해의 성공 운영을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준비할 사항을 심도 있게 살피고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상반기에는 사전 붐 조성을 위한 홍보와 내년도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하반기에는 선포식 등 대형 행사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인지도 확산과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한 준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시군별 자체 팸투어·인플루언서 활용 홍보, 시군 주요 명소·음식 등을 연계한 1시군 1대표 관광 상품 운영, 도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 철저한 사전 점검, 손님맞이를 위한 기반 정비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도는 주요 협조 사항으로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점검 철저, 도민 참여 숲 조성 적극 참여, 탄소중립 실천 확산 우수시군 평가 추진, 미래 사업 발굴 등 31건을 시군과 공유했다.
시군은 또한 2024 케이-컬처박람회 적극 홍보, 보령머드테마파크 이용 홍보, 도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중점 홍보,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홍보, 홍성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에 따른 이용 홍보 등 건의 및 홍보 사항 25건을 발표했다.
김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해 시군 및 관계기관과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를 통해 도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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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업·농촌 발전계획 발표…민선 8기 힘쎈충남 로드맵 제시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농업·농촌의 혁신과 대한민국 농정의 선도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반기 ‘충남 쎈농위원회’에서는 김태흠 지사와 김창길 서울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4∼2028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것으로, 민선 8기 농정 과제와 목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2027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계획’이 반영되었다.
전환랩생생협동조합과 지역농업네트워크충청협동조합이 수행한 연구에서는 ‘충남이 이끄는 미래, 농업농촌의 힘쎈 도전’이라는 비전이 제시되었다.
주요 목표로는 스마트 농업을 통한 신성장 산업화, 청년농 중심의 미래세대 확보, 환경과 미래를 고려한 농촌공간 재편 등이 설정되었다.
또한 5대 전략과제로는 차세대 인력 육성, 스마트농업 고도화, 농식품 유통시스템 혁신, 매력적인 농촌 공간 조성, 탄소중립 농업경제로의 전환이 포함되었다.
세부 과제로는 충남형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농촌융복합 창업지원, 여성농작업 장비지원,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등이 제시되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발전계획은 향후 5년 동안의 미래 농업·농촌을 바꿔나갈 ‘농업혁신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내 스마트팜 250만 평 조성, 청년농 3000명 유입, 청년농 9000명 양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는 1970년대 ‘녹색혁명’으로 쌀 자급에 성공하고 1980년대 ‘백색혁명’을 이루었다”며 “현재 충남은 ‘스마트 농업혁명’을 이루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쎈농위원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하여 최종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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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마늘·양파 중앙-지방 연구협의체 협의회 열어 상생 발전 모색
마늘·양파 분야 공동 연구 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19일 마늘·양파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양파 중앙-지방 연구협의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과거 성과를 공유하고 스마트 농업을 위한 공동 연구사업을 기획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구협의체는 중앙과 지방 간 연구개발 협업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구성되었다.
중앙은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지방은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를 비롯한 전국 도 농업기술원 마늘·양파 연구자가 참여했다.
협의회에서는 윤남규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이 '마늘·양파 기계화 및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기관별로 주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내년에 신규 추진 예정인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중앙과 지방이 협력할 수 있는 스마트 기계화 관련 2026년도 공동 연구사업 기획을 위해 수요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옥현충 농촌진흥청 파속채소연구센터장은 "중앙과 지방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파속채소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협의체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권서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장은 "우리나라 마늘·양파 산업의 발전과 함께 중앙-지방 연구협의체 활성화에 충남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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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발굴 약속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지사인 김태흠이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문승국 충청권수협장회장과 도내 수협조합장 7명, 박상헌 수협중앙회 충청본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도내 수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지고자 노력해 온 수협조합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어 수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도는 수산인 여러분과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생동감 넘치는 어촌을 만들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수산자원 관리와 어항개발을 포함한 종합적인 노력을 통해 고령인구 증가에 대비하고자 했다.
도는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자원, 연근해어업, 양식업, 가공산업, 어항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불법어업 근절과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간담회를 마치며 “충남은 바다가 우리의 미래를 여는 도민 행복의 터전임을 명심하고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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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시설채소 재배 농가에 곰팡이병 주의 당부
봄철 시설채소 ‘곰팡이병’ 주의하세요
[세종타임즈]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낮 기온이 상승하면서 시설 내 습도가 증가하고 결로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설채소 재배 농가에 곰팡이병 발생에 주의할 것을 19일 권고했다.
특히 초봄에는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은 환경이 조성되어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등 저온성 곰팡이병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되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잿빛곰팡이병은 주로 고추, 딸기, 호박, 토마토 등 채소의 잎, 줄기, 과실, 꽃, 꽃받침 등에 감염되어 초기에는 수침상 병반을 형성하고, 점차 썩으면서 잿빛 곰팡이를 만들어낸다.
노균병은 오이, 상추, 배추 등에 발생하며, 잎 표면에 황색 반점과 함께 잎 뒷면에 회백색 곰팡이가 형성되어 결국 식물이 말라 죽게 된다.
이러한 저온성 곰팡이병은 상대습도가 95% 이상으로 매우 높은 환경과 식물체에 결로가 지속될 때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시설 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 시설 내부의 습도를 낮추고,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인한 결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해가 뜨기 시작할 때부터 천천히 창을 열어 환기하며, 유동팬 등을 이용하여 공기 순환을 도와야 한다.
병해 증상이 발견되면 감염된 부위나 발병 주변을 즉시 제거하여 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적절한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희경 충남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연구사는 "봄철 곰팡이병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예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시설하우스의 습도 관리와 등록된 약제를 사용한 예방적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농가에서는 봄철 곰팡이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