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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유홍준 교수 기증유물 전시회 12월 말까지 열려
제9회 유홍준 교수 기증유물 전시회 12월 말까지 열려
[세종타임즈] 부여군과 부여문화원이 지난 9일 문을 연 제9회 유홍준 교수 기증유물 전시회 ‘생활의 흔적, 삶의 향기’가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유홍준 교수 기증유물 전시회’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연구와 집필을 위해 평생 수집해온 서화, 도자 등 다양한 작품들을 수차례에 걸쳐 부여군에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군민과 관광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는 매년 새로운 주제와 특별한 기증품들로 열리고 있다.
이번 기증 유물전시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친근한 민속공예품 110여 점이 전시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유물이다.
유홍준 교수는 “민속공예는 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생활공예품으로 그 자체가 민중의 삶이고 민중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며 “그만큼 서민적인 삶의 정서가 진솔하게 담겨있는 생활미를 가진 작품이기에 민예품을 통해서 우리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를 꾸몄다”고 했다.
전시회를 주최한 박정현 군수는 ”그 시절의 손때가 묻어있을 것만 같은 살림가구, 부엌가구, 조명기구, 제례용품, 혼례용품 등의 민예품은 누군가에게는 향수를, 누군가에게는 옛 조상의 지혜와 애환을 느끼게 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셔서 생생한 생활의 흔적과 삶의 향기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여문화원 전시실에서 오는 12월 29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민예품뿐만 아니라 상설전시 달항아리 등 84점도 함께 전시된다.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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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홍산전통시장’ 상인의 무대이자 전시관 된다
‘부여 홍산전통시장’ 상인의 무대이자 전시관 된다
[세종타임즈]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홍산면 상인회와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 홍산전통시장에서 예술오일장 ‘부여홍산오일장’을 펼친다.
첫날인 2일 보부상 공연을 시작으로 9일까지 일주일간 과거 ‘홍산보부상’과 현재 ‘홍산시장상인’의 이야기를 사진, 설치미술, 영상 등으로 만날 수 있다.
홍산면 상인회에 따르면 ‘부여 홍산 오일장’은 침체한 상인조직과 홍산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상인 주도의 행사다.
과거의 상인인 홍상보부상의 이야기를 보부상타령, 동동모리타령, 마당극 등 참여형 공연으로 관람할 수 있다.
상인 20여명에 관한 발굴된 이야기도 설치미술, 사진, 영상 등 통해 만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상업과 예술의 모습을 과거-현재-미래 시점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일장터와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홍산전통시장 자체가 전시관이자 무대가 되면서다.
2일에는 ‘문화가 공동체의 정신이 될 수 있을까?’란 주제의 강연도 마련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상인회의 적극적 참여와 기획으로 진행됐다는 점과 홍산 전통시장 활성화와 문화관광시장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행사라는 점에서 홍산전통시장의 위상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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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세계유산-최첨단 미디어아트 만남 통했다
부여 세계유산-최첨단 미디어아트 만남 통했다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2022 부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어라하의 유산’이란 주제로 부여군과 문화재청,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이번 축제는 전반적인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이다.
올해 처음으로 총감독을 공모하고 사전에 전체적인 기본 계획과 연출 기획에 공을 들인 점이 주효했다.
부여군은 세계유산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을 배경으로 사비백제의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연계되는 3개의 테마코스를 구성하고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세계유산을 재해석했다.
부여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유산을 향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풀이된다.
행사의 첫 관문인 부소산문을 활용해 펼쳐지는 압도적인 미디어파사드 쇼 ‘새벽의 빛’은 입소문을 타고 관람 온 수많은 인파가 상영시간마다 몰렸고 행사의 주제를 담은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내 최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와의 협업전시도 독창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재의 시선으로 과거 사비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하고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인터랙션 기술을 접목했다.
부소산성 산책길에는 몰입도 높은 관람을 위해 역사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나이트워크투어’를 운영했다.
부소산의 울창한 산림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경관조명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로 사비백제의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투어 프로그램은 연일 예약마감 됐고 가족단위 관광객과 단체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삼충사 옆 연지의 미디어아트와 단풍나무 길의 경관조명은 쇼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포토존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대형 돔 영상관을 마련해 주간에도 부여의 세계유산을 미디어아트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등 행사장 전체가 관광객들이 함께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로 다양하고 알차게 꾸며졌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2022 부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부여 세계유산의 우수성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교감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전 세계인이 부여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2023년에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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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신편 사비백제사 깊이 읽기’ 강좌 종강
부여군, ‘신편 사비백제사 깊이 읽기’ 강좌 종강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지난달부터 운영해 온 ‘신편 사비백제사 깊이읽기’ 교육강좌를 종강했다.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비백제사 재정립’ 사업의 후속 작업으로 계획한 강좌다.
9월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5개 강좌로 운영했다.
군은 종강을 기념해 지난 17일 박정현 군수와 교육강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강생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강좌를 마친 소회를 나누고 강좌 내용뿐 아니라 사비백제사 전반에 걸쳐 수강생들이 오랫동안 품어왔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다.
수강생들은 “교육강좌를 통해 백제의 왜곡된 역사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며 “백제의 올바른 역사를 부여군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 알게 되도록 계속해서 군이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박정현 군수는 “나라와 지역이 발전하고 부강해지기 위해선 올바르게 역사를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여군의 신편 사비백제사 편찬은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사비백제의 진정한 모습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알아봐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사비백제사 대중서 편찬 사업뿐 아니라 백제 계산공주와 같은 역사문화콘텐츠 개발에 앞장서 일반 국민이 백제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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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에서 사비까지’ 국화로 빚어낸 찬란한 백제 문화
‘한성에서 사비까지’ 국화로 빚어낸 찬란한 백제 문화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제19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3일까지 17일간 부여군 구드래둔치에서 열린다.
주제는 ‘한성에서 사비까지 가득한 백제국향’이다.
과거에 찬란했던 백제인의 삶과 문화를 국화에 녹여내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전승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주제에 걸맞게 오직 부여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초대형 기획작품들을 준비했다.
칠지도, 무령왕릉, 나성전망대 등을 국화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성백제, 웅진백제, 사비백제 세 시기를 상징하는 유물·유적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작품 4만여 점을 15,000㎡ 규모로 전시할 예정이다.
기타 부대 행사들도 함께 진행된다.
부여농촌체험행사, 농산물 홍보 판매, 문화예술공연 등 관람객들이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들이다.
관광객들이 한결 쉽게 축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도 새로 개설했다.
자세한 일정과 국화 영상, 사진을 볼 수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전면 해지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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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시로 풀어낸 한 부여 여성의 기억 ‘복순투어’
사진 전시로 풀어낸 한 부여 여성의 기억 ‘복순투어’
[세종타임즈] “부여에 사는 낯선 타인의 옛 사진”에서 출발한 특별한 전시회가 부여군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규암면 자온로 스튜디오부여에서 열리는 사진 전시회 ‘복순투어’다.
전시회는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 사업에 선정된 동명의 프로젝트 ‘복순투어’를 통해 탄생했다.
이번 개인전을 연 김소라 작가는 2021년 예술로 가로지르기 프로젝트의 초대로 부여 답사를 진행했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건 부여에 처음 방문한 작가가 한 부여 여성의 사진 앨범을 접하게 되면서다.
1958년 부여에서 태어나 현재 은산면에 거주 중인 진복순의 앨범이다.
작가는 2년여에 걸쳐 부여와 보령 여러 장소를 추적하며 사진과 사진을 둘러싼 관계들을 기록했다.
진복순의 사진과 사진 뒷면에 적힌 메모를 단서로 삼았다.
특히 진복순의 사진 앨범은 지난 여름 은산면 집중호우 피해로 소실됐지만 일부를 복원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진을 데이터로 보관해둔 덕분이다.
사진 속에는 구드래 조각공원, 낙화암, 규암초등학교, 규암성당, 무량사, 대천해수욕장 등이 등장한다.
작가는 장소를 검색하고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고 소리를 녹음했고 반복적으로 방문하며 기록을 축적했다.
진복순의 시간이 지나간 경로가 다듬어졌고 ‘복순투어’라는 이름도 붙일 수 있었다.
대체로 관광지가 많이 등장한 터라 일종의 관광코스 형태가 됐기 때문이다.
전시 ‘복순투어’는 워크숍을 비롯해 작가가 여러 차례 방문해 축적한 기록들을 편집하고 재배치한 이미지와 소리, 음악으로 구성됐다.
전시장 안에 들어서면 조각난 과거의 사진과 현재의 사진들이 다양한 매체 위에 프린트돼 중첩된 풍경을 만나게 된다.
전시장에선 ‘백마강’ ‘구드래’ ‘대천’을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재생되는 테이프로 들어볼 수 있다.
진복순의 사진을 보고 상상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음악이다.
사운드 아티스트 유지완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드럼 한인집, 베이스 정수민, 기타 유태관이 연주자로 함께했다.
사운드 엔지니어는 천학주가 맡고 뮤지션 단편선이 다채로움을 더했다.
전시는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스튜디오 부여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23일 일요일 저녁 7시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예정돼 있다.
작가가 작업의 과정을 설명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열려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2년도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 사업으로 사진작가 김소라와 사운드 아티스트 유지완이 함께하는 팀 PPS가 주최·주관하며 히스테리안 출판사, 대안예술공간 생산소가 협력한다.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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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청년정책네트워크, 소통창구 역할 ‘톡톡’
부여군 청년정책네트워크, 소통창구 역할 ‘톡톡’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마련한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정책에 관한 의견 수렴, 군정 참여, 청년정책 발굴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협치 위원회다.
2018년 처음 구성된 후 지난해 12월 제3기가 출범했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과에서 위원 31명이 활동하고 있다.
군이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한 건 청년들을 향해 더듬이를 곧추세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했다.
부여군 전체 인구 62,642명 중 청년 인구가 15.3%에 불과한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2022년 9월 말 기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부여군 청년인구는 9,573명이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청년네트워크는 해를 거듭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3기에서 처음으로 위원장이 선출됐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군은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의 역량과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보다 전략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워크숍 등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청년정책 발굴 활성화 워크숍’에선 행복학교 대표이자 청년활동가인 권영민 강사를 초빙해 청년정책 일반과 정책발굴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기도 했다.
회의와 워크숍에서는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제안 주제도 청년층 주거문제 해결, 일자리 마련, 문화공간 확충, 계층 간 소통 증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2기 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활동량이 적었지만, 결혼정착지원금 지급과 부여청년센터 조성 같은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한승우 청년네트워크 3기 위원장은 “위원들의 열정이 남달라 사비를 털어가며 연대할 수 있는 자리를 자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부여에는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데, 앞으로 조성될 청년센터를 통해 부여 청년들에게 필요한 여러 강의 등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소통창구 역할을 해주는 부여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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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우리 마을 바른 양치교실’ 호응
부여군, ‘우리 마을 바른 양치교실’ 호응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36개 마을 지역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우리 마을 바른 양치교실’ 사업을 큰 호응 속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칫솔질 실천율이 낮은 50세 이상 농업종사자를 마련한 사업이다.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기록표를 작성해 칫솔질 실천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을대표 88명을 구강건강 서포터즈로 선정했다.
서포터즈 역할, 구강관리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교육도 진행했다.
서포터즈는 각 마을 지역주민에게 칫솔질 실천 독려하고 올바른 구강관리법 등을 전파하고 있다.
사업은 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마을 바른 양치교실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가구강 건강관리 능력을 길러주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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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자살사망률, 4년 연속 감소. ‘도내 최저’ 달성
부여군 자살사망률, 4년 연속 감소. ‘도내 최저’ 달성
[세종타임즈] 부여군 자살사망률이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9월 통계청은 그 전 해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내놓는다.
이에 따르면 부여군 10만명당 자살률은 2017년 43.5명에서 2021년 26.5명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감소해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해 발표된 부여군 자살사망률은 충남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올해는 도내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충남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군이 역점을 두고 펼쳐온 차별화된 시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살 위험 대상을 세분화하고 생애주기별 대책을 마련한 것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자살 위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통한 것이다.
군 보건소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실시하고 독거노인을 대상으론 전화·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울감·고독감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보건소 등록 임산부와 관내 여성단체 회원의 우울감 조사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한 후 병원 치료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높은 남성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남성 노인 대상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자업자뚝’을 운영하고 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은 남성 참여율이 20%가 넘도록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전 실과소와 읍면에서 자살예방 협업과제를 발굴하며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과제 30건을 발굴·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35건을 추진 중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다양한 기관·단체뿐 아니라 부여군민 모두 함께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중장년층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관내 직장을 연계해 자살예방 교육 실시하고 마음상담 서비스 운영을 강화하는 등 부여군이 자살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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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시장 상인회, 수해가구 위한 ‘자선 바자회’ 열어
부여시장 상인회, 수해가구 위한 ‘자선 바자회’ 열어
[세종타임즈] 부여시장 상인회가 지난 13일 부여시장에서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구를 위로하고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부여시장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바자회는 부여시장 상인회에서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회원들은 직접 만든 국수와 김치를 제공하고 국수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수해복구 기금을 마련했다.
이날 바자회는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많은 이가 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1,000여명 이상이 다녀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행사장을 둘러보며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장, 군의회의원들도 방문해 격려의 말을 건넸다.
김숙자 부여시장 상인회장은 “자선 바자회를 통해 기부금 마련에 적극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분들 일상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