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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 선정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창의적이고 실효성 높은 7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총 15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1건을 대상으로 시 직원 온라인 투표와 적극행정위원회 위원 및 주민모니터링단이 참여한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4건이 각각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 사례는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을 통해 다가구 불법 분할을 사전에 예방하고 임차인 피해를 방지하며 주거 안전을 강화한 ‘다가구주택 임차인 피해 예방 및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이 차지했다.
이 사례는 공공과 민간의 협업 모델을 제시하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 사례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365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대전형 통합돌봄 서비스 △청년 자활과 도시마케팅을 동시에 실현한 ‘꿈씨 호두과자’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특히 후자는 MZ세대와의 공감 기반 도시 브랜드 형성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 사례는 △지자체 최초로 모빌리티 규제특례를 통한 3절 굴절차량 도입 △AI 기반으로 식품안전 행정 효율성을 높인 전국 최초 ‘대전식품검사봇’ 구축 운영 △하기지구 국가산단 조기 착수를 위한 선제적 행정추진 사례 △대전형‘내 마음을 살리는 번호 109’ 캠페인을 추진한 정신건강 인식 개선 정책이 선정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은 단순한 업무 추진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자의 창의성과 책임성을 기반으로 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매년 상·하반기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있으며 선정된 사례는 전 부서와 자치구에 공유해 모범 행정문화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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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숨은 청년 찾아간다” 전국 유일 5개 구 맞춤 지원
대전시 “숨은 청년 찾아간다” 전국 유일 5개 구 맞춤 지원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대전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5개 전 자치구가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청년 복지정책의 선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각 자치구는 지역 특성과 청년 수요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심리 회복부터 사회적 관계 형성, 일상 복귀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 맞춤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참사람 자기다움통합센터에서는 심리상담 프로그램 ‘마음이음·마음세움’을 통해 고립 청년과 그 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감각기반 집단 활동과 정서적 지지를 병행해 자아 회복의 기반을 마련한다.
청년모아 청년공간에서는 지역사회 자원봉사, 청년단체 및 사회적기업 참여 활동을 중심으로 일상 회복을 도모한다.
진로 탐색과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청년의 사회적 역할 복귀를 돕는다.
건양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고립 청년을 직접 찾아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이후 심리상담, 감정 다이어리 작성, 취·창업 교육 등 통합 서비스를 연계해 청년의 자립을 촉진한다.
헤아려봄심리상담센터는 접근성이 뛰어난 노은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전문 상담과 함께 은구비공원을 활용한 야외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회복과 사회 연결을 지원한다.
대덕구가족센터는 주거지 인근 카페 등을 목적지로 한 걷기 프로젝트 ‘워킹스루’를 운영해 은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외부로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홈스윗홈’ 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심리상담도 병행 지원한다.
한편 자치구별 사업은 다음 기관에서 수행하며 프로그램 참여 및 상담 신청은 아래 기관으로 직접 문의할 수 있다.
동구는 ‘참사람 자기다움통합센터’, 중구는 ‘청년모아 청년공간’, 서구는 ‘건양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 유성구는 ‘헤아려봄심리상담센터’, 대덕구는 ‘대덕구가족센터’에서 사업을 맡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자치구별 수행기관이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자가 진단 설문을 제출하면 대상 여부 확인과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 연계도 가능하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고립되고 은둔된 청년들이 자신의 삶에 다시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더욱 정밀하고 실질적인 회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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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70회 현충일 맞아 교통특별대책 시행
대전시, 제70회 현충일 맞아 교통특별대책 시행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오는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참배를 위해 교통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교통 혼잡 완화 및 질서 유지를 위한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이날 약 5만여명의 참배객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대책반을 운영하고 유성경찰서 및 국립대전현충원과 협력 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참배객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해당 주차장에서 현충원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해 대중교통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행되며 승용차 이용객은 월드컵경기장 11문 앞, 도시철도 이용객은 월드컵경기장역 7번 출구에서 탑승할 수 있다.
아울러 대중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대전현충원 구간을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지정, 동일 시간대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 버스전용차로는 셔틀버스와 중·대형버스, 행사차량, 긴급차량 등이 이용 할 수 있으며 현장 교통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유성IC삼거리~현충원역 앞 구간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7개 노선은 우회 운행되며 월드컵경기장역 정류장에서 셔틀버스와 연계해 참배객의 이동을 돕는다.
시는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동학사·공주 방면 및 외곽지역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자발적 우회 운행을 요청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혼잡 완화를 위해 유성IC 대신 북대전IC, 서대전IC, 남세종IC 이용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정보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경건한 마음으로 현충일 참배를 하시는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질서 유지와 현장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 운행 등 교통대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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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내 여행지 점유율 증가율‘전국 1위’ 기록
대전 국내 여행지 점유율 증가율‘전국 1위’ 기록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2025년 국내 여행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인기 관광지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27일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 가 발표한 국내 여행지 점유율 증감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전은 2023년 대비 여행객 비중이 1.0%p 증가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를 뛰어넘는 수치이며 전통적인 관광 강자인 제주, 강원과 비교해도 월등한 성과다.
이러한 인기는 다양한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온라인 여행기업 ‘놀유니버스’ 가 발표한 황금연휴 기간 숙박 예약 현황에서도 대전은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무려 190% 증가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지역별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대전 방문객은 총 8,463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한때 뚜렷한 관광 자원이 없고 성심당 외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노잼 도시’라고 불렸던 대전이 최근 몇 년 사이 놀라운 변화를 이뤄내며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무엇보다 전국 어디에서든 빠르게 접근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은 대전을 근거리·단기간·저예산 여행에 최적화된 도시로 만들었다.
이러한 접근성은 짧고 알찬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과 이를 중심으로 형성된 ‘빵지순례’ 코스도 관광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팀인 한화이글스와 하나시티즌의 인기 상승은 팬들의 ‘성지순례’를 이끌며 도시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전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도 발 빠르게 펼쳐왔다.
지난해 여름, 200만명이 몰린 ‘대전 0시 축제’를 비롯해 ‘대전빵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국제와인엑스포’ 등 다양한 콘셉트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1993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새롭게 재해석한 ‘꿈씨 패밀리’ 캐릭터는 도시 마케팅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를 활용한 야간관광, 쇼핑관광, 시티투어 등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상승세를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정책 강화에 나선다.
보문산 일원에 조성 중인 관광 인프라를 중심으로 인센티브 관광과 로컬 특화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지역 한정판 ‘꿈돌이 라면’과 같은 MZ 맞춤형 상품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금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할’ 시기”며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관광정책을 통해 도시의 관광 체력을 키우고 여행객들에게는 즐거움과 설렘을 주는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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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도서관, ‘2025년 제16회 학교도서관 세미나’ 개최
[세종타임즈] 한밭도서관이 오는 6월 12일 오전 9시 30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6회 학교도서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지역 내 학교도서관 담당 교사와 학부모 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의 실질적인 운영 사례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강연이 마련된다.
‘학교도서관 세미나’는 2010년부터 대전시교육청과 협력하여 매년 열리고 있으며, 우수 운영 사례 발표와 저자 초청 강연 등을 통해 지역 학교도서관의 전문성과 독서문화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아이의 날개가 되는 학교도서관’을 주제로, 『샛길독서』의 저자 윤병임 작가가 ‘세상을 연결하고 나를 만나는 샛길독서’를 주제로 첫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대전상지초 방지하 사서교사가 ‘꿈 자람터, 학교도서관 두 배 즐기기’를 주제로 실제 학교도서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밭도서관 김혜정 관장은 “학교도서관은 아이들의 지식과 감성을 함께 길러주는 핵심 교육 공간”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장의 교사와 학부모들이 실질적인 도움과 새로운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이 교육 현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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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다자녀가정에 수도요금 감면 혜택 시행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인구위기 극복과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7월 고지분부터 다자녀가정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세대는 신청을 통해 실질적인 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7월 고지분부터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수도요금 감면 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감면 정책은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감면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동일세대를 구성하고 있으며, 막내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 내 약 77,000세대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면율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2자녀 가정은 수도요금의 10%, 3자녀 이상 가정은 30%를 감면받는다. 아파트 거주 기준으로 예상되는 월 감면 금액은 2자녀 가정 약 2,600원, 3자녀 이상 가정 약 7,800원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각각 약 31,000원, 약 93,000원에 달한다.
신청은 오는 6월 9일부터 온라인에서 가능하다. 6월 19일부터는 거주지 관할 상수도 지역사업소 또는 동 행정 복지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보조금24’(https://gov.kr/) 또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s://www.waterworks.daejeon.kr/)에서 본인 인증 후 진행할 수 있다.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서에 신분증, 수도요금 고지서의 고객번호 등을 기재해 제출해야 하며, 6월 말까지 신청 완료 시 7월 고지분부터 감면이 적용된다. 단, 감면은 신청일 기준 익월부터 적용되며 소급 적용은 불가하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기존의 감면 혜택과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감면 대상자가 다른 시·도로 전출하거나 주민등록지가 변경될 경우 반드시 지역 수도사업소 또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감면 해지 및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박도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다자녀가정의 실질적 부담 경감은 물론, 출산을 장려하는 시정 기조에 부응하는 정책”이라며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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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치경찰위원회, 경찰공무원 심리회복 위한 ‘마음충전 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마음충전 교육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라북도 전주와 익산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대전지역 경찰공무원 22명이 참여했다.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늘어난 대민 업무와 현장 중심 활동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첫날에는 한방테라피, 명상 아로마 등 심신 이완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이어 전주 한옥마을과 익산 국립박물관 등을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둘러보는 문화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와 휴식을 만끽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휴식 차원을 넘어,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 경찰조직 내 유대감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남겼다는 평가다.
박희용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현장 경찰이 심리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시민을 위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경찰공무원의 마음 건강이 곧 시민 안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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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위로의 선율’, 대전예술의전당서 울려 퍼진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립합창단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깊은 위로와 울림의 무대를 준비했다.
오는 6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브람스의 대표작 두 곡, ‘애도의 노래(Nänie)’와 ‘독일 레퀴엠(Ein deutsches Requiem)’을 공동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 특유의 심오한 음악적 언어를 통해 생명과 죽음, 그리고 남겨진 이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브람스가 친구인 화가 포이어바흐의 죽음을 애도하며 작곡한 ‘애도의 노래’가 연주된다. 독일 시인 실러의 시를 바탕으로, 아름다움조차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철학적 통찰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애절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풍성한 합창이 어우러진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걸작 ‘독일 레퀴엠’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적인 라틴어 가사가 아닌 독일어 성경 구절을 토대로 구성된 이 작품은, 죽은 이를 위한 진혼곡이 아닌 살아 있는 이들을 위한 위로의 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브람스는 이 곡을 스승 슈만과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며 약 10년에 걸쳐 완성했다.
이번 연주는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빈프리트 톨의 지휘 아래 진행되며,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당진시충남합창단이 함께 협연한다. 독창자로는 소프라노 이윤정, 바리톤 우경식이 참여해 깊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천 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과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하면 된다.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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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이창기 대전디자인진흥원 제3대 원장 임명
대전시, 이창기 대전디자인진흥원 제3대 원장 임명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5월 30일 자로 대전디자인진흥원 제3대 원장에 이창기 박사를 임명했다.
이창기 신임 원장은 영생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도시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대전대학교 교수, 대전발전연구원장, 대전인적자원개발원장 등 학계와 공공기관을 두루 거치며 도시계획, 정책기획,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대전경실련 도시안전디자인센터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범죄예방환경디자인 도입, 유니버설디자인 확산 등 시민 삶과 밀접한 도시디자인 정책을 주도해 왔다.
실용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도시 디자인 실현에 앞장서온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창기 원장은 "대전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향후 △도시경관 조성 △명품건축물 육성 △지역산업 디자인 경쟁력 강화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행복한 일터 조성 등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디자인 중심의 도시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원장은 다양한 기관에서 원장과 이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조직 운영 능력과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서 대전디자인진흥원의 역량 강화와 지역 디자인 산업의 질적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기 원장의 임기는 2025년 5월 30일부터 2년간이며 임기 동안 도시 및 공공디자인 수준 향상, 지역 기업의 디자인 혁신 지원, 디자인 전문기업 역량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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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도서관‘장난감 병정’손인형극 유치원으로 찾아간다
한밭도서관‘장난감 병정’손인형극 유치원으로 찾아간다
[세종타임즈] 한밭도서관은 그린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휴관 기간에도 유아들의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찾아가는 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월에는 세계 명작 동화 ‘장난감 병정’을 각색한 손인형극 공연이 동구 신흥유치원과 중구 센트럴유치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안데르센의 대표 동화 ‘장난감 병정’을 유아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손인형극으로 용감한 장난감 병정이 모험을 떠나 발레리나 친구를 다시 만나기 위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우정과 용기의 메시지를 따뜻하게 풀어낸 연출로 유아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진행되는 그림책 읽어주기와 율동 활동은 유아들의 독서 흥미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리고 공연에 대한 몰입감을 높인다.
친근한 캐릭터와 익숙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유아들에게 책과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며 공연 후에는 인형극 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이번 ‘찾아가는 인형’극은 지난 4월 14일 선착순 신청을 통해 14개 유치원이 선정됐으며 매월 다양한 작품이 순차적으로 유치원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잠시 문을 닫더라도 아이들이 책과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찾아가는 인형극이 유아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책 읽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