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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세종시, 재정 위기… 대규모 사업 추진 신중해야”
유인호 의원(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은 12일 제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민호 시장을 대상으로 “역대 최고의 세수 추계 오차가 발생한 것에 우려를 표한다.
세종시의 재정 여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신규사업 및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 시 시기나 투자 규모를 조정해 달라”며 긴급현안질문을 했다.
유 의원은 질문에 앞서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를 언급하며 약 59조 원의 세수 결손이 예상돼 지방교부세가 감소할 예정인데 우리 시 지방세 수입도 898억원이나 감소해 이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하다고 질의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2023년 세종시 부채 현황에 대한 질의에 나섰다.
유 의원은 “현재 우리 시 법정 부채는 9월 말 기준 3,718억원이다.
하지만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까지 포함한 실질 부채는 천억원이 넘는다”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사용도 조례에 근거해 2년 거치 후 3년 동안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사실상 채무”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전재정성 기조에 맞춰 지방채가 아닌 형태로 시가 필요할 때마다 비상금처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꺼내 쓰는 형태”고 전했다.
이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시 활용되었던 841억원까지 포함한다면 내년에는 이자 포함 약 396억원을 상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수 결손이 장기화할 경우 당장 내년부터는 지방채 발행이나 대출 등에 의존해 예산안을 편성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도 재정 위기 상황에서 지방채 발행을 생각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아울러 “2003년도 불변가격 기준으로 산정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회계 전체 한도액이 8조 5천억원이다.
이 예산은 최근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약 15~16조 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시에서도 행복청과 소통하는 등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과 관련해 최근 잼버리 사태 이후 정부의 국제행사 개최와 관련해 심사가 깐깐해져 국비 지원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어 9월 초 재정영향평가 심의 관련 자료에 시비가 270억, 자체 수입이 180억원으로 사업비를 편성한 부분에 대해 자체 수입 추계 금액이 적정했는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방문객과 매출액 예시를 들어 지적했다.
이후 이 의원은 ”현재 우리시는 정원박람회 추진을 위한 450억원의 직접적인 사업 예산 외에도 올해 CIB 국제정원도시 인증을 위한 예산 투여 및 2024년 동 지역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으로 정원 조성 사업비가 편성되어 있다“며 간접적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게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세종시는 부동산 거래 감소 및 인수시설 급증, 대규모 사업 추진 등으로 최대 재정가뭄 위기에 처해 있다”며 “2030년 세종시 완성까지 우리 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획성 있는 부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을 끝까지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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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의원,‘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계 및 건설 요구 결의안’ 대표 발의
12일 제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계 및 건설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2일 제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계 및 건설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제정안 통과 이후, “땀과 노력의 시간 끝에 드디어 정상궤도에 올라간 국회세종의사당 설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요구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영현 의원은 “국회법 개정안 통과 이후 이전 상임위 규모 등을 명시한 국회규칙이 제정되지 않아 차일피일 미뤄져 왔는데, 국회규칙 통과로 세종의사당 건립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압도적 지지 속에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신 여야 정치권과, 세종시민, 충청인,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세종시의회는 “정부와 국회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2029년까지 세종의사당 완공을 목표로 해 정상적으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후속 조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고 결의안 채택의 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세종특별자치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종의사당 건립과 함께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과 공공기관 이전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계 및 건설 요구 결의안’을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대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에 이송할 예정이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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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 “법원 설치를 위한 정부 여당 시장의 노력을 촉구한다”
여미전 의원,(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여미전 의원은 12일 제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를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여미전 의원의 발언에 따르면 세종시 지역을 관할하는 대전지방법원의 2022년 기준 사건접수는 125만여 건으로 전국 평균인 87만여 건보다 38만여 건이나 많아 사법 수요 분산이 필요하다.
또한 세종시민들은 일부 사소한 소액사건 등을 제외한 사법 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전지방법원 본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어 세종시 지역에 지방법원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대전지방법원 행정소송 사건 수 역시 지난 10년간 776건에서 1,257건으로 약 60% 급증해 효율적인 행정소송 대응을 위해 행정법원 설치도 필요하다.
그러나 여미전 의원은 법원 설치를 위한 여당 소속 시장과 집행부의 노력이 세종시민이 기대하는 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비교해 봤을 때, 법원 설치 관련 기사나 보도자료 내용 등이 빈약한 것은 시 집행부의 관심이 적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여 의원은 국회세종의사당건립지원협력사무소와는 다르게, 법원 설치를 위한 별도의 TF나 조직이 없어 법원 설치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집행부의 상황도 지적했다.
여미전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 여당 소속 시장의 정무적인 교섭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고 법원 설치 전문조직 구성을 통한 지방·행정법원 설치로 정치·행정의 중심 세종시의 위상을 확립할 것을 요청했다.
여 의원은 “이미 반곡동 일원에 법원 부지가 준비되어 있고 행복청 행복도시 특별회계 예산도 활용가능한 만큼, 관련 법만 통과된다면 법원의 신속한 건립이 가능하다”며 “헌법상 보장된 세종시민의 재판받을 권리와 세종시 위상 확립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완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세종시 지방·행정법원 설치에 집행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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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원, “세종시는 유보통합 발전 최적지, 선도정책 제시해야”
안신일 의원,(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원은 12일 제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형 유보통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안신일 의원은 “우리나라는 10년째 OECD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애 초기부터 질 높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 의원의 발언에 따르면 현재 0세에서 5세까지 미취학 아동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서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관리하고 있다.
이런 이원화 체계에서 오는 기관별 격차가 아동 간 교육 격차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정부는 올해 1월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 체계를 일원화해서 0세에서 5세까지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 구축 계획을 담은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되어 완전한 유보통합 이전에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장애영유아 지원 프로그램 기획 공동교육과정 운영 안전체험교육 교사 역량 강화 지원 등 추진 과제를 부여받아 본격 시행하게 됐다.
이에 안 의원은 “세종시는 출범 11년 차 신생 도시로 정책의 타당성과 합리성으로 합의가 가능한 지역적 특성이 있으며 유보통합의 각 추진 과제를 현장에 적용하고 성과와 한계를 통해 일반적인 정책으로 도출하기 적합한 여건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유보통합을 우리 시의 중요한 현안 과제로 인식하고 유보통합 발전의 최적지인 세종시의 강점을 활용해 선도적인 정책과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정립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세종형 유보통합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확대될 수 있도록 유보통합 주요 정책의 수립 및 조정에 있어 학부모와 현장 의견 수렴을 반드시 정례화해 소통과 합의를 기반으로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안 의원은 “유보통합 발전의 최적지는 세종시”고 거듭 강조하며 “유보통합을 통해 어느 기관이든 학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아이들의 미래를 ‘지금 여기, 바로 세종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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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 “‘텅 빈’ 도시상징광장, 세종시민의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김효숙 의원(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의원은 12일 제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장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적절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도시상징광장’의 실태를 지적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날 김효숙 의원은 2021년 5월 개장했으며 작년 8월 우리 시가 인수해 관리 중인 도시상징광장에 대해 설명하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나성동의 중심 상권부터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도시상징광장’은 조성 당시 ‘국민이 주인’이라는 국가이념을 반영해 ‘국민을 담는 그릇’을 구현하고자 했다.
아울러 행복청장이 “행복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광장을 만들겠다”는 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도시상징광장’은 ‘광장’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텅 빈 모습이며 대형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이 바로 인접해 있음에도 그저 물리적인 공간에 머무르고 있고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발견하기는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미디어큐브’가 가동되는 저녁 시간에도 광장은 비어있으며 한여름에는 넓은 그늘을 만드는 나무나 그늘막이 없어 광장이 더욱 한산함을 덧붙였다.
이러한 ‘도시상징광장’의 현실은 볼거리·즐길 거리가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이며 여기에 광장 주변에는 몇백 미터에 달하는 ‘LH 펜스’, 촘촘히 설치된 곳곳의 안전펜스 그리고 광장을 가로지르는 주변 도로가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세종시가 ‘도시상징광장’을 인수한 지 만 1년 동안 ‘광장’에서의 공식적인 행사는 단 두 번 이었음을 언급하며 비슷한 시기에 인수한 ‘이응다리’에서의 행사가 60여 건 이었던 것에 비하면 그 활용도가 얼마나 저조했는지를 설명했다.
바로 며칠 전 개최된 ‘세종축제’에서 1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도시상징광장’에서는 단 한 건의 이벤트도 없었음을 보여주며 우리 시가 ‘도시상징광장’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활용에 대한 의지도 부재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도시상징광장’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활성화 방안으로 광장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 정비 및 그늘막이나 수목이 있는 휴게시설을 보강 도시민들에게 문화적 다양성을 제공하는 광장의 공간적 특성이 구현될 수 있는 ‘계절별 프로그램’ 적극 기획 광장 이용 편의를 위한 ‘사용예약 시스템’ 개선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광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보장하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하지만, ‘도시상징광장’은 광장으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재차 설명했다.
특히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는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촉매제가 되는 만큼 시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시가 ‘도시상징광장’의 조성 취지를 되새기고 제안 사항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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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의원, ‘세종시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제언
김현옥 의원(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12일 제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청소년 문화의거리’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2012년 출범 이후 청소년 인구가 지속해 증가해 온 도시로 현재 7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수많은 청소년은 현재 즐길 거리, 볼거리를 찾아 서울이나 대전 등 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동안의 청소년 정책 연구, 청소년 문화·교육 프로그램 효과는 시민과 청소년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세종시 청소년이 자유롭게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스스로 그들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세종시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세종시 청소년 문화거리’는 청소년 스스로 그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공간으로 안전한 공간에서 청소년만의 자유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이고 소통하며 또래문화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 문화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그리고 청소년이 함께 협력해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인구대비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세종시, 빠르게 변하는 청소년 문화에 대응하고 청소년 스스로 문화 활동을 주도할 수 있는 움직임이 시작되어야 한다.
더 이상 어른들의 시선으로 청소년 문화 활동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문화를 주도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현옥 의원은 앞으로 재정립될 세종시 청소년 중장기정책 계획 수립에는 청소년의 문화적 수요를 반영할 수 있기를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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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안 수용 없이 이해할 수 없는 시정 추진하는 세종시
김현미 의원(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미 의원은 12일 제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세종시의원들이 제안한 정책은 외면하면서 시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정책만 추진하는 세종시 시정을 비판했다.
앞선 제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김현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시의 재정 부담을 걱정해 독일의 9유로 티켓처럼 저렴한 정기권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률을 향상한 이후 완전 무료화를 추진하자고 발언하며 이후 시민들과 지역 언론에서 세종시 실정에 맞는 좋은 정책이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세종시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대중교통 정기권 제도를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 실시한 후 추진한다고 한 사례를 들어 “본의원이 제안한 방안이 세종시가 아닌 타 시도에서 먼저 시행되는 것에 대해 씁쓸하다”며 시가 시의원들의 올바른 정책 제안을 초당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김현미 의원은 세종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실정법상 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으며 국토교통부 소관이다.
반면 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규정을 받으며 산림청 소관이다.
정원이란 식물, 토석, 시설물 등을 전시, 배치하거나 재배, 가꾸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공간을 말하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공원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간은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법령에 의하면 세종시는 정원을 단 한 평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정원도시 인증을 받고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셈”이라며 법률개념에 맞지 않는 사업추진을 지적했다.
이미 국제정원박람회를 추진한 순천시나 울산시의 경우 기획재정부 훈령인 ‘국제행사관리지침’에 규정된 ‘전시산업발전법 시행령’제2조제1호에 해당하는 ‘국제박람회에 관한 협약’에 따라 박람회 국제사무국 총회에 등록하거나 박람회 국제사무국 총회에서 승인받았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현재 CIB라는 기구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민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이 인증의 의미와 법적 효력이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현미 의원이 조사한 결과, CIB라는 단체는 캐나다의 비영리기구로서 캐나다 단체가 회원의 대부분이다.
김 의원은 “CIB 누리집에 소개된 2023년 CIB 국제 공동체로는 세종을 포함해서 4개 국가 5개 도시가 소개되고 있어 국제기구라고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 인증을 근거 삼아 ‘호수공원, 수목원 등 세종시의 모든 시설 기반이 우수하다고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며 이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의 당위성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끝으로 김현미 의원은 “세종시민 모두가 생소한 캐나다 비영리기구를 권위 있는 국제기구라고 주장한다 해도, 현행 법령상 국제행사 승인이 어려워 국비 확보 없이 450억원을 모두 시비로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세종시민들은 이미 확보된 녹지에 나무와 꽃을 심으며 도시를 소중하게 가꿔가길 바라는 것이지 정원도시 인증이나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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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학서 의원, “전의읍지 연구와 학술대회 개최 위한 행·재정적 지원 촉구”
김학서 의원(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학서 의원은 12일 제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북부 지역의 역사인 ‘전의읍지’ 연구를 촉구했다.
김학서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1914년 부군면 통폐합 정책에 따라 올해가 ‘연기와 전의 통합 110년’인 점을 강조하면서 많은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타 인근 지역에 비해 지역학의 연구 성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세종시 주최로 열린 ‘연성지’ 학술대회를 언급하며 이를 세종학 연구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 과거 세종시 남부 지역에 이어 전동·전의·소정면의 북부 지역에 관해서도 역사적 연구를 활발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의면의 주요 연구 과제로 국보 1점과 보물 3점의 출토지인 비암사와 운주산성 및 이성, 금이성 등을 포함한 성곽 유적을 꼽으며 산적해 있는 연구 과제들이 적지 않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조선시대 전의 행정관청의 모습을 포함해 조선시대 후기 세종시 북부 지역의 연혁과 변천 과정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 ‘전의읍지’ 등 지역사 관련 연구가 활발해져야 한다”며 전의읍지 연구와 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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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85회 임시회 개회…제2회 추경 등 심의
12일 오전 10시에 열린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6일간 제85회 임시회 일정을 진행한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2일 오전 10시에 열린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6일간 제85회 임시회 일정을 진행한다.
이순열 의장은 본회의 시작에 앞서 개회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법안이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드디어 실현됐다”며 “세종시의회는 앞으로 정부의 소요예산 반영, 설계 및 공사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제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김효숙·안신일·여미전·김현옥·김학서·김현미 의원이 주요 시정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유인호 의원이 최민호 시장을 대상으로 세종시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건전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 긴급현안 질문을 했다.
이날 세종시의회는 제85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23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날 본회의 종료 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조속한 설계 및 건설착수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소관 부서별 조례안 및 예산안 등 심사를 진행하며 23일부터 2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제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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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의원, 오가낭뜰 체육공원 전환추진용역 중간보고회 참석
상병헌 의원, 오가낭뜰 체육공원 전환추진용역 중간보고회 참석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오가낭뜰 체육공원’ 전환 추진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용역보고내용을 청취했다.
아름동 비롯한 1·6생활권 주민들의 체육 여가 수요 충족을 위한 대안으로 오가낭뜰 근린공원의 체육공원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오가낭뜰 체육공원 전환 추진협의체’가 구성됐고 지난 2월 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앞서 상 의원은, 지난 9월21 세종시의회 의정실에서 세종시체육회가맹 종목단체회장단과 체육공원 전환에 따른 체육시설 설치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추진협의체 위원장인 송낙준 교수와 위원들이 참석해 타당성 조사 용역 진행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세종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체육기반시설 부족에 대응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체력 증진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오가낭뜰 체육공원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접근 용이한 체육시설 및 편의시설 설치 안전한 진출입로 설치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소음발생 저감 방안 모색 필요 및국제규격에 맞는 제대로 된 시설 설치 등을 강조하며 향후 추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상병헌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개진된 다양한 의견은 향후 오가낭뜰 체육공원 전환에 적극 반영할 것이고 시민들의 건강증진 뿐만아니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민의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후 진행되는 과정을 꼼꼼히 살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가낭뜰 근린공원은 아름동에 위치해 있으며 그 면적은 60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상 의원은 2017년 아름동 주민들과 함께 오가낭뜰공원에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그 활동의 성과로 2022년 공원 내에 국민체육센터이 세종시 최초로 세워지기도 했다.
체육공원으로 전환하는 오가낭뜰공원은 축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롤러스케이트장, 풋살장, 국궁장, 다목적구장 및 맨발 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완공되면 2027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 운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