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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이응패스 카드 신청, 더 빠르고 간편하게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7월 1일부터 시민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청소년 이응패스 카드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이응패스는 청소년 카드 발급 시 대상 청소년의 보호자가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첨부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응패스 주관 신한카드사와 협의해 보호자가 간편인증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 없이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통해 청소년 이응패스 카드를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또한,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소유하지 않은 청소년을 위한 간편등록 전용 누리집을 올해 안에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응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연내에는 여민전 기능이 통합된 이응패스 카드를 은행 창구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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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만남의 장 '세종연결' 신청하세요
미혼남녀 만남의 장 '세종연결' 신청하세요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7월 1일부터 25일까지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들의 만남을 지원하는 ‘세종연결’ 하반기 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미혼남녀 만남행사는 관내 미혼남녀에게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상반기에는 2회의 만남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상반기 행사에서 총 80명 모집에 597명의 신청이 몰릴 정도로 미혼남녀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던 만큼 하반기에는 행사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160명을 모집하고 총 4회의 행사를 운영한다.
하반기에도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참가자들이 만남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이나 갈등을 관리하면서 결혼준비와 관련된 단계별 정책을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안심 상담사를 지원한다.
행사 장소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 등 유휴공간과 문화시설을 활용하고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상대방과의 대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반기 행사는 오는 8월 30일 9월 20일 10월 18일 10월 25일에 진행되며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5세 이상 미혼남녀 각 40명씩 총 16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미혼남녀는 7월 1일부터 25일까지 네이버폼 정보무늬코드나 바로가기 주소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를 진행한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상반기 행사가 청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할 계획으로 참여를 원하는 민간기업·단체는 세종시청 인구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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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하반기 510억 규모 소상공인 맞춤 금융지원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올 하반기 총 510억 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 대책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기존 창업·경영개선자금을 비롯해 ▲초저금리자금 ▲충남신용보증재단 전환보증 ▲장기분할상환자금 ▲비즈+카드보증 등 신규 4개 사업을 포함해 총 5개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우선 소상공인자금(창업·경영개선자금)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당 최대 7,000만 원을 지원하며, 1.75∼2.0% 이자차액을 보전해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
초저금리자금은 연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이면서 공실상가 입점, 임차인, 창업 3년 이내 등 요건을 충족하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0만 원의 융자를 2년간 연 4% 이차보전을 적용해 지원한다.
충남신보 보증을 이용 중인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종신보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신규 지원도 실시한다.
대상자는 전환보증 시 연 2% 이차 보전을 받을 수 있고, 세종신용보증재단은 충남신보 전환보증 보증수수료를 0.5%로 인하해 금융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시는 8% 이상 고금리 대출을 사용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장기분할 상환 자금도 신설한다.
장기분할 상환 자금은 최대 7년 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지원하며, 매달 부담 가능한 수준의 상환을 통해 연체 위험률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다.
소상공인 비즈+ 카드보증은 1년 이상 영업했으면서 1,200만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소상공인에게 카드 결제 대금을 보증한다.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긴급 자금 확보를 지원하고, 보증료와 연회비 면제, 3% 캐시백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내달부터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하에 순차적으로 금융지원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과 신청 절차 등은 각 지원 사업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sejon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위축된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경영안정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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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도서관, 7월 2일 ‘수요열린강좌’ 2회차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7월 2일 오후 7시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함께 ‘2025년 수요열린강좌’ 2회차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수요열린강좌는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의 가치와 전문성을 살린 질 높은 교양강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회차 강연에서는 김동영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숙의민주주의와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시민이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숙의 과정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수요열린강좌에는 세종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KDI 국제정책대학원과의 협력으로 시민들에게 자주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지적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인문·교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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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 ‘어린이날 행사·사생대회’ 성황리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동장 박미애)과 고운동주민자치회(회장 김현경)는 지난 28일 고운동 행복누림터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기념행사 및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전에는 사생대회, 오후에는 어린이날 행사로 진행됐다.
사생대회는 ▷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졌으며,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어린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비즈팔찌 만들기, 인생네컷, 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한, 식전공연 외에도 주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져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주민참여형 행사로 꾸며졌다.
김현경 고운동주민자치회장은 “장맛비가 잦은 시기임에도 많은 주민이 함께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따라 이날로 연기됐다.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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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동, 주민총회 및 ‘보람엔버스킹’ 성료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동장 허인강)과 보람동주민자치회(회장 류재승)가 지난 28일 보람동 원형광장에서 주민총회와 ‘보람엔버스킹’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보람엔버스킹 행사는 관내 주민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전문 예술인 공연과 주민참여 버스킹이 열려 보람동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28일에는 주민총회가 보람엔버스킹과 연계돼 플리마켓과 체험부스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연을 운영했다.
또한, 주민총회에서는 2026년 보람동 마을계획사업 6건과 주민제안사업 7건에 대한 안건 보고와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주요 선정 사업은 힐링걷기 축제, 메타세쿼이아 맨발길 유지·개선, 마을버스킹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환경 분야 사업이다.
각 사업은 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예산 확보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류재승 주민자치회장은 “보람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이 있었기에 문화행사와 총회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생활에 밀접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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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동주민자치회, 2025년 주민총회 성료… 마을의제 우선순위 확정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새롬동 행복누림터에서 열린 ‘2025년 새롬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마을계획 사업과 주민제안 사업에 대한 최종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과 작품 전시, 주민이 직접 참여한 토론과 설명회, 온라인 투표 결과 발표 등으로 꾸며지며 지역 자치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주민투표 결과 마을계획사업은 ▷새롬동 외부순환 둘레길 조성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문화산책 ▷상상의 숲으로 가자 ▷새롬 돗자리 영화제 ▷여성친화거리 상징 조형물 ▷마을계획사업표지판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주민제안사업은 ▶새롬동 행복누림터 주변 편의시설 정비 ▶가득뜰근린공원 주변 환경 정비 ▶어린이 실내놀이터 환경 개선 ▶청소년 휴게 공간 조성 ▶여성친화거리 내 시설정비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총회에서 결정된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우선순위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안주성 새롬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스스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자치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새롬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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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2대 청소년의회 활동 마무리… 민주주의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28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청소년의회 본회의 및 수료식을 끝으로 제2대 세종시 청소년의회 활동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위촉된 29명의 청소년의원은 그동안 학교 밖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아동·청소년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을 발굴했다.
특히 민주주의 제도교육과 세종시의원 인터뷰, 청소년 공간 ‘이도’ 모니터링,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등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청소년의원의 관심 분야에 따라 구성된 5개 상임위원회가 그간 발굴한 정책을 5분 발언 형식으로 발표했다.
각 위원회는 ▷청소년에게 평등 교육 보장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제언 ▷폐기물 불법 투기 감소 제언 ▷안전한 세종시, 함께 만드는 길 ▷세종시 청소년 센터 활성화 및 청소년 참여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날 상정된 5개 안건은 시청 및 관련기관의 검토를 거쳐 향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수료식에서는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이 청소년의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영옥 국장은 “청소년의회는 미래 세대가 정책에 참여하는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이라며 “청소년들이 제안한 목소리가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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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1박 2일 소통행정'… 주민과 함께 시정 만든다
최민호 시장, '1박 2일 소통행정'… 주민과 함께 시정 만든다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이 지난 27일 연서면 봉암2리에서 올해 두 번째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 최 시장은 먼저 연서면 고복리∼쌍전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월하천 재해예방사업(1단계)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당 사업은 하천 정비와 교량 재가설, 제방 보강 등을 통해 홍수 피해를 방지하고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현장 점검에 이어, 최 시장은 봉암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마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들은 ▶소방도로 잔여구간 확·포장 ▶마을카페 운영인력 지원 ▶공용화장실 인근 방범 CCTV 설치 등 생활 밀착형 민원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한 마을카페 인력 지원, 방범시설 설치의 신속한 검토 및 반영을 지시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임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사례로 세종국가산단 조성 과정의 갈등 조정을 언급했다. 그는 “공시지가 상승이나 공익직불금 수급 제한 등 주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세제 감면 조례 개정과 법 개정안을 이끌어냈고, 그 진심이 주민들에게 전달되어 감사의 인사까지 받았다”며 “주민의 목소리가 시정 발전의 가장 중요한 기반임을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하며 최 시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삶과 직결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시정을 통해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시장이 직접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숙박하며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세종시 고유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2023년 3월 이후 16회째 진행되고 있다.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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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집행부 대립 조정장치 마련해야"
"지방의회-집행부 대립 조정장치 마련해야"
[세종타임즈] “정당공천제로 인한 지방자치의 정치 예속 현상을 해소하고 지자체장과 의회 간 조정기능이 전무한 현재의 기관대립형 구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방자치제도의 혁신이 절실하다”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분권을 중심으로 한 개헌과 지방자치제도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2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국회토론회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대표자격으로 참석해 현 지방자치제도의 개편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행안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외 여야 국회의원 10여명,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4대 지방정부 협의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시도지사협의회 대표로 축하를 전하는 것에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이어 주민의, 주민을 위하는, 주민에 의한 자치행정 구현과 정치적 여건 변화에도 일관성을 유지하며 국정 안정에 기여해 온 지방자치제도의 역할에 주목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에 주어진 제한된 재정권, 조직·인사 자율권 및 국가와 지방간의 권한 배분 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 저출생·고령화, 지역소멸, 정치 양극화 등 ‘삼각파도’ 난제 해소를 위해 △지자체 경쟁력 강화 △행정수도 세종 완성 △헌법개정을 통한 자치입법권, 자치계획권, 자주재정권 명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금까지와 다른,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 지방자치제도 역시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중심으로 한 지방분권 강화로 국정의 병목현상과 갈등, 각 계층의 욕구를 국가와 지방이 함께 분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지난 1990년 내무부에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실무를 맡았던 경험을 전하며 당시 꿈꿨던 이상과 단체장으로서 느낀 현장의 괴리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풀뿌리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는 원인이 지방자치의 정당 공천제도에 있다고 지목하며 현실에 걸맞은 제도 개선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장과 지방의회와의 협치를 위한 구조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등 선진 정치 체계도입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치란 소란스러운 협의의 예술이고 정치에는 갈등과 대립이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인은 다음 시대를 생각한다는 격언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 30주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이 시점이야말로 미래시대에 부응하는 지방자치 제도 개선에 대해 고민할 적기”며 “지방분권형 개헌과 정치체계 개편에 대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