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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도 '아빠표 육아' 지원 계속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초보 아빠들의 육아를 돕기 위한 ‘세종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
‘세종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된다.
100인의 아빠단에 선발된 아빠들은 온라인 공식 카페를 통해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한 후 카페에 인증하는 온라인 활동과 아이와 추억만들기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육아고민 간담회 등 자녀들과 함께 즐기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사업 참여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3~7세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네이버폼 바로가기 주소 접속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100인의 아빠단 활동은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들이 모여 함께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육아 체험 기회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동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켜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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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학교병원 ·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업무협약' 체결
[세종타임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3월 11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전시·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성과 공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면,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풍요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우스님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기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시민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실질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2022년 8월 개관한 문화 복합시설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여가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 함양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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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사법부 판단 존중이 정치적 중립성 훼손인가?
지난주 법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낸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윤 대통령이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법원은 구속 과정에서의 절차적 하자를 지적하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법과 원칙에 기반한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어제 최민호 세종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법적 절차에 따라 공정한 심판을 받을 기회”라며 “대통령이 탄핵심판을 받고 있지만 법적 절차는 정확히 지켜져야 한다”고 답하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과 조국혁신당이 시장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내란 동조 운운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도대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인가?
무죄추정의 원칙은 형사소송의 가장 기본 원칙이다. 법원이 내린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잘못인가? 만약 법원의 판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부정하고 단체장을 공격하는 것이야말로 사법부를 부정하는 반민주적 행태가 아니고 무엇인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당대표, 수많은 혐의로 재판에 여념이 없는 당대표를 둔 무법 정당들이 법치를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파렴치 정당임을 자인하는 모습이야말로, 내로남불로 점철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정체성을 정확히 보여준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을 분열시키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정적을 공격하기 위해 국가의 법치 질서를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다. 온갖 억지 주장과 선동으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지금 대한민국이 필요한 것은 정치적 혼란이 아니라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이다.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선동과 정치공세에 휘둘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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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 금강 수변 상가 연합회로부터 감사패 수여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이 11일 금강 수변 상가 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2022년 10월, 세종시 상가의 용도 제한 완화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으로,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용도 제한 완화 조치였다.
세종시 상가는 지역별로 층별 입점 가능 업종이 제한되어 있어 상권 활성화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상업시설의 용도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으나, 관련 권한을 가진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특히 연간 40건 이상의 용도 제한 완화 관련 민원이 접수됐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종시 상가 공실률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금강 수변 상가 공실률 90% 이상),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상병헌 의원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상 의원은 2022년 1월, 제7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 상업용지 건축물 허용 용도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후 전문가, 상인회, 행복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청 등이 참여하는 ‘용도 제한 완화 추진체’를 구성,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지속했다.
그 결과 2022년 10월, 세종시는 ‘해제 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시행하고, BRT 역세권 및 금강변 수변 상가 건축물의 허용 용도를 완화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상 의원의 이러한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금강 수변 상가 연합회 이현주 회장이 세종시의회를 직접 방문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현주 회장은 “높은 상가 공실률로 인해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해주고,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준 상병헌 의원께 상인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병헌 의원은 “상가 허용 용도 완화의 첫 단추를 끼운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종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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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센터 개소식 참석
[세종타임즈]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은 3월 11일 행복도시 어진동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형렬 청장은 축사를 통해 “전문건설업계의 핵심 조직인 대한전문건설협회가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성공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행복도시는 중앙행정기관 43개와 공공기관 10개가 이전하며 국가행정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협회 및 유관기관의 추가 입주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4월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나성동에 개소했으며 ▶8월 한국경제 세종스튜디오가 어진동에 문을 열었고 ▶12월 한국농어촌공사가 나성동 입주를 확정하는 등 주요 기관이 속속 자리 잡고 있다.
행복청은 이번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센터 개소를 비롯한 다양한 업무시설 증가가 도시 내 상가 공실 문제 완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전문건설업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목표로 1985년 설립된 단체로, 현재 5만 6천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개소한 세종센터에서는 전문건설인 교육 및 관련 지원 업무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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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산울초 앞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월 11일산울동 산울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울초등학교 개교를 맞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세종시청, 세종남부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진행됐다.
캠페인은 등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시작되었으며, 관계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보행 습관을 지도했다.
참여자들은 ▶횡단보도 무단횡단 금지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 자제 ▶좌·우를 살피고 횡단보도 건너기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했다.
행복청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설 학교 주변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하고, 방호 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행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홍순민 교통계획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보행 안전의식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등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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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강화 및 야간경제 활성화 추진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야간경제 활성화 및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한글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도시 전역에 한글 디자인을 접목하는 등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게시’ 사업을 통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상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매달 선정된 우리말 글귀를 주요 도로변과 공공기관에 게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한글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열리는 한글사랑위원회 제1차 정기회에서는 시민과 공무원들이 제안한 글귀 중 10개를 선정해 ‘이달의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로 지정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딱딱한 홍보성 문구가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는 짧고 인상적인 글귀를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자부심을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세종시는 최근 도입된 시내버스 611번의 이용률 증가를 바탕으로 고려대·홍익대 구간에도 야간버스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운행을 시작한 611번 버스(한국영상대학교한솔동나성동)는 도입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평균 승객이 60~90명, 목요일(6일)에는 200명을 초과하는 등 대학생들의 이동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대학생들이 도심에서 문화를 즐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이용 문제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세종시는 현재 공공형 생활정보 앱인 ‘세종엔’을 통해 피엠(PM, 퍼스널 모빌리티) 신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전동킥보드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불법 주정차, 다중 탑승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수동적인 신고 방식에만 의존하지 말고 ‘파파라치 제도’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설득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기관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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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안전행복교실’ 제작 완료 학생 대상 시연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은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안전행복버스 제작을 완료했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이를 기념하고자 안전행복버스의 공식 명칭을 ‘안전행복교실’로 정하고 3월 11일에 바른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했다.
기존 안전행복버스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 4세 이상의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진 및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 대피 체험과 교통 안전 체험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이동식 종합안전체험관’ 이다.
이번에 제작된 안전행복버스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내부를 △ 포디 활용 교통 및 지진안전체험교육, △ 영상활용 생활안전교육 △ 소화기 교육 △ 엘리베이터 및 에스켈레이터 안전교육 △ 화재대피와 구조대 체험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실감나는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안전행복교실의 정식 수업에 앞서 바른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해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고 교육적인 효과를 검토해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혜정 안전체험교육원장은 “이번 안전행복교실 시연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실감 나는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 우리 아이들이 불가피하게 위급한 재난 상황을 맞이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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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수학체험교실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세종수학체험센터에서 2025년 1학기 ‘시민과 함께하는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수학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이 체험 활동으로 수학을 친근하게 접하고 다양한 주제 활동으로 지적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 이상 학생만 참여 가능한 ‘교구 체험’과 초등학교 3학년 이상만 참여 가능한 ‘체험 수업’ 으로 나뉘어 있다.
교구 체험 프로그램은 세종수학체험센터 1층과 2층에 있는 체험실에서 전시 교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전과 오후에 1회씩 수학해설강사가 교구 사용 방법을 알려주며 아이들이 체험과 놀이로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종수학체험센터 누리집에서 시간대별 30명씩 선착순 상시로 신청을 받고 있다.
체험 수업 프로그램은 세종수학체험센터 3층에 있는 교실에서 진행되는 가족 참여형 수학 체험 수업으로 세종시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현재 재직중인 교사들이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알차게 구성한 수업을 진행한다.
체험 수업은 세종수학체험센터 누리집 신청자 중 회당 20명 이내의 대상자를 추첨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백윤희 학교정책과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즐거운 학습 경험으로 학생들이 수학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높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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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3·1만세운동, 106년 만에 전의역에서 재현
[세종타임즈] 1919년 일제의 압제에 맞서 독립을 외쳤던 ‘전의3·1만세운동’이 106년 만에 전의역 앞에서 재현됐다.
세종시 전의면은 11일 전의역과 전의면 만세길 일원에서 독립유공자 후손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전의면과 광복회 세종시지부가 후원했으며, 전의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지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의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3일, 애국지사 이수욱 선생의 주도로 시작된 세종시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다.
당시 이수욱 선생은 전의 장날을 맞아 목판본 태극기 150장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하며 독립운동을 촉발시켰다. 이 운동은 전의면을 중심으로 공주·청주 등 인근 지역까지 확산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전의면에서만 17명의 애국지사가 투옥될 정도로 대규모로 전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 재현을 비롯해 애국지사 17명 관련 기획전시, 전의장터 모바일 퀴즈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전의초·중학교 학생들도 대거 참여하여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또한, 애국지사 기획전시와 역사 퀴즈 이벤트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까지 전의마을 교육지원센터 및 전의장터 일원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 염형택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독립을 향한 염원과 고귀한 정신이 후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의3·1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며, 세종시를 대표하는 애국보훈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