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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1차 개최도시선정위원회 개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1차 개최도시선정위원회 개최
[세종타임즈] 2025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제1차 회의가 3.21. 오후 3시~오후 5시간 외교부에서 개최됐다.
우리 정부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및 준비기획단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올해 3.18. ‘준비위원회’는 제1차 회의를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설치를 의결한 바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민간 인사 및 정부 관계자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윤진식 위원장은 이번 회의 모두에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개최도시 선정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하며 객관적인 방식으로 최적의 개최도시를 선정함으로써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오늘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 목적과 기본 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의 4개 개최도시 선정기준을 의결했다.
‘개최도시선정위원회’에서 의결된 4개 선정기준은 향후 각 지자체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유치 희망 지자체에 안내될 예정이며 이후 유치 신청서 접수, 검토 및 평가 과정 등을 거쳐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결정될 예정이다.
2025년 APEC 의장국인 우리나라에서는 2024년 말 비공식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200회 이상의 각급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추후 결정될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에서는 약 1주일에 걸친 2025년 하반기 정상회의 주간 행사와 더불어, 고위관리회의 등 다양한 회의가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최적의 개최도시를 선정해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대내외적 지지와 관심 속에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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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등의 경제적 이익 제공 현황 대국민 공개 추진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2021년 7월 20일 약사법, 의료기기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가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세부 공개 일정, 내용 및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지출보고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요양기관 및 학술대회 지원 정보, 제품설명회 참여자에 대한 지원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약사법·의료기기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출보고서 중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있는 의료인 등 수수자 성명과 영업상 전략을 담고 있는 임상시험 정보 등은 비식별 조치 후 공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출보고서 공개는 합법적 경제적 이익의 공개를 통해 업계의 리베이트 자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6월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관련 자료를 제출받을 예정으로 정확한 정보공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출보고서 운영지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관련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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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환절기 대비, 이런 해외직구식품 구매 주의하세요
봄철 환절기 대비, 이런 해외직구식품 구매 주의하세요
[세종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을 맞아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해외직구로 판매되는 미세먼지, 호흡 및 알러지 질환 개선 표방 30개 제품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을 확인하고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식품 중에서 호흡기·알러지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은 없음에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호흡기 알러지 증상 완화, 히스타민 차단, 면역 도움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한 해외직구식품이 판매되고 있어, 이러한 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검사를 실시했다.
검사항목은 ▲호흡기 질환 개선·치료 관련 성분 ▲알러지 질환 항히스타민 성분 등으로 선별하고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호흡기 및 알러지 질환 개선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1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으며 이 중 2개 제품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인 ‘아젤라스틴, 덱사메타손, 클로르페니라민’이 검출됐다.
‘아젤라스틴, 덱사메타손, 클로르페니라민’은 알러지 증상 완화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이들 성분은 오·남용할 경우 졸음, 심혈관계, 소화기계 등에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9개 제품은 표시사항에 ‘엔아세틸시스테인, 천심련, 후박, 에키네시아속, 연교, 지모, 골든실루트, 버바인’ 등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된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 성분은 항염증제, 해열제 등의 의약품으로 사용되며 오·남용할 경우,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외직구식품을 올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위해식품 정보 등을 제공하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된 11개 제품의 정보를 추가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호흡기·알러지 질환 개선 등 특정 ‘효능·효과’를 광고하는 식품은 불법 의약품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개연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는 해외직접구매로 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 소비자 관심 품목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주의사항과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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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어촌숙박 경험과 휴양으로 머무르고 싶은 어촌 만든다
이색 어촌숙박 경험과 휴양으로 머무르고 싶은 어촌 만든다
[세종타임즈] 해양수산부는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경상남도 남해군 ‘이어마을’, 경상북도 포항시 ‘창바우마을’, 경상북도 울진군 ‘구산마을’, 전라북도 군산시 ‘방축도마을’을 선정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어촌마을의 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개선해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22~2023년 어촌관광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찾고 싶은 관광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해 사업 특화 아이템으로 ‘숙박 중심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고도화사업 공모에는 총 7개 마을이 신청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의 서면, 현장평가를 통해 4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으며 대상 마을에는 마을당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총 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 경남 남해군 이어마을은 기존의 단체관광객용 숙소를 가족과 연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로 탈바꿈하고 ▲ 경북 포항시 창바우마을은 노후된 인테리어 보수 등을 추진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 경북 울진군 구산마을은 인근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해수욕장 등과 연계해 반려동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 전북 군산시 방축도마을은 ‘방축도 힐링 섬박’이라는 운영 콘셉트에 맞게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갖춘 해양치유형 숙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국민 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 외에 관광 전문가와 함께하는 숙박시설 대표 브랜드 개발, 운영 표준지침 제작, 마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적 지원까지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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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의료개혁과 약자복지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는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미래를 여는 의료개혁과 약자복지”를 비전으로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첫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추진한다.
의대 입학정원 확대, 교육·수련 혁신 등을 통해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전달체계와 네트워크를 정비한다.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등 의료인과 환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고 필수의료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위해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근본적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의료기반 강화 차원에서 건강보험의 필수의료 보장과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국립대병원을 지역·필수의료의 중추로 육성한다.
또한 예방부터 치료까지 건강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둘째,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2.0을 실현한다.
약자 발굴체계 고도화를 위해 위기알림 앱, AI 상담시스템 등 ICT·AI를 적극 활용하고 부처·지방·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약자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기준중위소득·생계급여 등을 대폭 인상하고 노인일자리 규모도 백만 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7월 시행 예정인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아동의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한다.
사회적 고립 발굴 시스템부터 안부 확인, 생활 지원, 관계망 형성까지 촘촘한 예방체계를 구축한다.
셋째, 가족의 부담을 줄이는 간병·돌봄을 확충한다.
국민 부담이 큰 간병비를 경감하기 위해 급성기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개선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요양병원 간병 지원 시범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
간병서비스 품질 관리와 기술 활용을 강화해 질 높은 간병 시장을 창출한다.
국민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가족돌봄·고립은둔·자립준비청년의 공정한 기회와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노인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이 연계되는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주거·식사·여가 등 다양한 지원도 확대한다.
장애인과 가족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1:1돌봄을 시행한다.
국민 누구나 우울·불안할 때 받을 수 있는 심리상담 서비스와 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가정방문 돌봄·가사 서비스도 도입한다.
넷째, 보건복지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출산·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난임과 가임력 검사 지원을 강화하고 첫만남이용권·부모급여를 확대해 양육비도 더 두텁게 지원한다.
2세 미만 입원비 본인부담 면제 등 소아·산모 의료비를 경감하고 보육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유보통합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연금개혁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후속 논의구조를 마련해 국회의 공론화를 지원한다.
과감한 바이오헬스 투자를 위해 한국형 ARPA-H,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수출 반등을 견인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통한 지속적인 규제 혁신 등을 추진한다.
조규홍 장관은 “올해 보건복지부는 미래를 여는 의료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약자복지를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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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맞아 물 절약 포스터 공모전 개최
세계 물의 날 맞아 물 절약 포스터 공모전 개최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2024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수돗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물 절약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물 절약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상하수도협회 및 한국오오에이치광고학회와 공동 주최하며 수돗물 절약 필요성 또는 물 절약을 위한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포스터를 공모한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물 절약 포스터 공모전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에 포스터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제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 적합성, 표현성, 활용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1개 작품을 5월 10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700만원 규모이며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3개 작품에는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나머지 우수상과 장려상 등 8개 작품에는 공동 주최 기관장상이 주어진다.
향후 수상작은 환경부 누리집 및 공식 블로그 등에 소개되고 ‘제10회 세계물포럼’ 전시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국민들의 자발적 물 절약 실천에 대한 참여 의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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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개최
기후위기 시대,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개최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3월 22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엔은 1992년 12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도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
우리나라의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다.
모두의 실천과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함께 이용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유엔에서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인 “평화를 위한 물의 활용”에 담겨있는 공존과 협력의 의미를 확장한 것이기도 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총 15명에게 포상을 수여하며 훈장에는 공동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포장에는 윤성택 고려대학교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대전컨벤션센터 2층에서는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연계한 학술회가 환경부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주최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정부, 학계, 물관리 기관 등 물 관련 전문가들은 하천 관리 국가 역할 강화 및 홍수 관리 고도화를 담은 △물관리 정책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 가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160여개사 물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도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이후 국제물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방문해 물산업 기자재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원격 제어시스템 등 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예정이다.
환경부는 ‘세계 물의 날’과 물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참여형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수어를 통해 ‘세계 물의 날’ 기념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전 홍보영상을 3월 14일부터 환경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또한, 세계 물의 날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환경부 누리집에 게재하고 이번 행사와 관련된 퀴즈 이벤트를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도 모두가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수열에너지 등 물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 창출·확산해 물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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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록종 딱총새우 국내 서식 확인… 모랫바닥에 집짓고 물고기와 공생
미기록종 딱총새우 국내 서식 확인… 모랫바닥에 집짓고 물고기와 공생
[세종타임즈]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모랫바닥에 굴을 파서 집을 짓고 물고기와 함께 사는 딱총새우류의 국내 서식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딱총새우류 중 일부는 모랫바닥에 굴 형태의 집을 만들어 다양한 종류의 망둑어류와 공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특징을 가진 딱총새우류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서식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번에 확인된 미기록종 딱총새우류는 2018년부터 제주 서귀포 연안에서 간헐적으로 관찰된 종이다.
지난해 11월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박진호 전북대학교 교수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 섶섬 연안의 수심 15m 모랫바닥에 딱총새우류 20여 마리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연구를 위해 표본을 확보했다.
연구진이 표본에 대한 형태 특징 및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 종을 일본 남부 연안 등 아시아 열대·아열대 연안에 넓게 분포하는 알페우스 벨루루스 종으로 확인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몸 전체에 호랑이와 유사한 무늬를 갖고 있는 특징을 바탕으로 이 종을 ‘호랑무늬딱총새우’라는 국명을 부여해 연내에 학계에 보고할 예정이다.
발견 당시 딱총새우는 붉은동갈새우붙이망둑 및 청황문절 등 두 종의 어류와 같이 지내고 있었다.
망둑어는 딱총새우가 굴 형태의 집을 지으면 함께 살면서 배설물을 먹이로 제공하고 딱총새우가 집을 수리하는 동안 포식자의 접근을 감시하고 딱총새우에게 위험 신호를 보낸다.
같이 발견된 청황문절은 포식자의 위험을 알려주는 등의 상호작용은 알려진 바 없고 위험을 느끼면 바위나 모래굴 속으로 숨는 습성이 있어 딱총새우와 공생관계로 해석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 서식지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갖는 생물종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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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분량 회의도 AI가 5분 만에 회의록으로 뚝딱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AI가 회의분위기까지 표현해 회의록을 자동으로 작성해주고 이미지에서 원하는 문자를 추출해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가 행정현장에 도입된다.
기관별 실무자들이 회의결과와 문서 정리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일에 역량을 집중해나가는 AI 기반 행정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AI 기반의 자동회의록 기능과, 문서 인식 기능 등을 갖춘 행정업무 효율화 서비스를 이달 2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이루어지는 영상회의는 연간 약 10만 건으로 일일이 회의결과와 회의록을 정리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이런 가운데, ‘AI 자동회의록’ 서비스는 회의내용을 녹화·녹음한 파일로부터 문자를 자동 추출하고 시간순으로 참석자와 회의내용을 자동 정리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해 준다.
사용자는 회의 영상·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회의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회의의 경우 별도 음성 추출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1시간 분량의 회의 영상 또는 음성 파일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데까지는 약 5분 가량이 소요된다.
이와 더불어 회의 분위기 등을 입체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키워드의 발생 빈도, 참석자별 발언 비중, 회의 상황까지 시각화한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음성인식 정확도는 파일의 음질 수준에 따라 97~99%로 향후 공공행정의 성격을 고려한 행정용어 중심으로 음성인식 학습과정을 거쳐 음성인식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회의결과 정리와 회의록 작성 등은 정책을 추진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작업이다.
특히 타 기관과 회의를 진행하는 경우, 회의결과가 정확히 작성되어야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회의록을 정리하는 담당자 부담과 고충이 컸다.
이번 ‘AI 자동회의록 서비스’를 통해 담당공무원의 업무 부담이 크게 덜어지고 업무 생산성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부문에서 생산·공유된 각종 이미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가독성 높은 데이터 자원으로 변환하는 ‘AI 문서 인식’ 서비스도 도입된다.
‘AI 문서 인식’ 서비스는 AI 딥러닝 기반의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사용자가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빠르게 인식해 문서 형태로 제공해 준다.
PDF, JPEG 등 8종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지 형태로부터 추출된 문자는 99%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나타내며 한글·영어·한자의 3종 언어와 숫자, 특수문자 등을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A4 100장 분량의 PDF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초 정도이다.
또한, 변환된 원문을 기초로 주요 키워드 및 빈도, 키워드 연관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이미지에 포함된 ‘표’를 인식해 엑셀파일로 변환하는 기능도 도입되어 활용성을 높일 전망이다.
인쇄물 형태의 자료집을 보고서 등에 활용하기 위해 일일이 자료를 타이핑하는 단순 업무 행태를 줄여나가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인공지능 기반 업무 지원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약 7개월간의 개발과정을 거쳤으며 시스템 사용자 대상 의견수렴과 다양한 사전 테스트 과정을 거쳐 정확도와 활용성을 높여왔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통해 3월 말부터 모든 중앙부처,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석모델과 분석지원 서비스, 데이터 분석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행안부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올 9월까지 시범 서비스 운영과정을 거쳐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서비스 보완 및 기능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10월부터는 서비스 대상 범위를 공공기관까지 확대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이용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민 장관은 “자동회의록과 문서인식 서비스는 행정이 꼭 필요한 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행정 혁신사례”고 강조하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행정내부를 혁신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 부담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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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도, 꿈도 키우는 최고의 놀이터는 어디?
우리 아이 건강도, 꿈도 키우는 최고의 놀이터는 어디?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오는 4월 12일까지 중앙·지방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을 추진한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편의성, 시설 안전성 등을 개선한 혁신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을 인증하고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부터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를 선정해 지금까지 점자여권, 도로 노면색깔 유도선 등 총 23건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에서는 3개 분야에서 최고 사례를 공모하고 4개 분야에서 최초 사례를 인증할 계획이다.
먼저, ‘정부혁신 최고’ 공모는 더 나은 출산·양육환경 조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 최근의 시의성을 반영해 공공 어린이놀이터·산후조리원·자전거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공공어린이놀이터 분야는 모든 어린이가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놀이시설을 갖춘 기관이 대상이다.
공공산후조리원 분야는 저렴한 이용료와 우수한 시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어, 출산 가정의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인 사례를 찾는다.
공공자전거 분야는 요금-대여-반납-관리 등에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채택한 사례가 대상이다.
또한, ‘정부혁신 최초’ 분야는 행정·공공기관에서 최초 인증을 희망해 제출한 사례 중 대국민 효과성과 전국적 확산성 등을 고려해 4개 분야를 선정했다.
‘정부혁신 최초’는 사망한 조상의 토지 소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조상 땅 찾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시설물에 노란색 표시방법 적용, 공영 자전거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기관 등 4개 분야다.
최초·최고 사례는 한국행정연구원, 관계 분야 전문가, 국민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 및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선정기관에 대해서는 인증패 부여 및 포상 등을 통해 기관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부혁신 누리집에 우수사례 소개, 국제행사 시 공유 등 국내·외로 홍보해 대한민국 정부 혁신성과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중앙정부·지자체 등 공공부문에서 국민께 높은 평가를 받은 다양한 혁신사례가 창출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가 지속 발굴되고 널리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