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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골관절염 치료제 등 공급부족 우려 품목 관련 대응 논의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6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3차 회의 시 논의되었던 진해거담제, 면역글로불린·아미노필린주사액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기관지염 치료제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2023년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럽제는 제형 특수성으로 국내 생산 제약사가 한정적이어서 소아 호흡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시럽제의 다수가 수급 불안으로 보고되고 있어, 제약사 생산 확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은 2022년 대비 2023년 전체 공급량이 증가했으나 청구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원료 수입 여건 고려 시 단기간 내 증산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관련 학회 등과 함께 청구량 급증 원인을 분석하고 처방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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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부토니타젠’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6일 오남용이 우려되는 신종 물질인 ‘부토니타젠’을 1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부토니타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 마목에 해당하는 마약인 ‘프로토니타젠’과 유사한 구조로 의존성 우려와 호흡 억제가 예상되는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
임시마약류로 지정되면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아울러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1군 임시마약류를 재배·추출·제조·수출입 또는 매매·매매알선·수수하거나 그러할 목적으로 소지·소유한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 된다.
참고로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거나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식약처는 이번 임시마약류 신규지정 예고가 신종 마약류의 유통을 차단해 국민 보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검찰·경찰·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종·불법 마약류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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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자원에 대한 모든 정보, 한눈에 쉽게 확인하세요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모든 정보, 한눈에 쉽게 확인하세요
[세종타임즈] 해양수산부는 국가 차원의 해양생물자원 관리를 위해 우리나라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종정보 서비스‘를 구축해 3월 27일부터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최근 미국, 유럽 등은 생물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정보 일원화를 위해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에 대한 목록,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그간 다양한 형태로 보관·관리되고 있던 해양생물종 연구자료, 실물표본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했고 2022년 206종, 2023년 510종 등 총 716종에 대한 종정보 제공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종정보는 실물표본 기반 생태 및 표본 사진, 각 생물종에 대한 생태적·형태적 특징, 유전자 염기서열, 특허정보 등을 담고 있어 후속 생명자원연구에 중요한 기반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유용한 자원 확보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2028년까지 총 6,000여 종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 공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생명자원 통합종정보 구축을 통해 다양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께서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해양생물자원 관련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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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생물자원은행 누리집 개편… 상세검색 기능 도입 등 편의성 높여
담수생물자원은행 누리집 개편… 상세검색 기능 도입 등 편의성 높여
[세종타임즈]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상세검색 기능 도입 등으로 편의성을 높인 담수생물자원은행 누리집을 3월 27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담수생물자원은행은 담수생물소재의 확보, 보존, 품질관리, 분양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의 담수 야생생물 소재은행이다.
현재 담수생물자원 배양체 3,345주와 추출물 1,220점을 누리집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이번 누리집 개편은 지난해 7월에 담수생물자원은행 수요자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용자 불편사항을 토대로 사용자가 원하는 자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채집환경, △배지, △채집일 △산소요구성, △온도, △수소이온농도 등의 상세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누리집 첫 화면에서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배치했고 모바일·태블릿피씨 등 다양한 접속 환경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략기획실장은 “담수생물자원은행 누리집 개편으로 연구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담수생물소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누리집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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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 안전, 우리 스스로 지켜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출동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어린이가 직접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발굴·신고하고 다양한 안전문화활동에도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를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성인이 참여해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찾고 개선하는 ‘안전보안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올해부터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어릴 때부터 올바른 안전의식을 체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를 함께 운영한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4월부터 전국 500개 초등학교의 4~6학년 어린이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5월에 시도별 발대식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안전히어로즈로 위촉된 어린이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놀이터, 통학로 등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직접 찾아 신고하고 국민안전교육플랫폼 등을 활용한 안전교육과 안전체험관을 이용한 훈련 등 안전문화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성인 안전보안관을 멘토로 지정해 안전신고를 지원하고 체험훈련과 안전 캠페인 등에도 함께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그동안 안전문화활동의 대상에 머물렀던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 활동에 참여하면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울산광역시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학교 앞 횡단보도 주변 ‘속도 제한 표지판 확대 설치’를 안전신문고로 제안했고 현장에 표지판이 추가 설치됐다.
이 어린이는 해당 경험을 울산 안전체험 수기 공모전에서 제출하며 직접 안전문화 활동에 참여해 매우 뿌듯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활성화를 위해 참여한 어린이에 대해 자원봉사시간 인정, 우수 어린이 표창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아동용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어린이 안전신문고’를 연내 개통하고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의 안전 신고는 즉시 조치하도록 관리하는 등 안전히어로즈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어린 시절 안전문화에 관심을 갖고 안전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평생의 습관으로 남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와 같이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해 어린이 안전의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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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걱정 없는 섬 만들기 총력 대응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섬 지역 가뭄 대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22일 발표한‘2024년 가뭄 종합대책’과 연계해 섬 지역의 가뭄 위험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수립됐다.
20년 후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현재와 유사한 수준이나 강수일수가 감소할 전망이며 기온 상승으로 물 증발량이 증가해 가뭄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은 하천이 부족하고 물 저장이 어려워 가뭄 위협에 더 크게 노출되어 있다.
이에 정부는 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가뭄 상황에 선제적·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합동 ‘섬 지역 가뭄 대비대책’을 올해 최초로 마련했다.
우리나라에는 467개의 유인 섬이 있으며 82만여명의 주민이 섬에 거주 중이다.
유인 섬 중 45%인 210개 섬에는 상수도가 공급되고 있다.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나머지 257개의 섬에는 약 3만 5천 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며 소규모 급수시설, 관정, 담수 설비, 운반 급수 등을 주 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중 34개 섬, 4천2백 명의 주민은 가뭄 상황이 아닌 평시에도 비상급수를 지원받고 있다.
섬 지역 가뭄 대비대책의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섬에서 사용 가능한 용수를 확보한다.
섬의 상수도 공급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해저관로 관정, 저수지 등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총 2,444억원을 투자한다.
섬에 담수화 설비를 구축해 소금기 섞인 지하수를 담수한 후 저수지에 저장함으로써 용수를 확보한다.
올해 12개 섬에 담수화 설비를 새롭게 설치한다.
섬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지하수를 확보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 21개 지구에서 지하수 분포를 파악한다.
농업용 공공관정 여유수량을 조사해 여유량이 있는 관정에서 용수를 추가로 얻어낸다.
이러한 대책을 통해 현재 4천2백 명인 비상급수를 지원받는 섬 주민을 2024년 중 3천 명 이하로 감축할 계획이다.
둘째, 섬에 물을 저장하는 인프라를 확충한다.
상습 물 부족 섬에서 유역 특성을 고려해 지하수 저류댐을 구축해 지하수 저장공간을 확충한다.
2027년까지 4개소의 저류댐을 건설해 1,160㎥/일의 용수 저장공간을 확보한다.
섬의 비상급수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급수선 등을 통해 운반한 물을 편리하게 옮기고 보관할 수 있는 저장탱크, 이송관로 구축을 지원한다.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라 관리되는 섬에는 저류지 등 비상급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농업용수 저장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2027년까지 2개 섬에 수혜면적 371ha의 수리시설을 확충한다.
셋째, 섬-육지 간, 섬 내 용수 연계 대책을 마련한다.
육지 지역 호수의 여유 수자원을 물 부족 섬에 공급한다.
2027년까지 2개 섬을 대상으로 수혜면적 18,078ha 규모의 수계 연결 사업을 추진한다.
섬 내의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간 연계를 강화해 비영농기 등 사용량이 적거나 여유수량이 있을 때 주민 협의를 거쳐 저수지의 농업용수를 생활용수로 공급한다.
2024년 2개 섬, 3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과학적인 섬 가뭄 예측·관측 체계를 가동한다.
섬 가뭄 예측·관측망을 구축해 지하수 관측지점 81개소에서 해수 침투, 지하수위 변화 등을 상시 측정한다.
무인드론과 무인수심 측량보트를 활용해 섬 내 5개 저수지의 저수량을 분석하고 준설 필요량을 정확하게 계산한다.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섬 가뭄 모니터링을 강화해 비상급수를 실시하는 섬의 용수 부족 실태와 비상 대응 현황을 점검한다.
영농기 동안 강수량과 기상가뭄 지수를 집중 분석한다.
섬 가뭄을 대비하기 위한 비상용수 공급기술 R&D를 추진하고 가뭄 전문가 그룹을 운영해 가뭄 예측·대응 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이상민 장관은 “가뭄이 발생하면 다른 어떤 지역보다 섬 지역 주민들께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섬 주민들이 가뭄 걱정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현장에 맞는 대책을 세심히 준비하고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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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사 디지털 전환 위한 전담 조직 신설
인사혁신처
[세종타임즈] 공무원 채용부터 퇴직까지 정부 인사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전담 조직이 신설됐다.
인사혁신처는 인사관리 전반에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인사디지털추진담당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인사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26일 공포했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정부인사디지털추진담당관은 앞으로 ‘행정기관 공동활용 통합채용체계’와 ‘3세대 전자인사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두 체계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중앙부처와 그 소속기관의 1,800여 개 채용시험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통합채용체계를 제공해 수험생 편의 증진과 채용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지난해 1단계로 구축한 경력 채용 서비스를 올해 단계적으로 확산해 부처마다 각각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원서접수와 서류제출, 검증 등의 업무를 온라인화한다.
이와 함께 경찰, 우정직 등 특정직을 포함한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의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한 곳에서 진행하는 2단계 일원화 사업도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1, 2단계에서 구축한 경력채용와 공개채용 서비스를 통합한 표준화된 채용체계를 제공해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전반의 디지털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공무원의 인사·급여·복무 등 인사관리 전반을 처리하는 전자인사관리체계를 3세대 체계로 전면 재구축하는 역할도 맡는다.
내년까지 출장 여비 정산 자동화와 모바일 기반 복무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전 기관에 확산하고 실적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관리를 위한 상시 성과관리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업무절차를 분석해 디지털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개별 기관 여건을 반영한 자율적 인사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누적된 인사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서비스와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먼저 알려주는 디지털 인사비서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채용과 전자인사관리체계 간 연계도 더욱 강화된다.
국가공무원의 인사데이터가 전자인사관리체계에서 통합 관리돼 하나의 체계에서 처리되는 등 채용부터 퇴직까지의 인사관리와 통계분석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정부 인사행정을 대표하는 두 체계를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 하나의 조직에서 추진되는 만큼 많은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설 조직을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구하는 디지털 중심 업무혁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령에는 데이터 기반 인사행정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정보화담당관 명칭을 데이터정보담당관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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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따라 한들한들, 강 따라 살방살방 봄 마중 가는 길
한국관광공사
[세종타임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4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봄 따라 강 따라’이다.
올해 봄 마중 길은 꽃그늘 아래로 한들한들, 물길을 따라 살방살방 나들이 삼아 나가보면 어떨까. 아름다운 계곡과 강변 둑길을 따라 피어난 꽃들을 보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천 여행지는 ▲낭만의 경춘선 따라 봄 마중 가는 길, 춘천 강촌레일파크 ▲바위 따라 느릿느릿 봄과 발맞춤, 단양 선암골생태유람길 ▲피크닉부터 드라이브까지, 벚꽃 명당 영천 임고강변공원 ▲신선처럼 누리는 봄날의 정취, 임실 사선대국민관광지 ▲영산강에 샛노란 봄이 오나 봄, 나주 영산강둔치체육공원 등 총 5곳이다.
여행지 방문 시 기상 상황이나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개방 여부·개방 시간·관람 방법 등 세부 정보를 사전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하는 건 필수다.
옛 경춘선은 무궁화호가 덜컹이며 낭만을 싣고 달리던 길이다.
그 기찻길을 이제는 레일바이크가 달린다.
강촌레일파크는 옛 경춘선 일부 구간을 이용한 두 개의 노선과 세 개의 출발역이 있다.
출발역을 기준으로 김유정 레일바이크와 가평 레일바이크, 경강 레일바이크로 구분한다.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전체 8.5km 코스로 레일바이크로 6km 지점 낭구마을까지 간 뒤 낭만열차로 갈아타고 옛 강촌역까지 간다.
강촌역에서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발점인 김유정역으로 돌아온다.
코스 중간 나타나는 네 개의 터널과 낭만열차를 타고 즐기는 북한강의 풍경이 코스의 백미다.
가평 레일바이크는 경강역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왕복 8km 코스로 전동레일바이크가 사용된다.
30m 높이의 북한강철교를 따라 강을 건너 느티나무 터널과 벚꽃 터널을 지나면 경강역에 다다른다.
잠시 휴식 시간이 주어지는 동안 간이역 감성 가득한 경강역에서 여행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보자. 경강역은 영화 ‘편지’와 드라마 ‘바람이 분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경강 레일바이크는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펫 바이크도 이용할 수 있다.
김유정역 맞은편에는 김유정문학촌이 조성돼 있다.
1930년대 활동했던 작가 김유정의 생가와 전시관, 체험 공간이 있다.
옛 백양리역은 과거 경춘선 간이역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대합실에 걸린 열차 시간표와 운임표, 역장의 제복과 모자는 아날로그 시대의 추억을 소환한다.
삼천동과 삼악산 능선을 잇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운행 길이 3.61km로 우리나라 케이블카 중 가장 길다.
상부 정차장 전망대에서는 의암호와 붕어섬, 춘천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으로 선암계곡을 따라 걷는 14.8km의 산책코스다.
남한강의 지류인 단양천을 따라 화강암과 사암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데, 단양팔경으로 꼽히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 차례로 등장한다.
신선이 이 세 곳 암반지대의 절경에 취해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명소들이다.
자연휴양림과 펜션, 오토캠핑장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소선암, 은선암, 특선암 등 길 따라 만나는 절경에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봄에는 새색시의 발그레한 뺨처럼 아름다운 진달래와 철쭉이 풍성한 데다, 출발 지점부터 벚나무 가로수길이 펼쳐져 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중선암에서 약 1km 남짓 걸으면 단양의 명산 도락산과 월악산국립공원 단양분소가 나온다.
국립공원 정보도 얻고 잠시 쉬어갈 장소로 제격이다.
봄을 만끽할 준비가 됐다면 선암계곡 물길을 거슬러 느릿느릿 걸어보자. 단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단양 읍내, 남한강, 소백산, 금수산, 월악산까지 눈에 넣을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선 단양의 비경을 배경으로 한 수조를 만난다.
태고의 신비를 느낄 석회동굴인 고수동굴도 놓칠 수 없는 단양의 여행지다.
임고강변공원은 오래된 벚꽃 명소다.
양쪽으로 벚나무가 늘어선 길이 입구부터 공원 끝까지 이어진다.
강바람이 불어오면 분홍빛 꽃비가 장관을 연출한다.
공원에는 캠핑을 즐기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꽃비 피크닉은 소문보다 더 근사하다.
거기다 자호천이 빚어 놓은 풍경 또한 그림 같으니 우뚝 선 암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며 물멍을 즐기거나,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무얼 하던 특별한 봄이다.
음수대와 화장실 등 모든 시설 역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데다 사용료도 무료여서 더할 나위 없다.
임고강변공원 주변에는 숨겨진 벚꽃 명소가 수두룩하다.
임고면 양향교에서 양수교까지 이어지는 길은 ‘벚꽃 예쁜길’로 불린다.
강변을 따라 2km 남짓 쭉 뻗은 이 길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벚꽃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영천댐 벚꽃 백리길도 놓칠 수 없다.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간직한 영천댐에서 보현산 천문과학관 인근까지 40km 지방도를 따라 벚꽃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자동차로 오붓하게 벚꽃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최고의 벚꽃드라이브를 선사한다.
국내 최초로 삼림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이 지척이다.
산책로를 걸으면 73만㎡의 울창한 리기다소나무 숲을 온전히 누릴 수 있고 말문화체험관에서는 말먹이체험부터 승마체험까지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기다린다.
고려 말 충신 포은 정몽주를 기리는 임고서원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임고서원 주변에 유명 카페가 몰려 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아래 떠나는 상춘 여행에 ‘임실’을 빠뜨릴 수 없다.
산이 많고 물이 많은 임실은 그야말로 봄의 전령사다.
사방을 에워싸고 있는 산의 신록, 섬진강의 개나리와 옥정호의 물안개는 겨우내 잿빛이었던 마음을 화사한 설렘으로 물들인다.
그중 해발 430m의 성미산과 섬진강 상류인 오원천이 한 폭의 그림처럼 조화를 이루는 사선대는 봄날의 정취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관촌면 관촌리에 자리한 사선대는 임실 주민의 오래된 휴식 공간이자 전국에서 꾸준히 방문객이 드나드는 임실 대표 명승지다.
사선대란 ‘네 신선이 노닌 곳’이라는 뜻인데, 지금으로부터 2천여 년 전 임실 운수산의 두 신선과 진안 마이산의 두 신선이 관촌지역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유유자적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사선대 위쪽 언덕에 보이는 운서정은 일제강점기 당시 우국지사가 모여 나라 잃은 한을 달래던 곳이며 운서정 주변의 덕천리 가침박달 군락은 중부 이남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야생 수목이 자라는 곳이다.
대한민국 치즈의 발상지인 임실을 만날 수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는 60여 년 역사의 임실치즈 정수를 보여주며 전북특별자치도 119안전체험관은 각종 자연재해와 안전사고를 당했을 때의 대처 방법을 연령대별 수준에 맞게 흥미롭게 알려준다.
3월 1일 재개장한 붕어섬생태공원는 임실을 상징하는 신비의 호수인 옥정호를 조망하는 생태공간이다.
어느 곳 하나 놓칠 수 없는 임실의 유산과 함께 포근한 마음으로 4월을 안아보자. 나주 영산강둔치체육공원은 영산포 일대를 아우르는 나주시민들의 쉼터다.
영산교와 영산대교 아래 위치한 약 13만㎡ 너비의 공원으로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등을 갖췄으며 전용 주차장이 있어 접근성도 빼어나다.
봄에는 유채꽃이 공원을 물들인다.
영산교 위에서 보면 노란색의 거대한 카펫이 펼쳐진다.
특히 동섬은 영산강의 작은 섬으로 한층 호젓하고 낭만적이다.
행여 유채꽃이 만개하는 철을 놓쳤다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황포돛배 체험과 자전거 타기는 영산강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영산강 황포돛배 체험은 영산교 남쪽 영산포선착장에서 출발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선착장 구간을 왕복 약 50분 동안 유람한다.
영산포선착장의 영산포 자기수위표 또한 볼거리다.
영산교 북쪽 교각 아래는 자전거무료대여센터가 있다.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영산포철도공원은 영산강체육둔치공원에서 지척이다.
영산포역사문화체험관과 레일바이크 등 무료 체험 시설이 많다.
고샅길은 옛 나주읍성 주변을 유유자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코스다.
빛가람호수공원과 전망대는 나주혁신도시의 대표 휴식처와 랜드마크다.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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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 · 미래 혁신을 위한 MICE 산업 재도약 다짐한다
지역 상생 · 미래 혁신을 위한 MICE 산업 재도약 다짐한다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5일 서울 플로팅아일랜드에서 ‘MICE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4년 제1회 한국 MICE 산업 발전협의회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MICE 전담조직과 지자체, 컨벤션센터, 유관 학·협회, 민간 기업 등 약 90개 기관 200 여명이 참가해 MICE 산업 재도약을 함께 다짐했다.
1부 행사에서는 ‘청년이 생각하는 MICE의 미래’라는 주제로 MICE 업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밸런스 게임 형식을 빌려 MICE 산업과 근로문화에 대해 기성세대와 청년들의 시각 차이를 비교하고 청년들이 기대하는 MICE 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본 행사인 선포식에서는 문체부와 공사, 지역 MICE 전담조직, 민간 업계, 청년 대표 등 한국 MICE 산업계를 대표하는 6개 기관이 ▲민관 상호협력, ▲지역발전 균형, ▲공정거래 문화 확산, ▲근로환경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국 MICE 산업 재도약을 위한 다짐’을 공동 선언했다.
이어 2부 행사는 ‘한국 MICE 산업 발전협의회’로 이어져 MICE 산업 미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논의 내용은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한국 MICE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실질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올해부터 지역에서 개최하는 MICE 행사의 지원을 강화하고 대형 국제회의 및 기업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지역 및 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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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데이터 챌린지’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함께 3월 25일 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결선대회‘누구나 쉽게, 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했다.
그동안 ‘데이터’는 어렵고 전문적인 분야라는 인식이 있어 업무 담당자 이외에는 공무원들의 관심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를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해야 하는 분야’라는 인식으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안전’, ‘행정 혁신’ 등 정책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결선에 앞서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52개 과제가 접수됐다.
접수된 과제에는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제,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 인파밀집·화재 등 최근 재난 사고 예방과 관련한 과제 등이 다수 포함됐다.
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는 접수된 52개 과제에 대해 정책 활용도,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국민안전 부문과 행정혁신 부문에서 총 6개 과제를 본선 과제로 선정했다.
국민안전 부문은 행정안전부의 ‘온톨로지 기반 CCTV 데이터 관리 개선방안’,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화재 발생 요인의 분석을 통한 선제적 예방 정책 추진’, 경기도 시흥시의 ‘열적외선 위성영상과 공공·민간 데이터 결합을 통한 도시폭염 관리체계’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