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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3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본격 추진
충청북도청
[세종타임즈] 매년 역대 최고의 정부예산을 확보하고 있는 충북도는 지난 3일 2022년 정부예산 7조 6,703억원을 확정한 데 이어 2023년 정부예산 8조원 시대를 향해 곧장 신규사업 발굴에 돌입한다.
도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각 실국별 총괄관리자를 지정하고 이들에 대한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2023년 정부예산 업무관계자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중앙부처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도청 실국 관리자와 시군 담당팀장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17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미래 전략산업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정부 연구개발 사업의 이해’와 ‘국가 재정운용 방향 및 사업 기획방법’을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기획관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수의 강의가 각각 이어졌다.
코로나19 위기 회복과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디지털·저탄소 경제구조 전환 등을 추진 중인 정부정책에 발맞춰, 충북도는 지역 특색을 살린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북도 신용식 기획관리실장은 “갈수록 복합화되어 가고 있는 미래 산업과 경제사회 구조 전환 가속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정책 방향에 맞는 도정 목표·방향 수립과 충북만의 창의적인 사업발굴이 절실한 때”며 “오늘 교육을 통해 정부예산 확보 노하우 습득과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사업발굴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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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차전지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힘 모은다
충청북도청
[세종타임즈] 충청북도는 17일 10:30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미래산업의 핵심 동력인 이차전지 글로벌 주도권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 충북대학교 김수갑 총장, 충북테크노파크 노근호 원장과 에코프로비엠 권우석 대표이사, 천보 이동호 상무, 파워로직스 장동필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정부의 K-배터리 전략 발표에 따라 국비사업으로 양성되는 인력만으로는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의 신규인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첨단기술 집약의 결정체인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도내 산학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며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예산지원 청년 취업 연계 산업체 현장 체험·실습 및 기술교류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교육 및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산학연관이 협력해 지역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전문인력 육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협약을 통해 충북대학교는 미래산업의 심장인 이차전지 관련 트랙을 설치하고 우수 학생을 지원받아 기업수요에 맞춘 이차전지 이론과 실무에 관한 교육을 진행해 수준 높은 연구·설계를 할 수 있는 석·박사급의 핵심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테크노파크의 실습 인프라와 도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현장실무 경험 등을 교육과정에 녹아내어 전문 이론과 현장 실무능력을 모두 갖춘 핵심인력을 배출·보급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에서는 향후 사업을 분석해 충북 내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 지역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충북에서 배출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고 충북대학교 김수갑 총장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과 지자체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격히 성장하는 산업 현실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이차전지 전문인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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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우수 공동주택 시상
충주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우수 공동주택 시상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17일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제’ 평가 결과 우수단지로 선정된 31개 공동주택에 시상금을 지급했다.
올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제’에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지역 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90개소 중 52개소가 참여했다.
시는 매월 현장점검을 통해 분리배출 이행상태에 대한 평가점수를 부여한 후 1년간의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최우수 3개소, 우수 10개소, 장려 18개소를 선정했다.
최우수 공동주택에는 호암LH행복주택, 호암1단지아파트, 연수휴먼시아7단지아파트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 공동주택에는 명패와 함께 인센티브 100만원이 지급되며 우수 공동주택에는 50만원, 장려 공동주택에는 20만원이 지급된다.
노재홍 자원순환과장은 “관리사무소 등 공동주택 관리자의 관심과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평가 결과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이번 대회가 입주민들에게 내 집을 깨끗하게 지키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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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21 일하기 좋은 기업 현판 전달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더 모아 충주’를 모토로 하는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2021년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곳에 인증현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동화약품, ㈜롯데칠성 충주2공장, ㈜금강전기산업 등이다.
노사민정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해당 사업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가 우수하고 고용안정유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 등에 주목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과정은 협의체 자체 공모로 기업을 모집한 후 평가항목에 따라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시가 제공하는 기업지원 정책 등 다양한 사업과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기금 심사 시 가점 부여 및 우수중소기업 추천 시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조길형 충주시장은 “협력하는 노사문화 조성에 기여한 기업체 발굴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충주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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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 선정
충주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 선정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전국 공모사업에 ‘용산동, 꿈자람365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추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준비단계의 사업으로 주민들이 항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거점으로 주민역량을 키워 본격적인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용산동 주민·상인협의체는 공모 신청을 위해 충주시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며 지난 5월부터 총 6차례의 주민회의를 진행하며 직접 실행 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예비사업 선정에 따라 확보된 총사업비는 4억2천만원이다.
용산동에서는 예비사업을 2022년도 한 해 동안 추친하고 이후 본 사업에 대한 공모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용산동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으로 주민공동체 공간, 스터디카페, 옥상정원 등 지역공동체 활동 거점시설 조성 가로환경 개선사업으로 안전하고 특색있는 틴틴거리 만들기 등과 함께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민역량 강화교육의 주민주도 사업 지속성 확보 주민동아리 프로그램 마을지도 제작 마을 동화집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몇 차례 공모에 떨어진 경험에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이뤄낸 주민 여러분의 쾌거에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 예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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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영유아·어린이집 보육재난지원금 지급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만 0~5세 아동에 대해 1인당 10만원의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영유아어린이집 보육재난지원금은 교육재난지원금 대상자에 5~7세 유치원생만 포함되면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같은 나이의 아동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역차별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1월 12일 6일 현재 충주시에 주소를 둔 아동이다.
단. 21년 충청북도 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아동, 외국인 자녀, 장기해외체류아동, 재외국민 등은 지급 제외된다.
시는 보호자의 개별 방문 신청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 등을 위해 지급 절차를 비대면, 간소화해 직권으로 신청 및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청북도 홈페이지 ‘직권신청 및 개인정보 활용 안내 공고’에 의해 지급대상자가 직권 신청에 반대 의사를 미제출 시 ‘동의’의견으로 간주해 아동수당 지급 통장계좌로 12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인원은 관내 주소지를 둔 가정양육수당 지원 아동 1,868명 및 어린이집 재원아동 4,987명에게 1인당 10만원 씩 총 6억8,550만원, 시비 4억1,130만원)을 지원한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로 보육의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한 영유아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부모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충북도와 긴급히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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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시장, 방역의 핵심 파악해 위기상황에 즉각 대응
조길형 시장, 방역의 핵심 파악해 위기상황에 즉각 대응
[세종타임즈] 조길형 충주시장이 연일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의 핵심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16일 정책토론회의에서 충주시 코로나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상황관리의 중요한 지점이 어디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방접종은 시민들이 어디서 주로 접종을 받고 있는지, 확진자 치료는 재택·치료센터·병원 등의 비중이 어떠한지, 위중증 환자는 몇 명인지 등 핵심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며 “중요한 포인트를 잡고 있어야 향후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즉각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16일 발표된 방역 강화조치에 대해 “일상 회복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고삐를 죄는 조치이기 때문에 많은 혼란과 반발이 있을 수 있다”며 “기능별로 예상되는 어려움과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조길형 시장은 “장기간의 코로나 방역과 비대면 상황으로 인해 한 해 업무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생각지 못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예전과 달라진 조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변수까지 고려해 시정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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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2021년 회계담당 공무원 교육 실시
괴산군, 2021년 회계담당 공무원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16일 괴산읍 오가닉테마파크에서 2021년 회계담당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계약법령 등 예산회계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회계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엄정한 회계질서 확립과 투명한 재정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상황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교육이 진행됐으며 회계제도의 전반적인 사항과 회계관련 법령 등 예산·회계에 관련한 직무교육의 장이 열렸다.
또한 오카리나 연주를 통한 맞춤형 인문학 특강은 2020년부터 계속된 코로나19와 업무로 지쳐있는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직무능력 향상과 회계업무에 대한 책임성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회계에 대한 이론적 개념뿐만 아니라 실무적 노하우까지 전수 받아 앞으로 더욱 소신있고 신뢰받는 회계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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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화폐 모아, 12월 판매분 조기 마감
제천화폐 모아, 12월 판매분 조기 마감
[세종타임즈] 제천시는 올해 목표인 1,150억원 발행규모를 넘어선 1,400억원의 제천화폐를 판매하며 금년분의 제천화폐 판매를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역상권이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제천시민의 적극적인 제천화폐 이용으로 화폐유통의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탰다.
시는 일상회복과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한 결정으로 내년 1월에도 100억원 규모의 제천화폐 모아를 10% 특별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장기간 힘겨운 시기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향상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화폐는 월 할인한도 50만원, 10% 특별할인 판매 중으로 지류형은 판매대행점인 52개 금융기관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제천화폐 모아카드는 관내 농협 및 우체국, 새마을 금고를 방문해 발급 가능하다.
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 52개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할 수 있다.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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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폐기물 비료 매립 발 빠른 조치로 근절
음식물폐기물 비료 매립 발 빠른 조치로 근절
[세종타임즈] 전국 농촌지역에 심각한 갈등을 야기해 온 음식물 쓰레기 비료의 대량 매립행위가 원천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음식물폐기물로 만든 비료를 공급할 때 사전에 공급지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고 적정량 이내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비료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했다.
그동안 음식물폐기물 비료 민원은 전국적으로 골칫거리였다.
청주, 진천, 옥천, 괴산 등 충북도내에서도 다수 발생했는데, 비료 야적으로 인한 악취 및 침출수 발생으로 고통 받는 농업인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 해당 관청에서 비료관리법으로 고발했으나 법의 허점을 이용해 줄줄이 패소했고 행위자는 정당한 사업 활동이라며 음식물 폐기물 비료를 버젓이 반입해 왔다.
비료관리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되고 6개월이 경과되면 법의 효력이 발생해 전국의 농촌지역에 관련 법령 미비로 속수무책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을 보면 비포장 비료를 판매·유통·공급·사용하는 경우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비료의 종류, 공급일시, 공급물량과 면적 등을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공급·사용하는 경우 농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단위 면적당 연간 최대 비료 공급·사용량’을 초과할 수 없게 됐다.
비료관리법이 개정되기까지는 지난 4월부터 끈질기게 주민의 편에서 적극 행정으로 대응한 음성군의 역할이 크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에 원남면 상노리 마을주민 대표가 음성군수를 만나 외부인이 우량농지를 조성한다는 명분으로 1만3624㎡의 농지를 취득한 후 이곳에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펜스를 두른 채 840톤의 음식물폐기물 비료를 대량 살포 및 매장하고 있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또한 이 농지가 마을의 최정점에 있어 이곳에 살포되는 음식물폐기물 비료로 인해 아래 마을까지 환경오염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외부인의 농업경영 중지조치를 당장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군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고 관청인 청주시로 비료 공급을 일단 중지시켜야 한다는 입장의 협조문을 전달했고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관련법 검토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이튿날 23일 원남면 상노리 135번지 인근 도로에서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 주민 집회를 열고 음식물폐기물 비료 살포로 예상되는 악취 및 환경오염 방지를 집회를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 4월 26일과 27일 음식물폐기물 비료 살포업체는 비료 반입 시도를 2차례 시도했으나 주민들과 음성군의 저지로 무산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군은 일반승용차나 농기계는 통행이 가능하고 음식물폐기물을 실은 덤프트럭의 진입은 원천봉쇄할 수 있도록 진입로의 하천 정비 방안을 고안해 냈다.
농로 폭을 3미터로 줄이고 기존에 설치된 콘크리트 수로관 대신 하천을 넓히고 자연석을 쌓아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수해 예방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천을 정비해 사실상 비료를 실은 대형차량이 진입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 사업은 빠른 속도로 진행돼 지난 7월 16일 공사가 준공됐고 마을주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해소되면서 군 행정에 대한 신뢰가 쌓이는 계기가 됐다.
민원이 제기되고 7일 만인 4월 29일에는 부군수와 농정과 미래농업팀장이 비료관리법 개정의 타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해 임호선 국회의원에게 비료관리법 개정을 건의했고 다음날 30일에 비료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이번 국회 본회의 통과에까지 이르게 됐다.
한편 주민들은 음식물폐기물 비료가 마을로 반입되지 않도록 매일 24시간 3교대로 현장을 지켰는데, 군은 대치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농정과, 원남면행정복지센터 등 공무원을 현장근무에 지원하게 해 오랜 근무에 지쳐있는 주민들의 피로감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식물폐기물 비료 민원이 해결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임호선 국회의원, 도의원과 군의원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비료관리법 개정으로 음식물폐기물 비료의 대량 매립행위가 원천 제한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관할 지자체의 역할이 클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적극행정과 지역사회가 똘똘 뭉쳐 대응에 나서 음식물폐기물 비료 반입 저지에서 관련법을 개정한 이번 사례를 통해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