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관광지 160곳 관광수용태세 살핀다
관광지 160곳 관광수용태세 살핀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관광수용태세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 교수 등 41명으로 구성한 모니터링단은 올 연말까지 상하반기에 걸쳐 활동한다.
모니터링단은 도내 41개 권역에 있는 주요 관광지 160개소를 방문해 관광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관광지 화장실 및 소규모 시설 노후·파손 및 청결 상태 △관광안내소 노후·파손 및 홍보물 비치 여부 △관광 안내판 및 표지판 노후·파손, 설명의 적정성 등이다.
모니터링단은 점검 후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시군에 통보하고 개선·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관광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관광수용태세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관광지 전반의 불편 사항을 살펴 깨끗하고 편리한 관광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충남 방문의 해 기간 방문객이 청결하고 쾌적한 충남의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
‘장애아 양육지원사업’ 신청자 연중 모집
‘장애아 양육지원사업’ 신청자 연중 모집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장애아 가족 양육 지원사업’ 신청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아 가정의 일상적인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보호자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 내용은 돌봄서비스와 휴식지원프로그램이다.
돌봄 서비스는 장애아동에 대한 기초 이해와 실무 관련 교육 과정을 수료한 장애아 돌보미를 대상 가정에 직접 파견해 학습·놀이 활동, 안전·신변 보호, 외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18세 미만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아와 생계·주거를 같이하는 가정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은 아동 1명당 연 1080시간 내에서 월 160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소득 초과 시에는 이용료의 40%를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휴식 지원 프로그램은 소득기준 상관없이 18세 미만 모든 장애아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문화프로그램, 상담 및 치료, 자조모임,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이용 신청 등 문의는 사업 수행기관인 충남장애인부모회로 하면 된다.
충남장애인부모회에서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70세 이하 활동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장애아 돌보미를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양성교육 등 수료 후 활동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장애아 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 가족 휴식 지원 등을 통해 가족 간 갈등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아돌보미도 연중 모집하고 있으니, 장애인복지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3-13
-
‘대한민국 딸기 1번지’ 세계에 펼친다
‘대한민국 딸기 1번지’ 세계에 펼친다
[세종타임즈] 민선8기 힘쎈충남이 충남 딸기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개최 추진 중인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자격 획득에 파란불이 켜졌다.
도는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가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심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지난 2023년 논산딸기축제 때 김태흠 지사가 국제행사 개최 및 지원 의지를 밝히며 본격 추진 중이다.
2027년 2월 26일부터 24일 동안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펼칠 계획으로 엑스포를 통해 충남 딸기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견인한다는 것이 도의 목표다.
엑스포 개최 여건은 충분하다.
연간 국내 딸기 생산액은 1조 5211억원으로 과채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과채류 가운데 11년 연속 생산액 1조 원을 넘긴 작물은 딸기가 유일하다.
또 2032년 국내 딸기 생산액은 28억 3000만 달러, 세계 신선 딸기 시장은 2031년 3조 2000억 달러로 급성장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등에서 ‘K-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2023년 국내 딸기 수출액은 전년보다 21.2% 증가한 71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는 특히 딸기연구소를 통해 설향·매향 등 국산 딸기 품종을 개발, 2000년대 초 국내 딸기의 90%를 차지하던 일본 품종을 국산으로 바꿔놨다.
개최지인 논산은 딸기 생산량이 2만 8232톤으로 전국의 17.7%, 재배 면적은 1022.5㏊로 전국의 12.4%를 기록,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가 호수와 농가 소득도 전국 1위다.
26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한 논산딸기축제는 2023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K-컬처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논산딸기축제는 1997년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위기에 직면한 논산 딸기를 지키기 위해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전국 최초 딸기 축제다.
도는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방문객이 154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 생산유발 3698억원, 부가가치 유발 1543억원, 고용 유발 2687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내 생산 딸기 및 가공식품 수출 견인, 딸기산업 고부가가치화, 전·후방 산업 및 연관 산업 발전, 관광산업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화, 기업 및 기관과의 비즈니스 인프라 협력 네트워크 구성, 한국형 스마트농업 정립·산업 브랜드 강화를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 국제적 지위 향상, 브랜드 홍보, 사회간접자본 서비스 등 유무형 인프라 개선, 차별화된 산업·관광 콘텐츠 확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기대하고 있다.
도는 ‘딸기산업을 통한 건강하고 스마트한 시대로의 도약’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비전으로 잡고 △K-딸기 글로벌화 및 미래가치 제시 △딸기산업 교류와 협력 △차별화된 콘텐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전략으로 내놨다.
전시관은 ‘K-딸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내용으로 한 주제관, 글로벌관과 산업관, 로컬관, 체험관 등 8개로 구성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개·폐막식과 사전행사, K-딸기 레시피 개발 등 특별행사, 딸기 천연염색 등 상설 행사를 진행하고 국제 학술회의도 펼친다.
국제행사 최종 승인 여부는 앞으로 4개월 동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정책성 등급 조사를 거쳐 오는 7월 말 최종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정삼 도 농림축산국장은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딸기 1번지인 충남과 논산을 세계적인 딸기산업 중심지로 발돋움 시킬 것”이라며 “정책성 등급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
충남도, “환경부 지천댐 추진방향 적극 동의”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 청양·부여 지천댐이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포함됐다.
도는 이번 반영에 대해 적극적인 동의를 밝히며 조속한 시일 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며 향후 절차를 진행해 나아갈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수자원관리계획은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 수립한 권역 단위 계획으로 이수·치수·하천 환경 등 수자원 분야의 종합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수자원관리계획을 통해 환경부는 지천댐을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으로 반영했다.
후보지안 반영에 따라 지천댐은 도가 주관해 청양군, 부여군,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 후 공감대가 형성되면 후속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협의체 논의 결과를 토대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검토된 다양한 대안을 논의한 후 후보지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환경부의 이번 후보지안 반영이 가뭄·홍수 반복 등 지역적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고 적극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도는 도내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반복되고 있는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지천댐 건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청양·부여를 비롯한 충남 서남부권은 용수 대부분을 대청댐, 보령댐에 의존하고 있어 극한 가뭄 발생 시 용수 공급이 어렵고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도는 지천댐이 후보지안에 담긴 만큼, 찬·반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조속한 시일 내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협의체를 통한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천댐 관련 향후 절차를 진행해 나아갈 것”이라며 “지천댐 건설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양·부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천댐 건설 추진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와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천은 지형적인 여건과 풍부한 수량으로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최적지고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주거·산업·농축산·관광 등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산업단지 조성 및 앵커기업 유치 △수몰 지역 주민 이주단지 조성 △태양광, 스마트팜, 대토 △축사 현대화 및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전망대·출렁다리 등 관광 명소화 계획 수립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지역 주민에게 피해만 주고 이익은 타 시군이 가져간다는 주장은 맞지 않으며 주민의 일방적인 피해만 강요했던 시대는 지났다”며 “댐 건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 지원이 330억원에서 770억원으로 증액됐고 도에서도 댐 건설 지역에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천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예산 예당저수지나 논산 탑정저수지보다 큰 용량으로 본격 가동 시 공급 가능한 용수는 하루 38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11만㎥이다.
2025-03-12
-
충남 예술인 온라인 교육비 지원‘교육지원 바우처 사업’ 시행
충남 예술인 온라인 교육비 지원‘교육지원 바우처 사업’ 시행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도내 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충남 예술인 교육지원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충남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술인의 전문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 예술인 교육지원 바우처’ 사업은 예술인이 필요로 하는 온라인 교육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며 3월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예술인활동 증명을 완료한 예술인과 충남 소재 대학교 中 문화예술 관련 학과 졸업자인 예비예술인까지 포함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인은 예술 창작, 기획·경영, 디지털 활용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창작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지원 바우처 사업이 도내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고 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2
-
응급처치부터 이송까지…365일 총력 대응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도내 응급환자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2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6일 오후 6시 20분경 119종합상황실에는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를 받은 구급상황관리요원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눈으로는 신고 내용과 신고자 위치를 살피고 입으로는 환자 상태를 파악하면서 신고자에게 응급처치를 안내해 환자 소생을 도왔다.
또 같은 달 24일 오후 7시 10분경에는 침대에서 7개월 아기가 떨어져 응급실을 수소문하는 신고 전화에 대응해 도내를 벗어난 세종 지역까지 소아과 외상 진료가 가능한 응급실과 당직 병원을 찾아 병원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내원 전 참고 사항 등을 안내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응급상황 발생 시 119 긴급 전화 신고를 통해 연결되는 곳으로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응급의료 상담 및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핵심 기관이다.
센터는 질병 상담과 병의원 안내 등 일반 의료상담 서비스와 함께 119구급대의 현장 도착 전까지 신고자에게 환자에 대한 적절한 응급처치법을 음성 및 영상통화, 문자메시지로 설명하고 있다.
또 환자 상태에 따른 병원 선정 상담 및 조정 등 다양한 응급의료 상담을 제공해 도민 생명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오긍환 119종합상황실장은 “119는 항상 도민의 곁에서 묵묵히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급상황관리를 통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남 만들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소방본부의 응급의료 상담 현황은 총 6만 2528건으로 일평균 처리한 신고 건수는 171건이고 주말·공휴일에는 일평균 21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상담 내용은 △병의원·약국 안내 2만 9553건 △응급처치 지도 1만 9692건 △질병 상담 4849건 △의료 지도 4843건 등이다.
2025-03-12
-
농산물 가공·창업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농산물 가공·창업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기술원 내 스마트농업교육센터에서 ‘지역 농산물 이용 가공·창업경영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도내 농산물 가공·창업경영체 30여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인허가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농업에 활용되는 지식재산 △농업경영에 필요한 저작권 이해 △가공·창업 사업장 인허가 절차 등이다.
지식재산권 등록 특강은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창업농가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가공·창업 관련 법규, 업종별 시설 기준, 영업신고 등록절차 등 사업장 인허가 과정에도 꼼꼼히 살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특허 및 상표권 등록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2
-
소나무재선충병 현장 대응력 높인다
소나무재선충병 현장 대응력 높인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담당자들의 예찰 및 방제 역량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2일 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3917그루로 전년 2780그루 대비 141% 증가했다.
연구소는 고사목 제거 지연 등 방제작업의 어려움과 이상 고온을 포함한 기후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정기적인 교육과 방제현장 점검을 실시해 담당자들의 예찰 및 방제 역량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날 연구소 내 강당에서 시군 담당 공무원 및 방제예찰단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교육 및 방제 합동 컨설팅’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강의 및 실습 등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국립산림과학원 손정아 임업연구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개념, 발병기작, 매개충의 생태 등 이론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며 담당자들이 소나무재선충병의 발생 원리와 확산경로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조현선 도 산림자원연구소 환경임업연구팀장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 방법 이론 교육과 시료 채취 실습을 진행했다.
조 팀장은 실제 방제 현장에서 발생했던 잘못된 방제 사례를 분석하고 올바른 방제 방법을 제시해 방제 사업 시 발생하는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호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교육을 통해 담당 공무원과 방제예찰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무능력 향상 및 현장 적응력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소나무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2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11회 충남 벤처투자 포럼 성료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11회 충남 벤처투자 포럼 성료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1일 충남창업마루나비 5층 이벤트홀에서 ‘제11회 충남 벤처투자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투자 및 충남 주력 산업에 관심 있는 투자기관, 지자체 관계자, 스타트업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어라운드블루가 주물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유망 스타트업 3개사의 열띤 IR 피칭이 진행됐다.
△페달링, △브이에스엘, △골든브릿지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 기업의 비전과 혁신성을 소개했다.
특히 행사 종료 후에는 스타트업들이 투자사와 함께 후속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별도의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강희준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컴퍼스 포럼’의 의미를 계승하면서도, 2025년 처음 열린 충남 벤처투자 포럼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소통을 적극 지원해 충남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하고 ‘충남 벤처투자 포럼’을 충남의 대표적인 IR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벤처투자 포럼은 지역 창업자와 투자자 간 상시적 네트워킹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된 행사로 오는 3월 제11회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3-12
-
“무역장벽같은 탄소배출 규제.대응 방안 나서야”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탄소중립을 둘러싼 글로벌 규제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내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세 등 2026년 탄소배출 규제 시행을 앞두고 개별 중소기업 차원의 솔루션 마련 현황 파악 및 정책지원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충남연구원은 12일 연구원에서 “충남 중소기업의 탄소배출 규제 대응”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발표를 맡은 IBM컨설팅의 권혁준 전무는 “2026년부터 본격화하는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세는 일종의 무역관세로써 유럽에 수출하는 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개별기업 차원의 대응보다는 국가 주도의 공급망 탄소규제 대응 시스템 구축, 중소·중견기업 역량배양 프로그램 운영, 무탄소 에너지의 안정적·경제적 공급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너스 김낙현 대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사업장 중심의 관리체계에서 내재 탄소배출을 포함한 전과정평가 중심의 관리체계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에너지 소모량의 35%, 탄소 배출량의 38%를 차지하는 건설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 간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는 충남연구원 이민정 연구위원의 진행으로 이승혁 충남산학융합원 선임연구원, 배경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세종본부 선임부장, 김종관 K-ICT기업인협회 본부장, 충남연구원 김양중 선임연구위원, 홍원표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충남 중소기업의 탄소배출 규제 대응 및 지원 방향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탄소중립 규제가 무역장벽으로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대응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더욱 절실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충남도의 분야별·지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하는 적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지역 내 불어닥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