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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환경 내 의료관련감염 관리 사업 마무리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항생제내성균의 일종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의 선제대응을 위한 ‘의료기관 환경 내 의료관련감염 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CRE 감염증 검사 및 양성 확인 건수는 2022년 1116건 중 1025건, 2023년 1715건 중 1583건, 2024년 2836건 중 2703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2023년 처음으로 취약 의료기관 9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대상 기관을 12곳으로 확대해 실시했다.
사업은 병원 내 환경검체를 채취해 의료관련감염병 6종의 원인병원체에 대해 균 분리·동정, 항생제 감수성 및 유전자 검출시험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검사 대상은 환자 및 의료종사자 생활공간, 공동의료기구 등 소독 전·후 표면도말로 의료기관 12곳에서 총 508건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후에는 12개 의료기관의 소독 전·후 검사결과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환경 표면 청소 및 소독방법에 대해 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의료관련감염 예방을 위한 전문가 자문과 각 기관의 감염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전문가 자문은 확보된 검사자료를 토대로 병원 내 환경 위생 관리 방법과 감염관리인식 개선 등 효과적인 소독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해 참여 의료기관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항생제내성균 전파는 주로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내 직·간접 접촉을 통해 발생하며 오염된 의료기구나 물품 등을 통해서도 전파되는 만큼 의료기관 환경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감염되면 요로나 혈류 등 다른 부위로 유입돼 요로감염, 혈류감염, 상처감염 및 폐렴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김현정 감염병연구부장은 “의료기관 내 항생제내성균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감염원 발견과 감염예방을 위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며 “의료기관 환경 내 의료관련감염 관리 사업을 2025년에도 실시, 향후 지속사업으로 정착시키고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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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학생봉사단과 과학교육 봉사
카이스트 학생봉사단과 과학교육 봉사
[세종타임즈] 지난해 11월 충남 내포신도시에 문을 연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카이스트’를 목표로 주민과의 소통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와 카이스트 새마을봉사단은 내포신도시 내 홍주중학교를 3일간 방문해 4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교육 봉사’ 활동을 펼쳤다.
카이스트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과학 실험, 아두이노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과학 실험으로는 △세계 건축물의 구조를 살펴보고 마시멜로와 스파게티 면을 이용해 높은 구조물 쌓아보기 △ABO식 혈액형 원리를 이해하고 혈액의 응집 반응을 이용한 판별 실험 등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과학 관련 진로 상담과 멘토링을 진행해 지역 중학생들이 과학과 기술 분야에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진지한 시간도 가졌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지난해 11월 개소한 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소는 도와 카이스트 간 협업의 첫 시작”이며 “2028년 개교 예정인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는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카이스트가 내포신도시의 상징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는 첨단 모빌리티 선도 기술 연구, 기술 창업 및 벤처기업 지원, 투자운영사·협력 기관 유치, 산학연 연계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카이스트의 모빌리티 관련 핵심 선도 기술을 내포신도시 중심으로 도내 산업계에 이식하고 신기술 유입→창업→기술 개발 및 투자 유치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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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방문의 해’ 밝았다
‘충남 방문의 해’ 밝았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인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충남 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관광객 환영 행사를 열었다.
도는 17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대천관광협회와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관광객 환대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해 도내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충남 관광에 대한 행복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재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했다.
행사 대상자는 대천해수욕장 인근 5개 호텔 투숙객으로 도는 이 가운데 △대가족 △다둥이가족 △연인 △친구 동반 등 5개 팀을 선정해 호텔 1일 숙박권을 증정했다.
도는 숙박권 증정 외에도 이동 관광 안내 차량을 통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도민에게 관광 정보를 안내했으며 선착순으로 따뜻한 음료와 핫팩을 제공했다.
또 충남 관광 캐릭터인 ‘워디’, ‘가디’ 와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진행해 본격적인 충남 방문의 해 개막을 축하하는 분위기도 한껏 고조시켰다.
도 관계자는 새해 충남 관광지를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지난해부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이하기에 앞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친절·안전·청결한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더 자주 찾고 싶은 충남, 더 오래 머물고 싶은 충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관광 수용태세 개선 점검 △서울 광화문 광장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 기원 한마당’ 개최 등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사전 준비 활동을 펴 왔으며 올해는 본격적인 충남 방문의 해에 발맞춰 관광지별 행사, 지역 대표 축제 홍보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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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표 맛집 인증패 전달
충남 대표 맛집 인증패 전달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7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관광 캐릭터 ‘워디’·‘가디’ 와 함께 충남을 대표하는 맛집 중 하나인 대천키조개삼합 본점을 방문해 ‘충청남도 대표 맛집 인증패’를 전달했다.
도는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성을 담은 독창적인 맛과 편안한 쉼을 선사하고자 지난해 12월 도내 맛집 59곳, 숙소 52곳 등 총 111곳을 도 대표 맛집·숙소로 1차 선정했다.
아울러 도는 올해 상반기에도 100여 곳을 추가 선정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한 장소는 이달 중 새롭게 개편하는 충남관광 누리집과 안내 책자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을 찾는 모두에게 충남의 정갈한 음식과 여유 넘치고 특색있는 휴식 공간을 소개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가득 품은 충남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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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직업전환교육기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A’
충남도립대, 직업전환교육기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A’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가 직업전환교육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 ‘A’ 등급을 달성하며 직업교육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충남도, 연암대학교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HiVE 2유형 사업 2개년 종합평가에서 전국 5개 사업단 중 유일하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A’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지역특화산업 인재양성’을 목표로 광역자치단체와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직업전환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컨소시엄은 특히 △단계별 DX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성인친화형 학사제도 도입 △맞춤형 학습·진로 컨설팅 운영 등을 통해 스마트 축산과 스마트 원예 분야의 인재 양성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소시엄은 데이터 기반의 직업전환교육 직무 인증체계를 구축해 학습자의 역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실질적 직무 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또한, 참여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교육 인프라 확충, △현장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학습자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했다.
특히 성인학습자를 위한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직업전환 교육의 활성화는 물론 성인학습자의 동기부여를 강화하며 지역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HiVE 사업은 2024학년도를 마지막으로 종료되며 2025년부터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로 통합될 예정이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직업교육 및 지역 협력 모델을 RISE 사업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찬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 지자체, 교육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결과”며 “앞으로도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인학습자와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직업전환교육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지역경제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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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청소년 도박문제의 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위해‘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서울경찰청이 추진해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다음 주자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을 지목했다.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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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시군 건축·주택 관계관 회의 개최
충남도-시군 건축·주택 관계관 회의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15개 시군 건축·주택 담당자들이 지난해 말 발표한 건축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및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소성환 도 건축도시국장, 시군 건축·주택 관련 과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도-시군 건축·주택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로잉 충남, 충남의 100년 미래 건축으로 그리다’라는 도 건축도시국의 비전 발표 이후 후속 조치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4대 목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4대 목표는 △디자인: 일상이 즐거운 공간환경 기획 △대표적인: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특별도 조성 △매력적인: 안전하고 매력적인 지역공간 창출 △따뜻한: 도민과 함께하는 포용적 주거환경 구축이다.
주요 논의 내용은 충남형 도시·농촌 리브투게더 사업, 건축 안전 및 품질 강화, 경관 및 디자인 개선, 빈집정비를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 목재 이용 공공건축물 확대, 도 총괄건축가와의 협력 강화 등이다.
이와 함께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경관 및 공공디자인 계획 수립을 위한 시군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도는 시군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통해 도민 중심의 건축·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소성환 건축도시국장은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충남 건축·도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시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가능한 건축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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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기술특허분석을 통한 충남 CCU 산업 생태계 구축
충남테크노파크, 기술특허분석을 통한 충남 CCU 산업 생태계 구축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 12월 ‘충청남도 CCU 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한 기술 특허 분석 연구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충남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 혁신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CCU 기술을 세 가지 분야로 나누고 네 가지 측면에서의 심층 분석을 수행했다.
특허출원 동향 분석 결과 충남은 전국 대비 약 2배인 8.7%의 높은 연평균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주요 출원인으로는 현대제철, 한국서부발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제철, 발전, 석유화학 등의 업종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는 기술 흡수 및 기술 제공 역량에 따라 △ 탄소배출산업군 + CCU기술공급군, △ 탄소배출산업군 + CCU기술공급군, △ CCU기술공급군 + CCU기술공급군으로 구분해, 유형별 주체간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CCU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Key Plyer 수요분석,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CCU 산업발전 로드맵 수립, CCU 테스트베드 스타트업파크 마련 등 총 4가지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TP 전영노 탄소중립산업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충남이 CCU 기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초적인 근거를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CCU 산업발전 전략을 모색해 CCU 기술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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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화 우수기업·기관 표창패 수여
가족 친화 우수기업·기관 표창패 수여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족 친화 우수기업·기관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충남 가족 친화 우수기업·기관 표창은 도내 가족 친화 인증기업·기관 중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특히 이번부터 표창 대상을 기존 4개 기업·기관에서 9개 기업·기관으로 확대해 수혜 범위를 넓혔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9개 기업·기관은 △국제에스티 △동서에코글로벌 △디바이스이엔지 △엘라이트 △영광와이케이엠씨 △이프텍 △정코스메틱 △한양티에스 △충남경제진흥원으로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는 곳들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제에스티는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사용제, 정시퇴근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 등을 지원했다.
디바이스이엔지는 임직원 자녀 진학 지원금 지급, 유연근무 및 단축근무 실시, 사내복지기금 운영 등을 지원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생애주기별 지원제도 운영, 일·가정 양립을 위한 문화 개선 등을 추진했다.
충남 가족 친화 우수기업·기관으로 선정된 각 기업·기관은 앞으로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제공받는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도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으로 출산·육아 우수기업 43개사를 선정했고 이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등을 통해 가족 친화 기업으로 인증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아이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힘쎈충남’과 함께 일과 삶의 균형을 선도하면서 더 큰 성장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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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댐 주변지역 지원금 대폭 확대된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환경부의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 입법예고에 따라 충남 지천댐 건설 시 주변지역 정비사업 지원금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도는 그동안 댐 건설로 인한 피해 지역 주민 보상의 현실화를 위해 환경부에 구체적인 지원대책 및 보상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행령 개정 전 지천댐은 350억원 규모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으나, 이 금액으로는 사실 주민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없었다”며 환경부의 시행령 개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지천댐은 시행령 개정으로 약 770억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댐으로 피해받는 청양·부여지역 주민에게 적정한 보상은 물론, 그동안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 개정안에는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추가금액 상향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대상 확대 △정비사업 세부내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추가금액 상향은 저수면적 및 총저수용량 등에 따라 현행 200억원인 한도를 700억원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총저수용량 5900㎥로 건설되는 지천댐 주변지역 정비사업비는 기초금액과 추가금액을 합해 350억원 규모에서 개정 시 최대 77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정비사업 세부내용 확대는 스마트팜, 체류형 숙박사업, 생태관광 시설 등 지역사회의 수요가 높은 사업을 추가하는 등 현행화했다.
정비사업 세부내용 확대와 관련 김 부지사는 환경부 시행령 개정과 함께 도 차원에도 추가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해 주민들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충분한 보상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우선, 댐 건설로 인해 피해받는 수몰·인접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이주가 가능한 금액까지 보상금액을 추가 지원하고 생계 지원을 위해 대토, 스마트팜, 태양광 등 주민 수익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청양·부여군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도로 상하수도시설, 농지개량, 공용창고 등 생산 기반시설도 확대한다.
이 뿐만 아니라 지천댐이 지역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캠핑장, 전망대, 스카이 워크 등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필요시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도 지원한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지천댐이 단순히 지역 인프라 확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천 수계 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 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이는 예산 예당저수지나 논산 탑정저수지보다 조금 큰 용량으로 본격 가동 시 공급 가능한 용수는 하루 38만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11만㎥이다.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