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태안군,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 ‘종합 7위’ 성과
태안군,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 ‘종합 7위’ 성과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난 22일부터 3일간 당진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선수단은 이번 대회 16개 종목에 총 380명이 참가해 금 24개, 은 27개, 동 31개 등 총 82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7위를 차지했다.
합계점수는 5만 9123.2점이다.
종목별로는 육상과 볼링, 역도를 비롯해 파크골프, 조정, 탁구, 배드민턴, e-스포츠, 론볼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올렸다.
특히 태안군청 최병구 주민공동체과장이 대회에 출전해 시각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 대회 남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태안군의 종합 7위는 역대 두 번째로 좋은 기록으로 군은 지난 2019년 태안에서 개최된 제25회 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타 지자체 개최 대회로는 이번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군은 가세로 군수가 이틀간 당진시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군민들도 장애를 딛고 인간승리의 감동을 선사한 장애인 선수단에 큰 박수를 보냈다.
가세로 군수는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한 선수단 모두에 군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체육활동 및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9-27
-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다룬 영화 ‘태안’, 국내 관객 만난다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 다룬 영화 ‘태안’, 국내 관객 만난다
[세종타임즈] 한국전쟁 당시 충남 태안지역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태안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전국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과 태안작은영화관에서 구자환 감독의 영화 ‘태안’이 상영된다고 밝혔다.
영화 ‘태안’은 ‘레드 툼’과 ‘해원’을 연출한 구자환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강희권 태안유족회 상임이사와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가 유족 및 목격자와 학살 현장을 방문해 당시 상황을 듣는 과정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태안 민간인 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시기 극단적 좌우 대립 속에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으로 당시 1950년 7월 보도연맹 사건을 시작으로 인민군 점령기 적대세력 사건과 이후 1·4후퇴 전까지 벌어진 경찰·치안대 민간인 학살 사건 등의 참상이 벌어졌다.
진실화해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태안지역 희생자는 보도연맹 관련 115명 적대세력에 의한 학살 136명 부역혐의자 학살 906명 기타 학살 28명 등 총 1185명에 이르며 유족들의 아픔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는 지난 2020년 11월 제작이 마무리됐으나 상영관을 잡지 못해 한동안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고 경남 창원시와 광주광역시 등에서 공동체 상영을 해오다 태안지역 언론사가 추진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2021년 지역 제안 사업’의 일환으로 태안에서도 태안작은영화관에서 공동체 상영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후 군민들의 감상문과 지역 언론의 보도자료 등을 담은 단행본 ‘태안 그 후’가 출판되면서 아픔을 극복하고 화합의 시대를 열기 위한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해 마침내 개봉의 결실을 맺게 됐다.
영화 ‘태안’은 지역 독립예술 영화 전용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나 구체적인 상영관은 아직 미정이다.
10월 6일부터 16일까지는 서울·인천·대전·대구·안동·광주·전주·부산·울산·창원 등 10개 도시에서 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그동안 열린 공동체 상영마다 태안작은영화관을 방문하는 등 영화 ‘태안’의 보급에 힘을 보탰으며 그 결과 최근 배급사 측과 판권 계약을 마치고 태안작은영화관에서 10월 6일부터 2주간 하루 두 차례 ‘태안’을 공식 상영하게 됐다.
상업 영화관에서의 ‘태안’ 공식 상영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구자환 감독은 “영화 개봉에 힘써주신 태안군과 지역 언론사 및 단체들의 배려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대중성 있는 영화가 아니다 보니 상영관 확보가 쉽지 않지만 민간인 학살 사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세로 군수는 “안타까운 희생을 당한 모든 희생자 및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우리 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는 공간 마련에 대해서도 태안유족회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2-09-27
-
태안군 자원봉사센터, 환경보호 실천하는 ‘친환경 벼룩시장’ 개최
태안군 자원봉사센터, 환경보호 실천하는 ‘친환경 벼룩시장’ 개최
[세종타임즈] 태안군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벼룩시장을 열어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섰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4일 남면에 위치한 태안로컬푸드 직매장 야외부스에서 ‘Net Zero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하고 플라스틱 사용 및 생활 쓰레기 최소화와 친환경 제품 사용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서부발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배달 이용 증가로 일회용품 및 쓰레기 배출이 많아지면서 탄소중립 실현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센터는 판매부스와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제로웨이스트 물품과 라탄 제품, 세정바 등을 전시·판매했으며 벼룩시장 및 로컬푸드 매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샴푸바와 밀랍캔들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 실천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에코백을 증정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무인판매 시스템을 도입해 판매부스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도록 했으며 센터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충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이날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 22일과 11월 26일에도 태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벼룩시장을 여는 등 지속적인 캠페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실천 운동을 통해 지역의 노력을 알리고 인식개선 확산에도 나서고자 한다”며 “자연 친화적 시장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09-26
-
태안군, ‘미래 백년 먹거리’ 해양치유 산업 준비 ‘착착’
태안군, ‘미래 백년 먹거리’ 해양치유 산업 준비 ‘착착’
[세종타임즈] 서해안권 유일의 해양치유센터를 조성 중인 태안군이 해양치유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9일까지 남면 몽산포·달산포 일원에서 군민 60명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치유관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태안만의 특색 있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양치유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은 해양치유, 해양기후치유, 힐링테라피, 탈라소테라피, 아트테라피, 해수활용요법, 해양노르딕워킹 등 각 과정별 전문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1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이 현재 교육에 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군민은 “해양치유 산업이 미래에 크게 성장할 것 같아 일찌감치 교육을 신청했는데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교육 종료 후 실습 및 1·2차 평가에 이어 민간 자격증이 부여되며 군은 합격자들이 최소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내년 해당 전문 분야별 심화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전문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28개 해수욕장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와 휴양 인프라를 활용해 해양시대를 선도해 나가기로 하고 민선7기 이후 해양치유 산업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남면 달산포 내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을 적극 건의하고 지난해 8월에는 환경부의 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올해 3월 착공의 결실을 맺었다.
해양치유센터는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로 조성되며 해수풀과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34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해양치유가 활성화된 독일을 찾아 시설 2곳과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충남도와 함께 해양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피트와 소금, 머드, 모래 등 다량의 해양치유자원을 활용,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태안의 미래 백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9-26
-
태안군, “가을철 진드기 조심하세요” 예방수칙 준수 당부
태안군, “가을철 진드기 조심하세요”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군민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으로 겨울철을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다.
특히 가을은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한 시기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드기는 풀이 있는 장소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환경에 서식하며 특히 농작업을 할 때나 등산, 산책, 산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 시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진드기에 물리면 4~15일 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 혈뇨,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해당 감염병은 치명률이 높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밝은색 옷을 입고 목이 긴 양말과 모자, 목수건,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야외에서 휴식 시 방석이나 돗자리를 활용해야 진드기의 접근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증상이 유사하므로 유증상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부탁드리고 군 보건의료원에서도 적극적인 감염병 감별 및 진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9-23
-
태안군,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2위 쾌거
태안군,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2위 쾌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해양수산부 발표 결과 총 85개 평가대상 지자체 중 태안군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우수’ 평가를 받아 지난 23일 부산시에서 열린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및 부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연안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정부 해양쓰레기 저감 정책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자율적인 사업 발굴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6월 접수 후 1·2차 요건심사 및 대면평가를 거쳐 최우수 1곳과 우수 3곳 등 총 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태안군은 해양쓰레기 재활용 민간 참여 제도 및 조직 기반 조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던 2019년과 2021년 ‘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 확대 실시된 경진대회에서도 태안군이 우수 평가를 받음에 따라 군의 해양쓰레기 저감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군은 해양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해양쓰레기 처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청정바다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드론 및 해양쓰레기 자동 수거장비를 도입하고 173억원을 투입해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쓰레기 수거·처리의 현대화에 앞장섰다.
또한, 기존 관 주도형에서 탈피해 군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암포와 몽산포를 ‘반려해변’으로 지정하고 ‘해양플라스틱 사냥대회’와 ‘줍쥬 캠페인’, ‘깨끗한 바다 만들기 포스터 공모전’, ‘해양쓰레기 특별 전시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전용 운반차량 도입 및 해양쓰레기 중간 집하장 시설 현대화 등 시설 확충에 나서고 현재 전량 폐기되는 ‘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을 농가에 보급해 자원화하는 등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군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평균 7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6657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총 수거량의 6%에 달한다”며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청정 태안’을 지켜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23
-
태안군, “보건의료원 의료장비 업그레이드” 신규 CT 도입
태안군, “보건의료원 의료장비 업그레이드” 신규 CT 도입
[세종타임즈] 태안군 보건의료원에 새로운 CT가 구비돼 26일부터 본격 운용된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군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의료원의 진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총 12억 6500만원을 들여 필수 진료장비인 CT를 교체, 의료원 본관 1층 응급실 옆 CT실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장비 도입은 군이 지난 2012년 구입한 기존 CT의 노후화에 따른 것으로 군은 장비 교체를 위한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올해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부예산 14억원을 확보해 새로운 CT를 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장비는 기존 장비에 비해 촬영 속도가 개선돼 소아 및 응급환자 촬영 시 용이하다.
또한, 영상 재구성 속도가 빨라 검사결과를 신속히 받을 수 있고 대기시간도 감소돼 환자 만족도 및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기기 대비 방사선 배출량이 적어 환자가 보다 안전하게 촬영을 할 수 있고 적은 선량으로 우수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흉부 CT 촬영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며 X-레이 용량이 50MHU로 매우 커 한 번에 많은 환자가 이용할 수 있고 여러 검사를 연달아 시행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CT 입찰 시 무상수리 기간을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늘려 월 1200만원에 달하는 유지보수비를 절약하게 됐다”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군민에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신 장비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9-22
-
태안군, 치매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위한 ‘치매안심마을’ 지정
태안군, 치매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위한 ‘치매안심마을’ 지정
[세종타임즈] 최근 인구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남면 달산2리 마을회관에서 허종일 보건의료원장 및 군 관계자,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지역 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갖고 달산2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마을 구성원인 주민들과 주요 기관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지원하고 치매환자와 가족 및 지역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군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태안군 만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11%에 달하며 센터에서 관리 중인 치매환자 수는 이달 현재 1082명으로 매달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치매환자 및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배려,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나섰으며 지난 2019년 이원면 포지1리를 첫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치매안심마을 선정은 75세 이상 고령자 수 치매검진 및 등록 건수 독거노인 비율 등 기준을 정해 이뤄지며 선정 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운영 치매인식도 조사 치매예방 교육 치매 조기검진 실종예방 관리 가족교실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실시한다.
특히 ‘가정환경 수정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가정에 안전바를 설치하고 도배 및 장판 교체를 실시하는 등 노인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에 나서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번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계기로 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주민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에 나서는 등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2
-
태안군, ‘성인지 감수성 UP’ 5급 이상 공직자 대상 교육 나서
태안군, ‘성인지 감수성 UP’ 5급 이상 공직자 대상 교육 나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공직자들의 성인지 감수성 증진을 위해 5급 사무관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와 부서장 등 5급 이상 공직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성인지 감수성을 배양해 건강하고 밝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소속 장소정 강사를 초청해 공직사회에서의 성인지 감수성 점검 및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사례 영상을 통해 성범죄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고 기관장 등 고위직의 책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조직문화 개선 및 책임 이행을 주제로 참석자들 간 토의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권력형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고 직원 모두가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며 “건강한 태안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직원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9-21
-
맛도 가격도 ‘역대급’, 태안 안면도 대하축제 3년 만에 개막
맛도 가격도 ‘역대급’, 태안 안면도 대하축제 3년 만에 개막
[세종타임즈] ‘대하의 본고장’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3년 만에 대하 축제가 개최된다.
출하량이 크게 늘어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대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21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제21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재개돼 전국 미식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로 알려진 10월 초순에 열리는데다, 올해 태안지역에서 꽃게와 함께 대하의 출하량도 늘어 성공적인 축제를 예감케 하고 있다.
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올해 안면도 지역의 대하 출하량은 평년 대비 60~70% 증가했다.
구입가의 경우 시세에 따라 매일 변동이 있으나 최근 1kg당 3만~3만 5천 원 선으로 평년 1kg당 구입가가 5만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매우 저렴한 편이다.
제21회 대하 축제에서는 10월 1일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중 맨손 물고기 잡기, 백사장 팔씨름 대회, 수산물 중량 맞히기, 무료 시식회, 관광객 노래자랑,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1일 밤 9시부터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며 2일에는 지역의 명물 ’대하랑 꽃게랑‘ 인도교 위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는 걷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백사장항 인근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상쾌한 솔향기를 만나볼 수 있는 걷기 명소 ‘해변길’이 이어져 있어 축제와 산책을 함께 즐기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안면도 대하 축제는 대하의 본고장 태안에서 가장 맛있게 대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축제장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하는 잡히면 곧바로 죽어버리는 특성이 있어 태안 등 산지에서 먹어야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다.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미네랄과 키토산이 많아 체내 노폐물과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