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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건설산업 활성화 및 지역개발 위한 대책 마련 앞장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의 문제점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1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건설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내년부터 군 발주 건설공사 시 입찰단계에서 사전 실태조사 실시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의 개편 추진 등 건설사업 관련 적극적인 보완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군은 내년 2월부터 군 본청 및 소속기관 발주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입찰단계 사전 실태조사’를 추진, 공공 건설사업의 내실화와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이는 군 발주 건설공사에 응찰하는 부적격업체를 사전 차단해 건실한 건설 사업자의 수주 기회를 늘리고 일괄 하도급, 면허 대여, 부실시공, 대금체불 등의 부조리를 막기 위한 조치다.
조사 대상은 본청 및 소속기관의 발주 건설공사 중 추정가격 4억원 이상의 종합공사와 2억원 이상의 전문공사다.
군은 건설업 등록기준 미달이 확인될 경우 해당 업체를 낙찰에서 배제하고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는 점을 입찰공고문에 명시할 계획이며 입찰 적격심사 대상 업체에 대해서는 기술능력과 자본금, 사무실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의 개편도 추진한다.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이란 주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이 건의한 불편사항에 대해 협의를 통해 토지 무상 사용승낙을 받아 진행되며 매년 약 100억원대 예산으로 200여 건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 과정에서 주민 간 민원이나 토지사용승낙 지연으로 총 사업의 약 30%가 지연되거나 불용 처리돼 이월예산이 과다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을 ‘설계지구’와 ‘사업지구’로 구분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계지구’는 토지협의 및 주민협의가 필요한 지역으로 사업건의 사업대상지 선정 설계용역 시행 토지 등 협의 순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사업지구’의 경우 사업여건이 충족된 곳으로 예산확보 사업발주 사업추진 유지관리 순으로 진행한다.
개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해지고 사업착수 시기를 조율할 수 있는데다 예산확보에 앞서 사업지구에 대한 충분한 주민 협의 기간을 가질 수 있어 건전한 사업토대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년부터 처음 시도하는 ‘입찰단계 사전 실태조사’와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개편’을 통해 공정한 건설문화를 조성하고 주민 불편사항의 조기 해소에도 앞장서는 등 군민의 입장에 선 건설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병진 건설과장은 “이달 현재 태안군에 등록된 전문건설업체는 223개로 입찰경쟁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의 문제점도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내년부터 새로이 시책을 도입해 추진해나가고자 한다”며 “신규 시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꼼꼼한 사전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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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흥진성 개방’ 기념 음악회 22일 개최
태안군, ‘안흥진성 개방’ 기념 음악회 22일 개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안흥진성 개방을 축하하는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군은 10월 22일 오후 3시부터 약 90분간 근흥면 안흥진성 서문 특설무대에서 ‘안흥진성 개방 축하 공연’을 연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공연에는 ‘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이자 거문고 산조 이수자인 대금 명인 원장현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명인 이선 ‘미스트롯1’ 가수 정미애 ‘미스터트롯2’ 가수 박지현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침내 군민 곁으로 돌아오는 안흥진성의 개방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에서 이번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안흥진성의 복원 및 문화재적 가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음악회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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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가세로 태안군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세종타임즈]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 장관이 처음 시작했으며 생태계와 인류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환경 캠페인으로서 국민들의 공감을 얻으며 점차 확산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에서는 청사 내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는 등 청정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군민께서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생활 속 실천에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세로 군수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태안군산림조합 최우평 조합장을 지목했다.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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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서 국내 최대 항공레저축제 ‘항공레저 페스타’ 열린다
충남 태안서 국내 최대 항공레저축제 ‘항공레저 페스타’ 열린다
[세종타임즈] 충남 태안군에서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려한 항공레저 축제가 펼쳐진다.
군은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서 ‘2023 제8회 항공레저 페스타’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항공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항공레저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항공레저축제로 ‘항공레저 분야의 종합체전’으로 불린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9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항공레저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드론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태안의 가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우선, 항공레저스포츠 대회에서는 이틀간 패러글라이딩 대회 모형항공기 대회 스카이다이빙 대회 동력패러대회 드론 레이싱 대회 경량항공기 대회 등 국토부장관배 6개 대회가 진행되며 열기구 행글라이딩 시범·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체험객들을 위한 비행기 VR 비행시뮬레이터 체험 스카이다이빙 VR 영상 체험 에어본 어드벤처 체험 동력패러 VR 비행시뮬레이터 체험 VR 드론스마트 시뮬레이터 조종 드론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비롯해 야간 드론쇼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축하공연과 더불어 종이비행기 만들기 에어로켓 발사 부메랑 날리기 등 각종 체험 부스 및 태안군 특산물 판매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이틀간 총 2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TF팀을 운영하는 등 철저한 지원에 나서고자 한다”며 “국내 항공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8회 항공레저 페스타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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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미래 해양먹거리’ 격렬비열도·안흥항 개발 총력
태안군, ‘미래 해양먹거리’ 격렬비열도·안흥항 개발 총력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과 안흥항 ‘CLEAN 국가어항 조성 사업’ 추진 등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해 7월과 11월, ‘국가관리 연안항’과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각각 지정된 격렬비열도와 안흥항에 대한 후속 사업 추진을 통해 ‘신 해양도시 태안’ 건설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격렬비열도의 경우, 태안군은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478억원을 투입해 방파호안, 부두, 헬기 착륙장 등을 조성하는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격렬비열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2km 거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서단 섬이다.
배타적 경제 수역 인근이자 서해 끝단에 위치한 군사적·지리적 요충지로서 국가안보와 해양영토 관리상 중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항만시설이 없어 그동안 불법조업 감시와 비상 시 선박 피항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마침내 지난해 7월 항만법 시행령 개정으로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곧바로 신규 항만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돌입했으며 군은 내년 7월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5년 연안항 개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연안항 개발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주변 해상사고와 불법조업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서해의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CLEAN 국가어항 조성 사업’의 경우, 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항 일원에 총 150억원을 들여 안흥 나래공원 조성과 서방파제 주변 공간개선, 연안 보행로 조성, 어구 야적장 일원 환경정비, 도로포장 및 펜스 설치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어항 환경정비와 기존 시설 정비 및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어항을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한다.
지난해 6월 현장평가를 거쳐 11월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8월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내년 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어항 조성 사업에 돌입해 2025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항 특성에 맞는 편익시설 설치로 쾌적하고 편안한 어항을 조성하고 안흥항에 대한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덕용 해양산업과장은 “태안을 대표하는 격렬비열도와 안흥항에 대한 중·장기적 개발에 힘써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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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 대표발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 추진 촉구 건의문 채택’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 대표발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 추진 촉구 건의문 채택’
[세종타임즈] 태안군의회는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인 의원이 대표발의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 추진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가로림만은 우리나라 갯벌 면적의 6.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1조 5,000억원에 이르는 가치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멸종위기종 점박이물범을 육역관찰 가능한 국내 유일의 지역으로 대형저서식물 149종, 법적보호 바닷새 5종이 서식하고 1,202개체가 출현하는 해양생물의 보고이자 국내 최초, 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해양수산부 평가 환경가치 1위로 지정되기도 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지정과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영인 의원은 무한한 가치와 법적 근거 마련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재조사는 가로림만의 가치를 경제 논리에 따른 편익으로 산출하려다 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로림만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담아내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로림만과 지척인 대산공단에서 페놀 폐수의 불법 배출이 이루어져 왔다는 의혹이 일어 검찰의 수사까지 진행 중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갯벌이 사라질 수 있어 조속한 사업추진을 통한 보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태안군의회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조속 추진과 관광 자원화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 모색, 가로림만 갯벌이 지닌 무한한 가치 경제성 적극 반영 요구, 예비타당성재조사를 신속히 통과시키고 경제성 평가의 어려움으로 통과가 어렵다면, 예타 면제를 통해 국책사업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한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은 2019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으나, 4년째 조사만 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사업의 대폭 축소·변경까지 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2022년 5월부터 진행된 타당성 재조사는 1년을 넘긴 시점에도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 환경보전과 해양생태계 가치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조사 방법의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시회는 이날부터 12일간 이어지며 건의문은 국회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충청남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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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제298회 임시회 개회
태안군의회, 제298회 임시회 개회
[세종타임즈] 제9대 태안군의회는 16일 제298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태안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2024년도 업무구상보고 청취와 3일간의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동의안과 조례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군의회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도 주요업무구상 보고 청취를 통해 보완 및 발전이 필요한 기존 사업과 새롭게 구상한 사업들을 함께 살펴보며 방향과 타당성을 짚어보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23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집행부 발의 안건으로 태안군 새마을 주민소득지원기금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뒤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은 주요사업장 현지답사가 실시된다.
태안군의회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이번 현지답사를 통해 해양치유센터 등 총 21곳의 관내 주요사업장을 둘러보며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신경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업무구상보고와 현지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여러분과 공직자여러분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지난 제297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언급했던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배분금 환수 사태와 관련해 다시한번 우려 섞인 목소리를 전했다.
신경철 의장은 ‘지난달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과 군민 신뢰 확보를 위해 비대위 위원 중 직무수행과 관련한 사적 이해관계 충돌의 우려가 있는 위원이 있을 시 위원 해촉 등 즉시 시정조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하며 ‘지난 허베이조합의 폐단을 반면교사 삼아 이해당사자들 간에 알력다툼이 아닌 피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비대위에서는 지역사회와 군민들의 말에 귀기울여 최선의 대안들을 함께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한 개회사 말미에는 ‘가을을 맞아 그간 코로나로 축소 또는 중단됐던 각종 축제와 행사들에 대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우리 군의 특성과 현실이 반영된 대표성을 띤 축제들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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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원 부남호 역간척 사업추진 촉구 결의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원 부남호 역간척 사업추진 촉구 결의
[세종타임즈] 김기두 의원은 5년째 표류 중인 부남호 역간척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태안군의회는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기두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남호 역간척사업 추진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천수만이였던 부남호는 방조제 공사로 인해 인공호수가 됐고 태안군과 서산시를 접하고 있다.
현재 부남호는 30년 이상 누적된 오염으로 인해 수질은 최악인 6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오염된 물의 방류로 인근의 어패류가 집단 폐사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결의문에서 “그동안 태안군과 서산시는 부남호 역간척 추진을 촉구해왔고 광역지방자치단체인 충청남도 또한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나, 2018년부터 추진된 사업이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답보상태”며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시대에 정부 부처에서 타당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역간척 사업을 지연시키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태안군의회는 해양수산부의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 연구를 위한 예산을 반영과 용역을 시행, 용역과 동시에 연안담수호 생태복원을 국가사업화하고 부남호를 시범 사업대상지로 선정, 관광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 산업 육성 등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평소 부남호 환경오염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지난 2월과 9월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과 군정 질문을 통해 부남호 역간척의 필요성을 알리고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부남호 역간척 사업은 천문학적 경제가치를 지닌 갯벌을 복원하고 해양생물자원과 어족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해양생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시회는 이날부터 12일간 이어지며 결의문은 국회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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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의원단체“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회”중간보고회 개최
태안군의회 의원단체“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회”중간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태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태안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회”는 지난 13일 태안군의회 간담회장에서 태안군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개선 방안 정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회는 김기두 의원을 회장으로 간사 전재옥 부의장, 회원 김영인 의원, 박용성 의원으로 구성된 의원 연구단체이다.
태안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통해 군민 건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군민의 생활권에 있는 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운영체계의 기능과 역할을 점검해, 태안군의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 이후의 연구용역 추진 결과, 즉 2022년 지역사회건강 통계자료를 통한 주민 보건의료서비스 요구 분석, 읍·면 지역별 건강 및 행태 비교 분석, 공공의료 시설 직원과 이용자 대상으로 인터뷰 실시한 결과 등 용역사의 보고와 토론,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공공의료 시설 기능 및 역할 강화방안 제시와 최종보고 일정 등을 논의했다.
회장 김기두 의원은 “오늘 중간보고회 결과물을 ‘태안군의 공공의료 정책’에 반영해, 우리 군민들이 생활권에서 공공의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으로 더 편안한 일상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간사 전재옥 부의장은 “직원과 군민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결과를 모두 반영해 우수 사례는 확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개선토록 해 태안군의 현재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세심하게 살펴 의회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며 회원 김영인 의원은 “그동안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착수보고회에서 강조한 의사 확보와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최신형 관사 건립, 지역자원으로 이용한 다양한 혜택 등 반영과 8개 읍·면 공공의료 시설이 군민의 맞춤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 박용성 의원은 “태안군의 지형적인 특성의 영향으로 공공의료 시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연구를 통해 태안군의 의료 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책 수립으로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로 말했다.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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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국내 최고 생태축제’ 대한민국 사구축제 21일 개최
태안군, ‘국내 최고 생태축제’ 대한민국 사구축제 21일 개최
[세종타임즈] ‘바람과 모래가 빚어낸 천연기념물’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국내 최고의 생태축제가 개최된다.
태안군은 오는 21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및 사구센터 일원에서 ‘2023년 대한민국 사구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히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오랜 시간과 바람이 만든 자연의 신비, 신두리 해안사구’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신두사구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이 주최한다.
메인 행사인 걷기대회와 더불어 소똥구리 공 굴리기와 모래그림 그리기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과 함께 하는 생태교육의 장으로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걷기대회 사전신청 접수가 시작되고 식전행사인 풍물단체 공연 및 난타 공연도 함께 진행되며 10시 개막식에 이어 11시부터 사구 일대 생태탐방로 2km를 걷는 신두리 해안사구 걷기대회가 펼쳐진다.
걷기대회는 길이에 따라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생태탐방로를 따라 모래언덕과 순비기언덕 등을 관람하며 아름다운 태안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도착지점에서는 탐방 완주자를 위한 풍선마임 및 버블쇼 등 완주 기념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사구센터 인근에서는 모래그림 그리기, 사구 동식물 페이스페인팅, 소원나무 소원 걸기, 사구센터 스탬프 투어, 모래시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되고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아울러 소똥구리 공 굴리기 모래깃대 지키기 샌드아트 강연 및 체험 등도 즐길 수 있으며 지난달 신두사구에 방사된 소똥구리 200마리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구축제를 통해 신두사구의 뛰어난 생태적 가치를 전 국민에 알리고자 한다”며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