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보령시, 12월 자동차세 38억 364만원 부과·고지
보령시, 12월 자동차세 38억 364만원 부과·고지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올해 2기분 자동차세에 2만3519건 38억364만원을 부과하고 이달 31일까지 납기기간으로 해 고지했다고 밝혔다.
12월 정기분 자동차세는 12월 1일을 기준으로 보령시에 등록된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에게 차량의 용도, 차종, 배기량, 차령에 따라 CC당 세액 등을 적용해 부과됐다.
다만 2021년 연납한 차량과 경차·화물차 등 연세액 10만원 이하의 차량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납부방법은 전국 모든 금융기관 또는 농협, 우체국에 방문해 창구 납부 또는 금융기관 등에 설치된 CD/ATM기에서 조회 후 납부하거나, 고지서에 안내된 가상계좌로 납부도 가능하다.
또한 지방세 포털사이트인 위택스에 회원가입하면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편리하게 지방세를 조회, 신고 및 납부가 가능하고 지방세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김진모 세무과장은 “자동차세는 다른 지방세보다 체납비율이 높은 만큼 납세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기한 내 미납시 3%의 가산금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불이익이 발생함으로 기한 내 꼭 납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13
-
보령시,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화상회의’ 시스템 운영
보령시,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화상회의’ 시스템 운영
[세종타임즈] 보령시가 공간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각종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업무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사업비 1억6000만원을 들여 본청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직속기관 및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회의 시스템 제공 및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소속기관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스템은 본청 통신실을 통해 직속기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송출되는 방식이며 최대 2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과 11월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를 화상으로 운영했으며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각종 회의와 직원교육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청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시청방문 없이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언제든지 이 시스템을 통해 상담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 상담 창구’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과 대면이 조화를 이루는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도입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물리적 공간을 넘어선 업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13
-
보령시, 미래신산업으로 ‘머드’성장 기대…전략적 육성 나서
보령시, 미래신산업으로 ‘머드’성장 기대…전략적 육성 나서
[세종타임즈] 보령시가 지역 대표브랜드인 머드를 미래신산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해양머드산업 육성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은 치유·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 트렌드에 대응해 머드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고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머드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0년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머드는 전립선 지수를 향상시키고 통증·염증 수치와 안구건조 증상을 완화하는 등 의학적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령머드는 미네랄뿐 아니라 게르마늄, 벤토나이트 등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향균 및 향염증 작용과 피부재생 촉진 및 보습에 탁월하며 아토피 환부에 도포 시 피부에 유효한 성분을 흡수시키는데도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보령머드를 미래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3단계 추진 전략으로 머드산업 인프라 조성, 축제-해양치유-머드제품 융복합화와 인증 및 표준화, 신시장 개척 및 경쟁력 확보 등이 제시됐다.
특히 지역 내 머드 관련 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과 머드의 성분과 효능을 검증하고 제품 연구개발 등을 위한 ‘보령머드연구소’설립이 눈길을 끌었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연계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머드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하면 머드를 빼놓을 수 없다”며 “내년도에 개최되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발판삼아 해양머드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첫 출시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보령머드화장품은 포브스코리아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품질혁신 천연화장품부문에서 지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1-12-10
-
보령시, 버려지는 낙엽의 변신 퇴비로 재활용
보령시, 버려지는 낙엽의 변신 퇴비로 재활용
[세종타임즈] 보령시가 가을철 골칫덩이로 여겨졌던 낙엽을 모아 퇴비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월 무궁화수목원에 퇴비 제조장을 마련하고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가로수 낙엽을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도로 및 도시공원 등 70여 개 가로공원에 차량 3대와 15명의 도시공원 관리원을 집중 배치해 낙엽 수거에 한창이다.
도심 곳곳에 쌓인 낙엽으로 인해 배수로가 막히고 보행자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안전사고 발생은 물론 마른 낙엽은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낙엽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종량제 봉투나 마대자루에 담겨 소각되고 있어 처리에 따른 비용도 수반되어야 했다.
시는 연말까지 집중 수거한 낙엽을 퇴비 제조장에 쌓아 부숙화 과정을 거쳐 퇴비로 만들고 이를 가로공원과 수목원 등에 활용해 예산 절감 및 환경보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두 산림공원과장은 “낙엽은 수거 단계부터 전용 마대로 플라스틱, 유리조각, 담배꽁초 등의 이물질이 낙엽에 섞이지 않게 선별 수거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며 “시민들께서는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1-12-09
-
보령시,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선정…146억원 확보
보령시,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선정…146억원 확보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천북면 열호항, 오천면 녹도항 등 2개 항이 선정돼 국비 102억7670만원을 포함한 146억8100만원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어촌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은 해양수산부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는 어촌환경 개선사업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 및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 효자도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장고도·고대도·호도, 올해는 원산도 등 모두 5개 지구가 선정돼 총 사업비 563억원을 들여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효자도에는 호도 여객선 접안시설 및 도로환경개선, 주차장 정비 등 공동사업과 어촌체험가옥 조성, 커뮤니티센터 신설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고도·고대도·호도에는 어항시설 정비 및 여객선 터미널 신축, 접안시설 확충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세우고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원산도도 지난 9월 해수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실시계획 설계중에 있다.
올해 선정된 ‘천북 수산물 공급기지 열호항’에는 오는 2024년까지 이안제 설치, 어구어망 창고 어류집하장 및 작업장, 다목적센터 신축,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 등에 79억41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머물고 싶은 대왕홍합의 섬 녹도’에는 오는 2024년까지 어항시설 정비 및 준설, 수산물 공동작업장 신축, 다목적센터 설립, 해안둘레길 조성 등에 67억4000만원이 들어간다.
이외에도 해수부에서 추진한 ‘여객선 기항지사업’에 효자2리 월도항과 원산도 초전항이 반영돼 각각 9억원씩 총 1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선착장, 대합실 등 어촌 필수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3년 연속 정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쾌적한 어촌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어촌관광 활성화는 물론 어촌 재생으로 어민들의 소득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2-09
-
김동일 보령시장, “코로나19 방역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시민 호소문 발표
김동일 보령시장, “코로나19 방역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시민 호소문 발표
[세종타임즈] 김동일 보령시장은 김장철 사적 모임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8일간부회의 석상에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김 시장은 “지난 11월부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보령시는 방역 1단계로 타지역보다 가장 안전한 방역상황을 유지해왔으나, 지난 11월 3주차부터 9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고리를 끊기 위해 사적모임 자제와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데 방역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니 연말연시 사적모임 자제와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겨울철 환기의 생활화,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타지역 방문자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무료선발검사소에서 선제적 검사를 통해 감염차단에 협조해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8인까지만 사적 모임을 허용하고 있으며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16개 업종에 코로나19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청장년층도 기본접종 완료 5개월을 기준으로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가 예약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주기적으로 종교시설, 사업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사항을 점검하고 있으며 관내 식당, 카페, 제과점, 노래연습장, 이미용실 등을 대상으로 간편전화 출입명부인 ‘콜 체크인’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순간의 방심에도 빠르게 파고드는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이므로 한순간도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보령시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방역망을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8
-
보령시,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생태관광 명소로 부각
보령시,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생태관광 명소로 부각
[세종타임즈]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 해수욕장이 생태관광의 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6일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태흠 국회의원,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무창포 해변은 지난 1996년 해수욕장과 닭벼슬섬을 잇는 연륙돌제가 설치된 이후 침·퇴적에 따른 바닷물의 유통이 저하되고 바다 생물 종의 다양성이 감소되는 등 해양 생태계의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연륙돌제를 철거하고 최적의 갯벌생태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지역주민과 함께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했으며 2018년 해수부 승인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2019년 해양환경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36억8000만원을 들여 기존의 연육돌제 122.7m를 철거하고 해수유통 연육교를 설치했으며 닭벼슬섬 남측 해안 3만2000㎡에 사질 갯벌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자연적 해수흐름을 조성해 침식으로 인한 기반암 노출 현상과 과퇴적 문제를 개선해 갯벌생태계 고유의 기능을 회복하고 바지락 등 유용 수산자원의 서식지를 확보했다.
또 연육교 설치로 닭벼슬섬의 접근성을 개선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갯벌 생태계 복원이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 관광의 명소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갯벌은 오염물 정화, 이산화탄소 흡수, 해양생물의 서식처 역할뿐만 아니라 생태관광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죽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관내 해양자원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7
-
보령시, 보령의 낭만과 추억, 사랑을 담은 가요 발매…‘대박 기대감’
보령시, 보령의 낭만과 추억, 사랑을 담은 가요 발매…‘대박 기대감’
[세종타임즈] 보령시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대중가요 3곡을 제작해 국내 음원사이트에 동시 발매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한국음반산업협회를 통해 음원등록을 마치고 지난 2일 발매된 노래는 ‘보령에 가자’, ‘서해랑 길에서’ 등 총 3곡으로 히트곡 제조기 정의송 작곡가와 실력파 배우 문희경 씨가 제작에 참여했다.
‘보령에 가자’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멜로디와 쉬운 가사로 이루어져 한번 들으면 귀에 맴도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노래이다.
‘서해랑 길에서’는 천북면 천수만을 감싸고 걷는 둘레길인 서해랑 길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담은 노래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마음을 울리는 정통 트로트곡이다.
이번 제작에 참여한 정의송 작곡가는 1992년 작곡가로 데뷔한 이래 김혜연이 부른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소명의 ‘빵이빠이야’, 송대관의 ‘사랑해서 미안해’, 장윤정의 ‘어부바’등 무수한 히트곡을 작곡한 우리나라 대표 작곡가이다.
또 곡을 노래한 문희경 배우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간신’,‘자이언트’,‘아이리스’등 유명 드라마에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명품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로 1984년 제1회 샹송 경연대회와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2004년에는 제10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희경 배우는 “보령을 알리는 좋은 기회에 정의송 작곡가와 함께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원래 가수로서의 꿈이 있었는데 좋은 노래를 만난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래로 담아냈다”며 “올겨울 눈과 귀가 즐겁고 맛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오감 만족 도시 보령에서 따뜻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07
-
보령시,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청신호’
보령시청
[세종타임즈] 보령시가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 보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화력발전세 세율 인상을 주요내용으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화력발전세 세율을 오는 2024년부터 1kWh당 0.3원에서 0.6원으로 100% 인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소는 전력 수급이라는 공익적 목적이 있는 반면 건강권과 환경권의 침해 등 각종 불이익을 지역에서 감수하고 있으며 외부불경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17조2천억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력은 1kW당 2원, 원자력은 1원에 비해 화력은 이보다 유독 낮은 표준세율 0.3원을 적용해왔다.
이에 시는 그동안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개발 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화력발전소 소재 5개 시도 및 10개 시군과 함께 건의문과 서한문을 국회에 전달하는 등 화력발전세 세율 인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일 법안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와 법제 사법위를 거쳐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경우 시 화력발전세가 연간 112억원에서 224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일 시장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게 된 것은 시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민관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며 “해당 법안이 연내에 본회의까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06
-
보령시, 내년도 정부예산 5221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쾌거
보령시청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최근 국회가 2022년도 정부예산을 확정한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 및 지방이양사업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2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가시행 25건 3531억원, 지방시행 107건 1275억원, 지방이양사업 33건 415억원 등 모두 165건 5221억원으로 지난해 확보액 4824억원보다 8.2%인 397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그동안 시는 상반기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충남도 및 국회의원과 공조해 반영 논리를 개발하고 정부예산 순기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연초부터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기획재정부와 사업 소관 부처의 국·과장 및 사무관은 물론, 지역구 김태흠 국회의원과 예결위원장 및 소위 의원 등을 두루 만나 지역 현안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
시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래산업 육성 분야이다.
시는 지난해 석탄화력 폐쇄로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 위기에 직면했지만 선도적인 산업재편 방안을 강구한 결과 친환경 선박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에 30억원, LNG 냉열활용 특화산업단지 구축사업에 2억원,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에 30억원,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에 29억원,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12억원을 확보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했다.
또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고용안전 선재대응 지원사업에 66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3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60억원, 급경사지 정비사업에 7억원, 농경지 배수사업에 20억원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 예산을 반영하는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장항선 복선전철·개량사업에 1284억원, 보령성주우회도로에 131억원, 국도40호 건설사업에 429억원과, 미래해양도시 발돋움을 위한 보령신항 항만시설용 부지조성에 141억원, 보령항 관리부두 조성사업에 91억원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원산도 관광거점 진입도로에 43억원, 머드테마파크 조성에 35억원, 성주 산악내륙 관광자원 개발에 38억원을 확보해 서해안의 관광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그리고 변화하는 기후 환경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에 36억원,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7억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에 2억원, 숲가꾸기·조림사업에 18억원도 포함됐다.
이밖에도 어촌뉴딜 300사업에 102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에 15억원, 수영장·배드민턴 등 체육시설 확충사업에 23억원, 산림소득사업에 6억원, 수산종자방류·양식어장 정화에 6억원 등 분야별 주요 사업도 빠짐없이 확보했다.
김동일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는 시민들의 염원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값진 결과”며“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탈석탄으로 인한 지역위기 상황을 타개할 미래신산업 육성 분야가 다수 반영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예산 확보에 큰 도움을 주신 김태흠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반영된 사업들이 보령발전과 시민행복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