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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총학생회, 교내 환경미화를 위한 클린데이 진행
[세종타임즈] 국립 공주대학교제52대 총학생회는 제6회 클린데이(Clean-Day)를 2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클린데이는 총학생회 회장 유인학, 부회장 박대균 등 임원 10명의 참여 가운데 공주대 예산캠퍼스를 방문하여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에 진행됐다.
총학생회 학생들은 추석 연휴를 마치고 교내 미화와 단합심을 위해 담배꽁초, 캔, 껌종이 등의 길바닥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였으며 이로 인해 쾌적한 캠퍼스 조성에 기여했다.
공주대 총학생회장(유인학)은 “클린데이(Clean-Day)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나오는 쓰레기가 줄어들고 있어 뿌듯함을 느낍니다. 총학생회 클린데이 사업종료 후에도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되어 쓰레기가 나오지 않은 깨끗한 캠퍼스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밝혔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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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022 시책구상 보고회 개최
아산시, 2022 시책구상 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내년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한국판 뉴딜 2.0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윤찬수 부시장, 국·소장 등 공무원과 정책특별보좌관, 더큰시정위원회 분과위원장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시책구상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소별 발굴 시책구상 보고 외부 전문가 의견 제안,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시책발굴부터 시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치면서 거버넌스 행정으로 의미를 더했다.
시는 내년도를 코로나 팬데믹 종식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원년이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변화의 전환기로 봤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생활문화 및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민 체감도 높은 시책을 발굴하고 민선 7기 시정 완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추진 동력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년도에 중점 추진하게 될 주요 사업은 7개 분야 총 171개의 시책이다.
분야별 주요 시책을 보면 ‘활기찬 지역경제’를 위해 신성장동력 기업 유치 융복합 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상품과 아산 관광기념품 제조 창업지원 등을 담았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는 드론 등 활용한 지능형 하천관리 디지털 트윈 구축 2050 탄소중립을 위한 500만 그루 나무 심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시범 구축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등을 포함했다.
‘시민주도 생활문화 시대’를 대비해 서부권 스포츠타운 구축 가족 단위 문화 활동 공간인 곡교천 리버파크 조성 비대면 시니어 교육 여가 프로그램인 스마트 경로당 운영 등을 담았다.
‘50만을 아우르는 편리한 환경’을 위해 북부 생활권 도시개발사업 전철-시내버스 환승 할인제 도입 아동·청소년 시내버스 무료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도시’ 분야에서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배움터 운영 저장 강박 의심·위기가구 지원사업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 바우처 카드 사용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농어촌’ 분야 주요 발굴시책으로는 아산시 산지 유통 통합 물류시스템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 운영 청년농 중심 지역 먹거리 유통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도시’를 위해 아산시 특례 지정을 통한 자치분권 실현 주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구축 아산시 유튜브 시민 크리에이터 육성 등이 발굴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들에 대한 전문가 자문 의견을 거쳐 주민수혜도, 예산 대비 효과성 등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를 통해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찬수 아산시 부시장은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50만 자족도시 조성의 비전을 제시하며 힘차게 달려왔다.
지난 3년간 철도, 고속도로 지간선 도로망 등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조성, 역대 최다 기업 유치, 도시개발사업, 생활SOC 인프라 확충 등 50만 자족도시로서 양적 기반을 다졌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정책들이 시민들의 생활에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마련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생활문화 및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민 체감도 높은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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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부여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오는 10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전면 폐지된다고 밝혔다.
부양의무자 기준은 수급자를 선정할 때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한 가구의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부모, 자녀 등 1촌 직계혈족의 소득과 재산 수준도 함께 고려하는 제도다.
그동안은 생계급여 지원에 신청가구의 소득·재산뿐 아니라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해 왔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부양의무자 유무와 관계없이 수급자 신청가구의 소득·재산이 생계급여 선정 기준 이하이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사회적 정서를 고려해 일정 수준 이상의 고소득 또는 고재산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에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지속 적용해 생계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는 스스로 경제활동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했던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부여군은 그동안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로 생계급여 수급자로 지원받지 못했던 복지 사각지대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집중 홍보기간 운영 등을 통해 지원대상자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청 희망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군청 사회복지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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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뜻깊은 축제. 홍산면 주민들, 제19회 최영 장군 홍산대첩문화제 치러내
작지만 뜻깊은 축제. 홍산면 주민들, 제19회 최영 장군 홍산대첩문화제 치러내
[세종타임즈] 제67회 백제문화제가 막을 올린 가운데 부여군 홍산면에서 지역주민 중심의 민간주도형 축제로 열린 홍산대첩문화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옛 고려 말 서해안의 왜구 토벌 과정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최영 장군의 홍산대첩을 기리기 위한 ‘제19회 홍산대첩문화제’가 홍산대첩문화제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9월 17일에서 18일까지 2일간 일정으로 홍산면 일원에서 열렸다.
홍산대첩문화제는 1376년 왜구 토벌에서 가장 빛나는 전적으로 알려진 최영 장군의 홍산대첩을 기념하고 무명 장졸의 넋을 기리는 홍산만의 독특한 역사 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첫째 날 홍산 객사 은행나무에서 대첩문화제를 알리는 ‘최영 장군 은행나무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튿날 홍산대첩 전적지인 태봉산성에서 홍산대첩 제례, 홍산보부상 풍물단 공연, 최영 장군 국궁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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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67회 백제문화제 철저한 방역시스템 가동
부여군, 제67회 백제문화제 철저한 방역시스템 가동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제67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군은 제례·불전이 봉행되는 장소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에 코로나 19 방역 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참여자 모든 인원에 대해 방문자 출입 및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음식물 섭취 금지,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수 있도록 전담요원을 배치한다.
또한 행사장은 6당 1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출입인원도 통제한다.
특히 군은 제례·불전이 봉행되는 장소와 모든 행사장은 부여군 자율방범연합대와 합동으로 행사 시작 2시간 전과 시작 후 총 2회 코로나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제66회 백제문화제에도 적용된 방식으로 제례·불전 참가자의 불안을 해소하는 등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제67회 백제문화제의 제례·불전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은 부여군 유튜브 채널로 중계돼 비대면 형식으로 편안히 집에서 관람할 수 있다”며 “보다 안전한 축제로 부여 백제문화제의 고유한 특색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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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정암리 ‘와요지’ 다시 태어난다
부여 정암리 ‘와요지’ 다시 태어난다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문화재청과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부여 정암리 와요지 보호각 건립 공사에 대해 올해 8월 설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건립공사 착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여 정암리 와요지는 백제 사비기 국가가 운영한 대규모 가마 단지다.
1988년, 1990년, 1991년 3차에 걸쳐 이루어진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시대 기와 가마터의 모습이 매우 잘 남아 있음이 확인됐으며 백제 가마 연구 자료로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발굴조사 다음해인 1992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백제시대 대규모 기와 가마터가 잘 남은 사례는 정암리 와요지가 거의 유일하다 할 수 있어 오랫동안 연구자들에게 백제가마 연구를 위한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는 정암리 와요지는 이름조차 생소한 문화재로 아쉽게도 현재까지 유적을 찾는 방문객이 손에 꼽을 정도다.
부여군은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2017년 정암리 와요지 보호구역 내에 체험관 1채, 부속동 3채가 포함된 백제기와문화관을 개관했다.
백제공예 체험교육, 전통공예 기술개발과 더불어 유적 홍보에 힘쓰고 있지만, 일반인들의 정암리 와요지에 대한 인식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부여군과 문화재청은 유적 정비 방향을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해, 2017년부터 정암리 와요지를 ‘백제기와문화’를 알리는 역사 교육·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 검토를 시작했다.
2018년에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시행계획 용역을 거쳐 정암리 와요지 보호각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보호각은 사적지 내의 발굴유구 등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구조물이다.
유구 보호기능 외에 발굴유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노출해 전시함으로써 문화재 교육 및 문화 공간으로서 적극적으로 문화재를 활용하는 정비 방법의 하나다.
정암리 와요지 보호각은 1991년 조사돼 원형을 확인한 B지구 1~9호 가마와 올해 건립부지 발굴조사에서 새롭게 확인된 가마 1기와 가마폐기장 1기를 포함해 총 11기를 대상으로 한다.
2018년부터 설계를 시작해 올해 8월 전체면적 1,477.5㎡, 높이 9.3m 규모의 보호각 설계를 완료했고 올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 착공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앞으로 보호각 건립공사와 유구노출 및 보존처리공사를 병행 추진할 계획으로 전체 사업비 66억원 중 현재 31억원을 확보했고 잔여 사업비 35억은 금년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부여군과 문화재청은 해당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오는 22년 12월까지 보호각 건립을 완료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보호각 건립을 통해 정암리 와요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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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코스모스와 함께 물들어가는 가을
내포신도시, 코스모스와 함께 물들어가는 가을
[세종타임즈]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내 유휴지에 조성한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 총10만㎡규모의 코스모스가 장관을 연출하며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풍기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코스모스 꽃밭은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에서 실시한 유휴지경관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소는 지역주민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청이전생계조합을 위탁사업자로 지정해 네 군데의 코스모스 밭을 조성했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만개한 코스모스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관람로를 조성해 가을 추억을 만들기에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수 소장은“쾌청한 가을하늘과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코스모스 물결이 코로나19로 지치고 답답한 마음을 위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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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 테니스팀 권순우, 생애 첫 투어 우승
당진시청 테니스팀 권순우, 생애 첫 투어 우승
[세종타임즈] 당진시청 테니스팀 권순우 선수가 남자프로테니스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이형택 이후 18년 8개월 만에 ATP 투어 단식을 제패한 한국 선수가 됐다.
권순우는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아스타나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제임스 더크워스를 1시간 36분 만에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4만7,080달러의 상금과 함께 우승 랭킹 포인트 250점을 추가하며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인 57위까지 오르게 됐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102회 전국체전을 위해 귀국 예정이었던 권수우 선수는 대회 축소로 대학·일반부가 취소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27일 개막하는 ATP 투어 샌디에이고 오픈에 출전해 본선 1회전에서 대니얼 에번스와 격돌할 예정이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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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올해 토정 이지함상에 대천5동 오계자씨 선정 표창
보령시, 올해 토정 이지함상에 대천5동 오계자씨 선정 표창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올해 토정 이지함상 수상자로 대천5동 오계자씨를 선정해 표창했다고 27일 밝혔다.
토정 이지함상은 보령이 낳은‘위대한 철인’토정 이지함 선생의 애민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이웃사랑과 선행을 몸소 실천하거나 생활이 청렴하고 애민사상을 실천한 사람, 또는 학술이나 문화 발전에 공헌한 보령시민 또는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매년 1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오 씨는 지난 2004년부터 대천5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일원으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지역사회 공헌에 힘써왔고 2018년에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임되며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9기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후 대천5동 주민자치위원회를 활성화하고자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에 앞장서 지난해에는 생앵산 등산로 정비사업 등 5개 사업을, 올해는 대천항 벽화거리 조성 등 7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밑반찬 지원, 영정사진 전달, 대천애육원 위문 활동과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 및 어르신 등에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연말 공동모금회에 171만원을 기부하는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오계자씨는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것이 이렇게 큰 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보령시민의 일원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보다 나은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솔선수범의 마음으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 준 수상인을 본보기 삼아 우리 지역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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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간부전 어머니 위해 ‘간 기증’한 보령시 공무원 화제
급성 간부전 어머니 위해 ‘간 기증’한 보령시 공무원 화제
[세종타임즈] 급성 간부전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한 보령시 공무원의 이야기가 재조명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령시청 수산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태 팀장이다.
김 팀장의 어머니 최영순씨는 11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을 대신해 집안의 가장으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생계유지에 힘써왔다.
남편이 쓰러진 지 3년만인 지난 2013년 최 씨는 급성 간부전으로 쓰러져 3~4일 안에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롭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이에 1남 1녀 중 첫째인 김 팀장은 망설임 없이 수술대에 오를 결심을 했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어머니를 이송해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를 진행했다.
수술 적합 판정을 받자마자 즉시 수술을 진행한 김 팀장은 자신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식 후 어머니의 상태는 점차 좋아져 지금은 외로운 마을 어르신들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요양보호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김 팀장은 건강하게 공직에 임하고 있다.
장한 어머니와 효심 깊은 아들의 이야기는 최근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재조명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최영순씨는 “내가 살아서 손자도 보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건 다 아들 덕분”이라며 “선뜻 간을 기증해준 아들과 이식을 허락해준 며느리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성태 팀장은 “수술 당시 간을 이식해주는 사람의 생명도 담보할 수 없다고 했지만 어머니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컸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니 어머니가 더는 미안해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어머니에 대한 극진한 효성과 다복한 가정을 이룬 김 팀장은 만세보령의 자랑이자 모든 공직자의 귀감이다”며 격려했다.
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