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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상공인 만남 이어 건강까지… 전국 최대 규모 건강검진 비용 지원
대전시, 소상공인 만남 이어 건강까지… 전국 최대 규모 건강검진 비용 지원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KB금융그룹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미혼 소상공인 만남 프로그램에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10억원을 기탁했으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건강검진 지원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아이 돌봄 지원 △만남 지원 △난임 치료비 지원 △산후 건강관리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건강검진 지원사업 역시 그 일환으로. 소상공인 1인당 최대 30만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협약 검진센터 등에서 올해 9월 13일까지 별도 비용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비용은 대전시가 검진병원에 일괄 지급한다.
시는 장시간 노동 등 건강관리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폐암 검진 등 총 120개 항목에 대한 검진비를 지원하며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큰 질환 중심으로 구성했다.
신청은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2023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대전시에 거주하고 대전 소재 사업장을 운영 중인 전년도 매출액 5천만원 미만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적격 심사를 거쳐 자치구별 120명씩 총 600명이 선정되며 연 매출이 낮은 순으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접수 방법과 기타 궁금한 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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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과학수도 대전, 주말엔 대덕특구로” 11개 연구기관 개방 확대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과학 문화 확산과 시민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프로그램이 올해 3년 차를 맞아 한층 더 확대된다.
과학수도 대전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 프로그램은 대전시의 주도 아래 2023년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개방 참여기관을 총 11곳으로 늘려 더 많은 시민이 과학기술을 체감하고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2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총 11개 기관과‘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 주말 개방은 4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참여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순차 개방된다.
시민들은 국가 핵심 연구기관의 주요 성과와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보안 등의 이유로 외부 공개가 어려웠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조폐공사가 처음으로 참여하면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난해 탁월한 건축디자인과 첨단기술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한국테크노돔’도 올해도 참여해 시민들과 만난다.
주말 개방 프로그램은 현직 연구원이 직접 안내하는 연구실 투어를 비롯해, 과학체험, 강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첫 개방기관인 한국표준연구원은 대덕특구 1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국가 측정표준을 총괄하는 대표 과학기관이다.
양자 컴퓨터를 비롯한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소개하며 뉴턴의 사과나무, 연못, 겹벚꽃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함께 공개돼 풍성한 과학 문화 체험이 기대된다.
탐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특구 연구기관들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연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덕특구가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세계적 과학 클러스터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을 이해하는 것이 곧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시민 중심 과학 정책을 통해 ‘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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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산불 사전 대비에 총력 다해야”
이장우 대전시장 “산불 사전 대비에 총력 다해야”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산불 예방 등 안전 관련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산불 사전 차단을 위한 단속과 계도를 강화하고 대형 산불이 빈발하는 5월까지 구청 및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는 주문이다.
이 시장은“결국 가장 중요한 건 예방”이라며“공직자들도 큰 경각심을 갖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현재 일부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비 소식이 간절하지만 또 언제 비가 많이 올지 모른다”며 신속한 준설 완공의 필요성을 부연했다.
이 시장은 대전 3대 하천과 홍수의 밀접한 관계를 언급하며“올해 비가 작년보다 더 많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은 불가능하기에 준설을 신속히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봄철 축제 안전 대책도 당부하며“작년 축제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와 관련해 신도심 상권의 활성화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원도심의 경우 0시 축제와 유명 빵집·맛집 등으로 굉장히 핫한 도시가 됐는데,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신도심 상권이 위축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며“신도심 지역‘소상공인 경영회복 50만원 긴급지원’ 신청이 원도심 지역보다 10% 정도 적은데, 그 이유를 파악하고 신도심 상권 활성화 대책 및 홍보 강화 마련을 함께 마련해 보도록 하라”고 했다.
대전시가 준비한 대전 청년들의 특별한 만남의 장인‘연인 대전’의 폭발적인 호응과 관련해선“정밀하게 설계해 청년들의 만남이 자연스럽고 그런 과정에서 좋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잘 만들어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연인 대전’은 이번 달 80명 정원 모집에 무려 888명이 몰리면서 높은 관심 속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전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지역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반 고흐’ 전에 수십만명 방문이 예상되면서 꿈씨 패밀리 상품 등을 활용한 대전시 홍보 강화와 도시철도 2호선 수소충전소 사업 추진 관련 자동차 등 모든 수소 교통수단 인프라 구축의 선도도시 구축 등을 지시했다.
여기에 △야구장 및 문화시설 교통 및 주차 문제 해소 △공공기관 이전 더 적극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 △고향사랑기부제 상시 홍보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신축 대전 한화야구장의 거점 활용 방안을 언급한 뒤“한화 야구장은 명확히 대전시 자산”이라며“한화에 사용권을 준 것이다.
그곳에 63빌딩 조형물 설치 등은 대전 정체성과 상관없는 것이므로 구단들은 대전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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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향, 첼리스트 임재성과 함께하는 ‘DPO 클로즈업1’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월 28일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2025년 ‘DPO 클로즈업’ 시리즈의 첫 무대인 ‘DPO 클로즈업1’을 선보인다.
‘DPO 클로즈업’은 대전시향 단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악기별 특색을 살린 실내악과 독주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특별 기획공연이다.
올해 첫 공연은 대전시향 첼로 수석 임재성이 리더를 맡아 ‘연주자 임재성과 첼로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연주와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토크 & 살롱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첼리스트 임재성은 선화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 영재로 발탁되어 조기 입학했고, 이후 독일 뤼벡 음악대학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1835년 제작된 피에르 실베스트레의 첼로를 통해 깊이 있는 연주로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첼로의 매력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첫 곡은 카사도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으로, 첼로 솔로만으로도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대전시향 첼로 단원들과 함께하는 4첼로 앙상블로 피첸하겐의 ‘아베 마리아’와 거슈윈의 ‘프래그먼트’가 연주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장식된다. 첼리스트 임재성과 피아니스트 이유현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두 악기의 섬세한 호흡과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해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대전시향 사무국(042-270-8382)으로 하면 된다.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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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무용단, 가족무용극 ‘헨젤과 그레텔’ 공연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무용단이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가족무용극 ‘춤으로 그리는 동화 -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으로 그리는 동화’는 대전시립무용단의 대표 어린이·가족 공연으로, 유쾌한 안무와 생동감 있는 구연동화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올해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무대는 이유라 안무가, 김지원 연출가, 허영숙 동화구연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헨젤과 그레텔’은 가난한 부모에게 버려진 남매가 사탕과 과자로 만든 마녀의 집에서 위기를 맞지만 지혜롭게 탈출해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어린이에게는 교훈을, 어른들에게는 삶의 지혜와 감동을 전달하며, 가족 간의 사랑과 용기의 가치를 강조한다.
무대는 감각적인 춤과 흥미로운 연출,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4월 2일(수) 오후 7시 30분을 시작으로, 3일(목)·4일(금) 오전 11시 및 오후 7시 30분, 5일(토) 오전 11시와 오후 2시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관람 가능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티켓 가격은 전석 5,000원이다.
티켓은 대전시립무용단 누리집과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를 통한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예술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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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5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첫 무대… 윤은화 양금 연주로 시작
[세종타임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오는 3월 26일(화) 오전 11시, 2025년 기획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첫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대전국악방송과의 공동 기획으로, 국악의 일상 속 정착과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동시대 창작 한국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양금 연주자 윤은화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양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그는 연주뿐 아니라 작곡, 교육, 악기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윤은화가 개량한 56현 양금은 12반음계를 구현할 수 있어 국내 국악기 중 가장 넓은 음역을 자랑하며, 한국 최초의 전자양금을 통해 루핑 및 이펙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에서는 ▶양금, 운라, 가야금, udu드럼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곡 ‘안개의 유희’, ▶양금과 가야금의 긴박한 선율이 인상적인 ‘흔들리는 숲’, ▶전통곡 ‘천년만세’를 재해석한 ‘신천년만세’ 등 윤은화의 창작곡과 편곡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더불어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 수상자이자 JTBC 풍류대장 TOP5에 오른 타악 연주자 이창현, 가야금 연주자 진미림이 함께 무대를 꾸며 깊이 있는 공연을 완성한다.
유한준 국악원장은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이제 국악원을 대표하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창작 한국음악과 함께 품격 있는 아침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 및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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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기획자 공모 프로그램 ‘DMA캠프 2025’ 첫 전시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미술관이 동시대 미술 기획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모 프로그램 ‘DMA캠프 2025’의 첫 번째 전시 ‘공백을 채우십시오’가 오는 3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대전창작센터(중구 대종로 470)에서 열린다.
‘DMA캠프’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전시 기획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시립미술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2025년 시즌에는 기획자 임보람과 김소진이 선정되어 각각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첫 전시를 맡은 임보람 큐레이터는 기획전 ‘공백을 채우십시오’를 통해 기존 역사 서술에서 소외되거나 잊힌 미시사(微視史)를 조명한다. 전시에는 곽동경, 손윤원, 전지인, 최은철, 고영찬 등 5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설치, 사운드,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별 주요 작업을 보면 ▶곽동경은 카메라를 통해 역사 속 지워진 흔적과 왜곡된 욕망을 포착하고, ▶손윤원은 조각과 사운드를 결합해 공간과 존재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전지인은 문화의 위계구조에 대해 비판적 시선을 던지고, ▶최은철은 문명사회에 내재한 이중성과 아이러니를 시각화하며, ▶고영찬은 특정 장소의 설화와 기록을 영상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기획자 임보람은 시각예술뿐 아니라 문학, 영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인간의 삶과 철학적 주제를 공간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DMA캠프 2025’ 두 번째 전시인 김소진 기획자의 ‘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찌니’는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daejeon.go.kr/dm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개막일인 3월 25일 오후 3시에는 기획자, 참여 작가, 비평가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되어 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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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만나는 고흐의 빛과 색, 광역시 최초 특별전 개막
대전에서 만나는 고흐의 빛과 색, 광역시 최초 특별전 개막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중 76점을 엄선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대표작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와 삶을 조명하는 뜻깊은 기회로 특히 서울에 이어 광역시에서는 처음으로 반 고흐의 원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다섯 개의 주요 시기로 구분해, 그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네덜란드 시기는 반 고흐가 화가가 되기 위한 입문 과정으로 농민과 노동자의 삶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초기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감자 먹는 사람들"드로잉, "여인의 두상"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파리 시기는 반고흐가 자신의 화풍을 정립하고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로 인상주의 화풍을 접하며 색채 실험을 시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자화상"과 "꽃이 있는 정물화"를 통해 파리에서 경험이 그의 예술 세계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아를 시기는 반 고흐의 주요 걸작들이 탄생하는 시기로 강렬한 색채와 역동적인 붓 터치가 특징적인 대표작들이 전시된다.
"씨 뿌리는 사람"을 비롯한 작품들을 통해 이 시기 반 고흐의 독창적인 화풍을 경험할 수 있다.
생레미 시기는 위대한 자연의 발견과 색채 회화의 완성 시기로 정신적 불안 속에서도 예술적 열정을 담아낸 작품들을 조명한다.
"슬픔에 잠긴 노인"을 비롯한 작품들은 그의 감정과 내면세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기에는 그의 생애 마지막 시기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구름 낀 하늘 아래 밑더미"와 같은 작품을 통해 자연과 감정을 표현한 반 고흐의 예술적 정점을 확인할 수 있다.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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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최웅현 소방장 ‘소방청장상’ 수상
대전소방본부 최웅현 소방장 ‘소방청장상’ 수상
[세종타임즈] 3월 20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년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최웅현 대전소방본부 소방장이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화재감식학회와 한국화재폭발조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국제 학술 행사로 과학적 화재감식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간 화재 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소방청 및 전국 소방본부 소속 화재조사관을 비롯해 미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연구자, 한국화재감식학회 및 한국화재폭발조사협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 △화재감식 학술대회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논문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전소방본부를 대표해 참가한 최웅현 소방장은 ‘암호화폐 채굴기 발화 위험성 연구 및 화재 예방 제언’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최 소방장은 전기용량이 큰 암호화폐 채굴기의 화재 위험성을 분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논문의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 및 발표력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으며 심사 결과 우수한 점수를 기록해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 소방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화재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효과적인 예방책을 마련하는 것이 소방인의 사명”이라며 “이번 연구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김준호 대응조사과장은 “화재 유형이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만큼, 조사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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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특이 민원 대비 상반기 모의훈련 실시
대전시, 특이 민원 대비 상반기 모의훈련 실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0일 시청 소통민원실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민원 공무원의 응대·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발생 △사전 고지 후 녹음·동영상 촬영 △비상벨 작동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및 민원인 인계 등의 절차를 실제 상황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특이 민원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고 더욱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