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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벨파스트시 혁신·경제 협력 확장 노린다
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세종타임즈] 영국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시가 대표단을 꾸려 17일부터 20일까지 우호협력 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021년 영국 정부의 제안으로 세계 주요도시와 스마트시티 현황 교류, 중소기업 해외진출 등 경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한-영 트윈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세종시는 영국 정부가 실시한 ‘도시 간 유사성 분석 연구용역’ 결과 스마트도시 조성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국 내 혁신·스마트지구 조성을 준비 중인 벨파스트시와 연을 맺게 됐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교류 협력을 이어오던 중 지난 8월 7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 공통 관심사인 지능형도시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8월 8일에는 세종테크노파크와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세종시-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퀸즈대학교 간 경제·사이버보안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양 지역 간 체결된 우호도시 협약 등 총 3건의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이번 방문에서 영국 벨파스트시는 세종시와 혁신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데 힘쓴다.
대표단은 벨파스트시를 비롯해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영국지역혁신공단, 퀸즈대학교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영국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도시통합정보센터 및 산학연 클러스터를 둘러보며 스마트시티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는 사이버보안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테크노파크, 홍익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방문을 통한 새싹기업 지원 및 창업생태계 조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방문 이틀째인 18일 시청에서 영국 벨파스트시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우호도시 간 혁신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영국 대표단의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 간의 경제 및 기술, 정책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시티 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이라는 전 세계적 당면 과제에 양 도시가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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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책, 어디서든 빌리고 어디서든 반납
[세종타임즈]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18일부터 나성동도서관과 연동면작은도서관 2곳에서도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관내 20개 도서관에서 소장도서 공동활용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독서 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대차란 원하는 도서가 자신이 이용하는 도서관에 없을 경우 해당 도서를 보유한 세종시 관내 다른 도서관에 신청하여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 반납할 수 있는 도서관서비스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www.lib.sejong.go.kr)에서 원하는 도서를 검색하여 상호대차를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수령 희망도서관에 신청도서가 도착했다는 문자메시지 수신 후 3일 내 대출받으면 된다.
상호대차와 함께 이용자가 대출한 책을 대출 도서관이 아닌 다른 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는 타관반납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타관 반납 서비스는 시민이 대출한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반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독서 생활화 및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지식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 상호대차서비스 담당(☎ 044-301-4326)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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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소상공인 핵심 교육 특강 운영
포스터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신용보증재단이 오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3차에 걸쳐 관내 예비창업자와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핵심 교육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예비창업자의 준비된 창업과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노무·세무·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1차 특강은 오는 20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무 교육이 준비되어 있다. 강의 내용은 근로계약서 작성 및 소상공인 핵심 노동법, 2023년 변경 노동법 사례 등이다.
10월 11일 열리는 2차 특강은 소상공인 절세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강의에서는 사업자 등록 필수 사항,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신고 및 절세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의 상세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3차 특강은 10월 25일 성공적인 마케팅 방법 및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사회관계소통망(SNS) 플랫폼 과정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SNS를 활용한 마케팅 실습, 소상공인 전략 등이다.
특강 참여는 창업과 사업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 또는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상시 모집 중이며, 세종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sjsinbo.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 경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호병 세종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생업과 교육을 병행해야 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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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함께 가꾸는‘보람동 한뼘 정원’조성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6일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보람동 한뼘 정원’을 조성했다.
보람동 한뼘 정원은 주민이 스스로 가꾸는 작은 정원으로, 지역 사회의 친밀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자 2023년 보람동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선착순으로 모집된 보람동 주민 네 가족이 참여해 1.2m×0.8m 규모의 꽃 상자 2개에 나비바늘꽃, 천일홍, 오색마삭줄 등을 심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직접 꽃을 심음으로써 자연과 소통하고, 바쁜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윤경 주민자치회장은 “한뼘 정원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주민들이 직접 조성하고 관리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언송 보람동장은 이날 식재 행사에서 “주민들의 참여로 보람동에 예쁜 정원이 생겨 기쁘다”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쾌적한 정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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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한우의 전지적 참견시점’ 추진
포스터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어려운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세종 한우 알리기 영상과 한우 소비 촉진 행사 등을 통한 국민정책디자인단 정책 실험 ‘세종 한우의 전지적 참견시점’을 추진한다.
이번 정책 실험의 이름인 ‘세종 한우의 전지적 참견시점’은 세종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이 세종 한우와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유통·판매(소비) 세 가지 관점에서 참견한다는 의미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지난 4월부터 10차례에 걸쳐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회의와 디자인 연구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종시 축산농가와 한우가 가진 문제점을 도출했다.
특히 그동안 세종 한우에 대한 홍보가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라 세종 한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분 내외의 짧은 숏폼(short form) 영상을 제작,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생산편, 유통편, 소비편으로 나눠 실제 축산 후계농가, 싱싱장터 유통업자, 지역 요리연구가가 직접 출연해 제작된 숏폼 영상은 18일부터 세종시 유튜브, 인스타그램, 밴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생산편에는 우리 지역에도 신도시 형성 이전부터 대를 이어온 축산농가가 있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깨끗한 축산농가로 인증을 받은 만큼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점을 내세운다.
유통편에서는 지역 내 도축장이 없어 세종한우가 세종으로 유통되기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싱싱장터에서는 신선한 100% 세종 한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영상에 담았다.
소비편에는 축산농가에서 세종 한우를 단순히 판매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고 맛있는 밥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보통의 소비자가 늘 먹던 부위만 소비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비선호 부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요리하기 쉽고 맛도 좋은 세종한우 레시피를 영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번 정책 실험에서는 오는 21일 장영실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의 건강과 급식의 맛까지 한우가 참견한다는 의미로 ‘오늘은 세종한우 먹는 날’ 급식 행사를 진행한다.
김혜진 법무혁신담당관은 “이번 정책 실험을 통해 많은 시민이 세종시 축산농가와 한우를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세종한우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우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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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면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연서면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3일부터 2년간 연서면 와촌리 등 3개 리 일원 2.7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운영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고, 토지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으로, 이번 재지정은 지난달 말 개최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해당 지역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지난 2018년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운영 중인 곳으로, 22일자로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만료된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허가구역 내에서는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에 대해 현행과 같이 거래 전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 취득해야 하고, 허가를 받지 않고 체결한 계약은 효력이 없다.
특히 외지인의 투기적 매입이나 직접 이용할 목적이 아닌 경우 등은 취득 자체가 차단된다.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는 허가목적에 맞게 이용의무 기간이 주거용 2년, 농업·임업·축산업용 2년, 개발사업용 4년, 기타 5년간 발생한다.
또한, 일정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취득가액의 10% 이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지정을 통해 외지인의 투기성 거래가 차단되고, 실수요자에게는 토지취득이 허용되어 부동산거래 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서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또는 토지이음(www.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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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부강면·종촌동 주민과의 현장소통
부강면 ‘시민과의 대화’ (사진=세종시)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15일 부강면과 종촌동에서 ‘시민과의 대화’ 행사를 열고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시민과의 대화는 지역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현장형 소통행사로, 지난 6일 조치원읍, 아름동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초까지 24개 읍면동별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부강면에서는 주민 80여 명이 참석하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차문제 해소, 지역 관광자원 접근성 제고 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눴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2월에도 부강면 등곡 1·3리를 방문하여 마을회관에서 1박을 하면서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최민호 시장은 “스쿨존 주정차 단속 완화에도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나눔주차장 확대 등 상권 피해 해소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강약수터의 향토문화유산 지정 및 등곡1리의 낙화놀이의 무형문화유산 등록 등 시의 추진사항을 설명하며,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개발하는 노력으로 지역유입 매력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7시경 종촌동을 찾은 최민호 시장은 주민 등 100여 명과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며, 주민의 제안과 건의 사항을 듣고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종촌동 주민들은 제천변 진입로 개선, 맨발 걷기 좋은 산책길 조성, 공유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무단 방치 해소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유아 동반 가족 등 보행 약자를 위한 제천변 진입로 개선과 시민건강을 위한 산책길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부서로 하여금 현장 확인과 추진방안의 검토를 지시했다.
아울러, 공유형 이동장치 문제 해결은 시민의 킥보드 이용 질서 확립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자녀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등 시민들의 자정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다음 시민과의 대화는 19일 금남면과 고운동, 21일 전동면과 보람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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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경찰서 주·야간 불문 음주운전 단속 강화
세종남부경찰서 음주운전 예방 및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주·야간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사진=세종남부경찰서)
[세종타임즈] 세종남부경찰서에서는 음주운전 예방 및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주·야간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흉기난동 범죄 대응으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특별치안활동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BRT 주변 교차로 식당가 주변 등 음주취약지에서 교통경찰,기동대가 합동으로 매주 불시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음주단속 현장에서는 오토바이의 인도주행 및 신호위반, 전동킥보드의안전모 미착용 등 이륜차 운행 지도단속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금년도 8. 31일까지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전년도 동기간 153건 대비 10건이증가한 163건을 단속했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전년도 동기간 29건 대비 7건 감소한 22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종남부경찰서에서는 주야간 장소 불문 불시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활동을 실시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정착 및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락철 및 다가오는 추수철을 맞아 각종 지역 축제행사 및 농번기 고령층의 음주운전이 예상되어 고령층을 대상으로한 노인정 방문, 음주운전금지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실정으로 안전운전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교통사고 없는 즐거운 추석연휴가 되길 바란다 지속적인 지도단속 홍보활동 등 교통안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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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개헌으로 대한민국 새 미래 준비를”
15일 지방자치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사진=세종시)
[세종타임즈]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강력하고도 유일한 정책은 세종시 건설이며 수도 문제로 인한 국론분열과 사회경제적 낭비를 막기 위해 행정수도 개헌이 필요하다”“민주적 정당성이 취약한 헌재가 관습헌법이라는 우회적인 방식을 통해 헌법개정 권한을 행사하도록 방치하지 말고 국민투표로 수도 이전에 관한 문제를 확정해야 한다”세종특별자치시와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는 15일 지방자치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의장 직속 개헌 자문위원회와 한국정치학회, 한국공법학회, 한국헌법학회 및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최민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헌법을 개정해 행정수도로서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선진국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특히 “이미 개헌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세종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한계를 벗어나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로 나아가야 한다”고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위로부터의 개헌이 아닌 국민이 중심이 되는 아래로부터의 개헌을 주장하며 이번 시민공청회를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건설적인 개헌 논의를 당부했다.
이어 열린 이날 토론은 김종법 대전대 교수를 좌장으로 정철 국민대 교수가 발제를 맡고 육동일 교수, 김영진 원장, 류제화 변호사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정치권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개헌’ 방안과 개헌 과정에서 국민 참여와 상시적·단계적 개헌 절차를 도입하기 위한 ‘개헌절차법’ 제정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행정수도로서의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행정수도 개헌에 대한 당위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쏟아졌다.
육동일 교수는 지정토론에서 세종시가 출범 후 21세기 미래전략수도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춰가고 있지만, 여전히 행정수도 세종시를 가로막는 악마는 여러 디테일에 숨어있다고 주장했다.
육 교수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규칙이 국회법 개정 이후 2년이 지난 후에야 겨우 상임위를 통과했고 앞으로도 총사업비, 완공 시기를 놓고 또다시 정쟁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완성을 놓고 정쟁을 거듭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을 ‘행정수도 개헌’이 빠진 점에서 찾고 근본적인 갈등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서는 세종시 문제를 헌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류제화 변호사는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국민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숙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래로부터의 개헌 운동을 제안했다.
류 변호사는 “헌법 해석 권한을 부여받은 데 불과한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을 통해 국민을 대신해 헌법개정권력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행사한 것은 위헌적 위헌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재의 위헌 결정의 부당함과는 별개로 국회 분원과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로 세종의 정치·행정의 중추적 성격은 한층 강화됐고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국민적 합의도 더욱 확고해졌다고 풀이했다.
류 변호사는 “민주적 정당성이 취약한 헌재가 헌법개정 권한을 대신 행사하도록 두지 말고 국민투표로 확정해야 한다”며 “아래로부터의 개헌 운동이 개헌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 진정한 ‘국민공감 개헌’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토론에서는 대통령 연임제, 국무총리 추천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제한 등 개헌의 상세한 내용은 물론,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헌법개정절차법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
한편 국회의장 직속 개헌자문위원회는 지난 4일과 14일에는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세종에 이어 앞으로 경남권, 호남권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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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산신암, 건강한 추석밥상 지원을 위한 햅쌀 기부
15일(금)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는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방문해 추석맞이 햅쌀(4kg) 220포대(363만원 상당)를 전달했다(사진=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세종타임즈] 15일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는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방문해 추석맞이 햅쌀 220포대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추석명절을 앞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싱싱한 쌀을 전달해 건강한 추석밥상을 지원하기위해 기획됐으며 전달식에는 협의회 김부유 회장, 오봉산산신암 김향란 주지, 협의회 박인순 이사, 윤형중 사무처장, 금남면행정복지센터,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세종시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기부받은 쌀은 금남면행정복지센터,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세종시시각장애인연합회, 협의회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곳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향란 주지는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3년 동안 협의회와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다양한 기부활동에 앞장섰으며 2021년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고 2022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사회공헌의 날 기념식’ 대상을 수상, 2023년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오봉산산신암이 단체부문으로 세종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김향란 주지는 “지역사회에 먹거리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한 가정에 한 포대씩이라도 전달되어 맛있는 밥 한끼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며 올 한해 근심과 걱정이 많았던 지역이웃들이 긴 추석연휴 동안 가족들과 맛 좋은 밥을 먹으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추석명절 지역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해주시는 김향란 주지께 감사드린다.
싱싱한 햅쌀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좋겠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김향란 주지의 따뜻한 마음을 기리며 지역 곳곳에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식품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해 지역사회 내 결식 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복지정책을 뒷받침하는 민간 사회복지 대표 기관이다.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