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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에서 공무원 채용 청년의견 듣는다
가상공간에서 공무원 채용 청년의견 듣는다
[세종타임즈] “전문성 있는 인재를 뽑으려면 유연하게 채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현장에서 꼭 필요한 역량을 평가할 수 있게 공무원 시험과목을 개선해 줬으면 좋겠어요.” 청년들이 확장가상세계에서 공무원 채용혁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채용제도를 직접 접하고 있는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20~30대 11명을 선발, ‘청년 자문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처음 운영된 국가공무원 채용제도 청년 제안 창구에 참여해 공무원 채용혁신 방안에 대해 창의적이고도 혁신적인 의견을 제시한 청년들을 자문단으로 선발했다.
공무원시험 준비 수험생,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의 청년들로 구성된 이들은 올 연말까지 국가공무원 채용제도에 대한 ‘청년 자문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1회씩, 총 4회에 걸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특히 청년 자문단 회의는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소통 방법으로 자리 잡고있는 확장가상세계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확장가상세계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며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들이 놀이와 업무, 소비 등 인터넷상에서 활동한다.
청년 자문단 구성원들은 이날 각자의 아바타로 회의에 참여해 공무원 채용제도 전반에 대한 생각 등을 공유했다.
정교한 분석과 설명이 아닌, 대략적인 대안을 빠르게 제시하고 논의함으로써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다양하고 신선한 생각들을 도출해내는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성원들은 이날 확장가상세계에서 첫 만남을 가졌으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 인재정책과장도 아바타로 참여해 수평적 소통으로 공무원 채용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회의에 참가했던 공무원 시험 준비생 강 모씨는 “이 회의를 통해 처음 확장가상세계를 알게 됐고 비대면으로 진행해 오히려 자유롭게 소통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문단으로서 제도 혁신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향후 이들은 공무원시험 선택과목 제도 공무원 응시연령 공직적격성평가 개선 화상 면접, 인성검사 수시채용, 경력채용 제도개선 공무원시험 사교육 등에 대한 의견도 자유롭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사처는 회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과 제언들을 숙성시켜 공무원 채용과 관련된 혁신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임병근 인재채용국장은 “공무원 채용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년들에게 직접 듣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격의 없는 만남과 소통을 통해 공무원 채용제도 체계를 전환하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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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업무공직자, 최초 재산신고 실시
부동산 관련 업무공직자, 최초 재산신고 실시
[세종타임즈] 오는 10월 2일 0시부터 부동산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의 최초 재산신고가 시작된다.
인사혁신처는 10월 2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이날부터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부동산 관련 업무공직자의 최초 재산신고’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중 부동산 관련 기관과 부서에 속한 공직자 전원이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은 법 시행일인 10월 2일 현재 기준으로 직급에 관계없이 본인과 본인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신고재산은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지상권 및 전세권 광업·어업권, 자동차·선박 등 부동산에 관한 규정이 준용되는 권리 소유자별 합계액 1천만원 이상의 현금, 예금·보험, 주식, 국·공채, 회사채 등 증권, 채권, 채무 등이다.
소유자별 합계액 500만원 이상의 금 및 백금 품목당 500만원 이상의 보석류, 골동품 및 예술품 권당 500만원 이상의 회원권 소유자별 연간 1천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지식재산권 등도 신고재산에 포함된다.
신고는 행정전자서명용인증서 또는 공동인증서로 공직윤리시스템에 접속해 신고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금융거래 및 부동산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한 사람은 재산신고에 필요한 금융 및 부동산 정보를 사전에 제공받아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인사처는 부동산 관련 업무 공직자가 처음으로 재산신고를 함에 따라 앞서 지난 9월부터 기관별 업무담당자 및 재산등록의무자를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재산을 누락하거나 잘못 신고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고방법 안내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산신고 안내 동영상’과 ‘최초 재산신고 안내서’를 제작·배포해 기관별 자체 설명회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고 신고기간 중에는 휴대폰 안내도 병행한다.
재산등록의무자의 재산항목별 신고방법 등 문의가 대폭 증가할 것을 대비해 공직윤리시스템 상담인력을 확충했다.
24시간 응대가 가능하도록 재산신고 상담 로봇 ‘재산신고 톡톡’을 최초 개발해 2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
카카오톡에서 ‘인사혁신처 재산신고 톡톡’ 검색 또는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 이정민 윤리복무국장은 “이번 재산신고는 직무상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직무수행 공정성을 확보해 국민이 원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등록의무자가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재산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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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욕총영사관 영사 등 정부 14개 개방형직위 채용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등 정부 14개 개방형직위 채용
[세종타임즈]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실·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2021년도 10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10월 개방형 직위 등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고위공무원단 6개 직위와 과장급 8개 직위 등 10개 부처, 총 14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경찰청 감사관, 외교부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 주브라질대사관 공사 등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장,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과장 등이다.
이 중 외교부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 주칠레대사관 공사참사관, 환경부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등 7개 직위는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이다.
외교부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은 양국 문화교류 및 문화·관광 사업의 주재국 진출을 지원하고 주뉴욕문화원의 운영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문화정책 일반, 문화예술·산업, 홍보·마케팅 등의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가 지원 가능하다.
환경부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은 환경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공공기관 및 민간인에 대한 환경교육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교육훈련 및 인적자원개발 관련분야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학생 건강증진에 대한 기본정책의 수립·조정 및 학교급식 등 영양관리 대책, 학교 교육환경 보호 정책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교육 및 교육행정, 학교의 보건·환경·급식, 학생안전 등의 분야에서 일정기간 경력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장애인차별 관련 대책 수립·운영,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지원·육성 및 장애인 편의증진 정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정책학 및 장애인 복지행정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우 지원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과장은 지방 중소기업 육성시책 및 지역특화발전특구 관련 제도를 운영하는 직위이다.
규제특례, 지역균형 발전 및 개발, 중소기업 육성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을 갖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장은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국세상담을 처리하는 상담센터를 총괄·관리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세무·회계·법무 관련 분야나 국세상담 및 일반상담센터 운영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을 갖고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이다.
윤미경 개방교류과장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과 정부혁신 문화를 확산시킬 유능한 민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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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우울, 채팅으로 인공지능에게 상담 받으세요
코로나우울, 채팅으로 인공지능에게 상담 받으세요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코로나 이후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고도화 중인 인공지능 정서장애 관리 서비스 ’마이멘탈포켓‘을 오는 10월 1일부터 시범 공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활동제약, 경제불안, 불안감 등으로 인한 정서장애가 더욱 증가하는 상황에서 컴퓨터와 휴대전화의 인터넷 검색창에서 ’마이멘탈포켓'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우울상태를 관리하는 인공지능과의 실시간 채팅 상담과 우울상태를 완화할 수 있는 온라인 신체활동 게임 등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상담은 심리상담 전문가가 분석한 상담사례를 학습해 우울상태 판단의 정확도와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데, 연구팀은 보다 다양한 상담 사례를 모으기 위해 서비스를 시범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이 서비스의 상담 데이터 분석에 참여중인 200여명의 정신의학과 전문의와 심리상담 전문가도 대폭 확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 서비스는 특히 비대면 상담을 통해 학생, 노인, 군인, 새터민, 저소득층 등 공간적, 시간적, 경제적 제약이 큰 계층의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사회 취약 계층이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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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주전파환경 데이터 활용방안 모색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주전파환경 데이터 활용방안 모색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환경에 관심 있는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우주전파환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주전파재난의 징후를 효과적으로 예측하기 위한 우주전파환경 데이터의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보통신기술 공학도 등 인재들의 관심을 유도해 저변을 확대하며 우주전파재난의 대국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다.
참가 신청 기간은 10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며 우주전파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경진대회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아이디어 제안서 등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주전파환경에 생소한 일반인도 이번 대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길잡이를 운영하며 데이터 활용예시 및 충분한 우주전파환경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11월 중 2차례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의 혁신성, 실용화 가능성, 기술적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총 4팀을 선정할 계획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국립전파연구원장상, 우주전파센터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금년 12월 개최 예정인 ‘우주전파환경 연구개발 역량 강화 연수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해당 연수회에서 우주전파환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가 부여된다.
김문정 우주전파센터장은 “우주전파재난은 홍수, 지진, 태풍처럼 우리 일상생활에 직접 와닿는 재난은 아니지만, 전파이용이 급속히 늘어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법정 재난이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주전파재난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재난 징후 예측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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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찬스를 이용한 고액재산 편법취득 연소자 등 446명 세무조사
부모찬스를 이용한 고액재산 편법취득 연소자 등 446명 세무조사
[세종타임즈] ‘부동산 영끌’, ‘주식열풍’ 등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자산격차에 따른 상실감 또한 높은 가운데 젊은 나이임에도 고가 상가빌딩 등 많은 재산을 축적했으나, 실상은 부모로부터 재산과 창업자금 등을 변칙적인 방법으로 제공받고 세금신고를 누락한 혐의자를 다수 포착했다.
이에 국세청은 공정성을 해치고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변칙증여 혐의자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조사대상은 연소자 등 총 446명이며 선정유형은부모의 조력으로 고가의 재산을 편법 취득하고 사업체 운영 등 경제활동의 기반까지 변칙 지원받은 혐의자 155명,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허위 차입계약을 체결해 증여를 은닉하거나, 고액 채무를 부모가 대신 변제한 혐의자 72명,주식 명의신탁을 통한 경영권 승계 등 변칙 자본거래를 이용해 편법증여 받은 혐의자 197명,고액 금전을 증여받고 소득 신고를 누락해명품 사재기 등 호화 사치생활을 영위한 혐의가 있는 프리랜서 등 22명이다.
국세청은 앞으로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에 대해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고 탈루혐의가 높은 연소자에 대한 검증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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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악안면 기형 치과교정 급여 확대 시행
보건복지부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선천성 악안면 기형 환자의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요양급여를 적용 중인 구순구개열 환자 외에도 취약계층의 치과 보장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확대 적용 대상 질환은 쇄골두개골이골증, 두개안면골이골증, 크루존병, 첨두유합지증으로 ‘붙임 1 참고’ 선천성 악안면 기형 중 질환의 발생률·유병률을 고려하고 부정교합과의 인과성이 높은 질환, 현행 구순구개열 치과교정 수가로 적용이 가능한 질환이면서 임상현장에서의 대상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상진단이 명확해 산정특례 제도로 인정받은 희귀질환으로 한정했다.
환자의 본인부담률은 희귀질환 산정특례 기간에는 10%를 부담하고 산정특례 기간이 끝나더라도 요양급여 적용이 유지된다.
따라서 선천성 악안면 기형 환자의 경우 기존에 치아교정술 비용으로 만 6세부터 평균 14.2년이 걸리는 치료 종료시까지 평균 3,300만원을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급여 적용으로 환자 부담은 의원급 기준으로 기존의 10~30% 수준인 330만원 ~ 990만원 정도로 상당폭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구순구개열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 수가로 적용이 가능한 4개 질환 이외에도, 선천성 악안면 기형이 있는 희귀질환 중 수가 신설 후 추가로 보험 적용이 가능한 질환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급여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공인식 의료보장관리과장은 “선천성 악안면 기형 환자에 고액의 의료비가 장기간 소요되는 치과교정 치료에 대해 급여 적용이 확대된다 취약계층 가구의 진료비 부담이 경감되고 치료를 통해 아동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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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60년 만에 폐지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60년 만에 폐지
[세종타임즈] 2021년 10월부터 근로 능력이 없는 등 생계 활동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60년 만에 없어진다.
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2000년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이전인 1961년 생활보호법이 제정될 때부터 수급자 선정의 기준으로 사용되어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
앞으로는 수급가구 재산의 소득 환산금액과 소득만을 합산해 기준 중위소득 30%이하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11월부터 매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해왔으며 올해 2차 추경 과정을 통해 국회의 동의를 얻어 당초 계획이었던 2022년보다 앞당긴 2021년 10월에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해온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올해 연말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약 40만명이 새롭게 생계급여 수급자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완화를 통해 20년 12월까지 약 17만 6천 명이 새롭게 수급자로 책정됐으며 2021년 1월 노인, 한부모 포함 가구 완화 및 10월 폐지로 약 23만명이상이 추가로 생계급여를 받게 될 예정이다에 따른 것이다.
다만, 생계급여를 신청하더라도 부모 또는 자녀 가구가 연 기준 1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이거나, 9억원을 초과하는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생계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의 단계적 폐지는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부양가족 중심에서 국가의 책임으로 변화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생활이 어려워도 생계급여를 받지 못했던 분들이 수급자로 책정되어서 빈곤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5.02% 인상되는 등 정부에서도 국민기초생활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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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청년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 개최
‘2021년 청년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 개최
[세종타임즈]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1년 청년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년간 해외진출에 도전한 청년들의 노력과 성장, 결실과 미래를 응원하고 청년들에게 해외진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간 해외진출에 성공한 과정을 중심으로 하던 ‘성공스토리’에서 작년부터 ‘성장스토리’로 제목을 변경해 해외진출 경험이 있는 청년의 도전과 성장, 미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모전은 수기, 영상 두 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며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수기는 4,000자 이상 글과 사진 3장을 제출하고 영상은 10분 내외 분량으로 500자 내외 소개 글을 제출하면 된다.
최근 5년 내 해외진출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청년이라면, 도전 계기와 그 과정, 현재의 성장 모습, 앞으로의 진로 미래계획 등 경험 전반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 당선된 청년에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상장과 함께 총 1,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월드잡플러스 공지 사항과 공모전 접수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월드잡플러스 Q&A와 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 우수작은 심사를 거쳐 12월 6일 결정되며 결과는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도전하는 청년들의 노력과 성장의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려운 시기,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경로를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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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노동교육원, 개원 1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고용노동부
[세종타임즈]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10월 5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개원 1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원 개원 1주년을 맞이해, 고용노동교육의 현 실태를 진단하고 발전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원의 역할을 모색하는 데에 주된 취지가 있다.
토론회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면 참여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양대노총, 고용노동부, 학계 등이 참석해 ‘디지털 자본주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고용노동교육’ 이라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고 디지털 노동환경에서 고용노동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첫 번째 발제자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고용노동교육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고용노동교육의 현 실태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자 김철식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용노동형태의 다변화에 따른 사회취약계층 교육지원 방안’ 이라는 주제로 노동환경이 취약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중심으로 노동교육의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토론은 김성란 민주노총 교육원장,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최관병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 한상균 권리찾기유니온 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고용노동교육 허브기관으로서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