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가 무너진 자리에서 국민이 일어설 때
현실 정치는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금권선거와 여론조작, 정치 브로커와의 유착, 실체 없는 이미지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조작과 왜곡 논란 속에 신뢰를 잃었고, 미디어는 객관성과 균형을 상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치권의 인사들이 줄줄이 구속되거나 법정에 서는 일이 일상화되었으며, 국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진 말과 행동이 계속해서 사회적 논란을 낳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만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주체이다. 정당과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퇴행적 행태에 분노하고 냉소하기보다는, 이제는 스스로의 한 표에 더 큰 책임과 무게를 실어야 한다. 정치가 무너진 자리에서 국민이 일어설 때, 비로소 새로운 정치가 가능해진다.
국민의 눈은 국가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지만, 잘못된 선택은 오랜 시간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 역사가 그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 왔다. 허울뿐인 이미지 정치, 조작된 여론조사, 포퓰리즘에 매몰된 공약에 속아선 안 된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깨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국민 개개인은 이 나라의 주권자이며, 그 선택이 바로 역사의 한 줄을 만든다. 누군가의 말처럼 “투표는 종이 한 장이 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바꾸는 힘”이다. 그러므로 이번 대선에서는 자신의 이익이나 정당의 논리가 아니라, 나라 전체의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과 혜안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떤 인물을 통해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기고 싶은가?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주고 싶은가? 단 한 번의 선택이 앞으로 5년, 그리고 미래 세대의 50년을 좌우할 수 있다.
현명한 선택만이 대한민국의 내일을 지킨다
선거는 정당의 잔치가 아니다. 특정 계층이나 세대의 전유물도 아니다.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민의 손에 달려 있다. 국민이 주인이 되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 그 누구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고, 그 누구도 국민의 눈을 속일 수 없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국가의 존립과 국민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나라의 존립, 미래 세대의 삶, 대한민국 100년의 방향을 결정하는 역사적 분기점이다.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할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정치적 피로감과 실망을 넘어, 진정한 지도자를 선택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국민적 결단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헌정사에 오점인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정국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졌고, 국민의 분열과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 여야는 탄핵을 둘러싼 책임 공방과 정략적 이득을 노린 정쟁에 몰두하고 있으며, 국민의 목소리는 점점 정치권의 귀에 닿지 않고 있다.
이제 선택은 국민의 몫이다. 누구를 뽑느냐보다 어떤 기준으로 뽑을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 당장의 이해관계나 정당 이익이 아닌,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인지 철저히 따져야 한다. 진정한 지도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국민을 분열시키기보다 하나로 모으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정치는 결국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정치인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공약보다 삶의 궤적과 철학을 살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지금 공정과 정의, 상식과 품격을 되찾아야 한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그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 현명한 선택만이 대한민국의 내일을 지켜낼 수 있다. 주권자인 국민이 그 책임과 권리를 바르게 행사할 때, 대한민국은 위기를 넘어 희망의 시대로 다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역사의 결정적 순간, 우리는 반드시 깨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