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민속박물관, 수어 전시 해설 영상 도입…청각장애인 접근성 강화

상설전시 민속품 30점 대상 제작…QR코드로 스마트폰 간편 시청

이정욱 기자

2026-03-02 08:14:27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수어 전시 해설 영상 도입…청각장애인 접근성 강화

 

[세종타임즈]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3일부터 청각장애인의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수어 전시 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이번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전시정보 수어영상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된 것으로, 전시물에 대한 전문 수어 통역과 화면 해설, 자막을 함께 제공해 이해도를 높였다.

 

영상은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연성지’를 비롯해 의·식생활, 생업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의 민속품 30점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전시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정보무늬(QR)코드가 수록된 홍보 책자를 통해 개인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은 전시 관람 동선에 맞춰 편당 3~4분 내외로 제작돼 편의성을 높였다.

 

수어 전시 해설 영상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수어 전시 해설 영상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 문화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박물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