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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2022년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사전 신청접수
제천시, 2022년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사전 신청접수
[세종타임즈] 제천시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에 사용할 예방 약제를 무상 공급할 계획으로 이에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11월 1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을 계획이며 2월 말부터 배부할 예정이다.
신청 시 사과·배 과원의 정확한 재배면적 및 주소가 필요하며 소규모 농가도 신청이 가능하다.
과수화상병은 식물검역법상 국가 검역병해충으로 사과·배에 세균이 감염될 경우 불에 탄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없어 예방약제를 통한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과수화상병 발생면적이 줄어들고 있어 사전방제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약제방제를 이행하지 않은 농가는 과수화상병 발생 시 손실보상금이 경감되니 누락 없이 약제신청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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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천 곳곳, 숨겨진 보물찾기” 스템프 챌린지 진행
제천시, “제천 곳곳, 숨겨진 보물찾기” 스템프 챌린지 진행
[세종타임즈] 제천시 보건소에서는 2021 한방 바이오박람회 개막에 맞춰 “제천 곳곳, 숨겨진 보물찾기” 스템프 챌린지를 실시한다.
오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천의 문화유산과 관광명소 18개소 중 8개소 이상 방문해 보물 반경 20미터 안에 들어가면 스템프가 자동으로 발급되는 이벤트이다.
보물 및 관광명소는 자양영당, 배론성지, 무암사, 청풍케이블카, 제천 청풍 한벽루,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 옥순봉 출렁다리, 정방사,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⑩박달재 목각공원, ⑪제천 점말동굴, ⑫원호 유허비 및 관란정, ⑬제천향교, ⑭장락동 칠층모전석탑, ⑮제천 의림지와 제림, ⑯삼한의 초록길 에코브릿지, ⑰제천 엽연초수납 취급소, ⑱2021한방바이오 박람회장이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 후 ‘제천, 어디까지 걸어봤니?’에 가입해 트로피 모양의 챌린지 탭에서 “제천 곳곳, 숨겨진 보물찾기 스템프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후 해당 18개소를 방문하면 된다.
챌린지에 성공한 300명에게는 상품으로 현미쌀, 벌나무차, 구급함 중 하나를 선택 지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 여러 문화재들과 새로 개장한 옥순봉 출렁다리, 27일에 개막하는 2021 한방바이오 박람회장 등의 관광명소를, 깊어가는 가을 가족 지인과 함께 지역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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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2021년 을지태극연습 실시
제천시청
[세종타임즈] 제천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1년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연습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상대비업무 필수요원을 대상으로 위기관리 및 전시 대비 절차 숙지를 통한 기본임무 수행능력 강화와 비상대비 도상연습을 통한 상황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7일 국지도발 상황 발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전시대비 연습이 진행되며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전시전환절차 숙달훈련 비상대비정보시스템 운영 훈련 등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실시하게 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연습규모를 축소해 실시하지만 내실 있는 을지태극연습으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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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낙엽으로 만든 명품 친환경퇴비 생산 개시
제천시, 낙엽으로 만든 명품 친환경퇴비 생산 개시
[세종타임즈] 제천시가 민선7기 시장공약사업인 ‘낙엽수매 및 산림부산물 이용활성화사업’을 통해, 퇴비화해 생산한 친환경퇴비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로 4년차에 들어선 본 사업은 그동안 수매된 낙엽에 EM 투입 후 교반작업을 해 부숙시키는 퇴비화작업을 거쳤으며 성분분석 및 부숙도 검사를 통해 퇴비사용에 최적화 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낙엽퇴비는 10리터와 20리터로 포장해 판매, 정원용, 분갈이용, 텃밭퇴비 용도로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냄새도 없고 보관도 쉬운 순수 유기질 성분으로 친환경재배 농가 및 과수농가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흙을 살리고 뿌리에 좋은 부엽토와 같으며 전국에서는 최초로 낙엽을 재활용해 상품화한 첫 사례다.
현재 제천산림조합에서 대행해 생산설비 시험가동을 거쳐 11월 1일에 정식 판매를 실시할 예정으로 오는 27일 개최될 2021년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기간 중 판매부스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녹색사업인 낙엽퇴비의 생산 및 판매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걸맞는 역점사업”이라며 “낙엽퇴비생산과 맞물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낙엽은 종전과 같이 수매를 하고 있으며 수매조건과 장소는 신월동에 소재한 제천산림조합 부지 내 수매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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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전-나무 천년의 결, 곁을 내어주다’
‘목공예전-나무 천년의 결, 곁을 내어주다’
[세종타임즈] 음성군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여덟 번째 기획전시 ‘나무 천년의 결, 곁을 내어주다’ 목공예 전을 오는 2022년 2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목공예의 실용성과 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목공예의 소재인 ‘나무’의 존재론적 의미에 중점을 두고 ‘생명의 신성함’과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1부 ‘이어지다’와 2부 ‘내어주다’로 구성되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재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의 정상과 단체에서 받은 기념품 중 목공예 작품 아프리카 북과 가면, 러시아 코클로마 백조그릇 등 20여점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나무야 놀자’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전시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돕는다.
동물·자동차·공룡 등 어린이 대상 목재장난감 만들기와 나무냄비 받침대 등 성인대상 목재생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27일부터 매주 수~금 오후 1시부터 4시에 예약 접수받아 무료로 진행된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목공예 작품을 통해 태고부터 이어 내려오는 나무의 신성한 생명력을 느끼고 자연이 우리에게 베푸는 많은 것들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각 연령층에 맞는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기획해 주민과 관람객에게 문화예술복지 혜택을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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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분야 가공사업 결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분야 가공사업 결실
[세종타임즈]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1년 농촌자원분야 가공사업’으로 관내 3개 업체에서 생산한 4개 품목에 대한 품목보고번호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품목보고번호란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의 제조가공업 허가를 받은 가공사업장이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제조하는 경우 유통기한설정, 보존 및 유통방법 등을 첨부해 신고하는 것이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45조 제1항에 따라 제품 생산 시작 전이나 제품생산 시작 후 7일 이내에 품목보고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올해 농촌자원분야 가공사업을 추진한 사업장은 3개소다.
구체적으로 영농조합법인 착한농부들에서 ‘농식품 가공제품 포장디자인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콩아저씨 두부가게에서는 가공 사업장의 환경개선과 가공기계 구입을 지원하는 ‘가공 창업농 사업장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또, 수정산 농원은 전통장의 안전성 확보와 연중 안정화된 생산체계 구축 지원을 통한 발효 식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종균 활용 장류 품질향상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군 농기센터는 총사업비 3천700만원을 투입해 포장디자인을 개선한 ‘궁디스틱’, 순두부 포장기계를 설치해 생산한 ‘떠먹는 순두부’에 대한 품목보고등록과 정산을 완료했다.
이어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해 작업장 환경개선과 장류 가공기계를 설치한 수정산 농원은 ‘수정산 본장’과 ‘수정산 메주가루’ 2개 품목에 대해 품목보고만 완료한 상태로 현재 신제품 포장디자인을 추진 중이다.
이순찬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신제품을 생산하는 데 노력한 가공사업장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제품 개발을 통한 가공사업장의 경쟁력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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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27일부터 2021 하반기 온라인 취업박람회 열어
음성군청
[세종타임즈] “취업 고민 해결해드려요”음성군은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음성군일자리센터, 음성고용플러스센터, 충북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사업추진단 주관으로 하반기 음성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위축된 지역 고용환경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관내 기업의 인력난과 일자리에 목마른 구직자 취업수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구인·구직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취업박람회를 진행하며 행사에는 30여개 업체가 참여해 15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음성군 일자리센터는 참여기업 발굴과 행사 홍보, 충북 고선패와 음성고용센터는 구직자 모집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한다.
향후 기업체에서 면접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와 연계해 온·오프 면접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구직자의 참여를 높이고 기업체에 맞춤형 인력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안정정보망 구직등록자를 대상으로 메시지 안내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병행해 홍보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구직자는 포털사이트에서 음성군 취업박람회 또는 잡코리아로 접속해 입사지원관 채용정보를 확인한 후, 희망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전문가 입사서류 컨설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행사가 제한된 상황이지만,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구인 기업과 구직자 사이에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군민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필요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해 음성지역의 고용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직자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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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누구나 누리는 산림복지 구현 ‘박차’
음성군청
[세종타임즈] 음성군이 자연친화적 녹색 공간 확충으로 누구나 누리는 산림복지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공모한 ‘2022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중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 분야에 선정돼 내년 음성 향애원 일대에 나눔 숲을 조성한다.
사업주체인 음성 향애원은 아동양육시설로서 녹색자금 2억원을 지원받아 향애원 일대에 1천800㎡ 규모로 수목 식재와 편의시설 설치 등의 공사를 내년 상반기 내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눔 숲이 조성되면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꽃동네, 음성 홍복양로원, 백야자연휴양림, 원남테마공원, 용산저수지 둘레길과 봉학골 산림욕장 일대에 복지시설 나눔 숲과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군은 산림 휴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4년 말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에 발맞춰 맹동저수지 주변 맹동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맹동면 군자리 산 46번지 일원 60㏊에 50억원을 투입해 산림치유문화센터, 치유정원, 치유숲길과 명상 공간 등을 조성하며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맹동저수지, 함박산과 함께 주민에게 도심 속 걷고 싶은 길과 친수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군민 건강 여가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인 갑산체리마을 산림욕장 조성사업도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소이면 갑산리 산30-1 일원 8ha 규모로 다양한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학습정원, 산책로 금봉산 탐방로 전망대, 사방댐 등이 오는 2022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착착’ 진행 중이다.
특히 체리 특화 마을인 갑산체리마을에 산림욕장 조성이 완료되면, 군은 갑산체리마을축제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일대를 명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음성읍 용산리 580-8번지 일원 36.9㏊에 10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
봉학골 지방정원에는 오는 2023년까지 다문화 정원, 이벤트 정원, 플라워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이 정원을 인근의 봉학골 산림욕장, 용산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과 연계해 음성 대표 생태힐링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포스트 코로나를 비롯한 기후변화 시대에 자연 치유공간인 숲의 기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여가 활동을 위해 실질적인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녹색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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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3개 명품 공연 선보인다
단양군,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3개 명품 공연 선보인다
[세종타임즈] 충북 단양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제한됐던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2021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총 3개의 명품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국비 지원 사업은 경로이탈의 和끈한 국악콘서트 ‘민요의 유혹’ 육중완밴드의 ‘락스타와 팬텀싱어의 뉴트로/퓨전콘서트’ 연희코미디쇼의 ‘수상한 광대들’이다.
11월 6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진행되는 ‘민요의 유혹’은 ‘2019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했으며 MBC트로트의 민족, MBN조선판스타에 참여해 전 국민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 ‘경로이탈’의 수준 높은 국악 창작공연이다.
‘락스타와 팬텀싱어의 뉴트로/퓨전콘서트’는 11월 13일 오후 5시 공연으로 탄탄한 라이브와 유쾌한 입담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육중완 밴드와 정통 성악가 출신의 록바리톤 ‘김경한’이 한무대에 서서 펼치는 새로움과 복고의 화합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한 광대들’은 ‘무겁고 오래된 예술’이라는 편견을 깨뜨리고 낯선 장소와 상황 속에서 수상한 광대들이 펼치는 신선한 좌충우돌 코미디를 선사하며 11월 20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예정됐다.
이번 공연들은 모두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다음달 3일까지 단양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사전 입장권을 배부받아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실력 있는 예술인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소독, 객석 두 칸씩 띄우기, 관객 발열 체크 등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군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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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단풍 옷 갈아입은 단양 보발재 장관
울긋불긋 단풍 옷 갈아입은 단양 보발재 장관
[세종타임즈] 녹색쉼표 단양군의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 보발재가 울긋불긋 단풍 옷을 갈아입으며 찰나의 가을 속 만산홍엽의 장관을 선사하고 있다.
26일 군은 때 이른 가을 추위를 이겨내고 소백산의 푸른 산세가 선홍빛으로 서서히 물들어 감에 따라 보발재 고갯마루에도 빨갛고 노란 단풍이 아름답게 내려앉아 가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보발재에는 단풍 소식을 접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동호인들의 자전거와 모터싸이클 행렬도 끊임없이 이어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한 장이 인터넷과 SNS 등에서 화제를 불러오며 단풍 명소로 유명해진 보발재는 봄에는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펼쳐져 가족, 연인들의 드라이브 단골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였던 보발재는 힘들게 오른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아름다워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군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보발재 전망대를 조성했다.
특히 전망대에서 내려 보는 풍경은 구불구불 도로가 마치 오색단풍 속에 숨어 뱀이 똬리를 튼 듯 보이며 그 절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아 탄식이 절로 나온다.
매년 이맘때쯤 3㎞ 도로변을 수놓은 단풍은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뤄 가을 색채를 한껏 내뿜는 동시에 가파른 산길에 곱게 물든 가로수 잎들이 지친 눈을 호강시킨다.
군은 지난해 가곡면 향산 삼거리부터 보발재, 구인사로 연결되는 도로변에 500여 주의 단풍나무를 추가 식재해 가을 풍미를 더하며 볼거리 풍부한 녹지 경관 조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치유와 힐링 도시로 관광1번지 단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을 정취 가득한 단양에서의 최고의 힐링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제21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시상식에서 ‘소백산 보발재의 가을풍경’이 사진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그 배경이 된 단양 보발재가 큰 관심을 받았다.
202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