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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유족 회복 지원 ‘닿길’ 신청하세요
자살유족 회복 지원 ‘닿길’ 신청하세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4월부터 자살유족의 건강한 애도과정 지원과 일상회복을 돕는 자조모임 프로그램 ‘닿길’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랑하는 이를 자살로 떠나보낸 유족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회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시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11곳에서 총 4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및 문의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시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와 관련 도는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이날 충남경제진흥원 본원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보급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프로그램 안내, 감정 알아차림, 고인 알아차림, 고인과 과거의 나 추모하기 등 총 6회기로 구조화된 ‘닿길’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해 교육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도는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을 위해 참여 유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우울감과 자살 행동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많은 유족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유족분들은 거주지 인근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2년 하반기부터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자살 사건 발생 시 초기 현장 출동 및 위기 대응을 통해 유족이 된 초기부터 신속하게 개입 자살 유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유족을 위한 환경·경제적 지원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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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충남이통장연합회와 소통
김태흠 지사, 충남이통장연합회와 소통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통장연합회 충남지부 임원진 및 시군 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하는 이통장들의 대표 기구인 이통장연합회 충남지부와 소통하며 충남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박인철 지부장과 시군 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통장님은 현장 최일선에서 도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지역발전과 주민 화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통장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리더”고 말했다.
이어 “옛말에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잃지 말라’는 뜻의 ‘물망초심’ 이라는 말이 있다”며 “새로 구성한 충남 이통장연합회가 한결같은 사명감으로 도민을 사랑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 “항상 새로 취임하는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힘쎈충남을 실현해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생생한 여론을 전달해주시고 도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15개 시군 5857명의 이통장으로 구성된 이통장연합회 충남지부는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및 행정기관 전달, 주민 화합 및 이해 조정, 복지 증진, 재난 복구지원, 각종 봉사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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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콩 다수확’ 재배 기술 교육 실시
‘논콩 다수확’ 재배 기술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기술원 교육관 중강의실에서 ‘논콩 안정 생산 및 다수확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밭작물 시범사업 대상자 등 도내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논콩 재배 기술 강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 등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는 경북 상주 나누리영농조합법인 오춘환 대표를 초청해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오 대표는 논콩 품종 선정부터 관·배수 관리, 병해충 방제 등 주요 생육 시기별 핵심 재배 기술을 설명,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쌀 적정 생산 추진에 따라 논 타작물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며 “논 타작물 재배가 도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농업인들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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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소장유물, 충남도유형문화유산 2건 지정 예정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소장유물, 충남도유형문화유산 2건 지정 예정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한유진이 관리하고 논산시가 지정 요청한 문화유산 2건, ‘김희 초상 일괄’과 ‘영조병오친정도’의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영조병오친정도’는 2022년 논산시 양촌면에 거주하는 서천이씨 이봉명 후손가에서 한유진에 기탁한 유물로 1726년 영조가 창덕궁 희정당에서 도목정사를 행한 뒤 신하들과 시회를 열고 이를 기념해 제작한 기록화이다.
현존하는 친정도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평가된다.
도화서 화원이 제작한 이 기록화는 화면 상단에 친정 장면을, 하단에는 영조가 직접 지은 어제시와 신하들의 화답시, 그리고 참여 신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족자 형식으로 제작된 유일한 친정도로 조선 후기 인사 제도와 회화 양식을 동시에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김희 초상’은 논산시 연산면 광산김씨 김희 후손가에 전래된 유물로 2022년부터 한유진이 기탁관리 중이다.
1789년 어진화사 이명기가 조선 후기 문신 김희를 그린 작품으로 초상화와 함께 보자기, 흑칠함이 일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 초상화는 서양화법의 영향을 받아 사실적인 묘사를 보여주며 특히 눈동자에 반사광을 표현한 점은 조선시대 초상화 중 유일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전래 경위가 명확해 회화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한유진은 유물의 수집과 보존뿐만 아니라 연구를 통해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문화유산 지정신청을 통해 그 가치를 공증받음으로써 도민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유진은 현재 5만여 점의 유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84점이 지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이번 도문화유산 지정은 한유진이 논산시와 협력해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기획과 연구를 통해 유물을 맡겨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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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산업기사 실기시험장’ 추가 유치
충남도립대,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산업기사 실기시험장’ 추가 유치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가 2025년 제1회 국가자격검정 실기시험부터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산업기사’ 실기시험장으로 공식 지정되어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시험장 지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2022년부터 이미 충남도립대 내에 설치·운영 중인 ‘지적기사 및 지적산업기사’ 실기시험장의 성공적 운영 성과에 따른 확대 결정이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3년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험장 관리, 최신 장비와 실습 환경을 구축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자격시험 운영 대학으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입증해왔다.
특히 토지행정학과는 국가공인 자격증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 ‘1인 2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역량을 키워왔다.
이를 바탕으로 토지행정학과 재학생들은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공직에 진출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2024년 지적산업기사 응시자 30명 중 21명 합격하는 동시에 1인 2자격증 취득자도 9명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공무원 공개채용에서 8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공무원 배출 인원은 233명에 이른다.
이러한 성과는 자격취득 중심의 커리큘럼, 실습 기반 교육, 맞춤형 진로지도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결과이다.
지적기사는 지적직 공무원 시험 응시를 위한 필수 자격이며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산업기사는 공간정보 기반 산업체 취업에 유리한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이 두 분야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명규 총장은 “이번 실기시험장 추가 유치는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시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격취득에서 취업까지 이어지는 교육 생태계를 완성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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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균 선제 검사 나선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균 6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항생제 내성균 6종에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 세균목 ,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등이 있다.
이들 항생제 내성균은 패혈증, 폐렴, 혈류감염, 요로감염, 수술부위 감염, 다제내성균 감염 등 의료 관련 감염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병원체다.
이 중 CRE의 경우 도내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의료기관 내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와의 직간접 접촉이나 환경을 통해 전파가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카바페넴 항생제 분해 효소 생성 세균은 내성 유전자를 다른 세균으로 쉽게 전파해 의료기관 내 감염증 집단 발생율을 높인다.
이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선제 검사는 참여 의사를 밝힌 충남의료원 4곳, 7개 시군 8개 병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각 의료기관 내 의료기구와 생활공간, 종사자 업무공간에서 소독 전후 검체를 채취, 항생제 내성균 감염 여부를 살핀다.
검사를 통해 항생제 내성균이 발견되면 즉시 결과를 통보하고 충남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위생 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금희 원장은 “의료 관련 감염병은 장기 입원과 후유증, 항생제 사용 증가 등을 유발해 개인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의료 체계 부담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상승을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이어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의료 관련 감염병을 예방,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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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서관, 상반기 독서교실 개강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서관은 지역 어린이·초등학생의 문화 향유 및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6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12주간 상반기 독서교실을 진행한다.
대상은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전 학년으로 총 4개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저학년 독서교실 ‘나의 첫 영어책’ △중학년 독서교실 ‘초등놀이 글쓰기’ △고학년 독서교실 ‘고 고 역사 여행’ △전 학년 독서 교실 ‘다 함께 참여하는 그림책 놀이’로 구성했다.
수강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경란 충남도서관장은 “독서교실이 독서와 이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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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의 아침밥 ‘충남 쌀’ 소비 진작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대학생 건강 증진 및 지역·대학 간 상생을 위해 ‘충남형 천 원의 아침밥’ 지원 대상을 확대·보완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남형 천 원의 아침밥은 참여 대학이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할 수 있도록 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천 원의 아침밥’ 공모와 별개로 진행하는 도 자체 사업으로 지역 농산물인 충남 쌀을 구매해 사용하는 도내 대학에 아침밥 1식당 1000원을 지원한다.
도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인 충남 쌀 소비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지원 대상을 기존 ‘농식품부 천 원의 아침밥 공모 선정 대학’에서 ‘도내 전체 대학’ 으로 확대했으며 집행 기준은 ‘충남산 식재료 사용 횟수’에서 ‘충남 쌀 구매’로 변경했다.
올해는 도내 전체 대학 중 건양대, 공주교육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상명대, 선문대, 순천향대,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전통문화대 등 총 11개 대학이 참여한다.
사업 참여 대학의 학생이라면 구내식당에서 충남 쌀을 주재료로 사용한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 천 원의 아침밥 공모 사업 첫해인 2023년에는 도내 9개 대학 8만 2720식, 지난해는 14개 대학 15만 1549식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올해는 지난 2년간 높아진 사업 인지도와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11개 대학에서 25만 식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충남형 천 원의 아침밥은 학생 건강과 지역 농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상생 사업으로 도는 앞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난 충남 쌀을 널리 알려 지역 농가의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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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3억 투입 일자리 10만개 만든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올해 1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신규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25년 일자리 대책 시행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민선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 세 번째 계획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기반 시설 구축과 사업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 기반 확보를 골자로 하고 있다.
비전은 ‘미래로 성장하는 힘쎈충남 일자리’로 잡았으며 목표는 △지역 일자리 10만 개 신규 창출 △15∼64세 고용률 70.4% 달성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투입 예산은 9383억원이며 세부 사업은 131개이다.
분야별 투입 예산은 △직접 일자리 사업 4307억원 △일자리 기반시설 구축 2892억원 △고용 서비스 666억원 △기업 지원 651억원 △고용 장려금·직업훈련 등 867억원이다.
도는 앞으로 지역 고용 위기 대응을 강화하고 주력 산업 다변화를 통해 미래형 일자리를 중점 창출할 계획이다.
또 역점 추진 중인 충남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기회발전특구 지정, 친환경·저탄소 중심 탄소중립경제 선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경제 도약을 실현해 나아가며 일자리를 늘린다.
경력단절 여성, 노인과 장애인 등 고용 취약 계층에게는 사회 참여 및 취업 지원을 하고 청년에 대해서는 취업·창업·농업 등 분야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이와 함께 양질의 기업 발굴·연계를 통해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도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전문 일자리도 창출해 나아갈 방침이다.
박종복 도 경제기획관은 “올해는 충남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유관 기관, 전문가 등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굴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장은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매년 지역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표하고 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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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안성 민자고속도 추진 ‘가속도’
태안-안성 민자고속도 추진 ‘가속도’
[세종타임즈] 지난해 12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태안-안성 고속도로’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에 충남 지역 프로젝트에 선정된데 이어 최근에는 적격성조사가 의뢰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에 태안-안성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
민자적격성조사는 재정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와 유사한 절차로 이를 통과해야만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적격성조사가 의뢰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30일 이내에 검토를 시작하게 되며 기간은 9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자리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격성조사 통과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태안읍에서 서산, 예산, 당진, 아산, 천안 등 도내 5개 시군을 거쳐 경기도 안성까지 94.6㎞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 7000억원에 달한다.
도는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 지역에 광역 교통망을 연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개 도, 7개 시군, 서해안과 서산-영덕, 서부내륙, 당진-천안, 경부, 평택-제천 등 6개 고속도로를 연결함으로써 충남 서해안과 내륙, 수도권 간 교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베이밸리 순환고속도로 탄생 △태안기업도시, 서산공항, 내포신도시,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등 도내 주요 거점 연결 △산업 간 시너지 증대 및 지역 균형발전 견인 △서해안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