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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네트워킹 행사, 8월 31일 개최
포스터(사진=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창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네트워킹 행사가 오는 8월 31일에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 일반인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1호 도시재생 큐레이터로 유명한 최광운씨가 참여해 ‘충남형 로컬컨텐츠와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논의하는 장이 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일반인들이 참여해 자기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새로운 지식과 통찰력을 얻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강연 후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다양한 인연을 만들고 아이디어 교류 및 협업을 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구글 폼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매달 진행되는 ‘심폐소생술’ 행사 관련 내용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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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창고의 운영 성과
누적 방문객 3만5천명 돌파(사진=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타임즈] ‘주변에 논과 밭 밖에 없고 유동인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기에 복합문화창업공간을 만든다고요? 구멍가게도 성공하기 힘든 입지예요.’ 모두의 우려 속에 지난해 4월 문을 연, ‘홍성잇슈창고’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살펴보자.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8월 21일 홍성잇슈창고 누적 방문객 3만5천명을 돌파했고 잇슈창고 지원 청년창업기업누적 매출 5억 이상 달성해, 지역의 복합문화창업공간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잇슈창고가 속한 대평리 한흥동 이장은 ‘마을 입구에 몇 년 째 사용하지 않는 창고 건물이 방치되어 미관을 해쳤다.
그런데 잇슈창고로 탈바꿈하고서는 건물이 깔끔하게 정비되고 무엇보다 젊은 청년들이 오가면서 사업을 하고 문화공연도 열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폐창고가 동네 사랑방이 됐다’ 이야기한다.
잇슈창고는 수유실, 어린이놀이터, 좌식 북카페, 가족화장실까지 갖추어, 모든 세대에게 친화적인 공간으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잇슈창고 내 ‘여기잇슈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가 문세진 대표는 ‘휴가철, 명절에 특히 손님이 많다.
고향을 찾은 손주들과 함께 잇슈창고를 찾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북적인다.
고향에 이런 공간이 생겨 자랑스럽다며 고마움을 전한 출향민의 인사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여기 카페예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카페가 전부는 아니다’ 잇슈창고는 요즘 유행하는 대형카페처럼 보인다.
하지만 단순한 카페공간이 아니다.
카페공간 안쪽으로 3개의 공유오피스가 자리잡고 있다.
바로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농촌에 빈 공간이 많아 보이지만, 창업하면서 막상 사무공간을 찾으려니 쉽지 않았다 오래되고 낙후된 시골 건물은 습하고 더위와 추위에 열악하다 잇슈창고 공유오피스는 냉난방 잘되어 쾌적하다 뿐만 아니라, 고가의 촬영장비, 복합기기, 인터넷 등을 제공해주어 창업활동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초록코끼리 김만이 대표가 전했다.
매출 발생까지 초창기 창업자들에게 사무실 임대료, 복합기기 사용료, 장비 구입 등은 큰 부담이 된다.
잇슈창고는 입주기업에게 공유오피스를 제공해 청년창업자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잇슈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홍성 지역의 청년창업가 7개팀을 발굴해, 공유오피스를 제공하고 청년창업가 양성을 위한 멘토링, 창업자 정밀진단, 네트워킹, 팝업스토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가 양성사업은 홍성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창업활동을 하는 3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7개의 입주기업들은 누적 매출 5억원을 달성했다.
잇슈창고는 청년창업자 입주기업들에게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창업 지원금을 사업성에 따라 지원한다.
입주기업 가운데, 포프와 여기잇슈는 예비창업자로 선발되어 지난해 창업에 성공했다.
포프는 홍성의 오서산용봉산백월산의 정취를 담은 룸스프레이 3종을 출시했으며 현재는 홍성의 대표 관광지 궁리포구, 죽도 등을 담은 룸스프레이 조향 단계를 마치고 본격 판매를 위한 허가 진행중이다.
2023년 입주기업으로 신규 선발된 씽씽스튜디오 주신애 대표는 ‘멘토링을 통해, 홍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페르소나를 설정했다.
나만의 스토리와 홍성의 캐릭터를 담은 일러스트 굿즈를 만들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베지랩 채소생활 이윤선 대표는 ’홍성에서 생산한 채소로 물감과 크레용을 개발하고 있다.
특허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잇슈창고에서 연결해준 특허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창업활동에 구체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방앗간을 운영하며 농사지은 참깨와 마늘을 활용해, 스프레드를 개발한 홍성한마음농장 방현진 대표는 “장기적으로 농업가공판매를 아우르는 6차산업 인증을 목표로한다.
농사는 익숙하지만, 사업계획서 작성이나 사업체 운영은 막막했다.
6차산업 인증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단계별 준비사항을 점검할 수 있었다.
‘고 한다.
전문가 멘토링 외에도 충남도 내 선배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선진지견학 등을 통해, 다각도로 청년창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입주기업들은 경주에서 열린 로컬브랜드페어, 천안 스타트업코리아 치어업페스티발, 잇슈창고 플리마켓에 판매부스와 홍보부스로 참여했다.
판매와 홍보를 통해, 창업기업의 SNS 인스타그램 팔로워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물론, 성공 사례만 있는 것은 아니다.
24절기를 담은 실험적인 디자인의 생태교육용 다이어리를 제작하였지만, 판로를 찾지 못해 고충을 겪었던 창업자도 있었다.
홍성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려던 예비창업자가 뚜렷한 비즈니스모델을 찾지 못해 창업활동을 멈추기도 했다.
그럼에도 잇슈창고 개소 1년 반의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청년이 지역에 남았다’라는 사실이다.
잇슈창고 청년창업가 입주기업인 초록코끼리, 포프, 와우네, 채소생활를 주축으로 협력기업인 ‘행복한여행나눔’과 ‘집단지성’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161개 지역 중 전국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3개월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홍성을 다녀간 청년은 40명에 이른다.
하반기에는 ‘로컬 스타트업 빌리지 조성’을 목표로 심도깊은 지역연계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성군청 경제과 김완섭 과장은 ‘청년창업자들이 지역에 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성장을 뛰어넘는 협업이 절실하다.
잇슈창고 입주기업들의 협업으로 시작한 집단지성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농부시장, 밴드공연, 매직서커스, 공유주방 대관 등 지역연계 프로그램 잇슈창고의 활용은 청년창업자 지원과 카페운영으로 그치지 않았다.
공유주방을 대관해, 상품성 떨어지는 지역농산물 활용한 머랭쿠키 레시피를 연구한 주민을 비롯해, 직장인 밴드공연, KPop고등학교 공연, 마을발표대회, 태교음악회 등 다양한 대관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잇슈창고는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민들을 위한, 음악극, 매직서커스, 영화상영, 다문화 가족초대 등 문화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500명 이상의 홍성내포 주민이 방문한 농부시장,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연계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거창, 곡성, 전주 등 전국에서 ‘농촌 유휴공간 활용 우수사례’ 견학으로 잇슈창고를 찾았다.
7월말까지 이장협의회, 공무원, 청년, 단체 실무자 등 135명이 방문했다.
잇슈창고의 공간구성과 청년창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강희준 센터장은 ‘앞으로도 잇슈창고의 복합문화창업공간 운영과 청년창업자 양성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홍성에 남아 정착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 주민들이 문턱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만족도를 높여가겠다’라고 전했다.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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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캐릭터 콘텐츠 창작자 양성을 위한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과정 개설
포스터(사진=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종타임즈]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제작부터 등록까지 정지형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과정’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크게 성장하는 콘텐츠 산업 중 하나인 이모티콘에 도전하는 창작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도내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양성 및 역량 개발을 위해 마련했으며 클립 스튜디오 툴을 활용해 멈춰있는 이모티콘을 개발하고 플랫폼에 제안할 예정이다.
플랫폼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모티콘 기획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커리큘럼으로 메시지 기획과 스케치 클립 스튜디오 사용하기 선화와 채색 이모티콘 제안하기 등이 있다.
9월 6일부터 10월 6일 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3시간씩 진행되며 이모티콘 제작에 관심있는 충남도내 대학생,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수강생은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포스터에 있는 신청서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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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력단절예방지원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경력단절예방지원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사진=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내 광역새일센터가 22일 오후 2시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운영 활성화 및 유기적 협업 체계 마련을 위해 ‘2023년 경력단절예방지원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청남도 김범수 여성가족정책관과 충남광역새일센터 강희택 센터장을 비롯해 홍성군가족센터,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 충청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충남하나센터, 충청남도중소기업연합회, 충남청년네트워크, 충청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 실무자 총 9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유관기관과 새일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 여성고용안정 및 일·생활균형을 위한 대상자 연계’에 대해 논의했으며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24년 사업계획 및 연계를 위한 의견공유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김범수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도내 여성 및 기업의 지속적인 고용유지 지원과 지역사회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와 충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9월 7일 도민·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초대해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경력단절예방의 날 기념행사 ‘제2회 충남 윙크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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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 ‘배움이 재능기부로 이어져’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소리모음동화구연 강의를 수강한 수강생 등이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취득, 자발적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사진=충남도립대평생교육원)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배움이 재능기부로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소리모음동화구연 강의를 수강한 수강생 등이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취득, 자발적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리모음동화구연 강의를 듣고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10명의 회원은 올해 홍성과 예산지역 유치원 및 중도입국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동화마을 프로젝트’ 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12개 기관, 188명 아동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지원했다.
또한 홍성이주민센터와 연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전래동화구연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들과 다문화가족들에게 우리말과 우리 문화의 이해를 지원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문화 콘텐츠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연계해 진로·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등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찬 총장은 “평생교육원이 단순히 주민의 학습 욕구 충족과 문화 향유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교육으로 퍼지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선순환할 수 있는 강의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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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기간 만에 체납 지방세 500억 징수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7월 말 기준 지방세 이월체납액 1513억원 가운데 올해 목표액인 620억원의 81.3%에 달하는 504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지방세 체납 징수액이 500억원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월 기준 역대 최고 징수액 및 징수율이다.
이번 성과는 건강보험·국민연금보험 미지급 환급금 체납처분 등 새로운 징수기법을 도입하고 고액·상습 체납자 대상 도·시군 합동 가택수색, 금융재산 압류·추심, 부동산·차량 공매 등 빈틈없는 재산조사 및 다양한 체납처분을 추진한 결과다.
특히 하반기에는 도 최초로 지역농협 등 상호금융 출자금을 전수조사해 체납처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전자 압류 시스템을 도입해 숨겨진 재산에 대한 체납처분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체납액 징수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시군과 함께 세정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체납처분을 지속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가택 수색 및 체납 차량 합동 단속 등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조세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의적 체납자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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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페스티벌’ 청년이 직접 만든다
22일 도청 소회의실(602호)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천안시 공무원, 전문가, 청년기획단,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운영 용역 중간보고회 및 청년기획단 발대식을 갖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천안시가 제4회 청년의 날을 맞아 다음달 15일 개최하는 ‘2023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축제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도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천안시 공무원, 전문가, 청년기획단,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운영 용역 중간보고회 및 청년기획단 발대식을 갖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획에 나선 청년기획단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공연, 연출, 영상, 부스운영 등 행사 기획자 및 청년 네트워크 활동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의 취지 맞게 참여 청년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섭외, 프로그램 및 부스 운영 등 행사 전반에 걸쳐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키로 했다.
이어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행사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의 자문이 이어졌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축제는 짧은 시간이지만 지역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해 참여자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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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지역 균형발전 실현’…도·시군 머리 맞대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15개 시군 담당 공무원, 전문가,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시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자동차산업 지역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15개 시군 담당 공무원, 전문가,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시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자동차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과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에 대한 시군의 참여 확대 등 지역 간 산업 불균형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율주행, 공유화, 전동화 등 자동차부품산업의 대전환을 새로운 성장기회로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제정된 ‘충남도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 동안의 종합발전계획 수립 방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산업 생태계 조성 및 도내 균형 발전을 선도하고자 시군의 의견을 수렴한 맞춤형 사업모델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다음달 중간보고 오는 12월 최종보고를 거쳐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시군과 함깨 신규사업의 국가사업화 추진 등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의 나침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현재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인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 설명 및 시군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이 사업은 2019년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도내 제조업체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4년간 422건을 지원해 매출채권 약 2조 2500억원 규모를 보장했고 실제 채무불이행이 발생한 16개 기업에 대해서는 15억 6300만원을 보상하는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도는 시군의 사업 참여 수요를 조사해 다음달 도와 시군, 신용보증기금의 사업비 매칭 비율, 지원 한도 등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침현 도 산업육성과장은 “앞으로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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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 전통시장 정책지원의 구멍을 메꾼다
충남신용보증재단, 전통시장 정책지원의 구멍을 메꾼다
[세종타임즈]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1일 안종혁 충청남도의원과 충남재단 임직원이 함께 천안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책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정책금융 활성화와 충청남도의 저금리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부여군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다.
충남신보 김두중 이사장을 비롯해 충청남도의회 안종혁 의원, 신한철 의원 및 충남신보 임직원이 참여해 바쁜 일상 속에서 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저금리 정책자금을 적극 홍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청남도는 올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저금리 정책자금 규모를 3,000억원 규모로 편성했고 김태흠 지사의 확대 결정에 따라 총 5천억원 규모의 위드코리아 자금을 시행 중에 있다.
충남신보에서는 연 2%대의 저금리 보증이용 수혜대상의 확대와 전통시장의 정보 불균형 완화를 위해 해당 자금을 집중 홍보했다.
정책자금 안내뿐만 아니라 교육, 컨설팅 및 실패고객의 재기지원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천안 성정시장의 한 상인은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중이다보니 자금이 필요해도 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고 이에 김두중 이사장은 충남신보의 재기지원 프로그램 과정을 설명하고 수료자 대상 금융지원 절차를 함께 안내했다.
한편 안종혁 충청남도의원의 권유로 천안 성정시장과 중앙시장뿐만 아니라 인근 봉명동 상권에 대해서도 홍보활동을 전개했고 많은 상인들이 저금리 정책 안내 등 충남신보의 현장 홍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김두중 이사장은 전통시장의 현황과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천안중앙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신한철 충청남도의원, 김준수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충청남도 정책자금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향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인회에서는 “보증이용을 위한 서류준비 등의 불편함이 존재해 금리가 높은 일수를 사용하는 상인의 비중이 크며 정책에 대한 상인회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정책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의회 신한철 의원은 “정책 홍보활동이 일회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충남신보에서 시장 상인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기적인 홍보와 출장상담을 실시한다면 상인들에게 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상인들의 고충을 들은 김두중 이사장은 “적어도 충청남도와 충남신보의 저금리 정책자금을 몰라서 못쓰거나, 불편하고 번거롭다는 분들이 없도록 충남 전 지역을 구석구석 홍보해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전통시장 상인회와의 정책 네트워크를 강화해 재단 정책의 빈틈없는 안내와 전통시장의 보증수혜 효과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출장상담을 정례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신보는 김태흠 도지사의 정책 홍보 강화 지시와 자체 홍보 추진 계획을 기반으로 도내 15개 시⋅군에 소재하는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의 정책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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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함께 공감의 인문학 꽃 피우다
지난 8월 19일 작가와 함께하는 제1기 북클럽「공감」행사 첫 회로, 함민복 시인을 초청해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8월 19일 작가와 함께하는 제1기 북클럽‘공감’행사 첫 회로 함민복 시인을 초청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북클럽‘공감’은 우리 삶에 깃든 유교문화 속 정신 가치를 토대로 시, 소설, 생태예술 등 매회 다양한 작가와 함께하는 강연 및 북토크 대중 문화프로그램이다.
첫 회에 초청한 함민복 시인은 우리나라 대표 시인으로 1988년 ‘세계의 문학’에‘성선설’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개인의 소외와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특유의 감성적 문체로 쓴 작품들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청빈한 삶에 대한 긍정과 따뜻한 진솔함이 담긴 산문으로도 유명하다.
시집으로 ‘말랑말랑한 힘’,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눈물은 왜 짠가’,‘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등이 있다.
그동안 김수영 문학상, 윤동주상 대상, 박용래 문학상, 애지 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함민복 시인은 이날 1부 강연에서 본인의 시‘흔들린다’,‘부부’,‘악수’,‘섬’ 등을 바탕으로 자신이 걸어온 삶의 역사 속에서 어떤 영감으로 각각의 시를 쓰게 되었는지 세심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또 주제 도서인‘섬이쓰고 바다가 그려주다’의 배경이 되는 제2의 고향 강화도의 일상과 자신이 깨달음을 얻었던 순간들을 소개하고 유교문화의 근본이 되는 인의예지와 공감의 정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2부 북토크는 시인이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인 정재근 원장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의 다양한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함민복 시인이 답변하는 형태의 북토크는 삶의 고민과 극복, 다양한 사회 문제, 철학, 가족, 인문학적 가치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들로 열린 소통의 장이 됐다.
시인인 정재근 한유진 원장의 시와 인문학에 관한 풍성한 해설은 함민복 시인과 독자들과의 만남에 있어 견고한 오작교 역할을 했다.
첫 회인 ‘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의 저자 함민복 시인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여기는 Q대학교 입학처이다’ 저자인 권제훈 작가, ‘즐거운 소란’의 저자 이재무 시인, ‘시인의 서랍’ 저자 이정록 시인,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의 저자 유희경 시인, ‘불안과 경쟁없는 이곳에서’의 저자인 생태예술 창작그룹 시티애즈네이처 등 다양한 작가들이 강연 및 북토크를 진행한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 “내가 아닌 다른 존재에 투영해 공감하고 타인을 생각해보는 마음은 시인의 마음이고 우리 유교문화에서 중시하는 본질적인 가치이기도 하다”며“탐욕과 이기로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선한 인간 본성을 오롯이 지켜나갈 수 있는 태도가 무엇인지 앞으로도 북클럽‘공감’을 통해 많은 작가분과 함께 소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