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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촌 여성 대상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 성료
2023년도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 운영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농촌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는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의 합리적인 생활방식 실천을 도모하고 이들을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 연찬회의 경우 7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8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4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예화분 가꾸기과 테라리움, 스카프 천연염색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안면읍 생활개선회 신명란 회장은 “원예화분 만들기에 대한 실습을 받았는데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다양한 정보도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지난해 6~8월에도 412명을 대상으로 기술전달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여성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대 변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농촌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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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문턱 낮춘다” 태안군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추진
태안군청(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립합창단이 군민 가까이서 소통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립합창단은 하반기를 맞아 공연장을 벗어나 군민 생활 속 공간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찾아가는 월요 합창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7일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군민과 관광객 등 200여명의 관람 속에 첫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태안군립합창단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합창 공연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군민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대중가요와 팝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성해 군민들에 친근감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7일 오후 6시 30분 만리포 해수욕장 워터스크린 앞에서 단원 34명 등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된 첫 공연에서는 30분간 대중가요 ‘기억의 습작’ 등 7곡의 합창 공연이 진행돼 관광객들에 아름다운 여름의 낭만을 선사했다.
대전에서 휴가차 만리포에 왔다는 지모 씨는 “만리포에 올 때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합창 공연을 볼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실내 공연장이 아닌 탁 트인 바다를 배경삼아 가족과 합창 공연을 보는 순간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안군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월요 합창여행’은 앞으로 5회 더 이어진다.
8월 28일 오후 6시 30분에는 태안읍 평천휴먼시아아파트에서 ‘베란다 음악회’가 진행되며 9월 11일 오후 2시부터는 태안읍의 장애인복지시설인 ‘아이원’에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2일 오전 11시 30분 백화노인복지관, 11월 6일 오후 1시 태안 버스터미널, 12월 4일 오후 3시 50분 태안고등학교에서도 합창단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2002년 창단해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태안군립합창단의 명성에 걸맞은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당 공연시간은 약 30~40분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여러분들을 보다 가까이서 만나기 위한 특별한 공연인 만큼 단원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립합창단은 지난 5월 ‘제16회 태안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안무와 영상, 샌드아트 등 다양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으며 올해 11월 제17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군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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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풍 ‘카눈’ 피해 최소화 총력
태안군청(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풍 ‘카눈’의 국내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태안군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쓴다.
군은 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카눈 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갖고 각 부서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형 태풍으로 10일 오전 경남 해안에 상륙해 국내에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경보시설 점검 공사장 시설물 안전관리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점검 주요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예방 도로 공사 사업장 등 안전점검 주요 항포구 시설 사전예찰 등 부서별 대처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회의를 주재한 가세로 군수는 “군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부서에서는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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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국방과학硏 인근 주민 ‘軍 소음피해’ 보상금 이달 지급
태안군청(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센터 소음 피해로 고통받던 태안군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부 보상금이 이달 중 지급된다.
군은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소음피해 정부 보상금 5억 9183만 670원이 개인별 신청계좌로 지급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상금 지급은 지난 2019년 제정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보상금은 전액 국비로 마련되며 보상 주체는 국방부다.
근흥면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센터는 그동안 사격 등으로 인한 소음이 지속돼 주민 불편이 가중돼 왔던 곳으로 군은 2019년 가세로 군수가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소음피해 보상 법률 제정을 촉구하는 대정부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지난해부터 보상금 지급이 시작됐으며 군에 따르면 지난해 3569명이 총 5억 9930만 2570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올해 보상 대상자는 지난해 미지급자 7명을 포함한 2195명이다.
올해 지급대상은 지난해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주민이며 보상액은 1종지역 월 6만원 2종지역 월 4만 5천 원 3종지역 월 3만원이다.
지난 2월 정부 보상금 신청 접수에 돌입했으며 이후 이의 신청 등 절차를 거쳤다.
군은 대상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당초 지급기한인 8월 31일보다 이른 8월 10일까지 1차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7월까지 진행된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주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지급은 10월 3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음피해로 고통받는 주민들께 공정하고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군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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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 쏘며 스트레스 날려요” 태안군 청소년 어울림마당 성료
“물총 쏘며 스트레스 날려요” 태안군 청소년 어울림마당 성료
[세종타임즈] 태안지역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 및 문화 향유를 위한 ‘2023년 제3차 태안군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지난 5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 야외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관내 청소년 및 가족 470여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지역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 증진 및 문화감수성 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이 세 번째 행사다.
이번 어울림마당에서는 여름을 맞아 물놀이 시설인 ‘어린이 폭염쉼터’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디지털 타투’ 체험 및 먹거리 부스 등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메인 프로그램인 ‘물총싸움’의 경우 100여명의 참여자들이 한데 어울려 더위를 식히며 한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행사장에 방문한 한 청소년은 “물총축제에 참여했는데 한여름 물을 맞고 뛰어놀면서 모든 스트레스와 걱정을 잊었다”며 “다음 행사때도 꼭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오는 9~11월 중 두 차례 더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키로 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양질의 프로그램 준비에 나서는 한편 지역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폭 넓은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 개최를 논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지난해 5차례 행사를 통해 총 800여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 청소년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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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고수온 대비’ 천수만 가두리양식장 긴급 점검
가세로 태안군수, ‘고수온 대비’ 천수만 가두리양식장 긴급 점검
[세종타임즈] 가세로 태안군수가 일요일인 6일 천수만 일대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가 군수의 이번 방문은 최근 폭염이 계속되면서 관내 가두리양식장에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가 군수는 어업지도선을 타고 남면 당암·대야도·구매·탄개 등 4개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군에 따르면, 천수만에는 남면지역 97어가가 8개소 42.8ha의 면적에서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 중이며 사육량은 숭어와 우럭 등 3516만 마리에 달한다.
6일 현재 천수만 수온은 27.2℃로 아직은 한계수온에 못 미치고 있으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지난 6월 지역 중심 협의체인 ‘천수만지역 수산거버넌스 협의체’ 운영을 통해 양식현장에 효과적인 고수온 대안 도출에 나선 바 있으며 지역 어민들을 대상으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해 천수만 내 특약 가입률을 지난해 54.5%에서 올해 84.4%까지 대폭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올해 고수온 대응장비 구축 적조피해 예방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해상 가두리양식장 시설 기자재·약품 지원 친환경 부표 사업 자동수온측정기 수리등 6개 사업에 18억 2400만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우심 지역의 현장 예찰 및 지도를 강화해 적정 양식밀도 유지 여부와 입식·출하 신고 이행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SNS를 활용해 실시간 수온정보 등 고수온 관련 정보를 어민에 신속히 전파하고 평년 수온 회복 시까지 현장 대응반을 운영키로 하는 등 철저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어업인의 생업이 위협받지 않도록 고수온 대비 군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수산 증·양식 시설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상황 전파에 나서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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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폭언·폭력 없는 민원실 구축’ 위한 모의훈련 실시
4일 태안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실시된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 모습.©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특이민원에 대한 직원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 훈련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민원봉사과 내에서 공직자와 태안경찰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봉사과 및 읍·면 민원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 공무원의 적절한 대응을 도모하고 특이민원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최근 전국 관공서 민원실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주취 난동이나 폭력 행사 등의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실제와 유사한 사례를 가정한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민원봉사과 공무원들과 태안경찰서가 합동으로 진행한 이날 훈련은 상황별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으며 팀장 등 관계자 적극 개입 녹음 사전고지 후 녹음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민원인 진정 경찰 인계 등의 순으로 조치가 이뤄졌다.
민원봉사과를 방문해 훈련을 지켜본 한 군민은 “최근 언론에서 민원인 등의 갑질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민원인의 폭언·폭력은 같은 공간에 있는 모두에게 큰 위협이 된다”며 “유사 상황 발생 시 공직자들이 잘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여한 공직자 서모 주무관은 “민원창구에서 근무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지만 가끔 무리한 요구를 하는 민원인도 계셔서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훈련상황을 잘 되새겨 앞으로 민원인과 공직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민원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훈련 실시 후 평가를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별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 등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폭언과 폭행 등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도모코자 이번 훈련을 계획하게 됐다”며 “훈련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별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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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수욕장 물가 잡는다” 불공정 상행위 점검 나서
3일 만리포에서 진행된 진행된 해수욕장 합동점검 모습 ©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피서객들의 불편 해소와 해수욕장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3일 충청남도 및 소비자보호센터 관계자와 함께 꽃지·몽산포·만리포 등 주요 해수욕장에서 요금 및 가격표시제 관련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지의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날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 이행 부당 자릿세 징수 등 부당 상행위 숙박요금 과다인상 등 여부를 살피고 위생점검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마다 지도·점검에 나서고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는 등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 및 상인 여러분들도 물가안정에 동참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태안’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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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대조기 위험지역 찾아 ‘새벽 점검’ 나서
4일 새벽 유두사리 현장 점검에 나선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세종타임즈] 가세로 태안군수가 대조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새벽시간 위험지역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4일 오전 5시경부터 유두사리 위험지역인 소원면 모항리 어은돌항과 파도리 통개항을 차례로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대조기는 음력 그믐과 보름 무렵 조수 간만의 차가 월 중 가장 큰 시기다.
음력 6월 15일인 유두절을 전후로 한 유두사리는 연중 해수면이 가장 높을 때로 태안에서는 4일 오전 5시 42분 안흥항 기준으로 주의단계인 729cm까지 높아진 바 있다.
가세로 군수는 “호안시설 범람 및 방조제 내측 농경지 침수 등 재산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며 “군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살피는 적극행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유두사리 기간 중 방조제 및 배수갑문에 대한 작동여부 등을 살피고 만조 시 월파가 예상되는 방조제의 경우 여유고를 측정하는 한편 간조시간 자동문비 앞 이물질을 사전 제거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한, 군청 및 각 읍·면 관계자를 중심으로 유두사리 기간 중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상황유지 및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 피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에 나서기도 했다.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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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항구적 농업 발전 위해 지역 수리계와 머리 맞대
태안군, 항구적 농업 발전 위해 지역 수리계와 머리 맞대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농업 기반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해 수리계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3일 태안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관내 수리계장 65명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수리계장 간담회’를 갖고 수리계 현안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논농사에 필요한 보와 수로를 자치적으로 관리하는 수리 공동체인 수리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농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가세로 태안군수가 직접 수리계장들과의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
특히 수리계의 현안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농업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기로 하고 가 군수가 직접 간담회를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수리 시설물 유지·관리에 힘쓰는 수리계장들의 사기진작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간이수문 설치 및 배수로 확장 저수지 정비 플륨관 설치 역류방지갑문 신설 농사용 지하수 확대 공급 양수장 이설 등 3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군은 수리계장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태안지역의 수리계는 총 77개소로 8월 현재 계원 수는 2453명에 달하며 군은 가뭄 등 농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물 관리가 필수적이라 보고 매년 ‘태안군 수리계 관리 조례’에 근거해 수리계에 시설비와 공공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양수장·관정·배수갑문·제수문 등 시설물의 장비임차료, 전기료, 수선·유지비를 비롯해 펌프, 용·배수로관 등의 구매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수리계 사업비로 3억 4600만원을 투입했으며 최근 5년간 누적 지원액은 18억여 원이다.
여기에 더해, 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강수량이 지역별로 편중되면서 시기별 강수 편차도 커져 농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가뭄이 연중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가뭄 우심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관정 개발, 양수장·취입보 설치에 나서고 있다.
또한, 농업용수의 개념을 기존 ‘농업생산’에서 ‘생태·환경·관광’으로 확대하는 등 농업용수 관리 방안의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농산물 품질 향상과 깨끗한 친수환경 제공을 위해 2026년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도내저수지 수질개선 사업과 이원담수호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용수 질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기존 흙으로만 둑을 쌓아 태풍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저수지를 대상으로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방조제 보수 및 배수로 정비에 나서는 등 자연재해 예방 및 농업 생산성 증대에 적극 힘써 농업인 삶의 질을 극대화하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농업발전과 재해 예방에 힘쓰고 계신 수리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용수 관리를 비롯해 풍년 농사라는 농업인의 공동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고 수리계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