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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지자체 간 인사교류 협약 체결
(왼쪽부터) 김영명 당진시 부시장, 구상 서산시 부시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정윤교 예산군 행정복지국장(사진=아산시)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충남 서부권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영명 당진시 부시장, 구상 서산시 부시장, 정윤교 예산군 행정복지국장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당진시, 서산시, 예산군 등 인접 지자체 간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직자 역량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사교류는 1:1 교류 원칙으로 교류 기간은 2년이며 교류 공무원에게는 주택 보조비 지원과 근무성적평점 가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조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교류 시군의 문화예술, 관광진흥, 사회복지, 건설항만정책 등 다양한 정책이 공유 및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사교류로 공직자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도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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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순천향대 글로컬대학 선정’ 집중 지원
협약식 단체 기념사진(사진=아산시)
[세종타임즈] 아산시는 지난 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지자체·대학·연구기관·산업·기업협회 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한국바이오협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 순천향대학교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 관계기관은 교육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지원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이를 위해 지역산업 분야 인재 양성 인적·물적 자원 교류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략적으로 순천향대는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대학혁신을 추진한다.
학생 스스로 교육 기간·패턴·전공 등을 설계하는 것이 이번 혁신 시스템의 핵심이다.
순천향대는 대학혁신과 함께 충남도 및 아산시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력양성에 초점을 두고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아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순천향대와 공동 추진 중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클러스터 등 산업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개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정주 환경개선 등 대학·산업·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문영 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산·학·연의 협력을 통한 상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아산시의 첫 번째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 10개 대학을 선정,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7월 아산시에 위치한 순천향대를 포함해 15개교를 예비 지정했으며 10월 중 사업실행계획서를 제출받고 평가를 거처 11월 내 10개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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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생애’ 아산시 공직자에게 주는 울림은?
박경귀 아산시장 인사말(사진=아산시)
[세종타임즈] 아산시는 지난 5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3 이순신 리더십 아카데미’ 첫 강연을 개최했다.
첫 주자로 나선 제장명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소장은 ‘이순신의 생애와 교훈’이란 주제로 장군의 일생을 소개했다.
제 소장은 장군이 32세에 무과에 합격해 노량해전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22년간의 군 생활 동안 청렴과 강직함을 지키기 위해 강등과 승진을 반복해야 했던 질곡의 삶을 설명했다.
특히 장군이 두 번이나 백의종군해야 했던 역사적 배경을 언급할 때는 “요즘 ‘백의종군하겠다’는 말을 쉽게 하는데, 쉽게 꺼낼 수 있는 말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곤장을 80대나 받고 모든 직위를 버리고 전장에서 복무도 해야 한다 장군은 두 번째 백의종군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지만 3년 상을 치르지도 못했다”고도 했다.
제 소장은 “20세기 때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신격화할 정도였다 그의 정신을 나라 사랑, 정의 실천, 책임 완수, 창의로 개척, 희생 감내 등 5대 정신으로 대변했다”며 “21세기 와서는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조명한다 누구나 노력하면 장군처럼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순신 장군은 오늘날 군인뿐 아니라 모든 공직자의 선배로서 그의 삶을 본받아야 할 것”이며 “백절불굴 군인정신의 표상이자, 미래 전쟁을 대비한 혁신적 리더이자 전략가였다”고 덧붙였다.
강의에 앞서 박경귀 시장은 “아산은 이순신의 도시로서 장군의 서거일을 기리기 위해 17~19일 순국제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장군의 정신과 얼을 배우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아산시의 공무원은 누구보다 이순신을 잘 알아야 하고 인간 이순신을 이해해야 한다 장군의 리더십과 분투했던 삶을 내면화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간부 공무원 승진 평가에 아카데미 참여 실적을 반영하려 한다”고 무게를 실었다.
한편 ‘2023 이순신 리더십 아카데미’는 이후 2강 아산에서의 이순신 행적과 추향 3강 이순신의 승리비결 4강 이순신과 아산 5강 이순신에 대한 인식의 흐름과 평가 6강 이순신 승리의 리더십 7강 임진왜란과 조선 8강 난중일기를 통해 본 이순신 9강 위기의 시대 이순신이 답하다 10강 인간 이순신의 리더십과 명량해전 등이 이어진다.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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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
포스터(사진=아산문화재단)
[세종타임즈] 아산문화재단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3 나눔미술은행’의 전시작품지원형 부문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9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공동 기획한 전시 ‘전통과 현대: 경계를 넘어’를 개최한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 작가 28인의 작품 30점과 아산지역 활동 작가 3인의 작품 9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나눔미술은행’은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으로 대여·전시하고 전문가들이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사회공헌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아산시민과 관람객에게 다양한 현대미술작품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전시 관람 문화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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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 2학기 주요업무 협의를 위한 교장 회의 개최
9월 5일(화) 아산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유, 초, 중, 고, 특수, 각종학교 88교의 교(원)장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2학기 주요업무 협의를 위한 교(원)장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아산교육지원청)
[세종타임즈] 아산교육지원청은 9월 5일 아산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유, 초, 중, 고 특수, 각종학교 88교의 교장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2학기 주요업무 협의를 위한 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시작하며 충남교육청 감사관 청렴윤리팀 이정희 장학관의 ‘찾아가는 청렴 연수’로 학교장 청렴 교육을 1시간 동안 진행해 청렴의식을 더욱 제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반기 주요 업무에 대한 평가와 반성을 바탕으로 하반기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과 수정·보완해 운영할 사항 등 학교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각종 교육정책과 교육활동 등에 대해 협의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아산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도 2023년 중점사업인 ‘모두에게 희망 주는 다독다독 아산 23’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급격히 늘어나는 아산 지역의 다문화학생과 중도입국 학생들이 빠른 시간 안에 정착해 관심 속에 잘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소외 계층을 위한 교육복지를 확대해 월 1회 정례화하고 있는 ‘학부모, 운영위원, 마을이 함께하는 동동동 사업’ 선물꾸러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동동동 사업은 2022년 10월부터 매 달 100명씩 약 1,200명의 학생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했고 남은 2023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9월 1일자로 부임한 박서우 교육장은 “건강한 학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주도하는 희망 아산교육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마음으로 학교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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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크린팩토메이션 아산공장 리모델링 준공식 참석
참석자 테이프 커팅식(사진=아산시)
[세종타임즈]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5명은 5일 크린팩토메이션 아산공장 리모델링 준공식에 참석했다.
준공식에는 크린팩토메이션의 모 기업인 일본 DAIFUKU사의 게시로 히로시 회장을 비롯한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조 부시장은 크린팩토메이션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축하하고 자리에 함께한 다수의 기업인과 시와 기업 간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크린팩토메이션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아산공장을 증축하고 최신설비를 도입하며 사무실, 기숙사, 창고 등 근무 환경 전반을 개선했다.
조 부시장은 “이번 리모델링 준공을 축하드린다 크린팩토메이션의 꾸준한 노력과 성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미래산업에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키타하라 모토유키 크린팩토메이션 사장은 “아산시의 협조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자동화 분야에 있어 최고기업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크린팩토메이션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송 장비를 생산해 최첨단 공장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1995년 최초 법인을 설립하고 2004년에 아산공장을 증축했다.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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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캠페인 시행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캠페인’ 참여자 단체 사진(사진=아산시)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들의 의식 제고 및 안전한 이용문화 확립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선문대 일원에서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충청남도 교통안전의 날’을 맞아 열렸으며 시를 비롯해 충남도와 도 자치경찰위원회,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 아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남교통연수원, 아산녹색어머니회, 아산모범운전자회, 충남교통안전문화협회, 선문대 등 12개 관계기관·단체 6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도로교통법 준수 사항을 알리고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또한 경찰에서는 안전모 미착용 등의 법규 위반 이용자 10여명에 대해 단속 및 계도 활동도 전개했다.
이준상 시 교통행정과장은 “최근 급증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이용자분들의 교통법규 준수 및 보행자들을 배려한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통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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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
아산시청사전경(사진=아산시)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9월 6~8일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한다.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매해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의 스마트도시 행사로 올해는‘Smarter City, Brighter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는 이번에 거점형·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동관에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산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홍보한다.
홍보 내용은 아산 디지털 오아시스 플랫폼 디지털 오아시스 스팟 서비스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비즈니스모델 인큐베이팅 데이터 허브시스템 구축 등이다.
방효찬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를 통해 ‘아산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사업 성공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첨단경제 도시, ‘스마트시티로서의 아산시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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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 농업 배우러 왔어요” 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단 방문
단체 기념사진(사진=아산시)
[세종타임즈]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단 20명이 충남 아산시를 찾았다.
닌빈성 농업연수단은 닌빈성 농촌개발 분야 공무원, 영농인, 언론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2주간의 농업연수를 위해 4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 입교했다.
입교식을 찾은 박경귀 시장은 “닌빈성과 아산시는 농업이 발달하고 글로벌 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자리 잡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아산에서 배운 농업기술이 닌빈성의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닌빈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3km 떨어진 지역에 있는 도시로 영화 ‘콩:스컬 아일랜드’의 촬영지인 땀꼭, 유네스코 세계 복합유산으로 등재된 짱안 등의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아산시와는 2016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농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해서 교류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특히 2017년 시작된 농업연수 프로그램은 베트남 현지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중점적으로 전수하고 농업연구시설과 유통센터 견학, 친환경 농법 전수, 농기계 운전 실습 등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양국 교류를 불가피하게 단절시켰고 농업연수 프로그램 운영도 2019년을 끝으로 중단됐다.
3년 넘게 중단됐던 프로그램 운영 재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은 지난해 10월, 팜쾅응옥 닌빈성장을 대표로 한 닌빈성 대표단이 박경귀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아산시를 방문한 이후다.
당시 팜쾅응옥 성장은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양 도시의 교류 재개를 희망하며 친환경 농업 기술 프로그램 운영과 아산시 대표단의 닌빈성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입교식은 4년 만에 재개된 닌빈성 농업연수단의 프로그램 시작일이자, 4년 만에 재개된 양국 교류의 새 물꼬를 트는 자리. 아산시는 닌빈성 농업연수단이 한국에 머무는 2주 동안 농업기술 전수와 함께 관내 주요 시설 견학, 관광지 투어 등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 시장은 “양 도시의 우정이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서도 이어지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며 “농업연수에 기반한 양 도시의 교류 협력이 여러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아산시를 찾아주시고 교류 재개를 요청해주신 닌빈성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타국에서 보내는 2주가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여러분의 한국 생활을 아산시가 적극적으로 돕겠다. 한국의 문화, 아산의 아름다움도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도 많이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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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 “인주면 굵직한 사업 많아. 주민 목소리 경청하며 추진할 것”
박경귀 아산시장 발언(사진=아산시)
[세종타임즈] 박경귀 아산시장과 인주면 주민들의 2023 하반기 열린간담회가 4일 인주농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박경귀 시장 취임 후 인주면에서 진행된 세 번째 공식 열린간담회로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홍순철 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인주면은 인주일반산업단지, 아산항, 솟벌섬 개발사업, 서해복선 인주역사, 서해권 물류센터, 아산 서북부 경제자유구역, 베이밸리 메가시티 등 아산의 새로운 백 년, 충남의 새로운 백 년을 위한 여러 굵직한 사업이 계획되고 있거나 추진 중인 지역”이며 “큰 사업이 진행되다 보면 정작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는 놓치기 쉽다.
오늘 소통의 시간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지방도 624호선 확포장 공사 냉정리 불법 유기견 보호소 처리 요청 밀두천 배수펌프 설치 요청 등산로 정비 사업 아동복지센터 설치 요청 인주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보상 절차 및 완충녹지 조성 등에 대한 설명 요청 버스 노선 정비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민원에 대해 모두 긍정적 답변들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
하지만 앞으로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 오늘 주신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산시는 2022년 하반기, 2023년 상반기 인주면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59건의 민원 및 건의 사항 중 장애인복지 단체의 활동 개선 방안, 인주면 관암리 342-6번지 개발행위 사업장 관련 건의, 신축 행정복지센터 내 보건소 이전 추진, 공세천 배수로 정비 공사 등 15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시는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의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8건을 제외한 나머지 민원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 시장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당시 어머니의 운구를 맞이했다고 알려지는 게바위에 대한 고증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해암리 거주 어르신은 “난중일기에는 백의종군 중이시던 장군께서 어머니 임종 소식을 듣고 게바위로 달려가니 배가 이미 와 있었다고 나오는데, 그렇다면 게바위는 나루터 바로 앞에 있어야 한다.
과거 나루터가 있었고 ‘해암’이라는 지명이 내려오는 지역이 또 있다”며 고증을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고증을 건의한 주민들과 함께 ‘게바위 나루터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위치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어르신들은 “어릴 때부터 어른들께 ‘이곳이 충무공께서 어머니의 유해를 맞이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컸는데, 언제부턴가 우리 마을은 잊히고 현재 게바위가 있는 곳만 문화유산이 됐다”며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반드시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현재 위치가 맞을 수도 있지만,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 자산인 만큼 분명한 고증 작업은 필요해 보인다”며 “학계와 협력해 고증을 실시하고 동시에 이 지역에도 표지판을 세워 충무공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이 후대에도 전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