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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시민이 시정의 주인 되는 참여자치 구현할 것”
박경귀 아산시장 “시민이 시정의 주인 되는 참여자치 구현할 것”
[세종타임즈] 박경귀 아산시장이 4일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회 광명 자치분권포럼 ‘주민자치 아리랑’에서 아산시의 자치분권 우수 사례 발표와 함께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4회 광명 자치분권포럼은 광명시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시민과 지방자치단체장, 자치분권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해 지방정부의 우수 자치분권 사례를 공유하고 자치분권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날 박경귀 시장은 1부 자치분권 포럼 발표자로 나서 ‘참여자치로 구현하는 행복도시 아산’을 주제로 직접민주주의와 참여자치에 대한 행정학자로서의 소신을 밝히고 시장 취임 후 시민 의견이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어떤 제도적 기반을 만들었는지 소개했다.
박 시장은 “참여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회는 여러 지자체에 존재하지만, 아산시의 경우 시민의 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시민 주도의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도록 기능을 재정립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마을의 문제는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실질적 참여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만들었고 시민사회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출발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대다수 시민은 뜨거운 참여 열기로 호응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0명의 시민 참여자치위원을 뽑을 때 779명의 시민이 자원했고 주민자치회에 참여하려면 6시간의 주민자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약 17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는 곧, 직접민주주의와 참여자치에 대한 그간의 갈증이자, 새 시대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산시는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소통 강화를 위한 시민소통 전담부서 신설 시장과 시민 직접 소통 창구 운영 카카오채널 생활불편민원 신고 채널 운영 열린시장실 운영 읍면동 별 열린간담회 등을 소개해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의 회장이기도 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박경귀 시장님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의 부회장을 맡고 계신데, 행정학박사로서 참여자치에 대해 오랜 시간 연구하고 이를 현실 정치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박승원 시장은 “‘주민자치 아리랑’이라는 행사명은 민주주의의 뿌리인 ‘주민자치’와 우리 민족의 소통과 화합을 대표하는 ‘아리랑’이 합쳐진 말로 주민자치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주민자치와 자치분권의 싹을 틔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산시는 자치분권포럼 현장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열고 답례품 전시 및 관련 정보를 안내하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독려했다.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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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 이순신고등학교 교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
아산교육지원청, 이순신고등학교 교직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아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이순신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2023년 7월 4일 이순신고등학교 1층 시청각실에서 ‘친절하고 적극적인 공직문화 만들기’일환으로 교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아산교육지원청 청렴업무담당 주무관을 청렴강사로 선정해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공재정환수법, 공익신고자 보호법,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계획 등 청렴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배주무관은“아산교육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교직원과 소통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청렴한 아산교육 실현을 위해 이순신고등학교의 교직원들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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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기피부서 선호부서 상호 순환근무 제도화” 천명
박경귀 아산시장, “기피부서 선호부서 상호 순환근무 제도화” 천명
[세종타임즈] 박경귀 아산시장은 4일 아산시청에서 열린 7월 첫째 주 주간 간부회의에서 “아산시의 조직을 운영하면서 공무원들이 근무하기를 꺼리는 기피부서와 상대적으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선호부서가 존재하고 있는 게 현실이며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기피 부서와 선호부서 간의 간극을 줄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 국·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인정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인사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기피부서와 선호부서의 상호 순환근무제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호부서나 지원부서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승진할 때는 반드시 격무부서나 기피부서에 근무하도록 하고 본인들의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본청 내 순환 보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대부분 공직자들은 본청에 근무하기보다는 읍면동에 근무하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며 “공직자들의 업무능력을 배양하고 함양할 수 있도록 읍면동에서 2년 이상 근무하면 반드시 본청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업무를 느슨하게 추진하거나 열의가 없는 공무원, 개인의 다양한 사정으로 전보 제한 기간을 준수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전보 제한 기간을 준수하도록 하겠다”며 인사 운영의 원칙을 재차 천명했다.
박 시장은 아울러 ”일 잘하는 사람은 계속 일하는 부서에 근무하게 되고 업무추진역량이 부족한 직원들은 계속 읍면동에만 잔류하도록 방치하는 지금까지의 인사패턴으로는 공공조직 전체의 역량을 올릴 수 없다”며 “이런 공직자들에게는 코칭을 통해 업무역량을 배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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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 아산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중도입국 학생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꿈드로잉’운영
아산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 아산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중도입국 학생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꿈드로잉’운영
[세종타임즈] 아산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는 1일 아산가족센터와 함께 신창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중도입국 학생을 대상으로 ‘꿈드로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꿈드로잉’은 ‘행복성장 다독다독’의 세부 사업으로 학생들이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직업의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총 6회기로 기획된 체험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꿈드로잉 첫 회기로써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동화 이야기를 시작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생각해보기 자신의 꿈과 좌우명을 구체화하는 자기탐색 활동 꿈 실현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을 비전 보드에 표현해 보는 활동을 했다.
아산가족센터 조삼혁 센터장은 “신창과 둔포 지역의 외국인 가정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따라서 동반 입국한 아동·청소년들의 돌봄과 교육의 여건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아산교육지원청과 가족센터가 함께하는 ‘행복성장 다독다독’이 동반 입국 학생들의 한국 정착과 건강한 성장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교육지원청 이경범 교육장은 “동반 입국 학생들이 문화의 차이, 교육적 공백 등으로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성장 다독다독’은 외국인 주민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지역사회연계형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이다.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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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023년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 조사 완료
아산시청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사회보장급여 대상자 수급 자격과 급여 적정성을 확인하는 2023년 상반기 확인 조사를 지난달 30일 완료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복지급여 변동이 예상되는 3503건을 조사한 결과 기존급여 유지 1871건 급여 증가 338건 급여 감소 634건 급여 중지 660건을 확인했고 이를 급여에 반영했다.
특히 급여 중지 대상자 중 가족 관계 단절 등 위기가구로 판단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생활보장위원회 심의 및 특례 보호 긴급 지원 및 보장 적합한 타 급여 연계 등 적극적인 권리구제 노력을 기울였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확인 조사를 통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격관리로 부정수급을 방지하는 한편 복지서비스가 꼭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권리구제와 공공·민간 복지자원 연계에도 힘써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월별 확인 조사와 하반기 정기 확인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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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 점검 및 정비계획 수립 추진
아산시,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 점검 및 정비계획 수립 추진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 점검과 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공공시설이란 다른 법률에 따라 관리되지 않는 마을진입로 농로 세천, 소교량 등의 소규모 시설을 말하며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해 위험성이 높은 경우 소규모 위험 시설로 지정해 지자체가 정비·관리한다.
앞서 지난 3월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 점검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소규모 공공시설 2000여 곳에 대한 현장 전수조사 및 시설물 안전 점검을 통한 위험도 평가 후, 우선순위 선정과 연차별 정비 투자 계획 등을 포함한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계획을 최종 수립할 방침이다.
시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소규모 공공시설에 대한 명확하고 지속적인 관리체계가 구축돼 재난·재해에 선제 대응하고 재산·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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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민선 8기 1주년 맞아 ‘MZ라떼’ 가져
박경귀 아산시장, 민선 8기 1주년 맞아 ‘MZ라떼’ 가져
[세종타임즈] 박경귀 아산시장이 3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MZ세대 공무원과 치맥을 함께하며 자유로운 소통의 ‘MZ라떼’ 시간을 가졌다.
이날 ‘MZ라떼’에는 박경귀 시장과 박민식 노조위원장, 오채환 기획경제국장, 국승섭 행정안전체육국장, MZ세대 대표 공무원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멘토·멘티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아산시 미래를 책임지는 여러분을 보니 든든하다”며 “MZ세대 공무원들이 아트밸리 아산을 만들어갈 주인공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시정에 대한 책임과 열정을 다해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 만드는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 시장은 앞치마를 착용한 후 테이블마다 손수 치킨과 맥주를 전달하며 MZ세대 공무원과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MZ세대 공무원은 “시장님과 함께하는 자리라 부담이 됐지만, 막상 참석해보니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 새롭고 편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산의 발전이 본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동행을 좌우명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규공무원의 조직적응과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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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민선 8기 1주년 첫 현장 행보는 반도체 기업 방문
박경귀 아산시장, 민선 8기 1주년 첫 현장 행보는 반도체 기업 방문
[세종타임즈] 박경귀 아산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 첫 현장 행보로 관내 반도체 기업체 방문을 택했다.
박경귀 시장은 3일 민선 8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음봉면에 소재한 반도체 기업 하나마이크론과 하나머티리얼즈를 방문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기업과 지역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나마이크론은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공정 등 반도체 후공정 전문 수행 기업이며 자회사인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기판인 웨이퍼 제조에 필요한 소재를 공급하는 반도체 재료 공급 업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주 고객사로 둔 해당 분야 선도 기업이기도 하다.
박경귀 시장은 경영진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관련해 업계 현황을 파악하고 위기 상황에서 시가 어떤 역할을 맡아 대응해야 할지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시 발전과 반도체 산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기업과 시가 서로 협력해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며 아산시 반도체 산업 발전 및 반도체 위기 대응 전략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이에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방문해 주신 박경귀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반도체 공정 과정과 그 중 아산시 입주 업체들에 특화되어 있는 분야와 업계 동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창호 회장은 이어 “현재 정부에서 후공정 소부장 패키징 기술 상용화 관련 공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산시와 충남도가 유치에 적극 나서주신다면 지역 반도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우수 인력 확보가 중요한데, 아무리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놓아도 우수 인력들이 수도권 밖으로는 잘 나오려 하지 않는다”며 “우수 기술 인력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우수 교육환경 조성 등 정주환경 개선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아산시와 천안시에 반도체 업체들이 많이 있고 제반 인프라도 잘 구축된 만큼 국가적으로도 반도체 관련 정부지원사업은 우리 지역으로 와야 옳다고 믿는다”며 “시에서 의지를 가지고 도와 협력해 정부사업 유치 및 산업단지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정주환경 개선 및 교육문제 해결은 아산시에서도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며 “우선 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가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전환될 예정이고 관내 중고등학교도 추가 설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석 하나머티리얼즈 대표는 “현재 반도체 경기가 좋지 않은 건 맞지만, 반도체 경기는 4~5년 주기로 사이클이 있는 만큼 위기도 곧 극복될 것으로 믿는다”며 “현재 위기 상황이기는 하지만 하나머티리얼즈도 본래 계획대로 4년 주기로 공장을 신설하고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도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기업인 여러분께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밝게 이야기해주시니 마음이 놓인다”며 “공장을 신설하고 사업을 확장하다 보면 자연히 인력도 필요할 텐데, 이때 지역 인재를 많이 채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설립 중이며 융합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관내 반도체 특성화대학 설립 지원 등 반도체 산업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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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천안시, 행정구역 경계 조정 및 문화예술 행사 상호 홍보에 합의
아산시·천안시, 행정구역 경계 조정 및 문화예술 행사 상호 홍보에 합의
[세종타임즈]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경계 지역 행정구역을 조정하고 대규모 문화예술행사 개최 시 공동 홍보 부스 운영 등 상호 홍보하기로 했다.
아산시와 천안시는 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제14차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대통령께서 반도체 산업 진흥에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신 만큼, 관련 산업 기반을 잘 갖추고 있는 우리 두 도시가 국가 산업의 주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제 충남권 대표 도시에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동반성장해야 할 때”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도시 모두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일하고 있는 만큼, 경제뿐 아니라 문화·교육·행정 등 지금처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며 고견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두 도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양 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 개최를 앞두고 공동 홍보부스 운영, 행사 현수막 및 포스터 게시 협조, 국장단 교차 방문 등 상호 홍보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신정호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을 열고 락 페스티벌과 제2회 신정호 아트밸리 별빛음악제,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 등을 펼친다.
신정호 국민관광단지 충무공 동상 앞에서는 ‘워터슬라이드 in 신정호’와 ‘이순신 장군 물총대첩’도 진행된다.
같은 기간 천안시는 독립기념관에서 제1회 천안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한다.
케이팝 콘서트부터 드라마 OST 공연, K-푸드쇼, 뮤지컬 갈라쇼, 미디어파사드 등 한류를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연다.
위원들은 두 도시가 공동생활권으로 형성되어 있는 데다 이동이 용이한 만큼, 이번 상호홍보가 두 행사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며 원안대로 가결했다.
위원들은 이어 양 도시 경계 지역인 아산시 배방읍과 천안시 신방동 간 행정구역 경계 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 4공구 내 신설을 추진 중인 휴대중학교 부지가 양 도시 경계에 걸쳐있어 원활한 학교 신설 및 운영을 위해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양측 위원들은 행정구역 경계 조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학교 부지를 둘러싼 LH 소유 유통 용지를 두고 양 도시 주민들의 입장 차이가 있어 협의에 잠시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양 도시는 ‘주민 불편 해소’와 ‘행정 효율 향상’이라는 대의에 합의, 우선 학교 신설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 부지에 대해서는 경계를 조정하기로 하고 그 외 부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회의를 마치고 “두 도시는 하나의 생활권이기도 하지만, 행정구역이 다른 만큼 이해관계가 달라 생각과 주장이 다른 사안도 많을 수밖에 없다”며 “그게 바로 우리가 모여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여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고 신뢰를 공고히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와 천안시는 공동생활권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양 도시의 장과 국장급 간부 공무원, 민간 자문위원 등이 참석하는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14년 9월 시작되어 이번 제14차 정기회의까지 아산시와 천안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69개의 안건을 발굴하고 67개 안건을 협의 추진했다.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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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민선 8기 1호 결재 안건 ‘참여자치위원회’, 1주년 감회 남달라”
박경귀 아산시장 “민선 8기 1호 결재 안건 ‘참여자치위원회’, 1주년 감회 남달라”
[세종타임즈] 박경귀 아산시장이 3일 민선 8기 ‘아트밸리 아산’ 출범 1주년 맞이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토크콘서트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시정 운영의 동반자인 참여자치위원과 박경귀 시장의 직접 소통 기회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참여자치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12개 분과 참여자치위원회 위원들은 ‘2024년 생활밀착 신규시책’을 주제로 원탁 토의를 거쳐 분과별 최종 대표 제안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제안은 도시개발 분쟁조정팀 구성 초고령 사회 대비 복지혜택 구축 사계절 꽃이 있는 신정호 조성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문화의 날 지정 신정호 문화센터 건립 농업폐기물 처리 관련 농정국 설치 도심 녹화 산업 항만 대기오염원 영향조사 추진 시내버스 체계 재정립 청소년 약물검사 추진 등 다양했다.
위원들은 생활 속에서 발견한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이유 등 제안 배경과 취지에 대해 설명했고 박경귀 시장은 시민들의 제안에 의견을 덧붙이거나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하는 등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한 위원은 “시정에 열의를 가진 시민들과 소통하는 과정도 의미 있었고 다른 분과 의견을 듣는 것도 재미있었다”며 “무엇보다 우리의 제안이 내년 시정에 반영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큰 보람이 느껴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은 박 시장은 참여자치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민선 8기 시정 철학, 지난 1년의 성과와 소회 등을 밝혔다.
특별히 박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1호 결재 안건이 바로 ‘참여자치위원회 관련 조례’였다”며 “더 나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바로 오늘 여러분의 모습을 그리며 조례안에 서명했는데 취임 1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이 모습을 뵈니 정말로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우리 아산시는 경찰병원 유치, 도시브랜드 평가 상승, 여러 고품격 문화 예술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게 될 텐데, 그때마다 시민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참여자치위원회에 더 많은 예산과 활동 권한을 부여해 시민의 의견이 시정 운영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닦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일 위원들이 제안한 의견들은 각 부서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시정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검토 의견은 아산시 홈페이지 참여자치위원회 소통방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2023-07-04